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동서식품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일부 제품에 대한 자발적 회수에 들어갔다. 4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창원공장의 커피 제품 생산 과정에서 식품 제조 설비에 사용되는 실리콘 재질의 이물 혼입 가능성이 확인돼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600g 외 7종의 특정 유통기한 제품에 대한 자발적 회수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유통기한 제품을 구매했을 시 동서식품 고객 상담실을 통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발급만 받고 사용하지 않는 일명 '장롱 카드'가 1500만 장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년 이상 사용 실적이 없는 휴면 신용카드는 지난해 4분기 기준 1555만5000장을 기록했다. 이는 총발행 신용카드 중 17.98%에 달하는 비중이다. 특히 지난해 3분기 휴면 신용카드 장수와 비중이 1464만2000장과 17.65%였던 것과 비교하면 각각 91만3000장, 0.33%포인트(p) 늘어났다. 전업 카드사 중 휴면 카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카드로 15.23%였으며 ▲우리카드(13.75%) ▲KB국민카드(10.6%) ▲현대카드(9.63%) ▲삼성카드(9.38%) ▲신한카드(9.11%) 등이 뒤를 이었다. 휴면 카드는 지난 2011년 말 3100만 장을 넘어섰다가 금융당국의 감축 정책으로 급격히 감소한 바 있다. 당국이 2012년 10월부터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카드를 자동 해지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2015년 말 기준 800만장 대까지 떨어진 것. 그러나 휴면카드 자동 해지에 따른 카드 재발급 불편 및 카드회사의 신규 모집 비용 증가 등을 고려해 금융당국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유효 기간에는 자동 해지가
[IE 산업] 국내 수제맥주 돌풍의 시작이었던 '곰표밀맥주'의 이름이 사라진다. 해당 제품을 생산한 세븐브로이맥주와 '곰표' 이름을 소유 중인 대한제분 간 상표권 계약이 만료된 데 따른 것. 3일 세븐브로이맥주는 대한제분과 곰표 상표권 계약 종료에 따라 기존 곰표밀맥주 브랜드명을 대표밀맥주로 변경한다고 알렸다. 곰표밀맥주는 지난 2020년 5월 처음 출시돼 국내 편의점표 수제맥주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5850만 캔이다. 그러나 세븐브로이맥주는 대한제분과 상표권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곰표'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대표밀맥주'로 이름을 변경해 기존 제품을 그대로 선보이기로 했다. 이 상품은 이달 셋째 주부터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세븐브로이맥주는 대표밀맥주를 시작으로 향후 대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핵심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변화하는 주류 트렌드에 맞춰 주력상품인 수제맥주 산업을 기반으로 RTD(바로 마실 수 있는 캔·병 형태 음료), 논알콜맥주, 홉탄산음료 등 리큐르부터 비알콜영역까지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해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IE 산업]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를 예방하기 위해 편의점 고카페인 음료 진열대에 카페인 섭취 주의문구를 표시하고 과다 섭취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알리는 시범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3일 식약처는 음료 100㎖당 카페인 15㎎ 이상을 함유한 고카페인 음료에 대한 청소년 섭취율이 계속 증가하자,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알렸다. 식약처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가운데 주 3회 이상 고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는 비중은 2015년 3.3%에서 2019년 12.2%까지 늘었다. 또 고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는 청소년 중 30%는 하루 3병 이상 섭취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식약처는 지난 2021년부터 서울·경기지역 중·고등학교 주변의 편의점 314개를 중심으로 고카페인 음료에 대한 섭취 주의 문구 및 부작용 표시 시범사업을 시행했는데, 올해는 해당 사업을 전국 중·고등학교 주변 695개 편의점으로 늘린다. 사업 기간도 기존 4개월에서, 고카페인 음료의 수요가 늘어나는 시험기간을 고려해 4월부터 6월, 9월부터 11월까지 6개월로 확대했다. 또 카페인 과다 섭취로 발생할 수 있는 수면장애와 같은 부작용 정보와 함께 다양한 콘텐
[IE 금융] 동양생명 판매자회사인 마이엔젤금융서비스가 브랜드 파워 강화 및 영업 활성화를 위해 사명을 '동양생명금융서비스'로 바꾼다. 3일 동양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달 31일 진행된 정기 주주총회(주총)에서 사명을 동양생명금융서비스로 변경하는 내용이 포함된 정관 변경의 건을 의결,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새로운 사명은 이달 1일부로 적용됐다. 새 사명은 수호천사 브랜드를 바탕으로 신뢰받는 보험사로 자리매김한 동양생명 이름을 전면에 내세워 영업을 활성화하고 회사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여기 더해 지난달 31일 진행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황문경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황문경 대표이사는 동양생명에서 약 20년간 몸담은 보험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동양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 2022년 1월 설립 초기 암보험, 종신보험, 정기보험 등 동양생명 상품 중심 판매를 시작으로 현재는 손해보험 상품도 추가하며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
[IE 금융] 지난해 자동차 보험 시장이 20조 원을 넘어서며 또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3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자동차보험 사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개 손해보험사(손보사)의 자동차 보험 시장 규모(원수보험료)는 20조7674억 원으로 전년(20조2774억 원)보다 약 5000억 원(2.4%)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자동차 보험 가입 차량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차량은 2480만 대로 전년(2423만 대)보다 57만 대 늘었다. 그러나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자동차 보험 시장 점유율 양극화는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사(삼성·현대·KB·DB)의 시장점유율은 84.9%인 반면, 중소형사(메리츠·한화·롯데·엠지·흥국)는 1년 전보다 점유율이 0.5%포인트(p) 감소한 8.9%이었다. 다만 비대면 전문사(악사·하나·캐롯)는 6.2%로 전년 대비 0.3%p 상승했다. 판매채널별로 보면 전통 판매채널인 대면·텔레마케팅(TM)채널의 판매 비중은 감소했지만, 온라인판매(CM)채널은 지난해 판매 비중이 31.6%를 기록해 최초로 30%를 돌파했다. 지난해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81.2%로 전년(
[IE 금융] 우리은행이 '2023년 상반기 신입 행원 채용'을 실시한다. 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채용 인원은 250명으로 ▲일반 ▲지역인재 ▲디지털/IT 총 3개 부문에서 뽑는다. 채용은 ▲서류전형 ▲1차/2차 면접 전형 ▲인성검사/최종면접전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 부문과 지역인재 부문은 총 210명을 채용하며 지역인재 부문의 경우 6개 지역으로 세분화하여 선발할 계획이다. 디지털/IT 부문의 경우 디지털/IT 직무 관련 전공자 및 자격증 보유자 등을 우대하며, 1차 면접전형 과정에서 기초 코딩테스트를 실시해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역량을 검증한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영업 현장의 프로세스 이해를 위해 약 1년간 영업점 근무 후 디지털/IT 관련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은행권에서 다음 달부터 이뤄질 '초단기 적금' 경쟁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한국은행(한은)이 지난해 은행에서 1개월 만기 초단기 정기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금융기관 여수신이율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면서 지난 1995년 11월 이후 27년 만에 은행 적금 만기가 변경된 것. 1개월 적금이 가능해지면 다양한 단기 목표를 위한 적금 상품이 쏟아지면서 인기를 끌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 인터넷전문은행을 중심으로 등장한 '6개월 적금'도 많은 금융 소비자들이 가입하고 있어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7일부터 하나은행은 소액 단기납입을 선호하는 금융소비자들을 위해 '하나 타이밍 적금'을 1개월 초단기 만기 상품으로 리뉴얼해 판매할 예정이다. '하나원큐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입할 수 있는 '하나 타이밍 적금'은 고객이 설정한 금액을 게임하듯 타이밍 적금 전용 입금 버튼을 터치해 적립하고 터치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가입 금액은 1000원 이상 50만 원 이하다. 타이밍 버튼 입금 한도 최대 15만 원을 포함한 월 최대 납입 한도는 65만 원이다. 만기는 최소 1개월부터 6개월까지며 금리는 기본금리 연 2.9
[IE 금융] 금융당국이 간편결제사업자의 간편결제 수수료를 처음 공개한 가운데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빅테크가 최근 수수료를 낮춘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가맹점 기준 신용카드 기반 결제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우아한형제들이었다. 31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간편결제 수수료 공시 대상 9개 업체의 선불결제 수수료율(평균)이 2.00(영세)~2.23%(일반) 수준으로 분포하고 있었다. 카드결제 수수료율(평균)은 1.09(영세)~2.39%(일반) 수준이었다.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등 빅테크 3사의 선불결제 수수료율 전체 평균(영세·중소·일반 미구분)은 지난 2021년 기준 2.02%에서 1.73% 수준으로 0.29%포인트(p) 낮춘 바 있다. 특히 간편결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신용카드 기반의 간편결제 수수료율은 1.95%에서 이번 공시기준 1.46% 수준으로 0.49% 하락했다. 일반 가맹점 기준 신용카드 기반 결제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우아한형제들로 3.00%를 기록했다. 이어 11번가(2.90%), G마켓·SSG닷컴(2.59%) 순이었다. 가장 낮은 수수료율을 부과하는 곳은 카카오페이로 1.40%였다.
[IE 금융]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가 KB국민은행의 알뜰폰(MVNO)서비스 'KB리브엠'의 사업 승인을 앞두고 규제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은행 자본을 바탕으로 마케팅을 펼칠 경우 알뜰폰 유통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KB국민은행은 "금융사의 알뜰폰 진출이 중소 유통자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과도한 규제는 되레 소비자 이익을 침해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금융위 'KB리브엠' 정식 사업 논의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이날 소위원회를 열고 KB국민은행이 제공 중인 알뜰폰 서비스 'KB리브엠'의 정식 사업 승인을 위한 논의를 한다. KB리브엠은 지난 2019년 금융당국의 금융규제 유예 제도(금융규제 샌드박스) 1호 사업이다. 은행은 은행법상 명시된 사업 외 다른 사업은 영위할 수 없지만, 금융사의 통신사업 진출이 금융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하에 KB국민은행에 알뜰폰 사업을 임시로 허가했다. 금융규제 유예 혜택은 2년마다 금융당국 허가를 받아 사업을 이어갈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21년 한 차례 추가 연장을 받았는데, 다음 달 16일까지 이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