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자 우리나라 지역 곳곳에서 소금 사재기 현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시간과도 같은 가치의 금(金)처럼 소금(小金 또는 素金, 소곰에서 유래한 우리나라 고유어) 역시 몸값을 올리고 있습니다. 15일 이른 아침부터 대형매장에서 천일염을 구입하려는 대기행렬이 길게 늘어선다는 얘기도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들리고요. 실제 가격도 급등해 올해 초와 비교해 일부 판매업소의 경우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올랐지만 구하기 어렵게 됐다는 기사까지 나온 가운데 이날 국내 천일염 주요 생산처 중 한 곳의 입장을 대변하는 전남 신안군천일염생산자연합회는 가격상승에 따른 품귀는 사실과 다르다고 제언합니다. 오히려 천일염 가격 급등은 소비자들의 불안감만 가중시키는 만큼 달갑지 않다는 말도 보탰고요. 연합회의 설명대로라면 신안군에서는 매년 전국 생산량의 80%에 이르는 23만 톤가량의 천일염을 생산 중인데 금년 산(産) 천일염 매입은 내달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천일염을 사서 재어놓지 못해 조금이라도 불안했던 분들은 마음이 좀 놓이시나요? 2000년대 들어서도 이런 일이 꽤 많았습니다. 2008년 고철, 석유제품부터 2014년 담
[IE 산업] 국내 중소기업 과반수 이상은 올해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는 계획이 있었다. 다만 전년도보다 채용 계획을 세운 기업은 줄었지만 평균 채용 인원은 늘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실이 14일 내놓은 '2023년도 채용동향조사'를 보면 조사 결과 올해 채용계획이 있는 응답 기업은 71%였다. 지난해 76.6%와 비교해 5.6%포인트 내려간 수치지만 채용계획 인원은 6.6명으로 같은 기간 4.3명에서 2.3명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 채용 계획 인원은 300인 이상 기업이 86.2%로 최다였고 차순위는 ▲100~299인 82.6% ▲50~99인 74.4% ▲10~49인 67.4% ▲10인 미만 52.6%였다. 작년 조사 결과는 기업 규모와 무관하게 채용을 계획한 기업 비율이 고루 70%대를 상회했던 만큼 올해와 대조를 이뤄 중소기업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게 중소기업중앙회 측의 설명이다. 또 올해 채용 규모를 묻는 항목에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62.9%, 확대는 27.4%, 축소는 9.7%로 파악됐다. 한편 이 조사는 지난 4월17일부터 28일까지 우수 중소기업의 구인 정보 제공 플랫폼인 '참 괜찮은 중소기업'에 있는 중소기업 1031개
[IE 산업] 동원산업이 이달 말 열린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대량 소각 안건을 다룬다. 동원산업은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열어 회사가 보유 중인 보통주 일부를 소각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가치 변동 없이 발행주식수가 줄어들면서 주당가치가 높아지는 만큼 저평가를 해소하는 동시에 주가 부양 및 유지는 물론 주주에게도 이익을 돌려줄 수 있다. 다만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대주주의 지배력 확대를 꼬집는 의견도 있다. 오는 8월1일을 기준일 삼아 보통주 7%(350만주) 감자 방안을 추진 중인 동원산업의 자본금은 안건 통과 시 기존 499억8266만5000원(4998만2665주)에서 464억8266만5000원(4648만2665주)으로 줄어든다. 아울러 이에 따른 부채비율 상승도 감안해야 한다. 현재 동원산업은 지난달 12일 감자를 결정한 이사회 결의일 기준으로 총 1395만9990주(27.9%)의 자기주식을 갖고 있다. 이번에 350만주(7.0%)를 소각할 경우 자기주식은 1045만9990주(22.5%)가 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현재 금융당국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관련 제도 개
[IE 산업] 쿠팡과 척지며 신세계그룹과 이해타산을 맞춰 동맹관계가 된 LG생활건강, CJ제일제당의 이탈에 중소·중견 조미식품제조업체들이 반색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커머스업체 쿠팡과 식품 납품단가에 대한 이견으로 대립하며 지난해 11월부터 반 년 동안 협상을 전개했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지난달 쿠팡 측의 납품가 인상 요구를 거부한 CJ제일제당은 쿠팡에서 햇반, 비비고 등의 자사제품을 판매할 수 없게 되자 SSG닷컴·G마켓·이마트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공동 상품을 만들고 있다. 두 기업은 오는 4분기 출시를 목표 삼아 만두를 위시해 밀키트, 국물요리 등 중심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인데 제품 기획, 제조는 CJ제일제당이 맡고 빅데이터, 플랫폼 기획 등은 신세계에서 담당한다. 이 같은 계획을 방증하듯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전개한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 CJ제일제당 테마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CJ제일제당 제품군의 이탈, 특히 햇반의 수요를 충족하고자 단기적으로 자체브랜드상품(PB)인 곰곰 우리쌀밥과 오뚜기밥, 하림 더미식즉석밥 등의 제품 공급을 늘린 쿠팡에서 중소·중견 조미식품제조업체들이 부상하고
오늘은 일제강점기 당시 국내 3대 독립운동 중 하나인 6·10 만세운동의 97주년 되는 날입니다. 지난 1926년 독립운동가 권오설을 축 삼아 운동지도부를 꾸린 후 '6.10 투쟁특별위원회'를 설치하며 전국적·전민중적 항일운동을 위해 순종 황제 인산일(因山日)에 세 갈래로 나뉜 만세운동을 전개했습니다. 당초 5월1일이 예정이었으나 4월26일 순종 황제가 세상을 떠나면서 장례일인 6월10일로 날짜를 바꿨고 5만 매의 격문을 만들어 천주교당에 숨겼습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중국 돈 위조 사건이 발생해 일본 경찰이 주변 인쇄소들을 수색하면서 계획이 발각된 것은 물론 권오설 등 주동자들이 체포됐습니다. 하지만 중앙고보(지금 중앙고등학교) 이선호, 연희전문학교(지금 연세대학교) 박하균 등을 위시한 사직동계는 격문 1만 매, 중앙고보 박용규, 중동학교(지금 중동고등학교)의 김재문 등의 통인동계는 격문 5000매를 만들어 결국 큰일을 성사시켰죠. 만세운동에 적극 동참한 학생들이 사전작업으로 격문을 배포할 당시 일본 경찰들의 삼엄한 검문이 있었으나 팔다리, 몸통 곳곳에 숨기가나 서적처럼 위장하며 거사에 일조했습니다. 만세운동 당일 오전 8시30분께 일제의 삼엄한 감시 와
[IE 산업] 식당에서 주로 사용하는 알밥용 단무지에서 보존료(방부제)가 초과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회수 조치를 내렸다. 8일 식약처에 따르면 충남 서산시 농업회사법인한들찬 주식회사가 제조한 알밥용 단무지에서 보존료인 소브산이 기준 규격에 부적합했다. 기준 규격 부적합은 통산 기준치보다 많이 사용됐다는 뜻이다. 이번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오는 2024년 2월20일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의 경우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영업자에게 반품하길 바란다"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회수대상 업소로 반납해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소브산은 곰팡이와 효모균의 발육을 억제해 식품 보존 기간 연장을 위한 보존료로 많이 사용. 보존료는 대표적으로 소브산을 비롯해 안식향산, 프로피온산 등이 있는데 빵, 소시지, 치즈, 간장 등에 쓰임.
[IE 산업] 여름 휴가철이 곧 다가온 가운데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이어트 보조식품 관련 피해가 증가했다. 2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다이어트 보조식품 관련 소비자불만 상담 21건이 접수됐다. 지난 2019년 소비자원의 피해주의보 발표 이후 크게 줄었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것. 올해 접수된 21건 가운데 13건은 특정 해외직구 쇼핑몰에서 구매가보다 과도한 금액이 결제되거나 상품에 우리나라에서 수입이 금지된 성분이 포함돼 세관으로부터 통관 불가 통보를 받았다. 특히 새롭게 등장한 피해 유형(8건)은 해외사업자가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이어트 한약' '다이어트 한방차'와 같은 상품 구매를 권유해 판매한 뒤 주문취소를 거부하거나 상품 추가 구매·결제를 요구하는 사례였다. 한약을 구매했는데 배송된 상품은 차(茶)·식이섬유를 포함한 기성 상품인 경우도 있었다. 'Xianfubao' 사이트 또는 '고급 한약 다이어트 관리사' 등 닉네임을 사용하는 판매자가 이런 한방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사이트 주소(URL)를 계속 변경하거나 정확한 판매자 정보를 제공하
[IE 산업] LG생활건강이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실적이 부진해하자 경영 효율화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전날 전 직원에게 오는 14일까지 희망퇴직을 접수한다고 공지했다. 희망퇴직 대상은 만 50세 이상 부문장·팀장인데, 7년 이상의 부문장 직급, 만 10년 이상의 팀장 직급도 신청 가능하다. LG생활건강은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에게 출생연도에 따라 최대 3년의 기본 연봉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중·고·대학생 자녀의 학자금도 정년까지 받을 수 있는 학기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조6837억 원이지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6.9%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9% 감소한 1459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LG생활건강 측은 "인력 구조의 정체 현상을 개선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코로나19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은 아모레퍼시픽 역시 지난 2020년 창사 이래 처음 희망퇴직을 실시함.
[IE 산업] 신세계푸드가 간편식 브랜드 '올반' 삼계탕 생산량을 작년 대비 87% 늘려 긴급 추가 생산에 돌입했다. 올해 가파르게 오른 닭값에 삼계탕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 31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실제 올반 '영양삼계탕'과 '삼계탕 정(情)' 등 삼계탕 간편식 2종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보다 62%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1만 원 대의 가격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보양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올해 여름 삼계탕 간편식을 찾는 수요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올반 삼계탕의 올해 생산량을 전년 동기 대비 87%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판매 중인 올반 삼계탕 2종 외에 올반 한우사골삼계탕을 다음 달 초 출시해 보양 간편식의 라인업을 확대한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6346원으로 지난해 4월 1만4500원보다 12.7% 증가. 삼계탕 가격 상승의 원인은 원가인 닭고기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IE 산업] 위니아의 '딤채'가 '2023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김치냉장고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브랜드 경쟁력 측정 지표로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관계 등을 점수로 산출해 개별 브랜드가 지닌 경쟁력을 평가하고 브랜드 경영 활동을 진단한다. 31일 위니아에 따르면 김치냉장고 딤채는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구매 의도 등 주요 항목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1위에 올라섰다. 딤채는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총 19회에 걸쳐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김치냉장고 부문 1위에 오르며 명실상부 국내 대표 김치냉장고 브랜드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형 딤채는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지역별 특화된 김장 재료에 따라 완성된 새로운 숙성 모드를 적용했다. 전국 팔도 김치 맞춤 숙성 기능은 담백하고 짜지 않은 맛이 특징인 서울·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지역의 '중부식'과 소금과 젓갈을 많이 사용해 간이 강하고 양념이 많은 것이 특징인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지역의 '남부식'으로 김치숙성 모드
[IE 산업]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감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외부 활동이 늘어나자 어린이 안전사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어린이 안전사고 건수는 2만1642건으로 전년보다 36.4% 뛰었다. 어린이 안전사고는 2019년 2만4971건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1만8494건, 2021년 1만5871건으로 감소했다가 일상 회복이 시작된 지난해 다시 2만 건을 돌파했다. 안전사고 발생 장소는 어린이가 머무는 시간이 많은 주택이 해마다 65% 이상을 차지한다. 작년에도 전체의 65.7%가 주택에서 일어났다. 다만 지난해는 주택 외에도 교육시설과 스포츠·레저시설, 숙박·음식점 등에서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았다. 발달단계별 안전사고 건수를 보면 걸음마기(1~3세)가 8235건(38.1%)으로 가장 많았으며 학령기(7~14세) 6196건(28.6%), 유아기(4~6세) 4822건(22.3%), 영아기(0세) 2389건(11.0%) 순이었다. 사고 유형은 미끄러짐·넘어짐·부딪힘과 추락 사고가 각각 8017건, 5274건으로
전일 누리호 발사 성공에 따라 우리나라는 타국 도움 없이 우주로 로켓을 보낼 수 있는 세계 열한 번째의 나라가 됐습니다. 특히 미국, 러시아, 프랑스(EU), 인도, 일본, 중국과 함께 1톤 이상의 실용 위성을 싣고 쏘아 올려 궤도에 안착시킬 수 있는 일곱 번째 국가가 됐고요. KSLV(Korea Space Launch Vehicle, 한국형발사체) 계획에 따라 지난해 개발을 마친 누리호는 우리나라 최초 저궤도 실용 위성 발사용 로켓입니다. 3단 로켓 각각의 추진제(민간 규격인 Jet A-1, 참고로 군 규격은 JP-8)는 모두 케로신과 액체산소를 사용하는 액체추진제로 1단은 추력 735kN(노트, 약 1361㎞/h)의 75톤급 엔진 4개가 하나의 힘을 낼 수 있도록 일체화했고, 2단은 75톤급 엔진 1개, 3단은 7톤급 엔진 1개를 사용합니다. 엄밀히 따지면 산화제는 액체산소, 연료는 케로신인데 액체산소는 그나마 귀에 익어도 연료의 이름은 뭔가 생소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케로신(kerosene)은 1854년 캐나다의 물리학자 에이브러햄 게스너가 왁스(밀랍)를 뜻하는 그리스어 케로스(keros·Κέρος)를 염두에 두고 만든 등록상표입니다. 우
[IE 금융]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출시한 지 일주일밖에 안 된 '생크림 찹쌀떡' 2종을 전량 회수 조치했다. 유통과정 중 곰팡이가 생기는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 26일 BGF리테일은 "'생크림 찹쌀떡' 상품에서 품질 변질 우려가 발생해 '초코' '흑임자' 등 2종 상품 모두를 회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생크림 찹쌀떡'은 찹쌀떡 안에 크림을 가득 채운 상품이다. 지난 3월 첫 제품이 출시된 후 크림이 가득 들어 있어 인기를 끌었다. 이에 CU는 지난 17일 후속으로 초코·흑임자 찹쌀떡 2종을 출시했다. 떡의 유통기한은 5일지만,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찹쌀떡 표면에 곰팡이가 피는 것과 같은 변질이 일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CU 측은 이른 더위가 찾아온 탓에 품질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제품 유통기한을 단축해 재출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소비자 환불 방법 등에 대해 점주들에게 공지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CJ바이오사이언스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약 650억 원 규모(323만 3830주)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날 금융감독원(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주 예상 발행가액은 2만100원이며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7월10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RB-101의 미국, 한국 임상 개발과 지난 3월 진행된 4D파마 신규 파이프라인 인수 등으로 신약개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CJRB-101은 CJ바이오사이언스가 확보한 면역항암 타깃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로 올해 초 미국 FDA에서 임상1상, 2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은 바 있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자사는 미생물 데이터베이스 정밀분석 플랫폼인 'Ez-Mx 플랫폼'과 4D파마의 플랫폼 기술을 접목해 차별적인 신약 후보물질 발굴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아울러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통한 개인맞춤 건강관리 솔루션 등 웰니스 신사업 기반을 구축해 CJ제일제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과도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식물의 뿌리, 잎, 열매 따위에 독이 든 독초(毒草)는 먹으면 중독되고 몸에 닿으면 살갗에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생존과 직결된 인간의 식욕은 공포를 뛰어넘습니다. 인간들이, 특히 우리 한국인들이 섭취하는 독초들을 알아봤습니다. ▲가지 – 대부분의 가지과 식물은 두통, 복통, 호흡곤란, 뇌부종 등을 유발하는 솔라닌 함유. 이 명칭도 가지의 속명인 Solanum에서 유래. ▲감자 – 먹을 수 있는 덩이줄기 부위를 제외하면 모든 부위에 솔라닌 분포. ▲강낭콩 – 강낭콩과 팥에는 당 결합 식물성 단백질로 체내 세포막에 흡착하는 렉틴이 있어 날것 섭취 시 장출혈, 토혈, 발한, 오한, 복부경련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사망까지 초래. ▲고사리 - 티아민 분해 효소와 프타퀼로사이드는 각각 각기병, 방광암 유발. 다만 한 번 삶아서 말려 독소 제거. ▲고추 - 초식동물이나 인간의 점막을 자극하는 캡사이신 함유. ▲리치 - 인체의 포도당 생성 능력을 억제하는 하이포글리신 함유. 혈당 수치가 이미 낮은 상황이라면 뇌부종에 따른 사망까지 유발. ▲망고 - 망고와 캐슈의 껍질 및 씨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