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공시 더하기] 대웅제약 '나보타 美 시장 입성' 에 주가 강세



[IE 금융] 미국 시장 신약 입성 소식에 대웅제약(069620)이 주가가 상승세다. 

대웅제약은 7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500원(2.85%) 오른 1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날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품목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보툴리눔 톡신은 사각턱 시술이나 주름제거용 등에 사용되며, 보톡스가 대표적이다.

나보타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품 중 처음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한 의약품으로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통해 '주보(Jeuveau)'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KTB투자증권은 이날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KTB투자증권 이혜린·강하영 연구원 "균주 논란과 소송 등 잦은 마찰이 우려됐던 나보타가 미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관련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됐다"며 "2분기부터 미국이나 캐나다 시장으로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도 대웅제약에 대해 "나보타의 유럽 판매승인 발표, 중국 임상변경계획서 승인에 따른 임상 개시 등 연내 나보타의 유럽,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도 큰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4만5000원으로 올렸다.

하이투자증권은 "나보타 관련 매출액이 빠르면 1분기, 늦어도 2분기에는 반영된다는 점, 2분기 나보타 유럽허가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 등을 감안 시 대웅제약의 기업가치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23만 원을 유지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