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스포츠] 진정한 출루머신으로 거듭난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6)가 36연속 경기 출루에 성공하며 개인 최다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지난 2012년 9월21일부터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한 2013년 4월26일까지 35경기 연속 출루한 적이 있다. 추신수는 24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명타자가 아닌 좌익수로 나와 4타수 1안타·1볼넷·1타점을 올리며 지난달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지속했다. 1회 첫 타석은 삼진이었지만 2회 초 1사 1·2루에서 2루타를 쳤다. 그라운드를 맞고 관중석으로 넘어간 인정 2루타. 타율은 0.280에서 0.279(290타수 81안타)로 내려갔으나 출루율은 0.391을 유지했다. 텍사스는 미네소타에 9-6 승리를 거두고 7연승을 내달렸다. 한편 연속 출루 부문 메이저리그 기록은 1949년 테드 윌리엄스(보스턴 레드삭스)의 84경기, 현역은 신시내티 레즈 조이 보토의 48경기다.
[IE 스포츠] 역시나 화려했다. 벨기에는 23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튀니지를 만나 공격축구의 진가를 보여줬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아자르와 루카쿠가 각각 두 골씩 터뜨리며 튀니지를 5-2로 대파했다. 1차전에서 파나마에 3-0 완승한 벨기에는 지난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지만 튀니지는 2연패를 당해 월드컵 진출에 만족해야 할 처지가 됐다. 파나마전에서 두 골을 넣은 공격수 루카쿠는 두 경기 연속 두 골로 호날두와 함께 득점 공동선두가 됐다. 이어진 경기는 우리 차례. 우리나라는 24일 러시아 로스토프의 로스토프 아레나의 조별 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를 만나 패했다. 벨라와 에르난데스(치차리토)의 골에 맞서 손흥민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1-2로 쓰디쓴 고배를 들었다. 다만 독일이 스웨덴을 잡아 실낱같은 16강 진출 희망이 이어졌다. 우리나라는 월드컵 본선에서 20년 만에 멕시코와 만나 선수비 후공격 전술로 승리를 노렸지만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의 1-3 패배를 앙갚음하는데 실패했다. 전반 초반 황희찬과 손흥민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점유율
[IE 경제 토막] 포스코 차기회장 후보는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으로 가닥. 포스코 이사회는 승계카운슬이 찾은 후보군들의 자격 심사와 후보 확정을 위해 22일 사외이사 7인만 모인 CEO후보추천위원회 운영을 결의. CEO후보추천위원회는 22일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 10분까지 후보자 심층면접 후 이어진 토론을 거쳐 장인화 후보, 최정우 후보 2명을 선정. 포스코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을CEO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임시 주총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 결의. 최 사장은 권오준 회장의 컨트롤타워인 가치경영센터장과 포스코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 특히 2015년에는 권 회장의 그룹 구조조정 주도. 3년 전 일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권오준 라인이라는 인식이 매우 강함. 과거 이미지 벗어나 독자적인 역량을 갖추고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최우선 과제. 고인물은 안 된다는 세간의 인식에 부합해야 함.
[IE 스포츠] 2연승으로 16강을 노리던 덴마크가 비디오판독(VAR)에 분루를 삼켰다. 덴마크와 호주는 21일 오후 9시(한국시각)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만났다. 덴마크는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38분 핸드볼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 동점 골을 허용했다. VAR이 짚은 반칙이었다. 1차전에서 프랑스에 1-2로 패한 호주는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했으나 VAR 덕에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프랑스는 '제2의 앙리'라는 별명을 가진 킬리안 음바페의 결승골로 C조 2차전에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프랑스는 22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페루를 만나 1-0으로 물리쳤다. 프랑스는 호주, 페루전 승리로 2승을 거둬 승점 6점, 최소 조 2위를 점했으나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페루는 본선 진출에만 의미를 두게 됐다. 전반 34분 올리비에 지루의 왼발슛이 수비를 맞고 꺾이자 음바페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아르헨티나는 충격적인 조별리그 D조 2차전을 치렀다. 메시는 호날두와의 월드컵 경쟁에서도 완전히 패배했
[IE 스포츠] 텍사스 레인저스의추신수(36)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며 3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21일(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3연전 3차전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우완 제이콥 주니스의 89마일 싱커를 때려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곧장 도루도 성공한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진루타로 3루에 이른 후 노마 마자라의 희생플라이로 홈에 들어왔다. 10시40분 현재 5회 말 2-1로 텍사스가 앞서는 상황에서 공격 중이다.
[IE 스포츠] 포르투갈이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2연승하며 16강 고지를 선점한 반면 모로코는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포르투갈은 20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모로코를 만나 전반 4분 만에 터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헤더골로 승리했다. 호날두는 2경기 4골로 득점 부문 선두자리를 지켰다. 21일 새벽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이어진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우루과이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전반 23분에 터진 수아레스의 득점을 끝까지 지키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4강, 2014년 브라질 월드컵 16강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 기록을 세웠다. 2패를 떠안은 사우디와 이집트는 조별리그에서 떨어졌다. 우루과이의 첫 골은 이날 경기로 수아레즈의 A매치 백 번째 출전을 축하하는 축포였다. 이날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수아레스는 전반 23분 카를로스 산체스의 왼쪽 코너킥을 왼발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다음 경기는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2차전 스페인과 이란의 경기. 스페인은 1-0으로 이란의 늪축구를 빠져나와 16강행 가능성
[IE 금융] 삼성증권 배당 오류 사태와 관련해 관계자인 삼성증권 직원 4명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금융당국이 제언한 '비상버튼' 조치가 제대로 취해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청와대 페이스북 라이브 '11:50분 청와대입니다'를 통해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올라온 ‘삼성증권 시스템 규제 및 공매도 금지‘ 청원에 대한 답변을 했다. 최 위원장은 "발행주식 총수의 30배가 넘는 주식이 입고된데다 일부 직원은 실제 주문을 내는 등 전산시스템과 내부통제가 부실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시장 신뢰의 문제인 만큼 엄중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재발 방지를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섰다"고 제언했다. 특히 주식 매매 시스템 개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투자자가 본인이 보유한 물량보다 많은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검증하겠다"며 "혹시라도 보유 물량보다 많은 주식이 매도주문 접수가 됐을 때 곧바로 즉시 취소할 수 있는 '비상버튼시스템'을 갖
[IE 스포츠] 독일의 멕시코전 패배로 더욱 오리무중 죽음의 조가 된 F조 조별리그.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우리나라는 18일(한국시각)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전 0-1 패배로 16강 진출을 향한 여정이 더욱 어려워졌다. 후반 20분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줬다. 한국이 스웨덴전에서 기록한 슈팅은 고작 다섯 번이었다. 특히 유효슈팅은 0개로 52년 만에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돌파나 세트피스, 조직력도 전혀 위협적이지 못했다. 스웨덴과 멕시코는 공동 선두가 됐으나 한국, 독일은 최하위로 밀렸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우리나라는 후반 들어 더욱 와해된 모습이었다. 골키퍼 조현우만 빛나는 선방으로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후반 17분 박주호의 부상으로 투입된 김민우가 페널티 박스 내에서 파을을 범해 스웨덴에 페널티킥을 선사했다. 주심은 경기를 정상 진행했으나, VAR 감독관의 요청에 따라 비디오 판독을 거치게 됐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우리나라도 VAR의 덕을 볼 수 있었다. 후반 중반 라르손이 구자철의 돌파를 저지하며 함께 넘어지는 와중에 라르손이
[IE 스포츠] 외국 베팅업체들이 점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스웨덴과 첫 경기 승리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안타깝게도 이들은 스웨덴의 1-0 승리에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 다만 독일과 멕시코의 예상 승자도 독일이었던 만큼 대한건아들이 위축될 필요는 없다. 우리나라는 18일 밤 9시(한국시각)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스웨덴과 경기를 앞뒀다. 전날 독일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멕시코가 승점 3점을 따내 16강 진출 목표 달성이 더욱 힘들어졌다는 비관론이 번지고 있다. 피파 랭킹에서도 24위인 스웨덴에 한참 뒤진 57위에 자리한 우리나라는 객관적인 전력은 물론 오늘 경기를 어떻게든 잡아야 하는 부담감과도 싸워야 한다. 이런 가운데 윌리엄 힐과 래드브록스는 스웨덴의 1-0 승리 경기에 배당률을 각각 4/1, 9/2로 가장 높게 잡았다. 윌리엄 힐은 이어 1-1 무승부 24/5, 0-0 무승부 11/2, 스웨덴 2-0 승리·한국 1-0 승리 7/1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래드브록스는 1-1 무승부 5/1, 0-0 무승부 11/2, 스웨덴 2-0 승리·한국 1-0 승리를 15/2로 매겼다. 이 업체들과
[IE 스포츠]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경찰에 소환됐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스타 중 한 명인 한국체대 소속 심석희 선수를 폭행한 혐의다. 조 전 코치는 18일 오전 10시경 경기도 수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폭행과 엮인 취재진의 여러 질문을 받은 그는 답을 피한 채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짧은 말만 남겼다. 조 전 코치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전인 올 1월 16일 훈련 중 심석희 선수를 수십 차례 구타해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심석희 선수는 피해자 조사 과정 중 과거 조 전 코치에게 두 차례 더 폭행당한 적이 있다는 진술도 한 상태다. 경찰은 조 전 코치의 선수 상습 폭행 여부 및 추가 피해자 유무를 중점 조사한 뒤 신병처리 사항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조 전 코치의 폭행 사실은 심석희 선수가 충북 진천 선수촌을 무단이탈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빙상연맹에서 영구제명되자 최근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했다.
[IE 사회] 비리의 방조자라는 오명을 입고 있는 사법부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했다.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 배당한 것인데 전 대법원장과 현 대법관 등을 타깃 삼은 사상 초유의 수사다. 서울중앙지검은 재판 거래 의혹 등 이전 사법부 상대의 고소·고발 10여건을 이날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에 18일 재배당했다. 검찰 특수부(특별수사부)는 검찰 조직 내에서도 최고 실력자들만 모인 곳으로 큰 힘을 가졌다는 전언이 나온다. 특히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과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는 물론 자유한국당 이우현·홍문종 의원,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 등이 엮인 사건을 맡은 바 있다. 이런 만큼 양 전 대법원장과 현직 대법관 등의 검찰 조사 및 법원행정처 압수수색 등 사법부 강제수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형사소송법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는 의견이지만 영장 발부 여부를 두고 검찰과 법원이 갈등을 빚을 여지가 점쳐진다.
[IE 정치] 자유한국당(한국당)이 18일 중앙당 해체를 선언했다. 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혁신비대위) 구성을 위한 위원회와 당의 질서 있는 해체와 혁신을 도모하려는 구태청산TF를 동시에 가동하려는 목적이다. 이 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제언하며 "이전 몇 차례 혁신위와 비대위 체제를 타산지석으로 삼고 반면교사해 혁신비대위가 쇄신의 전권을 위임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여기 더해 "(저도) 당대표 권한대행으로 혁신비대위가 국민이 부여한 마지막 기회를 살리고 진정한 혁신을 완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에 제 임무를 제한해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제가) 직접 중앙당 청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청산과 해체 작업을 진두지휘할 것"이라며 "중앙당 조직을 원내중심정당으로 집중하고 슬림화해 간결한 의사결정구조를 만드는 동시에 기능적으로는 효율적이고 조직적으로는 실용적인 원내정당을 만들겠다"고 첨언했다. 특히 김 권한대행은 홍문표 당 사무총장 등 각급 위원장과 본부장 및 당 대변인, 여의도연구원 등 중앙 임명 당직자 전원의 사퇴서를 수리했다고도 알렸다. 이에 대해 누리
[IE 스포츠] '발칸족 왼발 달인' 콜라로프의 각도기 프리킥을 내세운 세르비아가 '북중미 다크호스' 코스타리카를 거칠게 눌렀다. 8년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세르비아는 17일(한국시각)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승리를 거뒀다. 후반 11분 터진 콜라로프의 프리킥 득점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신승했다. 세르비아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8강 신화 재현을 위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뒤 이어 열린 경기는 멕시코는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 마련된 조별리그 F조 1차전. 전반 35분, 멕시코가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을 뽑으며 어쩌면 이번 대회 최고 이변일수도 있는 경기를 치렀다. 왼쪽 윙으로 섰던 로사노가 빠른 침투공격으로 독일을 무너뜨렸다. 독일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멕시코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지 못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이번 경기로 스웨덴과 일전을 준비해야 하는 우리나라의 고심이 더욱 깊어지게 됐다. 다음 경기에도 이변이었다. 브라질과 스위스가 무승부로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진 것. 러시아 로스토프나두노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E조 1차전
[IE 스포츠] 프랑스와 덴마크, 크로아티아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자의 미소를 띠었다. 아이슬란드는 승리와도 같은 무승부로 웃었다. 아이슬란드의 인구수는 경기 광명시(33만)와 서울 도봉구(31만)보다는 살짝 많고 강원 원주(34만), 동대문구(35만)보다 적은 33만8000명이다. 16일 오후(현지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C조 조별예선 1차전 프랑스와의 호주와의 경기는 후반 36분에 나온 폴 포그바의 결승 골을 앞세운 프랑스의 2-1 승리였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비디오 판독(VAR)으로 페널티킥을 얻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여기 맞서 곧장 사무엘 움티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해 얻은 페널티킥을 마일 예디낙이 넣었으나 프랑스가 골라인 판독시스템인 '골 컨트롤'로 포그바의 결승 골 판정을 구해 호주를 눌렀다. 같은 날 밤 아르헨티나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스에서 아이슬란드와 만났다. D조 조별리그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팀 아르헨티나는 첫 출전국 아이슬란드와 힘겨운 일전을 벌였으나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특히 메시가 페널티킥을 놓치며 무승부의
[IE 스포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가 해트트릭을 달성한 포르투갈이 '무적함대' 스페인과 무승부를 거뒀다. B조 경기에서는 이란이 종료 직전 상대 아지즈 부하두즈의 자책골 덕에 모로코에 1-0으로 극적 승리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모로코 수비수 아지즈 부핫두즈의 자책골이 나와 운 좋게 웃었다. 이란은 후반전에 단 한 번의 슈팅도 없이 득점을 올려 상대를 이긴 웃프고도 씁쓸한 최초 기록을 세웠다. 앞서 밤에 열린 A조 경기에서는 우루과이가 후반 44분 히메네즈의 헤더를 내세워 이집트에 1-0로 이겼다. 포르투갈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피시트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스페인과의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첫 경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주인공은 단연 호날두였다. 1985년 2월 5일생인 호날두는 33세 131일의 나이로 해트트릭의 새 역사를 썼다. 역대 월드컵 역사상 최고령 해트트릭으로 네덜란드의 롭 렌센브링크가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이란전에서 세웠던 종전 기록 30세 336일을 훨씬 넘어섰다. 이와 함께 포르투갈 선수의 월드컵 해트트릭은 1966년 잉글랜드 대회 북한전에서의 에우제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