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전세사기 피해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신협이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금융 지원을 시작한다. 20일 신협은 이날부터 전세사기 대상 주택에 대해 경·공매를 유예하고 신협 전세대출이 있는 전세사기 피해자의 이자율을 조정하기로 했다. 또 전세사기 피해자가 본인이 거주 중인 주택을 낙찰 받을 경우 정부 정책이 인정하는 범위 내 대출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신협중앙회는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조합원의 고통을 분담함은 물론, 피해를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사기 피해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밀착금융기관의 사회적 역할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현재 금융당국은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대부업 등 전 금융권과 함께 전세 사기 피해자의 거주 주택에 대해 자율적 경매·매각 유예 조치를 추진 중.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확대를 기념해 20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최저 연 3.57% 금리(20일 기준)의 주담대 특판을 1조 원 한도로 진행한다. 이날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주담대 특판은 지난 2월에 이어 금리 할인 혜택 형식으로 이뤄진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 고객과 기존 1년 이상 카카오뱅크 주담대 대출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0.2%포인트(p)의 금리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비거치 시에는 0.3%p의 혜택이 추가 적용돼 최초 예상금리 대비 최대 0.7%p의 금리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 이번 특판과는 별개로 타행 대환 고객에게 제공되는 최대 0.6%p의 기존 금리 할인 혜택도 유지한다. 최대 금리 할인이 적용되면 혼합금리 기준 최저 연 3.57%의 금리인데, 금융권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단 특판 한도 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주담대는 기존과 동일하게 중도상환수수료가 100% 면제되며 대출 만기는 최소 15년에서 최장 45년(청년 기준)까지 선택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최대 10억 원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주담대를 주택구입자금 용도로 약정한 고객 777명을 대상으로 집들이 선물
[IE 금융] MG새마을금고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전세 사기 피해 지원에 앞장선다. 19일 새마을금고는 이날부터 전세 사기 대상 주택에 대해 경·공매를 유예하고 전세 사기 피해자가 새마을금고에 전세 대출이 있으면 이자율을 조정해 줄 예정이다. 또 전세 사기 피해자가 자신이 사는 주택을 낙찰받으면 정부 정책이 인정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향후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다중채무자, 다수 주택 보유자에 대한 심사도 강화할 방침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지역금융기관으로서 고통을 분담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며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가 요구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금융권과 함께 전세 사기 피해자 보호를 위해 거주 주택에 대한 자율적 경매와 매각 유예 조치를 추진. 이들은 전세 사기 피해자의 거주 주택에 대해 금융권의 자율적 경매와 더불어 6개월 이상 매각 유예 조치를 추진할 계획. 이를 위해 금감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전세 사기 피해 주택의 주소를 입수해 은행,
[IE 금융] 지난해 금융감독원(금감원)에 접수된 금융민원이 약 8만7000건이었는데 이 가운데 보험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금감원 이복현 원장의 신속한 민원 처리 주문에도 민원 처리 기간은 1년 전보다 8일 이상 늘어났다. 19일 금감원이 발표한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에 접수된 금융민원은 8만7113건으로 전년 8만4499건 대비 3.1%(2614건) 뛰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보험 59.6% ▲비은행 18.0% ▲은행 12.5% ▲금융투자 9.9% 순이었다. 보험업권에서는 생명보험사(생보사) 민원이 1만6733건으로 전년 대비 8.8%(1622건) 감소한 반면 손해보험사(손보사) 민원은 3045건(9.5%) 증가한 3만5157건이었다. 생보사의 경우 보험 모집(52.1%) 민원이 가장 많았으며 보험금 산정 및 지급(17.7%), 면·부책 결정(13.0%) 등이 뒤를 이었다. 손보사는 보험금 산정 및 지급이 가장 큰 비중(56.1%)을 차지했으며, 면·부책 결정(11.5%), 계약 성립 및 해지(6.8%) 등도 포함됐다. 은행 민원은 1만904건으로 전년 대비 3.1%(329건) 증가했다. 여기서 ▲여신(34
[IE 금융] 삼성화재에 이어 현대해상이 2030대 특화 맞춤형 보험상품을 출시했다. 어린이보험 가입연령을 35세까지 확대한 KB손해보험(KB손보)과 DB손해보험(DB손보), 메리츠화재 등과 대조된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18일 현대해상은 2030세대에 특화한 '#굿앤굿2030종합보험'을 내놨다. 이 상품은 가성비를 중시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세대 특성을 반영했다. 암·뇌·심장 3대 질환을 비롯해 중대질병과 같은 핵심 보장 위주로 가입할 수 있다. 또 운전자 관련 보장과 배상책임 담보를 추가했다. 여기 더해 이 보험사는 항암방사선약물치료후5대질병진단, 중증질환(중복암)산정특례대상를 포함한 암 관련 신규 보장도 넣었다. 20세부터 최대 40세까지 가입 가능한 이 상품은 보험기간은 80·90·100세, 납입기간은 10·15·20·25·30년 중에서 택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동일 담보로 구성한 성인보험보다 10% 이상 저렴하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 2월 30대 전용 건강보험 신상품 '내돈내삼'을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상품은 30세부터 40세까지만 가입할 수 있으며 90세 또는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60세부터 가입 금액의 두 배를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금융권과 전세 사기 피해자 보호를 위해 거주 주택에 대한 자율적 경매와 매각 유예 조치를 추진한다. 19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세 사기 피해자의 거주 주택에 대해 금융권의 자율적 경매와 함께 6개월 이상 매각 유예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전세 사기 피해 주택 주소를 입수해 은행, 상호금융 등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다. 전세 사기 피해 주택을 담보로 취급한 금융기관은 대출의 기한 이익 상실 여부, 경매 여부 및 진행 상황을 파악해 피해자가 희망하는 경우 경매 절차 개시를 유예하거나 경매가 이미 진행된 경우는 매각 연기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금융기관이 제3자에 이미 채권을 매각한 경우 매각 금융기관이 매입기관에 경매 유예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금융기관의 자율적인 경매 및 매각 유예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금융업권에 비조치 의견서를 이날 발급할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이날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대책위에 가입된 미추홀구 34개 아파트·빌라의 1787세대
[IE 금융] 금융투자협회(금투협)는 올해 신입직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19일 금투협에 따르면 채용 부문은 ▲일반(경영·경제·법학) ▲변호사 ▲회계사 총 3개 부문이며 채용 예상 인원은 두 자릿수다. 서류심사와 필기시험, 1~3차 면접 등을 거쳐 오는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은 인·적성 검사(NCS) 포함), 전공시험(경영학·경제학·법학 중 택1)과 논술시험이며, 변호사·회계사 부문은 인·적성 검사(NCS) 포함)만 실시한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와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팬덤' 기반의 서비스 '최애적금'을 출시한다. 또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취급할 수 있는 대상도 연립·다세대 주택으로 확대한다.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알렸다. 그는 "올해 포용과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넘버원 금융·생활 필수 애플리케이션(앱)이 되겠다"고 말했다. ◇연예인 팬덤서 이미 유행…카뱅 '최애적금' 차별점은? 카카오뱅크는 이날 팬덤 기반 서비스인 '최애적금'을 내놨다. 최애적금은 카카오뱅크의 신규 수신 상품인 기록통장의 첫 번째 서비스인데, 사전 신청 10일 만에 40만 명이 몰렸다. 최애적금은 이미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고유명사처럼 사용되는 용어인데, 스타가 특정 행동을 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저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가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개인 사진을 올리면 1000원, 예능에 출연하면 1만 원 등 자신만의 규칙을 통해 기록과 함께 저축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뱅크 최애적금은 최애 사진으로 직접 계좌를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지 등록·편집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아울러 자신만의 모으기 규칙을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만에 올랐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6%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앞서 작년 12월 코픽스가 내림세로 돌아선 뒤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넉 달만에 상승세를 보인 것.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도 3.71%로 전월보다 0.04%p 상승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1%p 오른 3.08%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보통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비교적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코픽스 연동대출
[IE 금융] 세 곳 이상의 금융사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가 1년 새 7만6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중채무자의 대출 잔액은 줄었지만 연체액은 25% 증가했다.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2022년 4분기 가계부채 현황'에 따르면 세 개 이상 금융사에서 대출을 이용 중인 다중채무자 수는 2021년 말 439만8000명에서 지난해 말 447만4000명으로 7만6000명 많아졌다. 그러나 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600조3000억 원에서 583조8000억 원으로 16조5000억 원 감소했다.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30대 이하와 60대 이상 층에서 다중채무자가 많아졌고 경제력이 있는 40대와 50대에선 빚을 많이 갚았기 때문. 30대 이하 다중채무자는 이 기간 6만5000명 증가(135만4000→141만9000명)하며 전연령층에서 가장 크게 늘었다. 60대 이상층 역시 4만 명(54만1000→58만1000명) 뛰었다. 대출 잔액은 30대 이하와 60대 이상은 소폭 늘었지만 40대(10조4000억 감소)와 50대(6조9000억 원 감소)에서 크게 사그라들었다. 다중채무자 연체액은 2021년 말 5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