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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강력한 브랜드의 힘" 오리온, 11월 영업익 전년比 껑충

[IE 산업] 오리온(271560)이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전날 11월 국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32.1% 증가한 633억 원, 영업이익 10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중국(OFC)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42억 원, 116억 원으로 11.4%, 19.6% 뛰었다. 베트남(OFV) 매출과 영업이익은 30.7%, 65.2% 늘어난 281억 원, 76억 원으로 집계됐다. 러시아(OIE) 매출과 영업이익은 6.5%, 33.3% 뛴 82억 원, 20억 원이다.

 

이에 대해 DB금융투자 차재헌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중국 매출은 내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도 가능하고 비용 구조를 개선해 놓은 상황이기에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여지가 있다"며 "베트남에서 쌀과자 월매출이 10억 원가량 발생하고 있고 라인 증설 후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강력한 브랜드력과 제품력, 신제품 출시 능력 등을 감안할 때 경쟁사를 압도하는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제품으로 글로벌에서도 성과를 내는 구조가 더 안정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메리츠종금증권 김정욱 연구원은 "베트남에서 스낵 증량 전략이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고성장을 지속 중이고 러시아는 단가 인상 및 초코파이 신제품 효과를 보고 있다"며 "하반기 주력 신제품 붕어빵 매출액이 12월에 본격화돼 12월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12월 중국에서의 타오케노이 제품 매출액은 약 110억 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1, 12월에 출시되기로 했던 제품들의 실적 반영은 12월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