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서울 개인택시 부제 전면 해제 작년 오늘부터 택시 승차난 해소 대책으로 강제 휴무제인 서울 시내 개인택시 부제 전면 해제. 45년 만에 전면 해제에 이어 12월1일부터는 심야 할증 시간도 자정에서 밤 10시로 확대. 할증률은 시간대별로 최대 40%까지 상향. 아울러 법인택시도 2교대에서 야간 조 중심으로 운영. 2. 대청해전 2009년 11월10일 11시27분, 대한민국 해군과 조선인민군 해군 간 소규모 해전이 발발해 우리 측이 승리. 북측 해군 경비정이 대청도 동쪽 북방한계선(NLL)을 1.2해리 월선했으면서도 우리 해군의 다섯 차례 경고 방송에 응하지 않자 경고 사격에 이어 교전이 시작됐고 이 경비정이 반파돼 8명 사망. 우리 해군은 함선 외부격벽 파손. 3. 대한민국 최초 축구전용구장 준공 우리나라 첫 축구전용구장이자 국내 1부 리그인 K리그 1 포항 스틸러스의 홈 경기장이 1990년 오늘 준공. 축구전용구장 하나 없는 나라가 월드컵에 출전한다는 이탈리아 언론의 조롱에 격분한 당시 포항제철 박태준 회장 겸 포철 아톰즈 구단주가 주도해 건립. 4. 평화
[IE 금융] 키움증권 황현순 사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내려온다. 9일 키움증권은 황현순 사장이 대표이사직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알렸다. 황 사장이 대규모 미수채권 발생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전달한 것. 키움증권은 오는 16일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황현순 대표의 사임 의사에 따른 후속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키움증권은 지난 4월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이용한 '라덕연 사건'부터 영풍제지 사태까지 올해 주가 조작 의혹에 계속 휘말린 바 있음.
[IE 산업]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당초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생크림, 휘핑크림, 연유 제품의 가격 인상을 고민했지만, 소비자 물가 부담을 고려해 최종 인상하지 않겠다고 9일 알렸다. 이번 사안은 주요 먹거리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부담 최소화 및 정부의 물가 안정 협조 차원에서 결정됐다는 게 서울우유의 설명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그동안 내부 경영 및 생산 효율화를 통해 원가 상승분을 상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며 "지난 10월부로 원유 기본 가격이 인상됐음에도 수요가 많은 일부 유제품에 대한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표 유업체로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앞서 흰 우유 대표 제품인 나100% 우유 1000mL의 대형할인점 납품가에 대해 약 3%의 최소 인상분만을 적용. 편의점 판매가는 4.9% 인상. 또 인기 제품인 비요뜨 편의점 판매가를 27.8% 올리기로 결정하면서 소비자들의 반발을 받자 인상 폭은 11.1%로 낮춤.
[IE 금융] 신용카드사가 사전고지 없이 서비스를 변경·중단할 수 있도록 한 약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금융위원회(금융위)에 시정을 요청했다. 9일 공정위는 최근 여신전문금융회사 약관을 심사해 57개 조항이 소비자 권익을 침해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알렸다. 이번 심사 대상은 지난해 제·개정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1376개(신용카드사 781개, 리스·할부금융사 137개, 겸업여신사 426개, 기타 32개) 약관이다. 먼저 공정위는 사업자가 자의적으로 서비스 내용을 변경·중단 또는 제한해 고객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약관 시정을 요청했다. 이 중에는 신용카드 해외결제를 위한 글로벌 제휴사(비자, 마스터 등)의 부가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사전 고지 없이 중단 또는 변경할 수 있게 한 경우도 포함됐다. 공항라운지 이용, 발렛파킹 대행, 골프장 무료 이용 등 결제 기능과는 직접 관련이 없지만 소비자들은 제휴사 서비스 내용에 따라 고액의 멤버십 서비스를 선택하기에 고객에게 불리하다는 게 공정위 설명이다. 공정위는 "서비스가 고객에게 불리하게 변경될 경우 개별 통지함으로써 해당 거래의 지속 여부 또는 부가서비스 이용 계획 변경 등의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IE 금융] 애플페이 이용자 절반이 가장 원하는 추가 기능으로 '교통카드' 서비스를 꼽았다. 9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1330명을 대상으로 '애플페이에 추가를 원하는 것은?'이란 제목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애플페이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애플페이 추가 요소는 '교통카드 기능'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카드 기능'은 참여자 10명 중 4명이 넘는 인원이 선택하면서 41.9%(557표)의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카드사 추가'(25.4%·338표) '애플카드(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출시'(18.6%·247표)가 차지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간편결제의 특장점이 '편의성'과 '범용성'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설문 결과"라며 "PLCC와 브랜딩에 특화된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1호 파트너로 선정되며 '애플카드(PLCC) 출시'가 가맹점 확대보다 높은 득표를 얻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카드고릴라가 지난 4월 애플페이 출시 1개월을 맞아 진행했던 '애플페이 서비스를 지원했으면
[IE 금융] 고객 돈 약 2억 원을 횡령한 우리금융저축은행이 금융감독원(금감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9일 금감원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 직원 A씨는 2015년 2월~2020년 10월 고객 돈 2억3400만 원을 횡령했다. 이를 확인한 금감원은 우리금융저축은행에 '기관주의'를 처분했다. 또 우리금융저축은행은 고객의 신용정보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 이 저축은행은 2021년 1~12월 개인회생을 신청한 차주 16명의 연체정보를 등록했다. 연체정보 등록사유가 발생하기 전이었는데, 연체정보를 등록하면서 신용평가회사에 고객의 잘못된 신용정보가 입력됐다. 이에 금감원은 우리금융저축은행에 과태료 1억 원을 부과했고 금융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이 외에도 금감원은 이런 신용정보 정확성 유지 의무를 위반한 한화·스마트저축은행에도 각각 1억 원, 1억2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상호저축은행은 법률에 따라 신용정보의 정확성과 최신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신용정보의 등록·변경 및 관리를 해야 하며 신용정보를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제공하는 경우 정보의 정확성을 확인해 사실과 다른 정보를 등록해서는
[IE 산업] 최근 참이슬의 공장 출고가 인상에 따라 식당 및 주점에서 소주 1병에 600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소비자 우려에 주류도매업계가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는 전날인 8일 이사회에서 결의대회를 개최, 당분간 소주 도매출고가를 동결한다고 알렸다.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는 정부의 주류 관련 법규사항이 제대로 이행되는 것을 돕고 건전한 주류 유통질서 확립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현재 전국에 16개 시·도협회와 1100여 개 도매사업자가 회원사로 있다. 이날 결의대회는 최근 정부가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를 가동한 것에 대해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전국 16개 시·도 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이 참석했으며 '소매업소와 소비자 상생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 따라 전국의 종합주류도매사업자들은 기업의 자구 노력과 인상 요인을 흡수해 주류 도매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기로 결의했다. 또 국가의 물가정책에 협조하고 서민경제 안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서울지하철 오전 9시부터 파업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늘부터 내일 오후 6시까지 경고 파업 돌입.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으로 구성된 공사 연합교섭단은 전일 오후 9시10분경 사측과의 최종 교섭 결렬 선언. 대립의 쟁점은 인력 감축으로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줄여야 한다는 입장. 노조는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출근시간대는 100% 운행률 유지. 오전 9시부터 평일 운행률은 1∼4호선 평균 65.7%, 5∼8호선 평균 79.8%. 2. 노란봉투법·방송법 국회 본회의 상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인 노란봉투법과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의 방송 3법을 오늘 국회 본회의에 상정. 국민의힘이 예고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맞서 더불어민주당도 찬성 토론 예정이라 법안 처리까지는 최장 닷새 소요 전망. 노란봉투법은 파업 노동자 대상의 손해배상 청구 제한, 방송 3법은 공영방송인 한국방송(KBS)·문화방송(MBC)·교육방송(EBS)의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정치권 영향력 축소가 핵심. 3. 하이
[IE 산업] 원부자재값 인상을 호소하던 하이트진로가 예정대로 주류 제품의 출고가격을 인상한다. 주요 소주와 맥주 제품 출고가가 오르는 만큼 편의점 판매가도 비싸진다. 8일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31일 발표대로 내일부터 소주 대표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6.95% 인상한다고 전했다. 참이슬후레쉬와 참이슬오리지널 360㎖의 편의점 판매가는 기존 1950원에서 2100원으로 7.7% 오르게 된다. 360㎖ 병과 1.8ℓ 미만 페트류 외에 농어촌 중심의 소비가 많은 담금주 등 1.8ℓ 이상의 페트류 제품 및 일품진로 등은 인상 대상에서 빠졌다. 또 테라와 켈리 등 주요 맥주 제품 출고가도 올려 편의점 판매가의 경우 355㎖ 캔 제품 가격은 기존 2100원에서 2250원으로 7.1% 상향 조정된다. 500㎖ 병 제품은 2100원에서 2400원, 1ℓ 제품은 4700원에서 5400원으로 각각 14.3%, 14.9% 오른다. 테라와 켈리, 하이트의 1.6ℓ 제품을 사려면 6900원에서 14.5% 올라 7900원을 줘야 한다. 테라 1.9ℓ는 7500원에서 17.3% 올라간 8800원이다. 하이트진로보다 먼저 가격을 올린 오비맥주의 카스 355㎖와
[IE 경제] 9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평균 10.6원 인상. 가정용과 소상공인·중소기업용 등 업소용 전기요금은 일단 동결.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과 김동철 한국전력공사(한전) 사장은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브리핑 중 이 같은 내용의 전기요금 인상안 발표. 장기화하는 고물가·고금리 및 경기 침체에 따른 서민경제의 부담을 감안해 대기업 사용 요금만 인상한다는 게 정부 측의 설명.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2021년 이후 누적 적자 47조 원, 올해 상반기 기준 부채 201조 원에 이르는 등 재무 부담이 가중돼 근본 해결책으로 전기요금 인상에 무게. 한전은 특히 산업용(약 44만호) 가운데 대용량 고객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을 kWh당 평균 10.6원 상향 조정. 작년 기준 산업용(을) 전기 이용 고객은 4만2000호가량으로 전체 이용 고객의 0.2% 정도. 아울러 한전은 산업용(을) 요금도 시설 규모 등 요금 부담 여력을 따져 전압별 세부 인상 폭 차등화. 이를 보면 산업용(을) 중 고압A(3300∼6만6000V 이하)는 kWh당 6.7원, 고압B(154kV)와 고압C(345kV 이상)는 kWh당 13.5원 각각 인상. 이번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