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서울교통공사는 7일 오전 서울지하철 2호선 합정역에서 연기가 발생한 사고 원인을 '전동차 고장'이라고 알렸다. 이날 공사는 오전 8시30분께 2호선 합정역 선로에서 연기가 일어난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들은 전동차의 기어커플링(굽힘 가능한 축 이음) 부분이 문제가 있음을 확인한 뒤 을지로입구역에 전동차를 유치했다. 다행히 화재는 아니었지만 승객 수백여명이 당산역에서 모두 내릴 수밖에 없었다. 현재 지하철 2호선은 정상 운행 중이다.
[IE 국제] 미국 패션 디자이너인 케이트 스페이드가 5일(현지시각)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졌다. AP통신, 뉴욕 경찰 등에 따르면 케이트 스페이드는 이날 오전 10시20분께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에 있는 아파트에서 목숨을 잃었다. 최초 발견자는 가사도우미다. 경찰은 현재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나 사망원인을 계속 조사 중이다. 한편 케이트 스페이드는 지난 1993년 남편 앤디 스페이드와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론칭했다.이 브랜드는 대담한 색감의 핸드백과 액세서리로 명성을 얻었으며 2007년 패션 브랜드 니만 마커스에 인수됐다.
[IE 사회] 5일 저녁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한 주택건물에서 폭발이 발생해 5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4분경 5층짜리 상가건물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로 부서진 유리창 파편 때문에 인근에 있던 차량도 일부 파손됐다. 이번 폭발은 5층에 거주하던 50대 남성 양모씨가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양모씨는 경찰에 아세톤 용기를 열어둔 채 담배를 피우다 폭발이 발생했다고 진술했다.현재 양모씨는 배와 허벅지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왼쪽 손목이 절단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군 폭발물 처리반과 경찰특공대를 동원해 밤새 현장 감식을 했으며 이날 오전 8시40분에 완료했다. 소방당국도 현장에서 아세톤과 같은 화학약품을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이들은 수거한 물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IE 경제] 대기업 지주사가 계열사에 받은 상표권 사용료가 연간 1조원을 넘어섰다. 6일 재벌닷컴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계열사로부터 연간 10억원 이상의 상표권 사용료를 받은 대기업 39개사를 조사한 결과 총 1조1469억원이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LG그룹 지주사 LG의 상표권 사용료는 2764억원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또 SK그룹의 지주사 SK(1856억원), 한화그룹의 한화(1375억원) 상표권 사용료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CJ(921억원) △GS(787억원)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487억원) △두산(344억원) △메리츠금융지주(300억원) △코오롱(280억원) 순이다. 지난해 상표권 사용료 수익이 총매출의 절반인 곳도 4곳으로 드러났다. 롯데지주는 작년 계열사로부터 거둬드린 상표권 사용료가 전체 매출액의 73.15%였으며 CJ(58.17%),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55.72%), 하림홀딩스(53.20%) 등도 상표권 사용료가 매출의 절반을 넘겼다.
[IE 경제] 1급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구매자들이 정부에 생활방사능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 모여 국무총리실 산하에 민관합동대책기구를 만들어 생활방사능 안전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진침대 사용자와 생산 노동자들을 방사능 피해자로 등록한 뒤 건강검진과 역학조사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며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를 폐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기 더해 "대진침대 매트리스 제조사를 비롯한 66곳이 라돈을 방출하는 천연 방사성 물질 모나자이트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었다"며 "이와 관련된 정보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같은 날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성 질환 현황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를 사용한 건강피해가 우려되는 위험인구가 1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제언했다. 센터는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막으려면 환경성 질환 발생 즉시 피해자 현황을 파악하고 상담해주는 기관이 필요하다"며 "가칭 국가환경독성센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IE 금융] 은행업계가 연이은 채용비리 논란 속에서 강도 높은 비판이 제기가 됐던 임직원추천제를 폐지한다. 6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에 따르면 19개 회원 은행은 이달 중 임직원추천제 폐지한다. 채용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 은행산업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자 모범규준을 만들었다는 게 이 연합회의 설명이다. 모범규준은 △KDB산업 △NH농협 △SC제일 △KEB하나 △IBK기업 △KB국민 △SH수협 △신한 △우리 △한국씨티 △수출입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에 적용된다. 임직원추천제는 폐지되며 서류전형이나 면접과정에서 외부인사 또는 전문기관이 참여한다.또 △성별 △연령 △출신학교 △출신지 △신체조건 등 업무 능력과 무관한 요소 차별도 금지다. 일부 은행에서만 시행된 필기시험도 전면 도입된다. 여기 더해 은행연합회는 부정 입사자가 있을 경우 채용 취소, 면직 처리, 일정 기간 응시자격 제한 등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채용 비리에 연루된 임직원 징계도 명시했다. 채용비리 때문에 피해를 본 응시자에게는 피해 발생단계 다음 전형에 응시할 방안도 내놨다. 예를 들어 서류전형에서 채용비
[IE 사회] 다음 달부터 주 52시간 근로가 시행되면서 많은 업체들이 분주히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는 주당 최대 68시간 근무제나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를 위해 52시간 근로제로 변경된 것. 300명 이상 사업체는 내달 1일부터, 50명 이상 300명 미만 기업은 오는 2020년 1월, 50명 미만 기업은 20201년 7월부터 시행해야 한다.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사업주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 조직과 인력이 방대한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52시간 근로를 맞아 선택근로제, 탄력근로제, 재량근로제 등 여러 대비책을 강구했다.또 근로시간이 줄면서 일의 집중도를 높이고자 흡연실을 폐쇄하는 곳도 생겼다. 판매직과 생산직이 많은 대기업의 경우 업무 자동화 시스템이나 교대조를 개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반대로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한숨만 나온다는 입장이다. 가동률이 저하되면 생산에 차질이 생기고 납기도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등장한 것. 이번 52시간 근로 시행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경우 사업장당 평균 6명이 더 필요하며 비용 역시 8조6000여억원이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개최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우리 후손들이 선대들의 나라를 위한 헌신을 기억하고 애국자와 의인의 삶에 존경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 국민 모두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은 지난 1999년 이후 19년 만에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렸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얼마나 많은 그리움을 안고 이곳에 오셨습니까. 보고 싶은 사람을 가슴 깊숙이 품고 계신 분들을 여기 오는 길 곳곳에서 마주쳤습니다. 저는 오늘 예순세 번째 현충일을 맞아, 우리를 지키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이 모두 우리의 이웃이었고 가족이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유가족께 애틋한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역사는 우리의 이웃과 가족들이 평범한 하루를 살며 만들어온 역사입니다. 아침마다 대문 앞에서 밝은 얼굴로 손 흔들며 출근한 우리의 딸,
[IE 정치] 북미정상회담을 엿새 앞둔 가운데 6일 관련 관계자들이 판문점에서 막바지 의제 조율에 들어갔다.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 실무 협상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회담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는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열릴 비핵화, 북한 체제안전보장과 같은 핵심 의제에 대해 막바지 조율을 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5일(현지시각)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싱가포르 센토사 섬 내 카펠라 호텔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같은 날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법안 서명행사에서 "(북한과) 많은 관계가 구축되고 있고 많은 협상이 여정 전에 진행되고 있다"며 "매우 중요한 며칠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IE 사회] 검찰이 공소시효 만료 2개월을 앞둔 탤런트 고(故) 장자연 성추행 사건을 재수사한다. 이는 지난 2009년 검찰 수사 종결 후 9년 만이다. 5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재수사를 권고한 장자연 사건에 대한 2009년 사건 발생 당시 수사를 담당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보유 중인 기록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장자연 리스트 사건 중 공소시효가 남은 전직 기자 출신 정치인 A씨가 장자연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재수사하라는 권고안을 냈다. 과거 경찰은 2008년 8월5일 장자연의 소속사 대표 김모씨의 생일을 맞아 마련된 술자리에서 장자연씨가 A씨에게 강제추행을 당한 정황을 확인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동료배우B씨의 진술이 결정적이라고 알렸으나 검찰은 그다음 해인 2009년 9월 B씨의 번복된 진술이 신빙성이 낮다며 A씨를 불기소 처분했다. 그러나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많은 국민들이 청와대에 재조사를 촉구하는 국민 청원에 동의하자 재수사까지 이어지게 됐다. 조사단은 "당시 검찰은 적극적으로 허위진술한 사람이 피의자임에도 현장에 있던 핵심 목격자 진술을 허위라고 판단했다"며 "검찰은 진술 동
[IE 경제] 미세먼지 심화와 중국 관광객 증가에 온라인쇼핑 구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4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8조740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0% 뛰었다. 이는 미세먼지가 국내 사회 큰 이슈로 자리 잡으며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와 같은 가전·전자·통신기기가 전년 4월보다 31.3% 올랐기 때문. 여기 더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발길을 끊었던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어나 온라인 면세점 거래가 활발해졌다는 점도 한몫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같은 기간 온라인쇼핑의 화장품 판매는 38.3% 상승했다. 이 외에도 국내 여행객과 철도승객이 많아지면서 교통서비스도 17.2% 늘었다. 한편 지난 4월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작년 4월보다 33.6% 뛴 5조3837억원을 기록했다. 또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1.6%로 집계되며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통계청 측은 "지난 4월 스마트폰 회선 수는 역대 최고 수준인 6961만4540개"이라며
[IE 국제] 20대 한국인이 터키 남서부 관관명소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도중 사망했다. 3일(현지시각) 터키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경 데니즐리주 파묵칼레에서 터키인 숙련자 A씨와 2인승 패러글라이딩을 한 한국인 서모씨가 착륙 과정에서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추락 직후 두 사람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서씨는 도착하기 직전에 숨졌으며 터키인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서씨와 A씨는 착륙을 시도하던 중 역풍을 만나 로프가 장비에 얽혀 추락했다. 자세한 경위는 현지 경찰이 조사 중이다. 한편 터키 파묵칼레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리는 명소며 석회암이 빚어낸 특유의 백색 지형으로 유명하다. 또 패러글라이딩 관광으로도 인기가 높다.
[IE 사회] 당국이 갑자기 무너진 서울 용산 상가건물의 붕괴 원인을 찾고자 합동 조사를 시작한다. 4일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원,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사고 현장에서 합동 현장감식을 진행한다. 서울 용산 상가건물은 3일 오후 12시35분께 서울 용산 상가건물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붕괴했다.이 건물의 붕괴와 함께 화재가 일어나 건물 주변에 있던 자동차 4대도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3~4층 거주자 4명 중 한 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으며 그 외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당국은 이번 합동 조사 시행 뒤 추가 감식이 필요한지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