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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넷플릭스, 자체 제작 콘텐츠 덕분 추가 상승여력 충분"

[IE 금융] 대신증권은 14일 미국 넷플릭스(NFLX)에 대해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며 올해 미국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 이영한 연구원은 이날 "넷플릭스는 올해 주가가 21.3% 상승하면서 넷플릭스를 제외한 FANG 기업들의 평균 주가상승률(7.8%)을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가운데 성장주 디스카운트 과정에서 지난 4분기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28.5%)한 것에 따른 되돌림과 향후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부터 디즈니가 넷플릭스에 콘텐츠 공급을 중단하면서 매출 둔화 우려가 높아졌다"면서도 "다만 넷플릭스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영화 '로마', 드라마 시리즈 '보디가드' '코민스키 메소드' 등이 골든글로브에서 5관왕을 차지해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제언했다. 

그는 "넷플릭스의 전 세계적으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과 콘텐츠로의 사업 확대는 이용자 수 증가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추가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