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슈코체크] 다이소, 온라인 시장 확장…이커머스 시장 '긴장'

 

[IE 산업] 올해 매출 3조 원을 앞둔 다이소가 온라인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선다. 현재 다이소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을 통해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었지만, 이제는 이를 통합해 본격적으로 이커머스 시장 진출에 도전한 것.

 

◇다이소, 통합 '새로운 다이소몰' 출격 

 

5일 다이소에 따르면 다이소는 오는 15일부터 지금까지 운영하던 모바일 전용 이커머스 '샵다이소'와 이커머스 '다이소몰'을 통합한 '새로운 다이소몰' 운영을 시작한다. 기존 이커머스는 오는 11일까지 주문을 마감하며 13일부터는 이용할 수 없다.

 

다이소는 지금까지 이원화됐던 회원 시스템을 통합해 기존 샵다이소와 다이소몰 멤버십 서비스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할 수 없었던 문제점도 고쳤다. 

 

이커머스 판매 제품도 오프라인 다이소 매장 수준의 다양성을 구비한다는 방침이다. 배송 시스템도 익일배송은 물론 정기배송, 매장 픽업, 대량 주문까지 다양화됐다.

 

다이소는 이머커스를 강화하고자 '디지털커머스사업부문 경력사원'도 채용 중이다. 디지털플랫폼개발그룹과 디지털물류그룹에 경력 10년 이상 백엔드개발 주문·정산 전문가, 프론트엔드개발전시 전문가(5년 이상)를 모집한다. 이커머스 물류기획자와 물류운영자 등의 채용도 진행 중이다.

 

◇다이소 시장 확대에 국내 경쟁사 긴장

 

다이소가 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나서면서 국내 경쟁사들은 긴장 상태다. 다이소의 오프라인 가격 경쟁력이 온라인에서도 영향력을 끼치면 대규모 고객 이탈이 예상되기 때문.

 

현재 다이소는 기업형슈퍼마켓(SSM) 및 편의점보다 일부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특히 일부 제품은 대형마트보다도 다이소가 더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이 같은 가격 경쟁력 덕분에 다이소는 매년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9년 처음 매출 2조 원을 돌파하더니 ▲2020년 매출 2조4216억 원·영업이익 1737억 원 ▲2021년 매출 2조6048억 원·영업이익 2838억 원 ▲지난해 매출 2조9457억 원·영업이익 2393억 원을 시현했다. 올해는 매출 3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