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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에이프로젠KIC "에이프로젠과의 합병 추진…상반기 주관 증권사 선정"


[IE 금융] 에이프로젠KIC(007460)가 공시를 통해 에이프로젠과의 합병 계획이 변함없다고 알렸다.

에이프로젠KIC는 18일 "2019년 상반기에 에이프로젠과 당사의 합병 업무를 대행할 주관 증권사를 선정하고 관계기관 및 법무, 세무, 회계 법인 등 외부 전문 기관에 자문을 구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제2의 셀트리온'이라는 별명을 지닌 바이오시밀러 기업 에이프로젠은 비상장사인데, 우회 상장을 위해 코스피 상장사인 에이프로젠KIC와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지난해 1월에 발표한 이 계획은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에이프로젠KIC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신약 개발 등 본격적인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에이프로젠과의 합병 추진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며 "합병 절차 개시 이후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여러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살피면서 추진 절차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작년 4분기부터 합병 관련 제반 법규 검토 등 사전적으로 필요한 준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외국인 등기임원을 포함한 에이프로젠의 경영진들과 당사의 경영진들은 작년 11월 1일 대면 회의를 통해서 합병 절차 개시 시기, 방법, 형식 등에 대해서 규정 등 자료를 검토하고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

또 "이 자리에서 양사의 경영진들은 글로벌 경제 상황과 한국 증권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양사 모두의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합병 시기와 방법 및 형식 등을 결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이프로젠KIC는 95원(3.29%) 오른 2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