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내년 은행에서 판매한 홍콩 H지수 관련 주가연계증권(ELS)의 만기가 도래해 대규모 손실 우려 가능성이 제기되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이 KB국민은행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홍콩 H지수 연계 ELS 상품 판매 현황과 손실 가능성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KB국민은행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LS는 주식 종목과 주가지수를 기초로 한 파생상품인데, 일정 구간에서는 수익을 지급하지만 손실 구간(녹인, Knock-In)을 넘어서면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실이 금감원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홍콩 H지수 연계 ELS 잔액은 지난 8월 말 기준 총 14조5664억 원으로 이 중 KB국민은행이 7조8458억 원으로 가장 많다. 또 내년 상반기 중 만기를 맞는 물량은 은행권 전체 기준 8조2973억 원인데, KB국민은행에서만 4조6434억 원이 만기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현재 홍콩 H지수는 지난 2021년 초 1만2000대에서 현재 6000포인트로 반토막. 이날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4% 내린 60
[IE 금융] 일명 '꼬마 빌딩'으로 불리는 중·소형 빌딩 매매 가격이 올 3분기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또 거래 총액은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KB국민은행 'KB부동산 빅데이터센터'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3분기 중·소형 빌딩 매매 가격지수는 103.69로 전 분기 대비 0.48% 하락했다. 이 기간 권역별로 보면 도심권이 -1.17%로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면적(㎡)당 평균 매매가격은 1049만 원이었다. 해당 분기 거래 총액은 4조7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2% 내려갔다. 거래 면적도 49.6% 줄었다.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확대와 고금리와 같은 경제 여건이 반영되면서 투자 수요가 줄고 거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가격도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소형·빌딩 투자지수는 서울 소재 상업·업무 용도의 일반건물 중 연면적 330㎡ 이상 3300㎡ 이하이면서 대지면적이 100㎡ 이상인 건물을 대상으로 지수를 산출한다. 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기반으로 산출한 매매가격지수와 거래 총액, 연면적, 평균(중위)거래가격, 단위면적당 평균 매매가격 등 거래 관련 통계를 함께 발표한다. 또 세부적인 시장 상황
[IE 금융]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표심을 얻기 위한 공약이 속속 나오는 가운데 IBK기업은행 이전 법안도 등장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은 지난 20일 기업은행 본점을 대전광역시에 두자는 '중소기업은행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1998년 충청은행과 1999년 충북은행이 퇴출되면서 충청권에는 20여 년간 지역을 근간으로 한 지방은행이 부재한 상황이기에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 더해 대구에서도 기업은행 본점을 유치하길 희망하고 있다. 대구시는 기업은행 유치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이전을 추진 중이다. 또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7월 국민의힘 지도부와 예산정책협의회 회의에서 기업은행 대구 이전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같은 정치권 공약에 기업은행 직원들은 결사반대 중이다. 기업은행 노동조합(노조)은 지난달 12일 '기업은행을 정치 무대에 올리지 말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냈다. 기업은행 김성태 행장도 지난달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기업은행 중기 대출의 약 66.5%가 수도권에 있어 중소기업은 현장에서 지원해야 한다"며 "기업은행 본부가 지역으로 내려가는 문제는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관점에서
[IE 금융] 한국투자증권은 김성환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또 지난 5년간 한국투자증권을 이끈 정일문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3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그룹 계열사별 이사회를 통해 최고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지난 5년간 한국투자증권을 이끈 정일문 사장이 증권 부회장,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부사장)이 증권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성환 내정자는 지난 1969년생으로 LG투자증권을 거쳐 2004년 한국투자증권에 합류했다. 이후 프로젝트금융(PF)·채권운용·기업금융(IB)·경영기획·리테일 등을 두루 총괄하며 금융투자업 전 부문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애초 예상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내년 자동차보험료가 추가로 내린다는 전망이 등장했다. 22일 손해보험업계(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 롯데손보, 한화손보 등 10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3.7%로 전월(84.2%) 대비 0.5%포인트(p) 하락했다. 이 기간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의 90%를 차지하는 삼성화재, DB손보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상위 5개 손보사의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도 78.6%로 전년 동기보다 1.2%p 내려갔다. 지난 9월에는 추석 연휴와 가을 나들이객 증가 탓에 손해율이 올랐지만, 지난 10월에는 고유가와 이동량 감소에 따른 사고 건수가 줄면서 손해율이 다소 개선된 것. 손보사들은 사업운영비를 감안한 적정 손해율을 80% 내외로 보고 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되면서 정부의 상생금융 압박이 심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손보협회가 태스크포스(TF)를 마련해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같은 여러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만약 고심 끝에 인하로 가닥이 잡히면 내년 자동차보험료 인하율은 기존 1~2%보다 큰 2~3%가 될 것
[IE 금융] 국내 카드사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고꾸라진 가운데 현대카드만 나 홀로 웃었다. 특히 카드사의 본업인 신용판매(신판)에서 삼성카드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22일 업계가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3분기 전업 8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BC·우리·하나)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781억 원으로 전년 3분기 2조3530억 원 대비 11.7% 감소했다. 이 가운데 유일하게 현대카드만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8.6% 증가한 2257억 원을 기록했다. 이런 실적 상승에 대해 현대카드 측은 신규 회원 수 성장으로 취급액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카드는 지난 2021년 11월 1000만 명을 돌파한 뒤 현재 1165만 명가량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현대카드는 이 기세를 몰아 지난달 기준 개인 국내 및 해외 신판(현금 서비스·카드론 제외)액 11조 원을 기록했다. 이는 계속해 업계 2위였던 삼성카드 10억9000억 원보다 많은 수치다. 이처럼 월별 신판 규모만 두고 봤을 때 현대카드가 삼성카드를 앞지른 것은 올해 처음이다. 현대카드는 이번 성적의 일등공신을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로 꼽고 있다. 현대카드는
[IE 금융] KB금융지주 허인 부회장과 이동철 부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허 부회장과 이 부회장은 연말까지 임기가 남았지만, 전날 양종희 회장의 취임에 맞춰 사임했다. 사임 사유는 일신상의 사유다. 허 부회장은 KB금융에서 글로벌부문장 및 보험부문장, 이 부회장은 디지털부문장 및 IT부문장을 맡은 인물이다. 업계에서는 KB금융 양종희 회장이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면서 두 부회장이 뒷선으로 물러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둘이 사임하면서 '부회장직 체제'에 대한 양종희 회장의 부담은 줄어들었다. 윤종규 전 회장은 후계자 육성을 위해 지난 2021년 부회장직을 신설한 바 있다. 이후 양 회장이 임기 3년의 지주회사 회장으로 취임한 만큼 경영권 승계를 대비한 부회장 자리가 불필요하다는 관측이 많아지면서 양종희 회장이 부회장 체제를 폐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두 부회장이 스스로 물러나면서 양 회장이 직접 부회장직을 폐지하지 않고 공석으로 남겨둘 수 있게 된 것. 한편, 두 부회장은 1년간 각각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케이뱅크가 상생금융을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상품인 '사장님 신용대출' 금리를 고객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연 1.92%포인트(p) 낮췄다. 22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사장님 신용대출은 사업자등록 후 1년이 지난, 실제로 사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상품이다. 대출 기간은 만기일시 1년(만기 시 연장 가능) 또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 1~3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중도상환해약금은 없다. 이번 금리 인하에 따라 사장님 신용대출 금리는 전날 연 4.97~9.72%에서 연 4.69~7.79%로 낮아졌다. 케이뱅크 측은 "최근 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대출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사장님 신용대출의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며 "특히 영세 소상공인의 혜택을 키우기 위해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이전보다 금리 인하 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이뱅크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상품 및 서비스 출시, 대출금리 인하를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 분담에 앞장서고 있다"고 부연했다. 일례로 케이뱅크는 이달 초 신용점수가 낮아도 최대 3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상품인 '사
지난 13일 2023 KBO 한국시리즈에서 LG트윈스가 29년 만에 우승했습니다. LG가 환하게 웃는 가운데 덩달아 웃고 있는 카드사가 있는데요. 바로 신한카드입니다. 신한카드는 지난 16일 LG트윈스 우승을 기념해 한정판 'LG트윈스 신한카드'를 내놨는데요. 이 상품은 지난해 9월 신한카드가 출시한 'LG트윈스 신한카드'에 우승 엠블럼을 각인한 상품으로 신용·체크카드 모두 2900장씩 총 5800장 마련됐습니다. 이날부터 선착순으로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 가능했는데요. 많은 야구 팬의 성원에 힘입어 이벤트 당일에 모두 소진됐습니다. 한정판인 만큼, 추가 발급은 없다는 게 신한카드의 설명이고요. 이전부터 신한카드의 LG트윈스 사랑은 대단합니다. 이 카드사는 지난 16년간 LG트윈스의 스폰서로 활동했고요. 그 일환의 하나로 지난해 9월 경기장 할인과 같은 혜택을 담은 'LG트윈스 신한카드'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신한카드의 LG트윈스 사랑에는 신한카드 탄생에서 비롯됐는데요. 신한카드는 지난 2007년 LG카드와 합병했기 때문입니다. 과거 카드 발급 남발로 2002년 카드채 사태가 일어났는데요. 당시 일명 '카드 돌려막기'
[IE 금융] KB금융지주 양종희 회장이 '노란 넥타이'를 매고 첫 출근에 나서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제언했다. 양 회장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금융 신관으로 출근하며 회장 임기를 시작했다. 양 회장은 취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생 금융과 관련해서는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취임 후 인사 방향에 대해 묻자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며 말을 아꼈다. KB금융 계열사 11곳 중 9곳, 10명의 최고경영자(CEO)가 임기 만료를 앞둔 상황이다. KB금융은 보통 12월 중순 대표이사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인사를 실시한다. 이 자리에서 양 회장은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방향에 대해 "경영 전략 발표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양 회장은 지난 1961년생으로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주택은행(現 KB국민은행)에 입행했다. 이어 재무기획부, 서초역 지점장을 거쳐 KB금융으로 옮긴 뒤 경영관리부장, 전략기획부장 등을 맡았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는 K
[IE 금융] 금융당국이 국내 금융지주에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이자를 직접 감면할 것을 요구했다. 20일 금융위원회(금융위) 김주현 위원장,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은 국내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 농협금융 이석준 회장, KB금융 양종희 회장 내정자, BNK금융 빈대인 회장, JB금융 김기홍 회장, DGB금융 김태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간담회에서 금융당국 수장들은 체감할 수 있는 금리 부담 완화와 같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상생금융 방안을 요청했다. 다만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관치금융'이라는 비판을 감안해 자율적인 동참을 강조했다. 이날 김주현 위원장은 간담회 모두 발언을 통해 "단기간 급격히 늘어난 이자 부담 등으로 우리경제를 바닥에서부터 떠받쳐 온 동네·골목상권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금융권, 특히 은행권은 역대급 이익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금융권의 역대급 이자수익 증대는 금융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역대급 부담 증대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금리를 부담하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의 절박한 상황을 고려해
[IE 금융] 금융업권에서 자신만의 시그니처 향기를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20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는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시그니처 향인 '신한브리즈'를 통해 향기 마케팅을 기획했다. 신한브리즈는 프리미엄 프래그런스 브랜드인 테일러센츠와 함께 개발한 신한투자증권만의 시그니처 향이다. 은은한 나무 향과 풀꽃향을 담아 기분 좋게 불어오는 산들바람처럼 언제나 신한투자증권 고객 곁에 머물겠다는 의미를 내포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8월부터 지점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하고 직원들에게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지점에 신한브리즈 디퓨저와 룸스프레이를 배포했다. 또 이달부터 고객용 신한브리즈 멀티 퍼퓸을 출시해 지점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사은품으로 제공 중이다. 고객용으로 제작된 신한브리즈 멀티 퍼퓸은 옷, 차량용 시트, 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탈취제며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레시피로 제작됐다. 신한투자증권 김수영 브랜드홍보본부장은 "후각은 인간의 오감 중 기억과 감정에 큰 영향을 끼치는 감각 기관"이라며 "신한브리즈 향기를 통해 고객들 마음에 신한투자증권 브랜드를 오래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
[IE 금융] KB금융지주 양종희 회장 내정자가 17일 임시 주주총회(주총)에서 차기 회장으로 정식 선임되면서 윤종규 회장의 바통을 넘겨받았다. 그는 KB금융 역사상 첫 '행원 출신 회장'이다. ◇양종규 차기 회장, 주총서 80.8% 찬성률로 통과 이날 KB금융은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양 회장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안건은 80.87% 찬성률로 가결됐는데, 출석 주주 97.52%의 찬성표를 얻었다. 양 내정자는 이날 주총을 통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KB금융 이사회와 윤종규 회장이 추진한 중장기 자본 관리 방향과 주주 환원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9년 동안 KB금융을 지켜온 윤종규 회장은 마지막 공식 일정인 이번 주총에서 "9년 전 가슴에 달았던 노란색 휘장과 이제는 교복 같은 노란 넥타이까지 행복한 추억만 안고 물러난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KB금융 전략의 연속성과 목표 추구를 위한 비전과 능력을 갖고 있는 양종희 내정자에게도 성원을 베풀어 달라"고 덧붙였다. ◇양 내정자 앞에 산적한 과제 세 가지 양 내정자는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주택은행(현 KB국민은행)에 입행했다. 이
[IE 금융] 수산물 소비 위축에 따른 어업인 위기 해소와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지원을 위한 BC카드의 행보가 꾸준하다. 이달 할인혜택을 위시한 여러 이벤트가 전개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적극 동참한다는 게 이 카드사 김호정 상무의 제언이다. 행사를 보면 우선 오는 30일까지 자갈치회센터와 신동아회센터, 민락회타운, 민락어패류시장, 광안어패류시장, 기장시장까지 부산지역 내 총 6개 시장에서 마이태그 후 BC카드로 2만 원 이상 결제하면 기한 내 2회, 회당 최대 할인 한도 3만 원까지 20% 할인된다. 또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30%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이 상품권은 온누리상품권앱에 BC카드(신용·체크)를 등록해 금액 충전 후 실물 카드처럼 결제하는 방식으로 마이태그 후 2만 원 이상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는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새마을금고 ▲수협 ▲우체국 ▲신협 ▲우리카드 ▲케이뱅크 ▲BC바로카드 소지 고객이면 누구든 가능하다. 선창 수산시장 회센터, 용원신항 회센터, 수협수산물 활어 회센터 등 창원지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보험사들에 상생금융 방안을 마련하라고 재차 강조하자 보험권이 이에 대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전날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축사를 통해 "국민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보험사들이 서민들의 짐을 나눠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만약 국민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보험회사들이 서민들의 짐을 나눠지게 된다면 보험산업에 대한 국민 신뢰는 더욱 두터워지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또한 공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자리에서 그는 "보험산업이 어려운 시기에 장기 자금공급자로서 국가경제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지속해 준다면 다시금 국가경제와 함께 성장하며 더 큰 과실을 누리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제언했다. 한 마디로 생명·손해보험사 CEO 40여 명과 생명·손해·화재보험협회장, 보험개발원장, 보험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세미나에서 '상생금융 압박'을 한 셈이다. 이에 따라 이미 상생금융방안을 발표한 생명보험사들은 추가로 고민 중이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삼성화재를 제외하고 상생금융 방안을 조급하게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