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올 8월 열렸던 전북 새만금 잼버리 행사가 차질을 빚었을 당시 금융지주와 은행권이 뒤처리 비용에 약 5억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성준(서울 중구성동구을)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잼버리 비상대피 당시 각 금융지주와 은행에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이들은 연수원을 임시숙소로 제공하며 숙박비로 1억338만 원을 지출했다. 여기 더해 간식, 버스, 야구티켓 등 물품 지원 비용으로 3억7176만 원을 내놨다. 물품 지원에는 음료 40만 개도 포함이다. 당시 '물품 지원' 항목을 보면 하나금융은 음료 20만 개와 기념품 등 총 1억4962만 원의 비용을 지출해 금융지주와 은행권 가운데 지원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음료수를 각각 10만 개씩 지원해 7170만 원씩 각출했다. 하나은행은 식사와 버스 비용으로 1688만 원을 지출했으며 이는 인천시에서 추후 정산을 받았다. IBK기업은행은 생수를 지원하는데 5000만 원의 비용이 들었으며 부산은행은 간식, 당행 보유 야구티켓을 제공하는 데 250만 원을 내놨다. NH투자증권은 도시락 등 식사를 제공하는데 938만 원을 썼다. 숙박 지원 비용도 하
[IE 금융]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내년 총 8번의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26일 한은은 '2024년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및 의사록 공개 예정일정'을 발표했다. 내년 정기회의는 총 24회 진행된다. 기준금리를 정하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8회, 금융안정회의는 4회 열릴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1월11일 ▲2월22일 ▲4월12일 ▲5월23일 ▲7월11일 ▲8월22일 ▲10월11일 ▲11월28일 진행된다.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와 금융안정회의 의사록은 회의일로부터 2주 뒤 첫 화요일에 공개한다. 올해 12월 금융안정회의 의사록의 경우 내년 1월16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3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25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3%로 한 달 전보다 0.04%포인트(p)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19%p 상승한 수준이다. 8월 신규 연체 발생액(2조2000억 원)은 전월보다 2000억 원 늘었으며 연체 채권 정리 규모(1조4000억 원)는 3000억 원 감소했다. 신규 연체율은 0.10%로 전월 대비 0.01%p, 전년 동월(0.05%) 대비 0.05%p 올랐다. 8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47%로 전월보다 0.06%p 뛰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0.38%로 0.02%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과거 장기평균 등 대비 낮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고금리 상황 지속 및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확대 등에 따라 향후 추가 연체율 상승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전 10년간(2010~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매일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적금을 납입 시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단기 적금 상품을 내놨다. 24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출시한 '한달적금'은 31일 동안 매일 하루에 한 번 최소 100원부터 3만 원까지 1원 단위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적금 상품이다. 기본 금리 연 2.5%에 매일 적금을 납입할 때마다 우대금리(0.1%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5회·10회·15회·20회·25회·31일 등 최대 6회의 보너스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8.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최대 3계좌를 동시에 개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한달적금은 적금을 납입할 때마다 춘식이 캐릭터가 31층 건물을 한 층씩 올라가며 각기 다른 디자인의 다양한 층이 오픈되는 화면 구성으로 적금 납입에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카카오뱅크는 매일 납입을 잊지 않도록 적금 납입 알림서비스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한달적금 출시를 기념해 이달 26일부터 한달적금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주 추첨을 통해 1만 명에게 '적금 시작 지원금' 3100원을 지급하는데, 별도의 이벤트 신청 없이 한달적금 가입만 하면 자동 응모된다. 또 한달적금 이
[IE 금융] 한국거래소가 키움증권을 포함한 4개 종목의 공매도 거래를 금지키로 했다. 24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키움증권을 비롯한 4개 종목을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이날 하루 정규시장과 시간 외 시장에서 이들 종목의 공매도 거래를 할 수 없게 됐다. 키움증권은 지난 20일 장 마감 이후 영풍제지 하한가로 고객 위탁 계좌에서 미수금 4943억 원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금융당국과 거래소는 영풍제지가 주가조작에 연루돼 폭등하다 18일 하한가를 기록하자 거래를 정지시킨 바 있다. 이 외에도 거래소는 현대건설과 DL, 우리기술투자도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선정했다. 전날 키움증권은 23.93% 급락했으며 현대건설과 DL도 각각 7.88%, 3.08% 하락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현재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하한가로 또다시 리스크 관리 부실이 발생. 영품제지는 특정한 이유 없이 11개월간 주가가 12배 뛰어 시장에서 '작전'이라고 의심되는 종목 중 하나였는데, 키움증권은 이 회사의 미수금 증거금을 40%로 설정. 반면 한국투자, NH, 삼성 등 여러 증권사들은 영풍제지 증거금을 1
[IE 금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만장일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리며 6회 연속 3.50%를 이어갔다.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중 대외적 여건으로 물가와 성장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강조하며 6명 위원 전원 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물가상승률 둔화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계부채 증가 흐름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현재의 긴축적인 기준금리 수준에서 정책 여건 변화를 점검하는 것에 무게를 뒀다는 제언이 따랐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 정책 결정과 관련해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가계부채 추이 ▲금융안정성과 성장 하방위험 ▲주요국 통화정책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전개양상 등을 따져 긴축기조에 방점을 찍으며 인상 필요성을 가늠한다는 방침이다. 올 1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이후 금리 수치에 변화를 주지 않는 금통위는 이달 2·4·5·7·8월에 이어 6회째 동결하며 5.25~5.5%인 미국과의 상단 기준 금리 차 역시 2%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국내 채권 전문가들 역시 이달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점쳤었다. 지난 17일 금융투자협회(금
[IE 금융] 올해 정무위원회(정무위) 국정감사(국감)에서는 현대카드 애플페이 수수료가 '뜨거운 감자'로 올랐다. 12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전날인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감을 통해 "애플페이 도입으로 현대카드 수익구조가 나빠졌다"고 지적했다. ◇애플페이, 일반카드比 적자…가맹점주 부담 가중·고객 혜택 축소 우려 윤 의원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결제 측면에서 지난 2020~2022년까지 각각 ▲1186억 원 ▲737억 원 ▲1245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또 이 기간 카드론과 같은 금융서비스에서 ▲4571억 원 ▲4763억 원 ▲4461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현대카드의 올해 3~8월 연매출 5~10억 원 규모 가맹점 사용 비중을 살펴보면 일반카드는 4.8%인데, 애플페이는 17.3%로 12.5%포인트(p) 벌어졌다. 다만 연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대형 가맹점의 경우 일반카드 사용비중이 80.7%로 애플페이 사용비중(64.7%)을 추월했다. 이를 보면 일반카드는 1.87%, 애플페이는 1.77%로, 애플페이가 일반카드 대비 건당 수익률에서 0.11%포인트(p) 적자가 나는 셈이다. 윤 의원은 "결제 수입 적자율에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IE 금융]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청구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보험업법 개정안)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 편익 가치가 우선시 된 결과다. 그러나 의료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어 현실화가 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은 태산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보험업법 개정안은 실손보험금 청구를 간소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실손보험 가입자가 요청할 시 병의원 및 약국이 실손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보험사에 전자 방식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현재 실손보험 보험금은 피보험자가 필요한 증빙서류를 확인하고 이를 직접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렇다 보니 병원비가 소액인 경우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금융위원회(금융위) 자료를 보면 실손보험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약 4000만 명으로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 불릴 정도다. 그러나 보험금 청구 절차가 복잡해 청구를 포기한 금액이 연간 3000억 원(추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청구 절차가 복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지난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가 법 개정을 권고했고 금융위는 실손보험 청구 절차 전산화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의료계
[IE 금융] 한화그룹의 보험 계열사인 한화생명이 올 하반기 임원 인사를 통해 여성 인재를 발탁한 가운데 생명보험사(생보사) 빅3 중 여성 임원 비율이 가장 높아졌다. 7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신규 임원 승진 인사를 통해 최현경 브랜드전략팀장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이를 통해 한화생명 여성 임원은 6명에서 7명으로 늘었는데, 사외이사까지 포함하면 8명이다. 지난 2020년만 해도 한화생명의 여성 임원 수는 3명이었지만 3년 사이 약 세 배 늘었다. 더불어 한화생명 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도 이번 인사에서 박효순 단장을 상무로 신규 선임해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한화생명 여성 임원 비율은 생보사 빅3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한화생명은 미등기임원 46명 중 7명이 여성이며 삼성생명이 60명 중 7명, 교보생명이 46명 중 4명이다. 최현경 상무는 브랜드전략팀에서 지난 6월 '63계단오르기'를 현장에서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인 '오렌지 코알라'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한화의 같은 보험 계열사인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014년부터 여성 1호 임원을 뽑은 뒤로 올해 3월 윤소정 전 한화자산운용 준법감시
[IE 금융] 한화그룹의 보험 계열사인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한화손보) 정기 임원 인사가 발표된 가운데 이번에 2명의 여성 임원들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최현경 브랜드마케팅팀장과 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박효순 단장이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다만 한화손보의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 임원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한화생명 최현경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지난 6월 열린 63빌딩 계단오르기와 같은 행사를 주도적으로 진행한 인물이다. 지난 1995년 시작된 이 행사는 63빌딩의 계단 1251개를 오르는 이색 수직마라톤 대회다. 한화손보의 경우 지난 2014년 첫 여성 1호 임원을 뽑았으며 한화생명은 지난 2018년 여성 임원을 배출한 바 있다. 신규 임원 승진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화생명·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손보 신규 임원 승진> ◇한화생명 ▲김호두 ▲박성수 ▲양길섭 ▲이동호 ▲최현경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박효순 ▲안상범 ▲이동학 ▲이용재 ▲전준수 ◇한화손보 ▲김종곤 ▲박종운 ▲서상협 ▲신동우 ▲이승엽 ▲하재현 ▲홍상기 ▲황동원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DGB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지배구조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현재 DGB금융은 김태오 회장의 3연임에 대해 논의 중이며 KB금융은 최근 차기 회장을 선임한 상태다. 이 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추진을 위한 협약식' 이후 DGB금융 김태오 회장의 3연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열린 뒤 현재 회장 연임을 가능하도록 바꾼다는 것은 룰을 중간에 깨고 시작하는 것"이라며 "축구를 시작했는데 중간에 규칙을 바꾸는 것과 같다"고 응대했다. DGB금융은 지난달 25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회추위를 열었다. DGB금융 지배구조 내부 규범 15조에 따르면 회장은 '만 67세'가 초과되면 선임 또는 재선임될 수 없다. 김 회장은 1954년 11월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3월 말에는 만 69세가 된다. 김 회장이 3연임을 하기 위해서는 이 규범을 고쳐야 한다. 이에 업계에서는 김 회장의 연임을 위해 DGB금융이 이를 개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시선이 등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 원장은 "DGB금융이 연임과 관련해 연령 상한을 개정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IE 금융] 우리금융지주가 드디어 '완전 민영화'에 마침표를 찍는다.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의 잔여지분 약 936만 주(지분율 약 1.2%)를 우리금융에 매각하기로 한 것. 5일 우리금융은 예보와 우리금융 잔여지분과 관련한 '주식 양수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예보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과 예보 유재훈 사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 이인무 민간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향후 예보가 가진 우리금융 지분을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시기와 같은 구체적인 사항은 공자위와 우리금융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 말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만약 내년 말까지 계약이 체결하지 못할 시 신의성실에 기반해 양사 합의 후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과거 우리금융의 최대 주주였던 예보는 지난 2016년 말 우리은행과 체결한 경영 정상화 이행 약정을 해제, 경영에서 물러났다. 이후 2019년 6월 우리금융 잔여 지분 17.25%를 모두 매각하고 완전 민영화를 추진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이는 당시 금융위원장이었던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이 이를 주도했다. 임 회장은 지난 2015년 금융위원장에 임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5일부터 중·저신용 고객(KCB 기준 860점 이하)을 위한 '중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50%포인트(p) 내린다. 이날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번 인하에 따라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의 최저금리는 연 4.576% 에서 연 4.076%로 낮아진다. 중신용대출 상품은 연소득 2000만 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이며 중신용대출 신용평가 요건에 부합되는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대 한도는 1억 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초에도 중신용대출 상품의 인하한 바 있는데, 중·저신용 고객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이번에 한 번 더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 출범 이후, 올 상반기까지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는 총 9조1248억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저신용고객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규모는 1조7503억 원으로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공급 규모다. 이 은행 관계자는 "현재 28%를 넘어선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잔액 비중을 높이고 연말 목표치 30%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카카오뱅크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오는 15일 새벽 1시부터 오전 8시까지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비롯한 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체크카드 결제를 포함한 카카오뱅크와 관련된 금융거래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15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많은 고객이 찾는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산 장비의 운영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중단 업무는▲카카오뱅크 앱·홈페이지 이용 불가 ▲체크카드 국내 및 해외 이용 불가 ▲CD·ATM 이용 불가 ▲입출금·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 불가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카카오뱅크 거래 불가 ▲고객센터를 통한 상담 및 업무 처리 불가 등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뱅크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중단 시간은 작업 진행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DGB금융지주의 주력 계열사 대구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금감원) 검사가 길어지면서 연내 시중은행 전환이 불투명해졌다.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당초 연내 시중은행 전환 목표를 세우고 이달 중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다음 달 이후로 미뤘다. 이는 대구은행의 불법 계좌 개설 사태와 관련한 금감원 검사가 아직 진행 중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대구은행에서는 직원 수십 명이 고객 동의 없이 증권 계좌 1000여 개를 무단으로 개설한 정황이 밝혀졌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달 9일 대구은행에 대한 긴급 검사에 착수해 2달 가까이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통상적인 검사 소요 기간은 1~2주다. 여기 더해 금융위원회(금융위)도 인가 방식 자체도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은 이미 은행업을 영위하고 있어 예비인가를 거치지 않고 시중은행 본인가를 신청하는 방안이 가능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