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저신용 서민이 평균 연 7%대 금리로 빌릴 수 있는 '새희망홀씨'가 올해 4조 원 공급될 전망이다. 1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올해 공급 목표가 전년 대비 4000억 원(11.7%) 증가한 4조 원으로 올라갔다. 지난해 은행권의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액은 2조3000억 원 규모로 지난 2010년 상품 출시 이후 약 236만 명에게 31조3219억 원을 지원했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 소득 4500만 원 이하면서 개인신용 평점 하위 20%(종전 신용등급 6등급),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인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은행별 공급액을 살펴보면 ▲KB국민은행(4737억 원) ▲농협은행(4548억 원) ▲하나은행(3659억 원) ▲신한은행(2986억 원) ▲우리은행(2563억 원) 등 5대 은행의 실적이 78.7%다. 금감원은 새희망홀씨 대출의 평균 금리는 7.5%로 전년(5.9%) 대비 상승했지만, 금리 인상을 최소화해 가계신용대출과의 금리 격차가 2018년 3.1%포인트(p)에서 지난해 1.2%p로 계속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연체율도 2018년(2.6%)에서 지난해 1.5%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흐름을
[IE 금융] 지난해 영업환경 악화와 같은 영향에 보험설계사 수가 전년 대비 약 6500명 감소했다. 1년 이상 회사에 머무는 전속 설계사 비율도 50% 아래였다. 1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설계사 수가 총 58만9509명으로 전년 59만5985명 대비 6476명(1.1%) 줄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보험사 소속 설계사 수가 16만2775명으로 4.4% 감소했다. 또 GA와 같은 대리점과 중개사 소속은 24만9251명, 1123명으로 각각 0.7%, 8.3% 증가했다. 금융기관 보험대리점 소속은 0.5% 감소한 17만6360명을 나타냈다. 채널별 판매 비중은 생명보험사(생보사, 초회보험료 기준)는 ▲금융기관 보험대리점(56.2%) ▲직급(19.2%) ▲대리점(12.6%) ▲전속(11.6%) 순이었다. 손해보험사(손보사, 원수보험료 기준)는 ▲대리점(42.0%) ▲전속(22.7%) ▲직급(16.0%) ▲온라인채널(CM, 6.8%) ▲텔레마케팅(TM, 5.9%) ▲금융기관 보험대리점(4.3%) 등이었다. 지난해 보험계약 유지율은 1년 경과(납입 13회차)가 85.5%, 2년 경과(25회차) 69.4%, 3년 경과 58.3%(37회차)로 전년
[IE 금융] 지난달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 잔액이 전월 대비 5조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1조 원 늘면서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기타 대출의 감소 폭은 확대됐다. 10일 금융위원회(금융위)가 발표한 '2023년 3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5조 원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 하락한 수치다. 대출 항목별로 보면 주담대는 1조 원 오르며 증가세로 전환됐다. 제2금융권의 주담대는 1조3000억 원 줄었지만, 은행권 주담대가 2조3000억 원 증가했기 때문. 기타 대출의 경우 신용대출(3조2000억 원 감소)을 중심으로 총 6조 원이 내려갔다. 전월 4조7000억 원 감소보다 확대된 것.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과 제2금융권 모두 가계대출이 줄었다. 은행권의 경우 가계대출은 7000억 원 하락했으나 감소 폭은 전월(2조7000억 원) 대비 축소됐다. 은행권 주담대는 정책모기지(7조4000억 원 증가)의 영향으로 2조3000억 원 늘었지만, 전세대출(2조3000억 원 감소), 집단대출(9000억 원 감소), 일반 개별 주담대(1조9000억 원 감소)가 모두 감소했다. 기타 대출의 경우 신
[IE 금융]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인 다음 달을 앞두고 증권사들이 잇따라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를 무료로 대행해주는 서비스에 나섰다.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 다수가 20~30대 고객인 만큼 장기적인 입장에서 이들을 붙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오는 21일까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 신청받는다. 영업점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여기 더해 종합과세대상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넘은 고객을 대상으로 '종합소득세 신고 무료 대행 서비스'도 진행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17일까지며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이 외에도 이 증권사는 '증여세 신고대행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자산을 1억 원 이상 예치한 고객이거나 펀드, 주가연계증권(ELS)과 같은 상품에 5000만 원 이상(미성년자는 2000만 원 이상) 가입한 고객이 대상이다. KB증권은 오는 30일까지 해외주식 이용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영업점 방문이나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 및 HTS
[IE 금융] 카드사들이 마트, 카페, 백화점 등 소비재가 중심이었던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Private Label Credit Card) 시장에 증권사도 추가했다. 현재 두 곳의 증권사에서 세 곳의 카드사와 함께 협업을 진행한 가운데 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현대카드와 함께 '미래에셋현대카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결제 금액의 최대 5%를 미래에셋스탁마일리지로 적립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는 원하는 주식을 원하는 만큼 교환할 수 있는데, 소수점 단위 투자도 가능해 투자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연회비 3만 원인 실버(Silver) 외에 프리미엄급 카드인 골드(Gold, 15만 원)와 다이아몬드(Diamond, 50만 원) 타입도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현대카드는 이번 카드 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직전 6개월간 현대카드를 이용한 적이 없다면 카드 발급에 따라 최대 10만 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다. 이보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 1월과 2월 각각 '나무NH농협카드'와 '나무롯데카드'를 내놓으면서 업계 최초로 증권사 PLCC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들은 결제대금 일부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오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채권전문가 83%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에 따르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83%가 한은이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준금리 인상에 응답한 17%의 응답자 중 15명이 25bp 인상을, 1명이 75bp 인상을 예상했다. 3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90.6으로 전월 대비 2.8포인트(p) 하락했다. BMSI지표는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물가 BMSI는 120.0으로 전월보다 16.0p 개선됐다. 국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두 달째 4%대를 기록하면서 물가 상승 흐름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환율 BMSI는 90.0으로 전월 대비 27.0p 올랐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같은 이유로 미국 연준의 긴축종료 기대감이 달러화 약세 재료로 작용해 5월 환율상승 응답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IE 산업] 우리나라 호텔의 친환경 서비스를 이용한 적 있는 소비자들의 절반 이상이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국내 관광호텔 이용 경험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25명(45.0%)은 호텔의 친환경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었다. 이 가운데 146명(64.9%)은 해당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했다.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한 이들은 실제 서비스 수준이 광고에 미치지 못하거나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정도가 미흡하다고 응답했다. 환경부는 지난 2011년부터 녹색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환경 개선과 효율적인 자원 사용에 적극적인 호텔에 환경표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지만, 이런 제도를 잘 모르는 소비자도 80.8%였다. 소비자원이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거나 친환경 서비스를 홍보하는 호텔 10개소를 조사한 결과 모두 전기, 가스 같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등 환경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는 있었다. 10개소 중 전구 제품 정보가 확인되는 7개소는 모두 소비전력이 낮은 LED 전구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9개소는 소비자 요청이 있을 때만 객실 내 수건과 침대 시트를 교체해 불필요한 물 사용량을 줄이고 있었다.
[IE 금융] KB손해보험(KB손보)이 가입연령을 35세까지 확대해 지난달 개정 출시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 Plus'의 한 달간 신규 판매가 지난해 월 평균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6일 KB손보에 따르면 KB금쪽같은 자녀보험 Plus는 3월 한 달간 약 2만9000건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자녀보험 월평균 판매량이 약 1만4000건인 것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자녀보험 시장에서 KB손보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기존 30세였던 가입연령을 35세까지 늘리고 예정이율 인상과 사업비 절감을 통한 보험료 인하 및 납입면제 혜택을 확대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KB손보가 지난달 판매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 Plus 가입자 연령을 자체 분석한 결과, MZ세대가 전체 가입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일명 '어른이'라고 일컫는 20세부터 30세 가입자가 약 34%였으며 가입연령을 확대한 31세부터 35세 가입자가 약 16%를 차지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지난해 12월까지 어린이보험 시장에서 5위였던 KB손보는 지난달 3위 DB손해보험과 4위 메리츠화재를 넘어 3위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 중.
[IE 금융] 이르면 연말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핀테크 플랫폼에서 여러 보험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게 된다. 판매 채널이 다양해지는 만큼 보험사 간 경쟁이 촉진돼 보험료 인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이달 안에 플랫폼사로부터 플랫폼 내 보험 비교·추천 관련 신청서를 받은 뒤 오는 6월에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제2차 금융규제혁신회의 이후 발표한 플랫폼의 보험상품 취급 시범운영방안의 후속 조치다. ◇네·카·토 플랫폼서 다양한 상품 추천…보험사 간 경쟁 기대 플랫폼에는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부터 가입기간 1년 이내인 화재보험·여행자보험, 연금을 제외한 저축성보험 등이 있어 소비자들이 상품들을 비교하고 추천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은 다양한 특약으로 상품구조가 복잡해 당장은 허용 대상에서 빠졌다. 또 추후 펫보험·신용보험처럼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질 상품들도 탑재될 예정이다. 다만 플랫폼을 통해 비교·추천할 수 있는 상품은 온라인 상품으로 제한됐다. 보험상품은 크게 사이버마케팅(CM), 전화마케팅(TM), 대면 등 세 가지 경로로 판매되는데, 우선 CM상품만 플랫폼 내 비교
[IE 금융] 우리금융지주 임종룡 회장이 이른바 '대장동 50억 원 클럽' 의혹과 관련해 내부 점검에 착수했다고 알렸다. 5일 임 회장은 서울 우리은행 종로4가 '중기부 업무협약 체결 및 장금이 1호 결연식'이 끝난 후 대장동 로비 의혹과 관련한 금융감독원(금감원)의 우리은행 현장점검에 관한 질문에 대해 "관련자들의 문제가 있다면 즉시 엄정히 처벌될 것"이라며 "사실관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면밀하게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사실, 법무실에서 전문요원들을 투입해 전체적으로 적정한 규정에 따라서 일이 처리됐는지, 언론 보도와 녹취록 등에 나온 내용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3일부터 우리은행 본점에서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 점검은 금감원이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상시 감시 업무 방법의 하나인데,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여기서 문제점이 적발되거나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검사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박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