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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손쉽게?" 다이렉트 반려동물 보험 확산


[IE 금융]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를 시작으로 온라인에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반려동물 보험이 늘고 있다. 


(출처: 삼성화재)


30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반려견보험 '애니펫'을 삼성화재 다이렉트 사이트를 통해서도 선보인다. 이 상품은 반려견의 입·통원의료비 및 수술비, 배상책임, 사망위로금 등을 종합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1년이며 실속, 표준, 고급의 3가지 플랜으로 구성됐다. 가입 가능한 반려견은 생후 60일부터 만 3세 11개월까지인데, 만기 재가입을 통해 최대 만 12세 11개월까지 보장 가능하다.

실속플랜은 반려견의 입·통원의료비, 배상책임, 사망위로금을 보장한다. 입·통원의료비의 경우, 상해 또는 질병으로 국내 동물병원 내원 시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병원비의 70%를 보상한다.

표준플랜은 실속플랜에서 보장하는 수술비를 초과하는 고비용 수술에 대한 보장이 확대된다. 고급플랜은 표준플랜에 피부병까지 추가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0세 반려견의 경우 슬관절 수술도 특약으로 추가할 수 있다.

월 보험료는 만 3개월 말티즈 기준 2만 원 초반(실속플랜)부터 4만 원 초반(고급플랜) 정도다. 이 상품은 온라인에서 가입하는 다이렉트 상품이기 때문에 자사 오프라인 상품보다 보험료가 10% 저렴하다.

이 외에도 다이렉트로 가입할 수 있는 반려동물 보험은 롯데손보에 있다. 지난 2017년 롯데손보는 온라인에서 보험료 계산에서 가입까지 가능한 '롯데하우머치 다이렉트 롯데마이펫보험' 출시했다.

이 보험은 업계 유일하게 반려묘까지 보장한다. 또 신규 가입 시 7세까지, 갱신 시 11세까지 보장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납입주기는 연납(일시납), 반기납, 분기납으로 구성됐다.

이 상품은 반려동물의 수술, 입원 시 의료비를 담보하는 '수술입원형상품' 과 통원진료까지 추가 보장하는 '종합형상품' 으로 이뤄졌다. '수술입원형상품' 가입 시 수술 1회당 최고 150만 원, 입원 1일당 최고 10만 원까지 담보한다. '종합형상품'에 가입하면 통원 1일당 최고 10만원까지 추가 보장된다.

최근에는 '장례 비용' 담보가 신설됐다. 이는 반려동물 사망(적법한 안락사 포함) 시 가입금액을 지급한다. 여기 더해 반려견 한정 배상책임손해 담보도 있다. 반려동물이 타인의 신체 또는 타인소유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힌 경우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가입 금액 한도 내에서 지급한다.

한화손해보험이 인슈테크 기업 스몰티켓과 손잡고 내놓은 한화펫플러스보험도 불편한 가입절차 없이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 만 7세에서 10세인 반려견도 필수 종합검진을 받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보장 내역에 따라 세 가지 보험 플랜을 마련한 뒤 자기부담금도 1만, 2만, 3만 원으로 자유롭게 설정해 총 아홉 가지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다.

하나생명의 반려동물 보살핌과 후견을 위한 '펫사랑 무배당 더블케어보험' 상품도 하나1Q다이렉트에서도 가입 가능하다.

펫사랑 무배당 더블케어보험은 반려동물 양육비에 대해서는 중도급부 형태며, 계약일 이후 5년 시점부터 매월 10만 원씩 정액으로 60회 지원한다. 만약 반려동물의 질병 또는 장례비를 위해 만기 납입하면 납입한 보험료 중 중도급부금을 제외한 전액을 돌려준다.

주인의 사망 시 지급되는 보험금 1500만 원을 KEB하나은행의 펫사랑신탁으로 수령하면 후견비에 활용할 수도 있다.

가입나이는 20~60세, 한도는 1000만 원, 보험기간은 10년이다. 납입기간은 5년으로 10년간 보험료 인상이 없는 비갱신형 상품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