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휩쓴 작년, 모두 힘든 와중에 공연계 역시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최근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공연 매출은 745억 원으로 전년 하반기 1936억 원 대비 60% 줄었습니다. 특히 공연계 매출을 이끌었던 뮤지컬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감소한 589억 원이었는데요. 보통 공연계에서 매출 70~80%를 차지하던 뮤지컬의 편수가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9년 뮤지컬은 2247건이 개막했지만, 지난해에는 791건만 막을 올렸는데요. 연극과 클래식, 오페라, 무용 등 다른 공연은 더 처참하기만 합니다. 가수들의 행사와 콘서트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콘서트나 페스티벌은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면서 타격이 심합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카드업계의 문화 마케팅도 덩달아 비상인데요. 카드사들은 예전부터 여러 문화 마케팅을 펼치면서 충실 고객을 확보하곤 했지만, 공연이 축소되면서 이를 통한 마케팅이 힘들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2015년부터 시행했던 '삼성카드 컬처'를 다음 달 28일에 종료하는데요. 삼성카드 컬처는 뮤
[IE 금융] 최근 저금리 기조를 보이는 시중 은행들 사이에서 카카오뱅크가 예·적금 금리를 인상한다. 최근 부동산과 주식시장에 투자하기 위해 예·적금을 깨고 대출하려는 사람들은 늘자, 예대율(예금 잔액에 대한 대출 잔액 비율)을 관리하기 위해서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날 신규 가입자부터 금리가 최대 0.2%포인트(P) 오른다. 만기 6개월 미만 정기예금은 0.1%P, 6개월 이상은 0.2%P 뛰었다. 만기 1년 기준 연 1.0%였던 정기예금 금리는 오늘부터 연 1.2%로 상승했다. 자유적금은 만기 기간에 관계없이 0.2%P 오른다. 1년 만기 적금 금리는 현재 연 1.1%에서 연 1.30%가 되며 자동이체 신청시 0.2%P 우대금리를 적용돼 1.5%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뱅크 예대율은 86.3%로 지난해 3분기 말 81.5%보다 높아졌다. 이 같은 예대율을 내리려면 예·적금 규모를 키워야 한다. 카카오뱅크 측은 "수신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이제부터 고액 신용대출도 주택담보대출(주담대)처럼 나눠서 갚아야 한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와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는 연장된다. 19일 금융위원회(금융위)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금융위는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분기 중 금융회사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방식을 차주 단위로 전환하는 내용의 '가계부채 관리 선진화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최근 빠르게 증가한 고액 신용대출을 더 조이기로 했다. 지금까지 신용대출은 대부분 만기에 일시상환했지만, 이제부터 일정 금액 이상의 신용대출은 원금분할상환이 의무화된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신용대출을 연 3%로 5년 빌릴 경우 지금까지는 매년 300만 원의 이자만 냈지만, 앞으로는 매달 180만 원씩 같이 갚아야 한다. 아울러 대출규제 강화로 '내 집 마련'이 힘든 청년층에 대해선 각종 대출규제를 차등 적용한다. 청년층의 주담대 취급 시 미래소득을 추가 반영하고 만기도 장기화할 방침이다. 특히 청년층을 위한 장기 모기지도 시범 도입한다. 여기 더해 예대율 한시적 적
[IE 금융]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으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 단축 조치가 2주간 연장된다. 또 은행 영업점 내 대기 고객을 10명 이내로 제한하는 거리두기도 계속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도권 은행들은 오는 31일까지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 운영한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오는 31일까지 2주간 연장했기 때문이다. 앞서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거리두기 시행에 따른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단축 운영하기로 합의한 뒤 지난달 8일부터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은행 점포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열어야 한다. 기존 영업시간인 오전 9시~오후 4시보다 한 시간 줄어든 것이다. 비수도권의 경우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는 지역이라면 이 같은 조치가 이뤄진다. 여기 더해 지난달 28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강화된 '은행 영업점 사회적 거리두기'도 이어진다. 은행 영업점 내 고객 대기 공간(객장)의 대기 고객을 가급적 10명 이내로 제한하고 고객들이 한 칸 띄워 앉기 등으로 충분한 거리를 유지한다는 게 이
[IE 금융] 지난해 12월 거주자 외화예금이 또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내렸을 때 저가 매수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1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 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42억 달러였다. 이는 직전 기록인 지난해 11월 말 936억1000만 달러보다 5억9000만 달러 많은 역대 최대 규모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앞서 외화예금은 지난해 6월부터 3개월 연속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다가 9월(-31억 달러) 잠시 감소했지만 이후 10월부터 12월까지 석 달째 기록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체별로 보면 지난달 기업예금은 743억9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억 달러가 줄었지만, 개인예금은 198억1000만 달러로 7억9000만 달러가 늘었다. 통화 종류로는 달러화 예금은 800억4000만 달러로 11월 말보다 1억8000만 달러가 증가했는데, 특히 개인 예금으로만 떼어놓고 보면 한 달 새 7억3000만 달러나 증가했다. 또 유로화(
[IE 금융] 카드포인트를 조회하고 현금화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포인트 778억 원이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15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부터 12일 자정까지 카드포인트 현금화 조회서비스 신청 건수는 681만 건, 금액은 778억 원이었다. 신용카드 포인트는 신용카드업자가 신용카드 이용 금액에 따라 회원에게 적립해 재화 또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경제상 이익을 뜻한다. 그러나 그동안 주로 물품 구매나 용역 이용 등에 활용되는 외에는 이용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권 인증서가 있으면 금융결제원(금결원)의 어카운트인포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면 되고 그렇지 않으면 여신협회에서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및 계좌입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며 "일부 시간대에는 접속이 지연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한적한 평일 야간시간대에는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포인트 현금화 신청 경로별로 보면 여신금융협회가 운영하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앱 및 홈페이지'를 통해 약 645만 건이 신청됐으며 732억 원이 현금화됐다. 금결원 '어카운트인포’ 앱을 통해서는 36만 건, 45억
[IE 경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는 15일 기준금리를 0.50%로 동결한 배경에 대해 "앞으로 국내 경제는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나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이날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0.5% 동결을 결정했다. 또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11월에 전망한 대로 3% 내외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정도와 백신 보급 상황, 각국 정책대응 및 파급효과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경제는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나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경제 회복세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도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전개상황, 그간 정책대응의 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자산시장으로의 자금흐름,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에 유의할 것"이라고 부연
[IE 경제] 한국은행(한은)이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50%로 동결했다. 지난 3월과 5월 각각 0.50%포인트, 0.25%포인트 내린 계속해 8개월째 동결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한은 금통위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50%로 결정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올라간 상황에서 경기 침체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동결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실제 경기지표만 봐도 수출을 제외하고 경기 회복을 말하기 어렵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동일하다.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이달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100명 중 100명 모두 기준금리 동결을 예측했다. 이에 대해 금투협은 "코로나19 지속 등으로 인한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에 주요국이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1월 기준금리 변동은 없을 것"고 설명했다. 한은 역시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은 이주열 총재는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IE 금융] IBK기업은행이 상반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여성 부행장 한 명을 새로 선임하면서 은행권 최초로 복수 여성 임원(부행장)을 둔 조직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14일 기업은행은 오는 19일로 예정된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앞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변화를 최소화하되, 바른경영과 지속가능경영에 초점을 뒀다는 게 기업은행의 설명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내부통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내부통제총괄부'를 새로 만들었다. '바른경영'을 강화해 고객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주요 업무는 영업점과 본부의 법규 준수 점검, 내부통제 관련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적 통합 관리·감독이다. 여기 더해 지속가능경영 추진을 위해서는 전략기획부 내 'ESG경영팀'을 신설했다.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IBK경제연구소 내에 '디지털혁신연구팀'도 꾸렸다. 기업은행은 부행장 3명에 대한 승진인사도 실시했다. 김은희 강동지역본부장은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 박주용 IBK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본부장급)은 CIB그룹장, 전병성 경동강원지역본부장은 디지털그룹장을 맡는다. 임기는 15일부터다. 기업은행은 신임 김은희 부행장에 대해
[IE 금융] 외국 증권사인 한국아이엠씨(IMC)증권이 국내에 진출한다. 해외 증권사의 국내 진출은 지난 2017년 6월 중국 초상증권 이후 3년 반만이다. 13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IMC증권'의 금융투자업 예비인가를 의결했다. 앞서 지난해 6월 한국IMC증권은 금융감독원(금감원)에 주식에 대한 시장조성업무를 영위하기 위해 투자매매업(지분증권)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이 회사는 네덜란드계 증권사로 최대주주는 IMC Trading B.V.(100%)이다. 금융위는 금감원의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본시장법령상 인가요건을 충족하고 있으며 신청한 내용의 금융투자업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새로운 외국 증권회사의 국내 진입은 그간 외국 증권사의 국내 영업활동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조성자는 주식시장에 유동성이 낮은 종목의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능이 있고 외국 금융회사의 국내 진입은 금융 중심지 조성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며 "향후 시장조성자들이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감독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IMC증권은 예비인가 후 6개월 내에 인적·물적요건
[IE 금융]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올해도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무료 정책을 유지한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케이뱅크는 ATM 수수료 면제 기간을 오는 6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해 말까지였던 ATM 수수료 무료 이용 기간을 오는 6월 말로 늘렸다. 케이뱅크는 전국 GS25 편의점과 전국 모든 은행의 ATM 기기 사용 시 수수료가 면제되는데, 출금·입금·이체 등 모든 ATM 거래가 해당된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전국의 모든 은행 지점 및 모든 편의점의 ATM에서 전체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 출범 때부터 ATM 수수료 무료 정책을 유지해왔다. 이런 ATM 수수료 무료 정책으로 고객에게 혜택으로 돌아간 누적 비용은 총 14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뱅크는 ATM 수수료 면제 정책을 GS25 편의점부터 시작했으며, 지난 2017년 9월 우리은행, 2019년 1월 전 은행으로 늘렸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1분기 국내은행의 대출이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4분기 동향 및 1분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은행 대출태도지수(전망치)는 -8로 집계됐다. 대출대행서베이는 국내 201개 금융기관 여신총괄 책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지수화한 결과다. 지수(100~-100)가 플러스면 대출태도 완화, 마이너스면 지난 분기보다 다음 분기 대출을 강화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더 많았다는 의미다. 1분기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주택대출태도지수는 -6으로 작년 4분기 -24보다 18포인트 올랐지만, 여전히 마이너스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또 대기업은 -3, 중소기업 -6, 가계주택 -6, 가계일반 -12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지난해 4분기 3에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1분기 중 국내은행의 기업에 대한 대출태도는 소폭 강화될 전망"이라며 "가계 일반대출은 정부의 신용대출 관련 규제 등이 지속되면서 가계 주택대출도 강화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기업의 신용위험지수는 전분기 22보다 3포인트 높은 25를 나타냈다. 대기업과
[IE 금융] 앞으로 자동차보험의 보험료 할인, 할증 내역을 조회하고 자동차보험 갱신 시 예상 보험료를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 생긴다. 13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보험개발원과 자동차보험료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할인·할증 조회시스템을 구축, 14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통상 자동차 사고나 법규 위반 시 보험금이 크게 증가하는데 조회시스템에서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최근 3년간 소액 사고가 3건일 경우 보험료가 50% 할증된다. 그러나 운전자는 이런 정보를 일괄 조회할 방법이 없어 불편했다. 이번에 등장한 조회시스템에서는 과거 10년간 자동차 사고 일시, 자동차보험 담보별 보험금 지급내역, 보험료 할증점수 등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법규위반 내역도 손쉽게 조회 가능하다. 아울러 만기가 1달 이내인 운전자는 현계약과 갱신계약의 예상 보험료 할인·할증 내역 조회를 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문자메시지와 같은 본인확인만 거치면 간편하게 확인 가능하다. 다만 개인용 자가용승용차와 개인소유 업무용 소형차로 가입한 자동차보험만 조회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동차보험료는 운전자 연령, 사고건수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산출이 복잡하고 이해
[IE 경제] 내달부터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에게 지급되는 월 수령액이 조정된다. 7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월 지급액이 기존 대비 낮아지기 때문에 주택연금 가입에 고려 중이라면 서둘러 신청할 필요가 있다. 12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다음 달 1일 주택연금 신규 신청자부터 주택연금 월지급금을 변경한다고 알렸다. HF는 매해마다 ▲주택가격 상승률 ▲이자율 추이 ▲생명표에 따른 기대수명 변화 등 주택연금 주요변수 재산정 결과를 반영해 월지급금을 조정한다. 주택연금 월지급금은 가입시점의 연령(본인 및 배우자 중 연소자 기준)과 주택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또 가입자 및 배우자 모두 평생 동일한 연금액 지급을 국가가 보증하기 때문에 주택연금 가입자는 주택가격 변동·장수위험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조정으로 인한 월지급금 변동폭은 연령대별로 다르다. 일반주택 ·정액형 가입자의 경우 가입 연령 만 69세를 기준으로 저연령자는 월수령액이 다소 증가, 고연령자는 월수령액이 소폭 감소한다. 주택연금은 가입 이후 종신까지 동일한 월수령액을 지급하기 때문에 기존 가입자는 이번 월수령액 조정과 상관없이 원래 받던 연금액을 그대로 지급받게 된
[IE 금융] 금융당국이 또다시 은행권에 대한 신용대출 특별 관리를 주문했다. 빚을 내서라도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 같은 경고령을 내린 것이다. 12일 금융위원회(금융위) 도규상 부위원장은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제32차 금융리스크 대응반회의에서 "최근 과도한 레버리지를 활용한 부동산 등 자산투자에 대해 우려의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며 "최근 급증했던 고액 신용대출, 특히 긴급·사업자금으로 보기 어려운 자금대출에 대해 은행권의 특별한 관리 강화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신용대출 자금의 특정 자산시장으로의 쏠림 여부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은행권의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는 등 신용대출 증가세 관리에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주요 은행 여신담당 임원을 불러모아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관리해달라고 주문한 데 이어 금융당국이 다시 한번 강조한 셈이다. 지난 8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2179억 원 증가했다. 새해 들어 5영 업일 만에 2179억 원을 사람들이 빌려간 것이다. 통상 1월은 신용대출 수요가 급증하지 않는 달인데도 이 같은 급등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