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올해 인터넷전문은행(인터넷은행) 3사의 중·저신용 대출 비중이 더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잔액 기준 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신용대출 가운데 중·저신용자 차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30.6%로 지난해 말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인터넷은행별로 보면 우선 케이뱅크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대출 대비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23.9%로 전년 동기 20.2% 대비 3.7%p 올랐다다. 이 은행은 지난 2017년 4월 출범 이후 지난 1분기까지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4조3569억 원에 달한다. 또 카드·캐피탈 신용대출 대환상품을 올 3분기 내 출시해 중저신용자의 1금융권 대출 접근성을 높이고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 대출은 지난해 1분기 6235억 원 와 비교해 23.6% 증가가했다. 또 올 1분기 말 기준 중·저신용 대출 잔액은 3조4774억 원, 잔액 비중은 25.7%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적극적인 공급 확대 노력으로 지난해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을 8%p 이상 끌어올리며 목표치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연말 목표치인 3
[IE 금융] 우리금융그룹이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우리금융캐피탈 조병규 대표를 내정했다. 기업금융 전문가 선임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 26일 우리금융은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하고 우리은행장 후보로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추천했다. 자추위는 은행장 선임 기준을 '영업력'에 최우선으로 뒀다고 설명했다. 이런 선임 기준에 따라 조병규 은행장 후보가 경쟁력 있는 영업능력과 경력을 갖췄는데, 기업영업에 탁월한 경험과 비전을 갖추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고 부연했다.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은 취임 당시 "더욱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기업금융 시장에서 강자로 거듭나야 한다"며 기업금융 강화에 대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조 후보자는 지난 1965년생으로 1992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금융 경력을 쌓았다. 이후 대기업심사부장, 전략기획본부장, 강북영업본부장, 준법감시인,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지내면서 기업영업부문에서 경험을 축적했다. 또 지점장 초임지였던 상일역지점을 1등 점포로 만들었으며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근무 시에 전 은행 KPI(성과평가기준) 1위와 2위를 각각 수상하며 영업 역량을
[IE 금융] 오는 31일부터 온라인에서 간단하게 더 이자가 저렴한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시작되면서 금융사들이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2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해 기존 대출을 우리은행의 새로운 대출로 자동 상환하는 고객에게 1인당 대출 거래비용(중도상환해약금 및 인지세)을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는 캐시백 행사를 다음 달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 출시에 앞서 사전알림 이벤트도 마련했다. 사전알림 신청 고객은 오는 31일 서비스 오픈 당일 SMS로 서비스 개시 알림을 받을 수 있는데, 카카오톡이나 SMS로 이번 이벤트를 지인에게 공유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권을 선착순 3000명에게 지급한다. 토스는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 '대출 갈아타기' 사전 신청자가 30만 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10일 처음 사전 신청을 받은 지 2주 만이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월평균 1조 원 이상의 개인 신용대출 실행을 중개하며 현재 약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며 "토스는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개인 신용대출 플랫폼에서 선보인 노
[IE 금융]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자추위)는 1차 후보 4인 가운데 우리은행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과 우리금융캐피탈 조병규 대표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25일 우리금융지주 자추위에 따르면 지난 3월24일부터 추진한 은행장 선임 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진 ▲외부 전문가 종합역량평가 ▲다면 평판 조회 ▲업무보고 평가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최종 2인이 뽑혔다. 이석태 부행장은 지난 1964년생으로 순천고와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압구정로데오지점장, 전략기획부장, 미래전략부장 등을 맡았다. 이후 우리금융지주에서 전략기획단 상무, 신사업총괄 전무, 사업성장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더불어 지난해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집행부행장에 이어 3월부터 국내영업부문장 겸 개인그룹장을 지냈다. 조병규 대표는 1965년생으로 관악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강북영업본부장, 준법감시인,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3월부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에 올랐다.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2명에 대해서는 26일 자추위가 경영계획 프리젠테이션을 포함한 심층면접을 진행한 후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슈에디
[IE 금융]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경기 우려에 기준금리 인상을 지난달에 이어 3연속 동결했다. 금통위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기존 3.50%로 유지했다. 이는 지난 2월, 지난달 이후 세 번째 동결이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사상 처음 7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한은이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한 이유는 경기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올해 경제 성장률은 1.4%로 예전 예상치 1.6%보다 하향 조치됐다. 이와 관련해 한은은 "세계 경제는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지속, 은행부문의 신용공급 축소 등으로 성장세가 점차 둔화될 것"이라며 "세계 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둔화 속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및 미 달러화 움직임, 미국 중소형은행 리스크와 부채한도 협상, 중국경제의 회복 상황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세도 한몫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월 4.2%에서 3.7%로 낮아졌다. 석유품 가격 하락 폭 확대, 가공식품 가격 오름세 둔화와 같은 이유 때문이라
[IE 금융] 금융당국이 사회초년생들이 보험에 가입할 때 주의 사항을 조언했다.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은 중복 가입할 필요가 없으며 사망보험은 종신이 아닌 만기를 설정할 경우 보험료를 덜 낼 수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2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먼저 보험은 비교적 장기간 보험료를 납입하고 유지해야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소득 수준과 가입 목적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인 추천에 의존해 보험에 가입하기보다는 스스로 보험 가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 또 소득에 비해 보험료가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지, 장기간 보험계약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부연했다. 질병·상해과 같은 이유로 치료비가 필요한 경우 보장성보험(실손보험 등), 연금처럼 노후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저축성보험(연금보험 등)을 선택하는 등 가입 목적을 꼭 생각해야 한다. 당국은 저축성보험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저축성보험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예·적금과 같은 금융상품과 달리 납입 보험료에서 계약 체결비용 등이 공제된다. 따라서 중도해지 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보험료를 줄이기 위한 조언도 보탰다. 질병이나 상해 등 위험을 보장하는 보장성 보험
[IE 금융] 정부의 대체공휴일 확대로 오는 29일이 석가탄신일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대부분 금융사가 영업을 하지 않는다. 만약 이날 대출 만기가 도래한다면 연체이자 없이 다음 날인 30일에 상환 가능하다. 24일 금융당국은 대체공휴일 지정에 따른 금융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우선 석가탄신일 대체공휴일인 오는 29일에는 증권·채권시장과 같은 금융시장이 휴장하고 대부분의 금융사는 영업을 멈춘다. 이에 따라 은행·보험·저축은행·카드 등 대출금 만기가 29일인 경우 연체 이자 없이 다음 날로 만기가 연장된다. 가입 상품에 따라 금융사와 협의해 사전에 상환할 수도 있다. 또 이날 예금이 만기된다면 만기가 다음 날로 자동 연장되며 예금주가 조기 예금 인출을 희망할 경우 26일(직전 영업일)에 인출할 수 있다. 29일 전후 환매 대금을 인출할 계획이 있다면 펀드별로 환매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판매사에 문의하거나 투자 설명서 등으로 환매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카드·보험·통신 등 이용대금 결제일이 29일인 경우 다음 날로 출금일이 바뀐다. 고객이 원하는 경우 26일에 선결제도 가능하다. 오는 29일 전후 보험금을 지급 받으려면 보험약관을 통해 지급 일정을 사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채권전문가 89%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에 따르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89%가 한은이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머지 11%는 25bp 인상을 예상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긴축 종료 신호가 확인됐고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14개월 만에 3%대로 내려와 물가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5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6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97.3으로 전월 대비 6.5포인트(p) 상승했다. BMSI지표는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물가 BMSI는 111.0으로 전월보다 19.0p 악화됐다. 응답자의 75%가 물가보합에 응답했지만, 공공요금 인상과 같은 물가 상승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해 물가 하락 응답자가 감소했다 환율 BMSI는 91.0으로 전월 대비 01.0p 올랐다. 금투협 관
[IE 금융] 황금연휴를 앞두고 음주운전과 전날 밤이나 이른 새벽에 술을 마시고 충분한 휴식 없이 운전대를 잡는 일명 숙취운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악사손보(AXA손해보험)에 따르면 지난해 운전자 1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조사' 결과 8명 중 1명(12%)은 전날 음주 여부와 관계없이 운전대를 잡는다고 답변했다. 전날 혹은 새벽까지 술을 마신 후 절대 운전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운전자는 전체의 38%에 불과했다. 또 숙취 현상이 조금이라도 있을 경우에 운전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21%, 과하게 술을 마신 다음 날이라면 운전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8%였다. 그러나 본인 컨디션에 따라 전날 술을 마셔도 운전하겠다는 사람이 전체 운전자 중 절반인 50%로 집계됐다. 즉, 다수의 사람이 숙취운전 위험성에 대해서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것. 특히 이런 기조는 1년 이내 음주운전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 중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실제로 1년 이내 음주운전 경험자 중 42%는 전날 술을 마셔도 상관없이 운전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음주운전 위험성에 대한 인식은 매우 높았다. 조사 결과를 보면 주행 중 운전 습관의 위험 원인 1위
[IE 금융] CJ바이오사이언스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약 650억 원 규모(323만 3830주)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날 금융감독원(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주 예상 발행가액은 2만100원이며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7월10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RB-101의 미국, 한국 임상 개발과 지난 3월 진행된 4D파마 신규 파이프라인 인수 등으로 신약개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CJRB-101은 CJ바이오사이언스가 확보한 면역항암 타깃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로 올해 초 미국 FDA에서 임상1상, 2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은 바 있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자사는 미생물 데이터베이스 정밀분석 플랫폼인 'Ez-Mx 플랫폼'과 4D파마의 플랫폼 기술을 접목해 차별적인 신약 후보물질 발굴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아울러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통한 개인맞춤 건강관리 솔루션 등 웰니스 신사업 기반을 구축해 CJ제일제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과도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