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2023 KBO 한국시리즈에서 LG트윈스가 29년 만에 우승했습니다. LG가 환하게 웃는 가운데 덩달아 웃고 있는 카드사가 있는데요. 바로 신한카드입니다. 신한카드는 지난 16일 LG트윈스 우승을 기념해 한정판 'LG트윈스 신한카드'를 내놨는데요. 이 상품은 지난해 9월 신한카드가 출시한 'LG트윈스 신한카드'에 우승 엠블럼을 각인한 상품으로 신용·체크카드 모두 2900장씩 총 5800장 마련됐습니다. 이날부터 선착순으로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 가능했는데요. 많은 야구 팬의 성원에 힘입어 이벤트 당일에 모두 소진됐습니다. 한정판인 만큼, 추가 발급은 없다는 게 신한카드의 설명이고요. 이전부터 신한카드의 LG트윈스 사랑은 대단합니다. 이 카드사는 지난 16년간 LG트윈스의 스폰서로 활동했고요. 그 일환의 하나로 지난해 9월 경기장 할인과 같은 혜택을 담은 'LG트윈스 신한카드'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신한카드의 LG트윈스 사랑에는 신한카드 탄생에서 비롯됐는데요. 신한카드는 지난 2007년 LG카드와 합병했기 때문입니다. 과거 카드 발급 남발로 2002년 카드채 사태가 일어났는데요. 당시 일명 '카드 돌려막기'
[IE 금융] KB금융지주 양종희 회장이 '노란 넥타이'를 매고 첫 출근에 나서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제언했다. 양 회장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금융 신관으로 출근하며 회장 임기를 시작했다. 양 회장은 취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생 금융과 관련해서는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취임 후 인사 방향에 대해 묻자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며 말을 아꼈다. KB금융 계열사 11곳 중 9곳, 10명의 최고경영자(CEO)가 임기 만료를 앞둔 상황이다. KB금융은 보통 12월 중순 대표이사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인사를 실시한다. 이 자리에서 양 회장은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방향에 대해 "경영 전략 발표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양 회장은 지난 1961년생으로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주택은행(現 KB국민은행)에 입행했다. 이어 재무기획부, 서초역 지점장을 거쳐 KB금융으로 옮긴 뒤 경영관리부장, 전략기획부장 등을 맡았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는 K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대한민국, IMF에 구제금융 신청 1997년 오늘, 우리나라 정부가 IMF(국제통화기금)에 긴급 구제금융 신청. 이후 12월3일 IMF와의 협상 최종 발표. 이 탓에 고도 경제 성장은 끝나고 역사적 경제 사태인 외환위기가 발생하며 국가 경제 신뢰도는 최저치로 하락. 2. 일본 침입 격퇴한 독도대첩 1954년 11월21일, 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를 침략하려던 일본의 무장순시함 헤쿠라호와 오키호를 격퇴하며 독도 불법 침입 사전 차단 계기 마련. 한국전에 참전했던 군인과 울릉도 주민 33명을 축으로 홍순칠 독도의용수비대장이 활약. 경기관총과 소련제 직사포 1문, 조준대가 없는 박격포 1대뿐이었지만 이날 일본 비행기와 1000톤급 함정 3척에 지략으로 맞서 승리. 이후 1956년 12월30일 경찰에 무기와 임무를 인계한 다음 울릉도 복귀. 3. 국민 투표로 10월 유신 헌법 가결 1972년 오늘, 유권자 1441만714명이 참여해 91.9%의 투표율과 91.5% 찬성표가 나온 국민투표 실시. 10월 유신과 관련한 투표로 같은 해 10월17일 박정희가 계엄령을 선포해
[IE 금융] 금융당국이 국내 금융지주에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이자를 직접 감면할 것을 요구했다. 20일 금융위원회(금융위) 김주현 위원장,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은 국내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 농협금융 이석준 회장, KB금융 양종희 회장 내정자, BNK금융 빈대인 회장, JB금융 김기홍 회장, DGB금융 김태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간담회에서 금융당국 수장들은 체감할 수 있는 금리 부담 완화와 같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상생금융 방안을 요청했다. 다만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관치금융'이라는 비판을 감안해 자율적인 동참을 강조했다. 이날 김주현 위원장은 간담회 모두 발언을 통해 "단기간 급격히 늘어난 이자 부담 등으로 우리경제를 바닥에서부터 떠받쳐 온 동네·골목상권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금융권, 특히 은행권은 역대급 이익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금융권의 역대급 이자수익 증대는 금융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역대급 부담 증대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금리를 부담하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의 절박한 상황을 고려해
[IE 금융] 국내 은행권이 올해 3분기까지 약 44조 원에 이르는 이자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20조 원에 육박했다. 2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국내 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1~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44조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는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3분기 이자이익은 14억8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00억 원 늘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 측은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고 있으나, 대출 등 이자수익자산 증가로 이자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까지 비이자이익은 4조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조 원 뛰었다. 다만 3분기만 두고 봤을 때 비이자이익은 8000억 원으로 올 2분기 대비 9000억 원 감소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매매 손실 영향이다. 3분기 누적 대손비용은 5조1000억 원으로 전년 3분기보다 1조 원 올랐다. 이는 2분기 중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 관련 거액 충당금 환입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국내 은행의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9조5000억 원으로 작년 동
[IE 금융] 금융업권에서 자신만의 시그니처 향기를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20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는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시그니처 향인 '신한브리즈'를 통해 향기 마케팅을 기획했다. 신한브리즈는 프리미엄 프래그런스 브랜드인 테일러센츠와 함께 개발한 신한투자증권만의 시그니처 향이다. 은은한 나무 향과 풀꽃향을 담아 기분 좋게 불어오는 산들바람처럼 언제나 신한투자증권 고객 곁에 머물겠다는 의미를 내포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8월부터 지점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하고 직원들에게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지점에 신한브리즈 디퓨저와 룸스프레이를 배포했다. 또 이달부터 고객용 신한브리즈 멀티 퍼퓸을 출시해 지점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사은품으로 제공 중이다. 고객용으로 제작된 신한브리즈 멀티 퍼퓸은 옷, 차량용 시트, 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탈취제며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레시피로 제작됐다. 신한투자증권 김수영 브랜드홍보본부장은 "후각은 인간의 오감 중 기억과 감정에 큰 영향을 끼치는 감각 기관"이라며 "신한브리즈 향기를 통해 고객들 마음에 신한투자증권 브랜드를 오래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행정전산망 복구 전국에서 행정 업무 마비를 초래한 정부 행정전산망 모두 복구. 새올인증시스템에 연결된 GPKI인증체계 네트워크 장비 이상으로 이번 사태가 발생했지만 구체적 원인은 찾지 못했다는 게 정부의 제언. 다만 오늘 업무 재개 후 막대한 데이터가 몰리는 것이 변수인 만큼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응 상황실을 운영하며 모니터링 예정. 2. 의사면허취소 결격사유 확대 오늘부터 의료인의 면허 취소 대상 범위가 기존 의료법 위반에서 의료사고를 제외한 모든 범죄로 확대된 의사면허취소법이 시행돼 의사부터 간호사까지 등 의료인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범죄의 구분 없이 면허 취소. 면허 취소 의료인은 면허 재발급 심사 통과 후 40시간 의료윤리 교육 등을 이수해야 면허 재취득. 또 면허 재교부 심의 위원 9명 중 5명 이상 동의 필요. 다만 의료과실이 없는 범죄나 면허 재교부 요건 등 공정성 문제 제기. 3. 시일야방성대곡 게재 1905년 11월20일, 계몽 운동가이자 언론인인 장지연 선생이 주필로 있던 황성신문에 '이 날에 목놓아 우노라'라는 의미의 시일야
미국 대중문화계의 영향력 있는 시상식인 에미상 수상 등 전 세계의 관심을 모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극 초반 성기훈(이정재 分)이 경마 도박 중 강새벽(정호연 分)에게 소매치기를 당한 그 장소. 1985년 9월2일부터 38년 넘게 찾아오는 모든 이들에게 버스를 제공하던 상봉터미널이 이달 말 사라집니다. 일평균 이용객 2만 명을 웃돈 적도 있으나 동서울터미널이 등장하며 위세를 물려줬고 최근에는 하루에 20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만 이곳을 이용한답니다. 지속적인 이용객 감소에도 지역 주민 편의를 위해 운영을 계속해왔으나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어 운영을 포기한다는 내용의 가슴 아픈 안내문이 붙은 상봉터미널은 이제 시청각 자료와 기억으로만 남게 되고 내달 1일부터 터미널 광장 앞에 임시정류장이 설치됩니다. 2029년 준공 예정인 지상 49층 규모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고 하네요. 상봉터미널은 서울 동부 지역 시외버스 터미널로 1989년까지 운영된 동서울터미널의 전신 동마장터미널이 발달에 따른 팽창을 가속화한 서울의 권역 확대에 휩쓸려 그나마 한산했던 외곽지역의 이점을 잃고 교통체증을 유발하며 서울시민들의 지탄을 받자 탄생하게 됐습니다. 변두리 지역의 이점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손기정 마라톤으로 서울 일부 구간 교통 통제 손기정 선수 탄생 111주년과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제패 87주년을 기념하는 '2023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를 오늘 상암월드컵공원 일대에서 개최. 2005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대회에는 풀코스·하프코스·10㎞·5㎞·비대면 온라인 10㎞에 1만2000여 명 참여 예정. 대회 당일 오전 8시20분부터 10시30분까지 월드컵경기장 사거리에서 구룡사거리, 가양대교를 거쳐 가양역 사거리에 이르는 마라톤 주요 구간 단계별 교통통제 실시. 2.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미국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 남북전쟁 중이던 1863년 11월1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게티즈버그에서 했던 게티즈버그 연설은 게티즈버그 전투가 끝난 넉 달 후 그 전장에 만든 국립 묘지 봉헌식에서의 연설.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도 많이 인용된 연설로 꼽히는데 내용은 링컨이 초안을 짰으며 300단어 미만, 3분 정도의 연설. 3. 아동학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오전 동안 하나은행 모든 금융거래 일시중지 하나은행은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18일 0시부터 낮 12시까지 모든 금융거래와 서비스 일시 중단. 중지 서비스는 ▲모바일뱅킹·인터넷뱅킹·펌뱅킹·폰뱅킹·CMS·모바일웹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가상계좌 거래 ▲체크·직불카드 이용 거래(현금 인출 또는 물품 구입 등) ▲하나은행 ATM 이용 거래 ▲하나인증서 서비스 등. 타행과 제휴기관에서 하나은행 계좌 및 시스템을 이용하는 서비스도 일시 중지되나 오프라인 현장 거래는 가능. 2. 한국 최초 우표 발행 1882년 12월 외교 사무를 책임지던 통리아문(統理衙門) 내 우정사 설치 이후 조선정부는 일본, 영국, 홍콩 등 외국과 첫 우편물교환협정 체결. 이후 바통을 이어받아 조선시대 후기 우체업무를 맡던 관청으로 한국 역사상 첫 우체국인 우정총국에서 1884년 11월18일 근대적 우편 활동을 시작하면서 우표도 첫 발행. 업무를 보던 건물은 사적 제213호로 지정. 3. 인민사원 집단자살 사건 1978년 11월18일 가이아나 존스타운에서 집단 자살 사건 발생. 1953년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