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행안부)는 이달 3일 오후 5시부터 폭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응 수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는데요. 2단계 가동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는데, 현재는 가장 높은 심각 단계입니다. 앞서 이달 1일 행안부가 심각으로 위기경보 단계를 높인 것입니다. 이처럼 폭염이 극심해지면서 폭염 피해에 대응할 수 있는 보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보험사들이 빈번해진 기후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상품을 제공하면서 사회·경제적 위험을 감소시킬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것입니다. 일본의 스미토코생명은 지난해 4월 보험업계 최초 열사병 특화 보험을 내놨는데요. 이 상품의 보험료는 1일 100엔으로 보험계약자가 보험기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또 손포 재팬은 23세 미만만 가입할 수 있던 열사병 입원 및 사망 환자 상해보험 특약을 2022년 7월부터 전 연령으로 확대했습니다. 또 올해 6월 도쿄해상은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업체와 제휴해 열사병으로 입원하면 입원 보험금 지불과 의료 지원이 가능한 서비스를 일본 최초로 내놨고요. 인도에서는 올해 폭염으로 일용직 노동을
"이번 (횡령) 사태를 계기로 BNK금융그룹은 경남은행 사태 정상화 지원은 물론 그룹사 내부통제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는 등 컨트롤타워로서 본연의 역할과 책임에도 결코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IE 금융] BNK금융 빈대인 회장이 자회사인 경남은행에서 562억 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발생하자 긴급 그룹 전 계열사 경영진 회의를 열고 이같이 역설했다. 4일 BNK금융에 따르면 빈대인 회장은 전체 계열사의 사고 개연성이 있는 업무 전반에 대한 프로세스 점검을 당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쇄신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번 사태는 고객 신뢰가 걸린 중차대한 사안임을 강조하고 깊은 유감과 함께 신속한 사태 수습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아울러 경남은행에 재발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자구책 마련을 주문하고 미흡할 경우 그룹 차원의 특단의 조치도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빈대인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감독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그룹 전 계열사의 내부통제 프로세스 전반을 원점에서 재점검하는 등 빠른 시일 내에 근본적인 쇄신책을 마련해 고객 신뢰 회복과 사태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IE 금융] 전국적으로 폭염 톡보가 발령되고 폭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대응 수위를 처음으로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이런 가운데 은행에서도 사회공헌활동에 나서면서 시민들의 편의 제공에 발 벗고 나섰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폭염에 지친 전국 지역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이다. 하나은행은 전국 영업점 상담실과 객장을 활용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해 고령층과 폭염 취약계층 주민들이 무더위로부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무더위 쉼터는 하나은행 손님이 아니어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생수도 무료 제공한다. 이 쉼터는 은행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신한은행은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서울시, 인천시에서 무더위 쉼터를 고객에게 선사했다. 먼저 서울시와 이달 1일부터 관내 263개 영업점에서 실시하고 있는데, 이곳에 텀블러를 가져오는 시민에게 무료로 식수 제공하는 서울시 지역공동체 프로그램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에도 동참 중이다. 인천시와는 지난달 1일부터 관내 34개 영업점이 참여 중이다.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 6월부터 서울시
[IE 금융] 올해 들어 금융사 임직원들의 횡령 사건이 이어지면서 올해에만 횡령액이 역대 두 번째 규모인 6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금융사 임직원의 횡령 사건은 경남은행을 포함해 11개 사, 33건에 총 592억7300만 원이었다. 이는 우리은행 직원의 700억 원대를 횡령하면서 금융권 전체 횡령액이 1010억 원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은 수치다. 올해 7월까지 금융사 횡령액을 보면 560억 원이 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사고가 발생한 경남은행이 가장 많았다. 경남은행에 이어 신한은행이 올해 들어 7월까지 횡령액 7억1700만 원이 가장 많았으며 ▲농협조합(6억1300만 원) ▲협조합(4억3900만 원) ▲기업은행(3억2200만 원) ▲오케이저축은행(2억5100만 원) ▲KB국민은행(2억2300만 원) ▲NH농협은행(1억8500만 원) ▲코레이트자산운용(1억6000만 원) ▲우리은행(9100만 원) ▲하나은행(7200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금융사 임직원의 횡령액은 총
[IE 금융] 외국계 기업의 주식 보상 제도 수혜 대상이 확대되면서 해외 상장주식을 받게 된 사람들이 늘면서 증권사들의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상장주식의 경우 매매 시 국내 증권사(투자중개업자)를 통해 매매를 해야 외국환 거래법 위반 소지 없이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 만약 해당 자금을 신고 없이 해외 금융사에 예치할 경우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이에 국내 증권사의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 문의가 늘고 있다.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는 해외 금융기관에 보관 중인 해외주식을 국내로 이관해 매매 및 관리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실제 KB증권은 외국계 기업, 국내 공기업, 일반기업, 벤처캐피탈(VC), 개인들의 해외주식 국내 입고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고 알리기도 했다. 이에 하나증권은 해외주식의 국내입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로써 해외 금융기관에 보관 중인 해외주식을 하나증권 계좌로 무료 입고가 가능하며, 해외금융계좌 신고도 면제된다. 또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절세 전략 컨설팅 등 관련 자산관리 서비스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에서는 다음 달 말까지 미국, 중국, 홍
[IE 금융] 케이뱅크가 '신용대출플러스' 금리를 고객별로 최대 연 1%포인트(p) 내린다. 2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번 인하에 따라 신용대출플러스 금리는 이날 기준 최저 연 5.25%다. 신용대출플러스는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연 소득 2000만 원 이상 중저신용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대출한도는 3억 원이다. 대출 기간은 원리금균등 분할 상환으로 1~10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공동인증서 없이 1분 안에 대출이 가능하며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케이뱅크는 같은 날 '사장님 신용대출' 금리도 고객에 따라 최대 0.4%P 낮췄다. 이에 따라 사장님 신용대출은 이날 기준 최저 연 5.42%의 금리가 적용된다. 사장님 신용대출은 개인사업자 대상 상품으로 지점 방문이나 서류 제출 없이 비대면으로 3분 이내에 실행할 수 있다. 최대 대출 한도는 1억 원이다. 대출 기간은 원리금균등 분할 상환(1~3년) 또는 만기 일시(1년) 상환 중 선택 가능하며 최장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도 무료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시장 금리 상승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한 금리 인하 결정"이라며 "중저신용고객과 자영업자, 소상공인 고객이 케이뱅크를 통해 이자
[IE 금융] 우리은행은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한 '금융 취약계층 지원제도'를 1년 더 연장한다. 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금융권 최초로 지난 2019년부터 우리은행이 시행한 금융 취약계층 원금상환 지원제도는 개인신용대출 연장 시 금리가 연 6%를 초과하는 저신용자 및 고위험 다중채무자의 자립을 돕는 제도이다.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성실하게 이자를 납부한 차주의 약정금리 중 6%를 초과하는 이자금액 만큼 대출원금을 자동 상환해 준다. 예를 들어 대상 고객이 1000만 원 대출에 10% 금리를 적용받고 있다면 4%에 해당하는 연 40만 원을 원금상환 처리해주며 조기 상환 시에도 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된다. 이 지원제도를 통해 최근 1년간 총 396억 원 규모 대출을 대상으로 원금상환을 지원해 금융 취약계층 자립을 돕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고위험 다중채무자란 KCB 6등급 이하 또는 KCB DTI 80% 이상, 대출금융기관 3개 이상인 사람을 뜻함.
[IE 금융] 올 하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금융 지원 종료로 금융권의 연체 리스크 우려가 제기된 상황에 금융지주들이 상반기 대손충당금을 열심히 쌓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는 상반기에 대손충당금 적립금 규모를 대폭 늘렸다. 대손충당금은 미회수된 매출채권 중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을 비용으로 처리하기 위해 설정하는 계정을 뜻한다. 때문에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결산할 때 손실로 계산된다. 현재 5대 금융지주 중 대손충당금을 가장 많이 쌓은 곳은 '리딩금융' 자리를 지키고 있는 KB금융이다. 이 지주사는 올해 상반기 1조3196억 원을 신용손실충당금으로 적립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보다 2.7배 많다. 이어 그 다음으로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은 곳은 2위 신한금융이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누적 충당금 전입액은 1조9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NH농협금융은 전년 동기보다 128.6% 뛴 8436억 원의 신용손실충당금을 모았다. 우리금융도 64.6% 늘어난 8180억 원의 충당금, 하나금융은 지난해 상반기의 1.8배 규모에 달하는 7774억 원을 쌓았다. 금
[IE 금융] KB국민은행은 오후 6시까지 문을 여는 KB 9To6 Bank(9To6 뱅크)를 전국 82곳으로 확대했다. 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9To6 뱅크는 기존 오후 4시까지였던 영업점 운영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형태의 특화지점이다. 최근 시행 1주년을 맞아 이용 고객 대상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To6 뱅크 지속 운영 필요성에 대해 이용 고객 97%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특히 2030고객의 경우 전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전체 이용 고객의 90% 이상이 '재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대했다. KB국민은행은 이런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객 편의성 증진 및 접점 확대를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72곳 영업점에 더해 10개 점을 추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확대하는 10개 운영점은 우선 지방에서는 ▲도안가수원지점 ▲범어동지점 ▲울산종합금융센터 ▲창원종합금융센터 ▲첨단종합금융센터이며 수도권에서는 ▲과천종합금융센터 ▲부평종합금융센터 ▲오산운암종합금융센터 ▲서울 망우동종합금융센터 ▲상암DMC종합금융센터 등 총 10곳이다. 이곳들은 각 지역 중심에 위치한 KB국민은행 대표 영업점이다. 82개 9To6 뱅크는 KB국민은행 홈페이지
[IE 금융] 고물가 상황 속에서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자 편의점과 협력하는 카드사들이 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이날부터 편의점 이마트24와 함께 '우리도시락' 4종을 선보인다. 이 상품의 종류는 ▲반반고기정찬도시락 ▲맛밤떡갈비옆고추장불고기정찬 ▲남도식떡갈비도시락 ▲알찬8찬도시락 등 4종이며 우리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 적용된다. 그러면 모두 3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손잡았다. 세븐일레븐에서 신한 pLay로 결제 시 푸드 상품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한 것.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18일 물가 안정화를 위해 200원으로 구매 가능한 '이천원의 행복' 푸드 상품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시리즈는 7가지 식재료를 활용해 풍성하게 구성한 '이천원알뜰김밥'과 불고기패티에 할라피뇨양파볶음, 치즈, 양상추 등 다양한 식재료를 채운 '이천원알뜰버거', 3단 샌드로 딸기잼과 치즈에 콘샐러드를 얹은 '이천원알뜰샌드위치'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이달 동안 신한 플레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 시리즈 상품을 구매할 경우 현장에서 즉시 50% 할인 적용된 1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우리 현주소를 냉정하게 인식하고 타행과 격차를 빠르게 축소시키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노력합시다." 지난 28일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이 '2023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직원 약 500명 앞에서 이렇게 호소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우리금융이 전날 우울한 실적을 공개한 뒤 열리는 첫 회의였는데요. 우리금융은 5대 금융지주 중 최하위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3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 금융지주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538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7% 감소했는데요. 우리금융의 실적은 현재 리딩그룹 자리에 안착한 KB금융의 절반(51.3%) 수준에 그쳤습니다. NH농협금융도 상반기 순이익이 1조705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6.3% 뛰면서 우리금융을 추월했고요. 다른 금융지주사들은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성장했지만, 우리금융은 여전히 은행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우리은행은 상반기 5.3% 감소한 1조472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NH농협은행을 제외한 4대 시중 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실적이지만, 그룹 전체 순이익의 약 96% 비중에 달합니다. 그룹 전체 순이익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KB국민 62% ▲신한 64
[IE 금융] 다음 달 1일부터 우체국에서 최고 연 10.15%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 등장한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신한카드와 제휴해 최고 연 10.15%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우체국 신한 우정적금'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오는 11월30일까지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월 최대 3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기본 금리는 연 2.7%인데, 자동이체와 같은 우대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0.45%포인트(p)가 더해진다. 여기에 신한카드 제휴 이벤트 적용 조건을 충족하면 적금 만기 시 연 7.0%의 특별보상이 제공돼 연 최고 10.15%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특별 보상 적용 조건은 최근 6개월간 신한카드(신용)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이 신한카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휴 이벤트 카드를 발급받은 뒤, 적금 가입 월 1개월 이내 15만 원 이상, 적금 가입월 다음다음 달에 15만 원 이상을 각각 사용하면 된다. 상품 가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코드를 발급받아 우체국 창구 또는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에서 적금 가입 시 입력하면 된다. 만약 1년간
[IE 금융] 국내 5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순이익이 모두 발표된 가운데 KB금융이 또다시 신한금융을 제치고 '리딩금융'에 안착했다. 더불어 NH농협금융은 우리금융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NH농협 ▲우리 등 5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누적 순익은 10조888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10조3167억 원보다 5.5% 증가했다. 이는 반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튼튼한 이자 이익과 함께 늘어난 비이자이익에 힘입은 덕분이다. 우선 1위를 차지한 KB금융의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2.2%(3262억원) 뛴 2조9967억 원으로 '리딩금융' 자리를 지켰다. KB금융의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5조7590억 원으로 그룹 순이자마진(NIM) 확대 및 2분기 여신 성장 회복에 전년 동기보다 5.2% 올랐다. 이와 관련해 KB금융 재무총괄임원은 "실물경기 둔화와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안심리 확산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그룹의 견고한 펀더멘탈과 이익체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신한금융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2조6262억 원이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 관계자는 "2분기 손익은
몇 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여행에 목말랐던 사람들의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요.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여름 휴가철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7월 25일~8월 15일) 동안 총 391만8855명, 하루 평균 17만8130명의 여행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여행·여가 플랫폼 기업 여기어때가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해외여행을 다녀온 이들은 전체 응답자의 40%를 차지했는데요. 아울러 상반기에 해외에 다녀온 이들의 86%는 '하반기에도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금융사에서도 코로나19 기간 수요가 저조했던 상품들을 재정비하거나 해외여행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요. ◇준비물 1호 '여행자보험' 어떤 상품 가입할까? 지난 5월까지 국내 9곳의 손해보험사(손보사)가 판매한 여행자보험은 65만1509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6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여행자보험은 여행에서 발생한 상해나 질병, 사망에 대한 보장이 됩니다. 이 외에도 휴대품 손해, 배상책임 항공기 납치 등 여러 담보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 삼성화재
[IE 금융] 올 상반기 카드사들의 실적이 공개되는 가운데 작년보다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1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삼성카드 당기순이익은 2906억 원으로 8% 줄었다. 이 기간 KB국민카드의 당기순이익도 1929억 원으로 21.5% 하락했다. 우리카드와 하나카드의 당기순이익도 각각 819억 원, 726억 원으로 각각 38.7%, 23.7% 내려갔다. 이처럼 카드사들의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까닭은 시장 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은행처럼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대부분 채권을 통해 사업 자금을 조달하는데, 지난해 말부터 채권 금리가 급증해 카드사들의 조달비용이 증가했다. 아울러 고금리가 지속해 고객들의 상환 능력은 떨어지자 대손충당금 비용도 뛰었다. 이에 카드사들은 올 하반기도 대내외 경영 환경이 불안한 만큼 내실 경영을 통해 이익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온오프라인 균형 성장 전략을 지속하고 삼성카드는 내실 기반의 효율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데이터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KB국민카드는 내실 성장 강화, 비용 효율화 추진, KB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