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여러 은행의 계좌 조회를 할 수 있는 오픈뱅킹(Open banking) 서비스가 금융투자사, 상호금융, 카드사 등으로 확대된다. 21일 금융위원회(금융위) 손병두 부위원장은 제3차 디지털금융 협의회에서 "오픈뱅킹 문호를 더 넓게 개방해 금융신산업 등과 연계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오픈뱅킹에는 시중은행과 핀테크만 참여 중인데, 여기에 수신계좌가 있는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우체국), 증권사 등은 오는 12월부터 전산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참여할 예정이다. 수신계좌가 없는 카드사는 제공정보 확정과 같은 세부 참가 방식에 대한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참여한다. 오픈뱅킹 대상 계좌도 확대한다. 현재 요구불예금 계좌에서 정기예·적금 계좌도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된 것이다. 또 마이페이먼트 사업자가 오픈뱅킹 참여할 때 금융사와 개별 계약을 하지 않아도 모든 금융권과 지급지시 서비스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오픈뱅킹 기존 참여사와 신규 참여사가 상호 호혜적 관계를 정립하도록 기관 간 데이터 상호개방을 원칙으로 했다. 또 데이터 개방에 따른 수수료 수입을 고려해 핀테크기업의 망 운영 비용 분담도
#. 서울에 거주하는 70대 A씨는 30년 전 약사로 근무하던 당시 제약회사 영업직원의 권유에 신풍제약 종이주권을 취득했으나 부진한 회사 실적에 실망해 매년 받는 미수령 캠페인 통지문도 무시했다. 그러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바이오주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종이주권을 들고 한국예탁결제원에 방문했다. 그 결과 종이주권 및 배당주식의 시세 합계가 약 1억 원에 이른다는 것을 알게 됐다. [IE 금융]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이 투자자의 재산권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내달 27일까지 '2020년도 휴면 증권투자재산(실기주과실,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19일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예탁원에서 보관 중인 휴면 증권투자재산은 실기주과실주식 약 107만 주(시가 12억 원), 실기주과실대금 약 375억 원, 미수령주식 약 260만 주(시가 277억 원, 주주 1만3028명) 등 총 664억 원이다. 이 중 상당수는 실물주권을 보유한 주주가 실기주과실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무상증자·주식배당 등의 사유로 신주가 발생했음에도 이를 인지하지 못해 주식을 수령하지
[IE 금융] 제도권 내 금융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청년들을 돕는 '햇살론 유스(youth)' 상품을 완전비대면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5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오는 30일부터 햇살론 유스 상품의 완전비대면 지원 절차를 신설한다고 알렸다. 햇살론 유스는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청년·대학(원)생의 자금 어려움을 줄여주기 위해 지난 1월 출시된 정책금융상품이다. 금융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청년층 약 3만8000명에게 1352억 원을 지원했다. 월평균 150억 원을 공급했고 미취업청년 공급 비중이 63%로 가장 많았다. 1인당 평균 공금 금액은 350만 원이다. 금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면상담의 부담을 완화하고 신속한 지원을 하기 위해 완전비대면 절차를 마련했다. 햇살론 유스를 이용하고 싶은 청년들은 서민금융진흥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서류를 제출하면 심사 후 기업·신한·전북은행 등 협약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특례보증 지원을 자금지원을 확대하겠다"며 "햇살론 유스 일반생활자금 지원을 반기당 500만 원까지 확대하는 특례보증 지원을 연말까지 지속할
[IE 금융] 이달 말부터 12개 손해보험회사(손보사)의 이륜차 보험상품에 본인부담금 제도가 생긴다. 이 때문에 최대 23%의 이륜차 보험료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배달대행서비스 종사자의 유상운송용 이륜차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3월 배달종사자 단체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 종합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금감원은 주요 후속조치 중 하나로 이륜차보험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현재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이륜차를 이용한 음식 등의 배달대행 서비스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188만 원인 이륜차보험료는 배달종사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 2018년 평균 118만 원이던 이륜차보험료가 올해 상반기에는 평균 188만 원으로 인상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금감원은 ▲배달종사자들의 이륜차보험료 부담 완화 ▲안전운전 의식 고취 ▲보험 가입률 제고를 통한 이륜차 사고의 보장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개선 방안을 내놨다. 우선 대인Ⅰ·대물 담보 자기부담 특약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행 자동차보험에서 자기부담금 제도는 자기차량손해(자차) 담보에만 있었
[IE 경제] 국내 대표 할인행사 '코리아 세일 페스타(코세페)'를 오는 11월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열린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기재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에서 "이번 코세페는 철저한 방역체계를 갖춰 온라인·비대면 중심의 안전한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충격과 피해가 집중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및 중소업계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는 소비 활성화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드라이브스루 판매전 등 방역과 조화를 이룬 지역별 판촉행사 등을 추진하겠다"며 "이로써 골목상권·지역경제 회복에도 기여토록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우선 올해 코세페에서는 라이브커머스와 온라인 기획전, 백화점·마트 입점업체 판매수수료 인하가 이뤄진다. 홍 부총리는 이 같은 소비 활성화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는 기필코 경제 회복을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홍 부총리는 "연말의 또다른 경기보강예산이라 할 수 있는 예산 이·불용 최소화에 역점을
[IE 금융] 이미 예고된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조이기에 카카오뱅크가 가장 먼저 나섰다. 늘어난 신용대출을 조절해 자산건정성을 관리하겠다는 이유에서다. 25일 카카오뱅크는 직장인 신용대출의 최저금리를 연 2.01%에서 연 2.16%로 0.15% 인상했다. 인상된 금리는 이날부터 적용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자산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직장인 신용대출 금리를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가계대출 수요가 늘고 빚을 내서 투자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24조2747억 원을 기록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사정도 비슷하다. 카카오뱅크의 8월 신용대출 잔액 역시 14조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조2000억 원 늘었다.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잔액도 1조7800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였다. 지난 1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5대 시중은행과 신용대출 급증 해소 방안을 놓고 회의를 진행해 고소득, 고신용자에게 과도하게 이용될 수 있는 신용대출에 대해 문제를 토로했다. 카카오뱅크에 이어 시중은행들도 이날까지 금감원에 대응 방안을 제출하면 추석 전후로 금리 인상이 시작할 것으
[IE 금융] 금융당국이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금융사의 재택근무 원격접속을 상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또 금융사가 필요할 경우 신속하게 재택근무로 전환할 수 있도록 망분리 제도도 개선한다. 1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지난 2월부터 한시 허용한 금융사 재택근무 원격접속을 상시 허용으로 전환하기 위해 망분리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알렸다. 재택근무로 발생 가능한 보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보보호 통제사항을 강화하는 것이 제도 개선의 골자다. 금융사는 전자금융거래법상 망분리 규제 탓에 재택근무를 위한 원격접속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장애나 재해 발생과 같은 비상 상황 시 빠르게 조치하기 위해 전산센터만 예외적으로 허용했고 일반 임직원은 이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하면서 금융당국은 지난 2월부터 임직원 재택근무를 위한 원격접속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이마저도 업무상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회사 비상대책 절차에 따라 필수 인력에 대해서만 허락했다. 금감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비대면 문화가 지속하자 금융사가 안전하게 재택근무를 시행할 수 있도록 망분리 제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개정을 앞둔 전자금융감독규정 시행세칙을 살
[IE 금융]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16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한다고 알렸다. 또 오는 2023년까지 현행 제로(0)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을 시사했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노동 시장 상황이 최대 고용에 대한 FOMC 평가와 일치하는 수준에 도달하고 물가 상승이 한동안 2%를 적당히 넘어서는 궤도에 오를 때까지 금리를 제로에 가깝게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연준은 금리 점도표(dot plot)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보여줬다. 점도표는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다. 투표권이 없는 위원을 포함해 총 17명의 FOMC 위원은 최소한 내년까지 금리가 0에 가깝게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13명은 오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 의견을 내놨다.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동결 후 기자회견에서 "최대 고용 등의 성과를 달성할 때까지 경기 부양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경제 회복이 훨씬 더 진척될 때까지 금리는 매우 경기부양적일 것"이라고
[IE 경제] 정부가 '2차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대출한도를 기존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확대, 1차 대출을 받았더라도 2차 대출을 또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편안에 따라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15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개최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확대ㆍ개편안'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장기화 탓에 소상공인들의 자금 애로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대출 한도가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올라간다. 이는 2차의 경우 금리가 지난 1차(1.5%)보다 두 배 이상 높은 3~4%며 대출한도가 업체당 1000만 원에 불과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대출금리 인하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부채 증가 관리와 책임도 중요한 정책 영역"이라며 "특히 1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지원 시 지나치게 낮은 금리에 기인한 가수요, 병목현상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난 측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금리 인하는 없는 대신 대출 신청자격이 확대됐
[IE 금융] 올해 상반기 금융 소비자 민원 중 은행, 금융투자사와 관련한 민원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30.7%, 8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민원은 대출 만기 연장이나 상환 유예, 금리 인하 요구와 같은 여신 관련 민원이 많았다. 금융투자사는 사모펀드 환매 지연,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연계상품 관련 민원이 대다수였다. 15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금융민원 동향' 자료를 살펴보면 전체 금융 민원 접수 건수는 4만5922건으로 전년 동기 3만9924건보다 15% 늘었다. 올 상반기 접수된 은행 관련 민원은 6107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4674건보다 30.7% 늘었다. 이 가운데 여신이 33.1%로 가장 많았으며 ▲예·적금 11.9%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 판매)·펀드 10.4% ▲인터넷·폰뱅킹 7.6% 순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생활·사업이 어려워 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해달라는 요청을 포함해 금리 인하 요구나 여신 관련 민원 비중이 많았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또 환매 중단 사모펀드의 민원도 한몫했다. 증권사를 포함한 금융투자사에 대한 민원은 3733건으로 지난해 상반
[IE 금융] 올해 상반기 카드사 순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섰다. 1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11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9405억 원보다 18.9% 증가했다. 올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신용·체크카드 이용은 전 분기보다 0.3% 줄어든 424조7000억 원이었다. 이 기간 개인 신용카드 이용은은 296조4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0% 늘었지만, 작년 상반기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 증가율이 7.4%였던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법인카드 이용액은 전 분기보다 5.1%, 체크카드 이용액은 0.3% 줄었다. 반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경기에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중·저신용자들이 카드론 대출을 선택하면서 카드대출이 늘었다. 상반기 카드대출 이용은 53조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뛰었다. 이 가운데 같은 기간 카드론 이용액은 25조4000억 원으로 10.5% 상승했다. 또 코로나19로 소비가 불면서 항공, 여행, 영화 주유 등 혜택이 많은 카드 마케팅 비용도 축소됐다. 특히 해외결제 시 발생하는 국제
[IE 금융] 풍력발전 설비, 철구조물 전문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씨에스윈드(112610)는 Vestas Wind Technology Vietnam LLC와 베트남에 윈드 타워를 공급하는 계약을 14일 체결했다. 이날 공시를 보면 계약 금액은 116억8000만 원(2277억 동, 14일 매매기준율 100동당 5.13원 적용)가량인데 이는 최근 매출액(2019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7994억 원의 1.5%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14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로 씨에스윈드의 베트남 법인(FCA CSW VIETNAM)에서 생산해 납품하는 조건이 붙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12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씨에스윈드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0.44%) 내려간 11만4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세계 각국의 풍력시장 육성정책에 힘입어 올해 들어 이달까지 ▲미국 ▲베트남 ▲대만 ▲호주 ▲독일 ▲폴란드 ▲칠레 ▲멕시코 등과 연달아 윈드 타워를 공급 계약을 맺은 씨에스윈드는 2020년에만 Vestas Wind Technology와 네 차례 계약서에 서명했고 계약금 총액은 500억 원 정도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상장 첫날 '따상'에 이어 상장 둘째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따상상(공모가 2배+이틀 연속 상한가)'을 기록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97%)까지 치솟은 8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공모가 2만4000원을 3배 이상(237.92%) 웃도는 수준이다. 이틀 연속 상한가를 치면서 시가총액이 5조9369억 원으로 늘어나자 카카오게임즈는 에이치엘비(4위)와 알테오젠(3위)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3위에 안착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상장일인 10일 공모가 두 배에 상한가까지 더해진 6만2400원까지 뛰어오르며 이른바 '따상'으로 시총 5위까지 올랐다. 만약 SK바이오팜처럼 '따상상상'을 이어간다면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10만5400원까지 오른다. 시가총액도 7조7000억 원까지 도달해 씨젠(6조5874억 원)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2위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앞으로 개인채무자가 채무 상환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금융사에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추심자는 개인채무자에게 일주일에 7회를 초과해 연락할 수 없게 된다. 9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제9차 개인연체채권 관리체계 개선 태스크포스(TF) 확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소비자신용법안 주요 내용을 논의했다. 소비자신용법은 기존 대부업법을 확대 개편한 것인데, 대출 성립(계약)부터 이행(회수·추심), 변경(채무조정), 소멸(소멸시효완성 등)까지 대출의 모든 과정을 담았다.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채무자와 채권금융기관간 사적 채무조정 활성화 ▲개인채무자의 과도한 연체·추심부담 완화 ▲채권 금융기관의 채무자 보호책임 강화 등이 있다. 이 법에 따르면 채무자와 금융기관 간 사적 채무조정 활성화를 위해 '채무조정요청권'과 '채무조정교섭업'이 도입된다. 채무조정요청권은 일반절차와 특별절차로 나뉜다. 일반절차는 채무상환을 연체한 개인채무자가 자력으로 채무의 상환이 어렵다고 판단할 때 채권금융기관에 채무조정을 요청할 수 있다. 채무자가 채무조정을 요청하면 채권금융기관은 추심을 중지, 채무조정 내부기준에 따라 10영업일 내 채무조정안을 마련·제안해야 한
[IE 금융] 코미팜(041960)이 이탈리아의약품청(AIFA)에 신청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폐렴횐자 대상 'PAZ-1(파나픽스)' 임상 2·3상을 자진 취하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미팜은 이 같은 내용을 개장 전 공시했다. 코미팜 측은 "AIFA는 이탈리아에서 이미 진행된 항바이러스제가 아닌 토실리주맵(tocilizumab) 및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 임상시험 결과에서 효능이 입증되지 않자, 직접적 바이러스 감염치료 위주의 임상시험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선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AIFA은 당사가 제출한 자료에 대해 이탈리아에서 이미 진행하고 있는 다른 연구의 환자 모집을 방해할 수 있음의 의견을 제시했다"며 "환자 선정의 어려움과 부정적 견해를 고려해 임상시험계획 신청을 취하하기로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파나픽스는 비소화합물의 일종으로 코미팜이 개발 중인 경구투여용 신약이다. 코미팜은 '파나픽스'를 코미녹스라는 이름의 전이암 치료제 및 비마약성 진통제로 개발 중이다. 그러나 파나픽스는 항바이러스제가 아닌 면역조절제라서 이탈리아에서의 임상시험계획 신청을 취소한 것이다. 코미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