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국내 금융지주들이 내년을 위한 조직 개편을 완료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는 부회장직 폐지와 상생금융 조직 신설이 가장 눈에 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하나금융은 기존 지주 부회장직을 없앴다. 그 동안 이들 지주사는 부회장 직제를 운영했었고 다른 금융지주들도 도입을 검토한 바 있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금융지주의 부회장 직제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내보였다. 최고경영자(CEO) 선임 과정에서 부회장 직제가 유지될 시 외부 후보군이 CEO 선임 절차 과정에서 불리할 수 있기 때문. 실제 KB금융 양종희 회장과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은 모두 그룹 부회장에 있었다.. KB금융은 부회장 직제를 없애면서 기존 3명의 지주 부회장이 총괄했던 사업 부문을 크게 줄였다. 그룹 차원에서 집중해야 할 사업 ▲디지털 ▲정보기술(IT) ▲글로벌 ▲보험은 독립된 부문으로 강화하고 나머지는 계열사 자율경영체계로 재편했다. 하나금융도 이번 조직 개편에서 부회장직 대신 부문 임원 체제를 도입했다. 부문 임원 체제를 통해 유연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 각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리더들을 통해 그룹의 실질적인 성과와 함께 조직의 변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은
[IE 경제] 지난달부터 올해 국세 수입이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지난해보다 급감한 규모는 여전해 내년도 세수 확보를 위한 정부의 방침에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 29일 기획재정부 세제실 조세분석과에서 내놓은 국세수입 현황을 보면 올해 1∼11월 국세 수입은 324조2000억 원에 그치며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조4000억 원 감소. 전달 국세 수입은 종합소득세 중간 예납, 근로소득세 증가 등에 힘입어 작년 같은 달보다 1조 원(5.8%) 늘어난 19조 원을 기록하며 1∼10월의 50조4000억 원 감소보다는 개선. 월별 소득세가 증가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달에는 작년 동월 대비 9000억 원 증가. 아울러 올해 세수 감소분에서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는 법인세는 같은 기간 금리 상승에 따라 기업 이자 수입의 원천분이 늘며 작년에 비해 3000억 원 더 징수. 이와 함께 부동산 거래 냉각 등의 영향을 받아 13조7000억 원 줄어든 소득세와 함께 수입 감소에 기인해 부가가치세, 관세도 각각 5조7000억 원, 2조8000억 원 감소. 지난해 1~11월 수입액은 6717억 달러였으나 올해 동기는 5894억 달러로 12.3% 내림세. 이외 종합부동산세와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故 이선균 비공개 발인 오늘 낮,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이선균의 발인식이 비공개로 엄수. 수원시연화장에서 화장 후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 예정. 하얀 거탑, 커피 프린스 1호점, 나의 아저씨, 화차, 끝까지 간다 등을 흥행시키는 등 드라마와 영화에 두루 출연한 그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 등 여러 해외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월드 스타 반열에 올랐으나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졌고 유흥업소 실장에게 속았다는 진술을 끝으로 숨진 채 발견. 2. 거여동 밀실 살인사건 발생 2003년 오늘,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에서 남편 외에 아내, 아들, 딸 총 3명이 살해당한 사건 발생. 대한민국 첫 밀실 살인사건으로 여고 동창에 대한 극단적 질투심이 초래한 비극. 죄인은 죄책감을 보이지 않았으며 범행을 동창의 탓으로 돌리는 등 뻔뻔한 자기중심적 태도 견지. 재판에서는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는 점을 근거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현재 교도소 복역 중. 3. 전원일기 종방 MBC에서 1980년 10월21일부터 22년 2개월간 총 1088회 방송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태영건설, 산업은행에 워크아웃 신청 태영건설이 오늘 오전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신청. 태영건설은 이날 만기가 돌아온 480억 원 규모 서울 성수동 오피스2 개발사업 관련 대출 등 내년 초까지 잇따라 만기도래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대응으로 난항을 겪다가 워크아웃 신청. 국내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 순위 16위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태영건설의 PF 대출 잔액은 3조2000억가량이며 워크아웃은 채권단 75% 이상 동의로 진행. 2. 신경주역, 경주역으로 공식 명칭 변경 경주역 폐역 2년이 지난 오늘부터 신경주역이 경주역으로 공식 명칭 변경. KTX 개통 13년 만으로 경주시는 철도역사를 이어가고 고속철도 교통 거점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명칭 변경 단행. 아울러 경주시는 올해 초부터 도로명주소를 변경하고 철도공사와 협의를 거쳐 역사 표지판, 간판, 버스 등의 시설 정비 중. 3. 녹두장군 전봉준 체포 1894년 오늘, 조선의 농민 운동가로 동학 농민 혁명 당시 남접 지도자이자 동학 종교지도자인 전봉준 체포. 1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태영건설의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 신청에 대해 국내 금융시장 안정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바라보면서도 만약 시장 전반에 영향을 주는 쪽으로 사태가 커질 시 정부와 협의해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고 알렸다. 28일 한은 이종렬 부총재보는 금융안정보고서 기자설명회에서 "지금 상황(태영건설 워크아웃)이 금융시장 안정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영향이 굉장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혹시 만에 하나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한은도 정부가 잘 협력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은 김인구 금융안정국장은 "일단 가격 지표를 보면 금리 스프레드가 현재까지 별다른 이상적인 변동은 없다"며 "오늘 발표된 태영건설 워크아웃 소식이 사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은은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금융시스템의 단기적인 안정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금융불안지수(FSI, Financial Stress Index)가 지난 달 19.3(주의단계)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당시의 24.3을 밑도는 수준이다. 이 지수에 대해 김 국장은 "여러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생·손보협회)가 실직, 중대질병, 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소득이 단절되는 기간 보험료 납입을 1년간 유예하는 '보험소비자 민생안정특약' 출시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내년 1월부터 10개 보험사들이 순차적으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1월에는 ▲한화생명 ▲신한라이프 ▲메트라이프 ▲한화손해보험, 4월 중에는 ▲삼성생명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 ▲흥국생명 ▲동양생명 ▲ABL생명이 판매를 시작한다. 주요 내용은 ▲실직(실업급여대상자) ▲3대 중대질병(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출산·육아휴직 등 발생 시 보험사가 안내하는 방법에 따라 신청하는 경우 보험료를 1년간 납입유예할 수 있다. 단, 계약 후 경과기간 1년이 지난 시점부터 신청 가능하다. 신청 후 최초 도래하는 납입기일부터 1년간(12개월)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으며 이 경우에도 보험료가 정상적으로 납입된 경우와 동일하게 보장한다. 보험료 납입유예기간 동안 발생한 이자는 보험사에서 전액 부담한다. 금감원 측은 "앞으로도 보다 많은 보험사들이 보험소비자 민생안정특약을 출시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IE 금융] 내년부터 연금저축 또는 퇴직연금계좌에서 연금을 수령할 때 세제 혜택이 확대되고 플랫폼 내 보험상품비교·추천 서비스가 시범 허용된다. 28일 생명·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연금계좌에서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에 대한 저율분리과세 (3~5%)되는 기준 금액은 1500만 원으로 이전 대비 300만 원 오른다. 또 내년 7월부터 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가입자 간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비급여 의료이용량과 연계해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내년부터 보험 업무에서도 공공 마이데이터가 활용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보험 업무에 필요한 행정서류를 본인 동의 하에 행정정보 보유기관을 통해 보험사에 데이터로 제출할 수 있다. 내년 1월19일부터는 플랫폼이 소비자에게 여러 보험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비교·추천, 계약 체결까지 가능한 보험사와 연결해주는 서비스도 시범 허용된다. 이 플랫폼에는 ▲자동차보험 ▲저축성보험(연금 제외) ▲신용보험 ▲실손의료보험 ▲해외여행자보험 ▲펫보험 ▲단기보험 등이 취급된다. 여기 더해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 의무가입대상도 확장된다. 또 가상자산사업자도 배상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IE 금융]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신청하게 되면서그간 대출을 제공했던 금융사들의 촉각이 곤두세워졌다. 28일 금융감독원(금감원) 전자금융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올해 3분기 말 장기차입금 총액은 1조4942억 원, 단기차입금 총액은 6608억 원이다. 이 가운데 태영건설은 국내 은행권에 장기차입금 4693억 원과 단기차입금 2250억 원 등 총 7243억 원을 빌렸다. 장기차입금에는 일반·시설자금 대출과 함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포함돼 워크아웃이 결정되면 대주단의 손실이 불가피하다. 은행별로 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PF 대출 1292억 원과 단기차입금 710억 원을 포함해 총 2002억 원으로 가장 많은 채권을 보유했다. KB국민은행은 PF 대출 1500억 원과 단기차입금 100억 원을 합한 1600억 원, 기업은행은 PF 대출 997억 원, 우리은행은 단기차입금 720억 원을 빌려줬다. 신한은행은 PF 대출 436억 원과 단기차입금 200억 원을 더한 636억 원, 하나은행은 PF 대출 169억 원과 단기차입금 450억 원이 합쳐진 619억 원을 대출해줬다. 보험사, 증권사, 제2금융권 등 여타 금융권의 대출 물
[IE 금융] 금융당국이 불법 대부 광고, 불법 금융투자 행위 공모자 모집 광고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성행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2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대출 상담, 구인·구직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50만~300만 원 당일입금' '비교 불가 싼 이자'와 같은 자극적인 문구로 급전이 필요한 소비자를 유혹하는 불법 대부 광고가 늘고 있다. 이런 광고는 불법사금융 이용자의 심정을 이해한다며 소비자를 안심시키지만, 이에 현혹되면 법정 최고이자율(20%)을 크게 웃도는 이자 상환을 요구하는 불법사채의 늪에 빠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기 더해 '공모주 가라청약 같이 해먹으실 분' '해외선물 ㅋㅌ바람잡이 하실 분' '대출 DB 판매' 등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는 불법 금융투자업체 공모자를 모집하거나 개인신용정보 DB 판매·구매를 광고하는 글도 기승이다. 이처럼 주식DB 10만 건을 구매해 고수익 해외선물 투자 광고 메시지를 대량 전송한 불법 금융투자업체 말에 넘어가 3000만 원을 입금한 뒤에 연락이 두절돼 피해를 입은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은 웹사이트를 통한 대출광고의 경우 금감원 '파인'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대부업체 여부
[IE 산업]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이달 29일부터 치킨 메뉴를 포함한 85개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평균 12.4% 올린다. 이는 지난 2021년 12월 이후 2년 만이다. 27일 bhc에 따르면 이번 가격 조정으로 현재 1만7000~1만8000원의 bhc치킨 가격은 2만~2만1000원이 된다. 대표 메뉴 '뿌링클'은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 '후라이드치킨'과 '골드킹'은 1만7000원에서 2만 원, '바삭클'은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뛴다. '맛초킹'과 '양념치킨'도 3000원 올라 각 2만10000원에 판매된다. 부분육 메뉴는 품목별로 1000~3000원가량 오른다. bhc치킨 관계자는 "그동안 가맹점 수익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과정에서 가맹본부는 공급사의 80여 개 원부자재 가격 인상분 352억 원에 대해 자체 부담하고 상생지원금 100억 원 출연하는 등 가맹점의 부담을 줄이고자 했으나 한계점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교촌치킨은 올해 4월 주요 제품 가격을 3000원 올렸고 BBQ는 지난해 5월 주요 제품 가격을 2000원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