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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셀트리온 '류머티즘 치료제' 신제품, 내년 유럽 진출…긍정적 전망 多

[IE 금융] 셀트리온의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인 바이오시밀러 '램시마SC'가 유럽의약품청(EMA)에 판매 승인을 받았다.

 

셀트리온(068270)은 램시마SC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최종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램시마SC는 내년 2월 독일을 시장으로 유럽 31개국에 진출한 뒤 2022년부터 미국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EMA에 램시마SC 시판 허가를 신청한 지 12개월 만에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며 "130여 개국에 특허출원을 완료할 예정으로 향후 20여 년 동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시장을 독점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대신증권 홍가혜 연구원은 "의약품 공급 안정화를 위해 최종 판매사가 통상 9개월 이상의 재고를 확보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단기 실적 가시성은 높을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09.5% 늘어난 1362억 원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해외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주요 유럽 시장에 세운 14개의 자체 직판망을 통해 램시마SC를 판매할 방침이다. 또 유럽 내 마케팅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셀트리온헬스케이어와 관련해 한화투자증권 신재훈 연구원은 "향후 고수익 제품인 유럽향 램시마SC의 매출 증가로 실적이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부터 셀트리온제약(068760)까지 셀트리온 3형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2500원(1.38%) 오른 1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과 셀트리온제약은 전일보다 800원(1.59%), 500원(1.36%) 오른 5만1100원, 3만7350원을 기록 중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