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금융시장 전반이 요동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개인 투자자들이 다시 저가 매수를 노리며 국내 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리자 금융당국이 이른바 묻지마 투자, 몰빵 투자 등에 대한 접근 자제를 요청했다. 금융감독원은 7일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개인투자자 유의사항'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는 과거 금융위기와는 다른 양상인 만큼 향후 증시 예측이 매우 어렵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실제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개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수 규모는 25조 원에 이른다. 1월 6조3000억 원, 2월 6조 원, 3월 12조7000억 원으로 급증한 것은 물론 증시 변동성을 짚을 수 있는 변동성지수(VKOSPI)의 경우 1월 말 19.3에서 3월 말 48.6까지 치솟았다. 과거 금융위기 이후 주가의 급반등이 예상되는 시기라 현 상황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높은 기대 수익률에는 높은 위험이 따른다는 명제를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세보증금·학자금 등 단기간에 필요한 자금으로 투자하면 정작 필요한 곳에 자금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IE 사회] 5인 미만 사업장의 '일자리안정자금'이 직원 1인당 월 최대 11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늘어난다. 6일 고용노동부(노동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이 큰 영세사업주를 돕기 위한 '일자리안정자금' 추가 지원이 이날부터 시행된다. 일자리안정자금은 종사자 수가 30인 미만인 소상공인·중소기업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겪는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가 인건비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월평균보수 215만 원 이하가 지원 대상이다. 당초 정부는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1인당 월 최대 11만 원, 5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월 최대 9만 원을 지원금액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고용 불안이 심화하자 한시적으로 지원 규모를 애초 계획보다 늘리기로 했다. 10인 미만 사업장은 최대 7만 원, 10인 이상 사업장은 최대 4만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한 것. 다만 일자리안정자금 추가 지원은 지난 2월부터 다음 달까지 4개월 근로분에 한시 적용되며 오는 6월 근무부터는 이전 기준대로 지원된다. 이에 따라 5인 미만 사업장은 일자리안정자금 지원금을 월 최대 18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 5~10인 사
[IE 경제]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지난해 처음으로 200조 원을 돌파, 수익률은 전년보다 1.24%포인트 오른 2.25%를 기록했다. 6일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의 '2019년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221조2000억 원으로 전년도 190조 원보다 16.4%(31조2000억 원) 증가했다. 퇴직연금 적립금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확정급여형(DB)이 138조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확정기여형(DC)·기업형IRP 57조8000억 원, 개인형IRP 25조4000억 원이 뒤를 이었다. 확정급여형은 전년보다 13.9%, 확정기여형·기업형IRP은 16.3%였으나 개인형IRP는 32.4%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퇴직연금 상품을 유형별로 분석하면 원리금 보장형이 198조2000억 원(89.6%)이었으며 실적 배당형이 23조 원(10.4%)이었다. 원리금 보장형은 예·적금의 비중이 크며 실적 배당형은 펀드와 실적 배당형 보험 상품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퇴직연금의 지난해 연간 수익률은 2.25%로 전년 1.01%보다 1.24%포인트 뛰었다. 최근 5년간 연 환산 수익률은 1.76%였으며 10년간 연 환산 수익률은
[IE 금융] 카드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 장기화에 카드대출 영업 관행 개선 후속 조치를 연기하게 됐다. 3일 여신금융협회(여신협회)에 따르면 카드업계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금리 산정 및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대출 관행 개선 방안을 마련,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카드사 직원들이 분산·재택 근무를 시행하게 된 가운데 코로나19 피해 고객에 대한 금융 지원에 인력이 집중 투입되면서 원활한 전산 개발 및 충분한 테스트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여신협회 관계자는 "업계는 별도 전도 전산 개발이 수반되지 않거나 실무 준비가 상당히 이뤄진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예정된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시행할 것"이라면서도 "전산 개발이 필요한 일부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부득이하게 시행 일정을 2개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시행 연기 일정을 보면 불합리한 금리 차등 적용을 방치하는 시스템은 애초 이달부터 시행됐어야 했지만 오는 6월로 미뤄졌다. 또 이달, 다음 달 이뤄졌어야 할 대출금리 산정내역서 제공 정보 확대와 금리공시 확대는 각각 오는 6월, 7월에 진행된다. 하지만
[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가 1일 MG손해보험(MG손보)의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하면서 위탁 운용사(GP)RK 기존 자베즈파트너스에서 JC파트너스로 변경된다. 2일 MG손보는 대주주 변경 승인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예정된 자본확충을 마무리한다고 알렸다. 이는 지난해 6월 경영개선명령에 따른 경영개선계획 조건부승인 조건이다. MG손보는 ▲새마을금고 300억 원 ▲우리은행 200억 원 ▲애큐온캐피탈 200억 원 ▲리치앤코 200억 원 ▲아주캐피탈 100억 원 등 지분출자 투자와 1000억 원의 리파이낸싱 등 총 2000억 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빠르게 실시할 계획이다. MG손보에 따르면 자본확충 완료 후 MG손보의 RBC비율은 200%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MG손보는 이런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바탕으로 신임 박윤식 대표이사의 지휘 아래 새롭게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MG손보 관계자는 "원활한 자본확충을 위한 GP 변경이 완료된 만큼 이제부터는 기한 내 자본확충에 최선을 다해 적기시정조치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 철학 변화와 함 정보통신기술(ICT)이 발달하면서 음악과 영화는 물론, 법률서비스, 소프트웨어, 일회용품, 음식, 의류, 취미용품, 자동차 등도 정기 구독하는 시대로 진화했는데요. 구독경제는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회원 가입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급자가 주기적으로 제공해주는 신개념 유통 서비스입니다. 소비자가 월정액으로 일정 범위에서 원하는 아이템을 빌리거나 전문가가 골라주는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구독경제는 넷플릭스, 스포티파이와 같은 디지털 콘텐츠 회사부터 식품회사, 위생용품 회사,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와 같은 소프트웨어 회사, 자동차회사 등으로 확산 중입니다. 이에 크레디트스위스는 세계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2015년 4200억 달러(약 517조4400억 원)였지만, 올해 5300억 달러(652조96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추산했는데요.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구독경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에 신용카드사는 구독경제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는데요. 1일 우리카드는 코로나 블루(우울증)로 어려움을 겪는
[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제2회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을 올해 온라인 기반 박람회로 전환한다. 1일 금융위에 따르면 당초 금융위는 제2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를 다음 달 28일 동대문 DDP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자, 국민 안전을 위해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했다. 대신 금융위는 지속적인 핀테크 혁신과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컨텐츠 중심의 온라인 기반 박람회로 개최할 방침이다. 또 아이디어 공모전과 같은 주요 행사는 하반기 주관기관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면서 박람회 홈페이지 전시관에 150여 개 부스를 전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간제약 없이 5개관으로 구분해 핀테크기업 및 금융사가 디지털 콘텐츠를 자율 게재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전시관 관람을 희망할 경우 행사 시작일부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핀테크 기업이나 금융사는 이달 중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전시관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모바일을 포함한 인터넷뱅킹을 통해 입·출금과 같은 금융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18개 은행과 우체국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수는 1억5923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는 1억2095만 명으로 15.5% 늘었다. 작년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입출금·자금이체 서비스 이용 비중은 전체의 59.3%로 전년 53.2%보다 높았다. 반면 이 기간 은행 창구의 업무처리 비중은 7.9%로 0.9%포인트 낮아졌다. 조회 서비스 이용에 있어서는 인터넷뱅킹 업무처리 비중이 90.3%였다. 자동화기계(CD기, ATM기)와 텔레뱅킹은 각각 1.8%와 1.5%였으며 창구 처리비중은 6.4%였다. 또 작년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조회·자금이체·대출신청서비스 이용건수와 금액은 각각 1억5600만 건, 48조8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7%와 2.7% 뛰었다. 같은 기간 모바일뱅킹 이용건수와 금액은 29.3%, 19.6% 오른 9700만 건, 6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이맘때쯤이면 뉴스에서 꼭 짚는 이슈가 있습니다. 바로 대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의 연봉인데요. 기업들은 지난 2013년 5월 5억 원 이상 연봉을 받는 등기임원의 보수 현황을 공개하도록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을 개정하면서 이달 말 사업보고서를 통해 등기임원의 지난해 보수 내역을 공개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제도 시행 후 보수 공개를 꺼리는 재벌 총수들이 등기임원에서 사퇴하자 임원 보수 공개 의무화 제도가 무력화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는데요. 이에 지난 2016년 보수 총액 공개 대상자를 등기임원에서 비등기임원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돼 2018년부터 재벌 총수들의 연봉도 공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재계 총수 중에서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총 181억7800만 원의 보수를 받으면서 연봉킹 자리에 올랐는데요. 이와는 대조적으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및 최순실 씨에게 뇌물을 줬다는 혐의를 놓고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 탓에 무보수 근무 중입니다. 금융권 현직 CEO 중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오렌지라이프 정문국 대표입니다. 그는 작년 210억3600만
[IE 금융] 내달 1일부터 소상공인들이 은행에서 1.5%의 초저금리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초저금리 금융지원 패키지(12조 원)의 일환으로 시중은행을 통해 3조5000억 원 규모의 초저금리 대출상품이 내달 1일 출시된다고 알렸다. 지원 대상은 연 매출 5억 원 이하이며, 개인CB 1~3등급 수준에 상응하는 높은 신용도를 가진 영세 소상공인이다. 소상공인 조건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른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기업(법인 또는 개인사업자)이다. 때문에 사행성 관련업 및 약국, 유흥주점업 등은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으로 분류된다. 이번 연 1.5%의 초저금리 대출은 최대 3000만 원을 고정금리로 최대 1년간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농협·신한·우리·SC·하나·국민·씨티·수협·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은행 등 14개 시중은행의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경우 비대면채널을 통해서도 신청 및 접수가 가능하다. 대출은 신청 이후 3~5영업일 이내 받아볼 수 있다. 단 금융위는 ▲
[IE 금융] 신한금융그룹은 30일 오후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뉴 라이프(New Life) 추진위원회'에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일을 내년 7월1일로 확정했다. 신한금융은 작년 2월 오렌지라이프를 자회사로 편입한 후 지난 1년간 공동경영위원회를 통해 통합 관련 주요 사항을 논의했다. 또 태스크포스(TF)를 진행해 양사의 시너지 제고 방안을 철저하게 분석했다. 양사 통합이 완료되면 신한금융은 당기순이익 기준 업계 3위이자 국내 생보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가진 업계 톱 티어(Top Tier) 보험사를 보유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통합이 완성되면 업계 톱 티어 보험사로 재탄생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관점의 신상품 개발, 디지털 편의성 제고, 소비자보호 분야에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하나로 모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지난 21일부터 내달 5일까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내려왔는데요. 원래도 집순이(?)인 저는 집에서 혼자 잘 놀던 중 클라우드에 있던 여행 사진을 통해 간접적인 여행에 나섰습니다. 그러던 중 이 사진을 발견했는데요. 포켓몬 GO(고) 열풍이 한창이었던 지난 2016년 7월 속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당시 포켓몬 고는 강원도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등을 제외한 국내 대부분 지역에서는 안 되는 게임이었는데요.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속초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속초시도 재치 있는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이처럼 포켓몬 고는 국내에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이라는 개념을 심어준 공신인데요. AR은 사용자의 실제 환경에 가상의 정보를 투영하는 기술입니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은 가상의 정보가 실제처럼 느껴지지만 AR은 실제와는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처럼 이용자가 다니는 편의점에 갑작스럽게 비현실적인 포켓몬이 등장하는 기술이 AR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R 기술은 한동안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의 일종인 구글 글라스나 마이크로소프트(MS) 홀로렌즈와 같은 스마트글라스 안에 갇혀 성장이
[IE 산업]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함께 급증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6개 주요 유통업체의 2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11번가, 쿠팡, 위메프 등 조사 대상인 13개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34.3% 늘면서 13개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감소(-7.5%)를 상쇄했기 때문이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거의 매월 증가했지만, 34.3%라는 증가폭은 산업부가 지난 2016년 6월 통계 집계방식을 개편한 이후 역대 최고다. 반대로 오프라인 매출 7.5% 감소는 2018년 1월(-9.2%)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 유통업체가 49.0%로 전년 대비 9.2% 올랐다. 대형마트는 17.6%, 백화점은 13.0%, 편의점은 16.0%를 차지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비중이 다소 줄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4.4%를 유지했다. 상품군별 매출 역시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반영했다. 생활·가정(19.4%)과 가전·문화(18.2%), 식품(15.0%) 등 필수재는 많이 늘어났지만, 패션·잡화(13.1%)는 급감했다.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상품 판매 증가로
[IE 경제] 내달 1일부터 만 55세 이상이면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30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오는 4월1일부터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만 60세 이상에서 만 55세 이상으로 하향된다. 이에 따라 본인 또는 배우자 중 한 명이 만 55세에 도달해 주택연금에 가입할 경우 시가 5억 원 주택으로 월 77만 원을 평생 받게 된다. 월지급금은 평생 지급받기 때문에 현재처럼 부부 중 나이가 적은 사람을 기준으로 한다. 또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중장년층은 주택연금 일시인출금을 활용, 기존 대출을 상환해 원리금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시가 5억 원 주택을 보유한 만 55세의 경우 최대 1억3500만 원(연금지급한도의 90%)을 일시에 인출해 대출금을 상환하고 남은 금액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만약 주택가격이 1억5000만 원 미만이고 부부 중 한 명이 기초연급수급자(만 65세 이상)인 경우에는 일반 주택연금 대비 월지급금을 최대 20% 더 받을 수 있는 우대형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조기은퇴 후 공적연금을 받기 전까지 소득이 부족한 중장년층도 주택연금을 이용해 매달 일정금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 청년 A씨(28세)는 취업 준비를 위해 지난달 상경했으나, 수중에 있는 1000만 원 정도의 자금으로는 원하는 지역에서 전세금 5000만 원의 원룸을 얻기가 쉽지 않았다. 소득이 없어서 금융기관의 전세·신용대출을 받을 수 없었고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체 금리는 너무 높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 그러던 중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과 청년 맞춤형 전·월세대출이라는 상품을 알아보게 됐다. 정부는 26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청년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마련된 '청년의 삶 개선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이번 개선방안책에는 ▲청년 참여 거버넌스 구축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청년 내일채움공제 개선 등 여러 방안이 등장했지만 가장 주목을 받은 방안은 전세대출 개선입니다. 우선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의 상한 연령과 임차보증금이 높아지는데요. 현행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은 연 소득 5000만 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25세 미만 무주택자 청년이 임차보증금 5000만 원 이하, 전용면적 60㎡(18.15평) 이하인 주택에 전세로 입주하려 할 때 최대 3500만 원까지 대출해주는 제도입니다. 그러나 개선된 대출 기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