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설계사를 통해 '목돈 마련이 가능한 저축상품'이라는 말을 듣고 보험에 가입했으나, 사실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납입한 보험료 반환을 요구했으나 반려 당했다. A씨가 가입한 상품은 '유니버셜종신보험'으로 장점만 강조되다 보니 상품을 오인한 것이다.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유니버셜종신보험은 은행의 예·적금과 같은 저축상품이 아니라 사망을 보장하는 보장성 보험 상품이기 때문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알렸다. 10일 금감원은 유니버셜종신보험 특성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채 보험에 가입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자 소비자경보 '주의'를 내렸다. 유니버셜종신보험은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으로 보험기간 중 보험료 납입이 부담되는 경우 납입유예가 가능하고 목돈이 필요한 경우 중도인출이 가능한 생명보험 상품이다. 그러나 보험료 납입유예, 중도인출과 같은 유니버셜 기능 이용 시 해지환급금에서 보험료를 대체할 수 없으면 해당 보험의 효력이 상실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유니버셜 기능 이용 시 원래 계약과 동일한 보장을 받기 위해서는 미납입보험료나 중도인출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납부해야 한다. 미납보험료 외에 보험료 납입지연
[IE 금융]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얼굴을 활용한 '창구 얼굴 출금 서비스'를 시행한다. 10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고객의 고유 생체 정보인 얼굴 인증을 통해 신분증, 통장, 카드 등 출금 매체 없이 편리하게 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고객 생체 정보를 이용하기 때문에 금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얼굴 인증 및 출금한도 등록은 전국 영업점 창구, 신한 쏠(SOL), 스마트 키오스크, 디지털 데스크에서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바이오 인증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금융권 바이오 인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신한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자동화기기 손바닥 정맥인증을 통해 조회, 출금, 이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 또 스마트 키오스크에서는 얼굴 또는 손바닥 정맥인증을 통해 ▲입출금 통장 신규 ▲통장 재발급·이월 ▲체크카드 신규·재발급 ▲각종 제신고 등 다양한 은행 업무 가능.
[IE 금융] 9일부터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해졌다. 이는 신세계그룹 계열사 중 이마트24에 이은 두 번째며 애플페이가 국내에서 상용화된 지 1개월 반만이다. 이날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웃렛과 백화점내의 스타벅스, 단말기 교체가 진행 중인 40개 점을 제외한 96%의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며 "스타벅스의 신속한 판단에 감사드린다"고 알렸다. 지난 3월 국내에서 시작된 애플페이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지만 신세계 계열사 중에선 편의점인 이마트24를 제외하곤 결제가 불가능했다. 앞서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35만5000장이 신규 발급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늘어난 수치다. 신규 카드 회원 연령대는 2030이 약 80%를 차지했다. 또 현대카드 신규 회원 중 애플 이용자의 91%가 애플페이에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는 3월 21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 아이폰과 현대카드를 보유한 이용자
[IE 금융] 카카오페이가 자회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카카오페이손보) 매각설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고 알렸다. 9일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손보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지난 8일 '서울경제'가 보도한 '교보생명, 카카오페이손보 인수 추진…지주사 동력 확보' 건에 대한 해명이다. 이 신문사는 "교보생명이 디지털 보험사인 카카오페이손보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같은 손해보험사(손보사) 인수 검토 소식이 흘러나오는 이유는 교보생명의 금융지주사 전환 전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일환이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해 말 매물로 나온 MG손해보험 인수에 사모펀드 더시드파트너스의 핵심 출자자로 참여했지만 거래가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교보생명이 재차 손보사 인수 의지를 밝히면서 현재 인수 대상 보험사로 거론되는 카카오페이손보는 물론 MG손해보험도 다시 물망에 올랐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교보생명은 지난 2월 금융지주사 설립 추진 로드맵 보고를 위한 정기 이사회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내 금융지
[IE 금융] 올해 이자 장사와 과도한 성과급 비판이 일어나자 은행권이 상생금융을 외치면서 여러 가지 약속을 제안했다. 그 중 대표적인 약속이 각종 수수료 면제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만 60세 이상 고령층 고객을 대상으로 창구·현금자동입출금기(ATM), 텔레뱅킹 타행 이체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 이번 시행으로 만 60세 이상 고객이 우리은행 영업점 창구를 비롯한 ATM, 텔레뱅킹을 통해 다른 은행으로 이체할 시 타행 이체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신한은행도 지난 2월부터 만 60세 이상 고객의 창구 송금수수료를 전액 면제 중이다. 창구 송금수수료는 금액별로 건당 600~3000원 정도인데, 신한은행은 면제 조치를 통해 혜택을 받는 고객이 약 25만 명이라고 설명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달부터 모든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이체수수료를 조건 없이 없앴다. 이 은행은 기존 인터넷·모바일 뱅킹에서 타행으로 이체할 경우 건당 500원, 자동이체의 경우 건당 3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한 가운데 기준을 충족한 일부 고객만 수수료를 면제했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개인사업자 및 법인 고객은 인터넷뱅킹, 기업 스마트뱅킹 이체수수
[IE 금융] 현재 금융투자업계에서 다움키움그룹 김익래 회장 사퇴까지 일으킨 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의 원인인 차액결제거래(CFD) 신규 계좌 개설 중단에 나섰다. 8일 하나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CFD 신규 계좌 개설을 지난 3일부터 중단했다"며 "개설 재개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여기 더해 CFD를 처음 들여오면서 CFD 시장 1위를 차지했던 교보증권도 신규 계좌 개설을 일시적으로 차단했다. 키움증권 역시 "국내와 해외주식 CFD 계좌 개설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알렸다. 다만 기존 CFD 계좌 보유 고객은 계속 거래가 가능하다. 특히 키움증권은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대규모 주가 조작 의혹을 받자 CFD 상품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바 있다. 키움증권 황현순 사장은 지난달 28일 금융감독원·증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 앞서 "주가 조작 세력들이 CFD를 활용한 것이지 그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CFD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다우키움그룹 김익래 회장이 불공정거래 연루 의혹에 사퇴까지 하고 금융당국의 검사와 함께 미수채권을 떠안게 되자 C
[IE 금융] SC제일은행과 현대카드가 모바일우대적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8일 이 두 금융사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SC제일은행의 1년 만기 모바일우대적금에 월 20만 원 이하로 가입한 고객이 대상이다. 이들 고객이 이벤트에 응모하고 완료 조건을 충족하면 특별금리 7%포인트(p)를 만기에 적용해 최고 연 10.75%의 금리를 적용한다. 다만 특별금리는 1인 1계좌에 한해 가능하다. 특별금리 적용 대상은 이벤트 기간 직전 6개월(2022년 11월1일~2023년 4월30일) 동안 현대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다. 다만 결제 이력에서 법인·체크·하이브리드·선불·기프트 카드의 실적은 제외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SC제일은행의 모바일우대적금은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만 가입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3.15%의 기본금리 제공. 세부 거래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면 최대 0.6%p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3.75%의 금리 적용.
[IE 경제] 지난 1월 출시된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액이 석 달 만에 연간 공급 목표인 39조6000억 원의 78%를 채웠다. 4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특례보금자리론이 30조9000억 원 신청‧접수됐다. 자금용도별로는 기존대출 상환이 약 6만3000건으로 46.2% 비중을 차지했으며 신규주택 구입(약 6만3000건)이 45.9%, 임차보증금 반환(약 1만1000건)이 7.9%였다. 신청자 평균 연령은 42세였는데, 3040세대가 주요 신청 연령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가 40.1%(약 5만5000건), 다음으로 40대가 29.9%(약 4만1000건) 비중을 차지했으며 20대의 경우에도 7.4%(약 1만 건)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보금자리론에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 등 정책 모기지를 통합한 상품. 우선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 연 소득에 관계없이 시가 9억 원 이하 주택을 담보로 최대 5억 원까지 대출 가능.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15∼4.45%(일반형)와 연 4.05∼4.35%(우대형)로 책정. 여기에 기
[IE 금융] 애플페이 출시 이후 한 달간 현대카드의 신규 발급 카드가 약 35만5000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8000장보다 156% 급증했다. 4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 가운데 신용카드가 23만7000장, 체크카드가 11만8000장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 신규 회원 중 애플 기기 이용자의 91%가 애플페이를 등록했다. 신규 등록 토큰수 역시 3주 만에 200만 건을 돌파한 이후 계속 증가세다. 연령대별로 보면 신규 회원 중 MZ세대 비중이 79%로 압도적이었다. 20대가 51%로 가장 많았으며 30대(28%), 40대(12%)가 그 뒤를 이었다. 현대카드 고객들이 지난달 말까지 애플페이를 이용해 결제한 건수는 약 930만 건이었으며 애플페이를 1회 이상 이용한 고객 비중은 71%였다. 방문 횟수가 잦은 주요 편의점 중 GS25(25%)에서 가장 많이 사용됐으며 코스트코에서 가장 많은 금액(22%)이 결제됐다. 온라인 가맹점 중에서는 '배달의 민족'에서 애플페이가 가장 많이 사용됐다. 해외에서도 애플페이 이용이 이뤄졌다. 전체 결제 금액의 9%가 해외에서 결제된 것. 일반 카드 결제 금액의 해외 결제 비중이 2% 수준인 것에 비해 4배 이상
[IE 금융] 다우키움그룹 김익래 회장이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매도한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 주의 거래명세서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다우데이타 블록딜에 대해 공매도 의혹을 제기한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에 대한 반박이다. 4일 김 회장 측이 공개한 '잔고 및 거래 명세서'에 따르면 매도 주식의 결제일인 지난달 24일에 매매대금이 입금된 내역이 기재됐다. 실제로 국내 주식을 매매할 경우 매매일의 2영업일 후에 결제가 되는데 이때 매매대금이 매도자에게 입금된다. 김 회장 측은 "라덕연이 사실을 왜곡시켜 주식매매가 익숙치 않은 일반인들에게 허위사실 퍼뜨려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다우데이타 블록딜은 지난달 초부터 진행된 것으로 같은 달 5일에 이미 유수의 외국계 증권사를 접촉했다는 게 김 회장 측 설명이다. 외국계 증권사는 자체 실사와 같은 절차를 거쳐 이달 19일 내부 심의를 끝냈으며 같은 달 20일 12시 이후 해외기관에 거래 진행을 통보하면서 장 종료 후 블록딜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라 대표는 "김 회장 측이 매도한 금액 600억 원을 계좌로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을 다양하게 하면서 고객 유입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 대출 성장률 10%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3일 카카오뱅크 김석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다양한 대출 상품을 만들어 라인업을 보강했다"며 "올해 여신대출의 10% 성장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김 COO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은 1조4370억 원으로 전년 1분기 470억 원과 비교해 급증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뱅크는 "경쟁력 있는 금리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자금용도를 충족하며 비대면 주담대 시장을 획기적으로 개척했다"고 진단했다. 지난 3월 취급한 분할상환방식 주담대 평균 금리는 4.04%로 16개 은행 중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취급 대상을 기존 아파트에서 연립과 다세대 주택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 또한 완전 비대면으로 서류 제출부터 대출 심사, 실행까지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다만 김 COO는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 대출 성장률을 더 높이는 조정은 성급할 수 있다"며 "전월세대출의 경우 최근 사기 등 이
[IE 금융] 신한은행이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보훈연금 등 5대 연금을 신한은행 계좌로 수령하는 고객 대상으로 최고금리가 연 5.5%인 '신한 연금 저축왕 적금'을 출시했다. 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월 50만 원 이하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는 36개월 만기 적금이다. 연금을 신한은행 계좌로 받은 다음 별도의 '신한 연금 저축왕 적금' 계좌에 돈을 넣는 방식이다. 이 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2.0%이며 우대금리 연 3.5%를 받으면 연 5.5%가 된다. 우대금리 적용 조건은 ▲적금 가입기간 내 연금 수령 횟수에 따라 최고 연 2.0%(10개월 이상 수령 시 연 0.5%, 20개월 이상 수령 시 연 1.0%, 30개월 이상 수령 시 연 2.0%) ▲상품서비스 마케팅 동의 시 연 0.2% ▲2022년 12월 기준 연금 수령 이력이 없는 고객이 신규 수령 시 연 1.3%(2023년 12월 29일까지) 등이다. 매월 정기 입금되는 경우만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복수의 연금을 수령하는 경우 수령 횟수는 월별 최대 1회로 계산된다. 한편, 신한은행은 적금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20일까지 해당 상품의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2000명을 추첨
[IE 금융]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7%로 둔화됐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지만, 기준금리 인하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이날 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해 CNBC방송과 인터뷰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 논의와 관련해 "결국 데이터에 달려 있다"며 "주요국의 통화정책 방향도 살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근원물가의 경직성을 봤을 때도 금리 인하 논의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의 환율 상승에 대해서는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바라봤다. 이 총재는 "원화가 지난 1월에 가장 양호한 통화였다는 점을 봤을 때 매일 일어나는 환율 변화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지만, 큰 변동성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달의 경우 외국 투자자들에 대한 배당금 지급이 많아 원화 절하 압력을 받고 있으나 상황은 나아질 거라 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미 통화스와프 필요성도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환율 변동성에 대한 안전판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지적할 수도 있지만, 지난해 강달러였을 때를 떠올리면 스와프 협정을 체결한 국가에서도 통화 가치가 많이 절하됐다
[IE 금융] 금융사의 지식재산권 확보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제2금융권에서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업체는 BC카드였다. 2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실에 따르면 특허청 산하 한국특허정보원이 운영하는 '특허정보검색서비스(키프리스)'가 출시된 지난 1996년부터 올해 4월까지 카드, 증권, 보험, 저축은행, 캐피탈 등 제2금융권의 특허 등록은 총 680건이었다. 이 중 카드사가 297건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했으며 ▲증권사(209건) ▲보험사(147건) ▲저축은행(15건) ▲캐피탈(12건) 등이었다. 제2금융권의 업체별 특허 등록 건수를 보면 BC카드가 1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카드(89건) ▲삼성증권(83건) ▲삼성생명(69건) ▲대신증권(48건) ▲삼성카드(31건)가 뒤를 이었다. 최형두 의원은 "최근 국내 금융사들이 특허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지만 대다수의 특허가 안정적인 내수 중심의 특허로 확인됐다"며 "글로벌 금융사들이 핀테크 관련 기술을 선점하는 만큼 국내 금융사도 미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1위를 차지한 BC카드
[IE 금융] 토스뱅크의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이 출시 약 33일 만에 판매액 1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3월24일 출시 이후 나흘 만에 1000억 원, 15일 만에 5000억 원을 뚫고 일 평균 약 303억씩 유입된 것.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토스뱅크가 처음 선보인 정기예금 상품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먼저 제공한다. 금리는 연 3.5%(세전, 만기일에 세금 차감)로 가입 한도는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10억 원 까지다. 가입 기간도 3개월 또는 6개월로 짧게 유지해 고객 편의에 따라 운용할 수 있다. 토스뱅크가 전체 가입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입 기간을 3개월로 선택한 고객이 전체 고객의 약 67%에 달하며 나머지 약 33%의 고객은 6개월 기간을 선택했다. 또 연령대 분포를 보면 40대(30.5%)가 가장 높았으며, 50대 이상(26.8%), 30대(26.1%), 20대(15.6%) 10대(1.0%) 순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들이 정기예금에 가입해도 만기일까지 이자금액을 투명하게 알지 못했던 반면 먼저 받는 정기예금은 고객들의 보다 투명하고 직관적으로 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