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전인 1815년 오늘, 현재 벨기에 워털루(Waterloo) 인근에서 발발한 워털루 전투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프랑스 북부군이 제1대 웰링턴 공작 아서 웰즐리가 지휘한 영국 주축 연합군과 게프하르트 레베레히트 폰 블뤼허가 이끄는 프로이센군에 패배하며 나폴레옹 전쟁이 끝을 맺었습니다. 이 같은 역사를 만든 워털루 전투를 소재로 한 영화도 유명하죠. 우크라이나 출신 세르게이 본다르추크 감독이 소련, 영국, 이탈리아, 미국 합작으로 만든 1970년도 작품 '워터루'(오타 아님)는 1만4000명가량의 보조출연자가 등장하는 수작입니다.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나 영화 사이트에서는 '나폴레옹'이라는 제목으로 접할 수 있고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과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KMDb), 한국영상자료원 등을 참고하면 우리나라에서는 1974년 1월23일 중학생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개봉해 서울에서만 관객 9만6878명을 동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같은 해 3월4일, 스웨덴의 팝 그룹 ABBA의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이 발매됐습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은 바로 1956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매년 한 차례 열리는 유럽 최대 국가대항 노래 경연대회인 유로비전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수·목·토·천·해 5개 행성 일렬로 정렬하는 우주쇼 수성과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일렬로 늘어서는 행성 정렬 현상이 오늘 새벽 5시10분 전후로 발생해 이변이 없다면 동쪽 하늘에서 관측 가능. 다만 목성, 수성, 토성은 맨눈으로 볼 수 있으나 해왕성, 천왕성 관측은 최소 쌍안경 이상의 관측기구 필요. 여기 앞서 지난 3월은 수성, 금성, 화성, 목성, 천왕성 등 5개 행성의 정렬 현상이 있었고 다음 차례는 내년 4월경으로 추정. 2. 워털루 전투 1815년 오늘, 지금의 벨기에 워털루 인근 전투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이끄는 프랑스 북부군이 제1대 웰링턴 공작 아서 웰즐리가 이끄는 영국 주축의 연합군과 게프하르트 레베레히트 폰 블뤼허가 이끄는 프로이센군에 패배하며 나폴레옹 전쟁 종결. 이 전쟁을 치르고 나흘 후 나폴레옹은 폐위됐고 7월7일 파리에 연합군 입성. 3. 슈퍼맨 첫 등장 DC 코믹스의 연재작으로 미국 코믹스 최장기간 연재작인 액션코믹스에서 1938년 오늘, 슈퍼히어로 슈퍼맨 첫 등장. DC 코믹스의 시작이자 중심으로 세계 오락 문화사에까지 큰 영향을 미쳤으며 별명은 강철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대한민국, 월드컵 첫 출전 1954년 오늘,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첫 출전. 김용식 감독 등 22명의 선수단이 50여 시간 비행 끝에 대회 개막 바로 전날 밤 스위스 베른에 도착해 취리히 하드텀 스타디움에서 헝가리를 만나 0-9로 패배. 당시 선수 교체 제도가 없어 경기 도중 일부 선수가 탈진했으며 다음 경기 상대 터키에게도 0-7로 패배하며 대회 꼴찌. 2. 여의도, BTS 10주년 축제로 안전주의 오늘 정오부터 저녁 10시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일대에서 방탆소년단(BTS) 10주년 행사 전개. 주최 측인 빅히트뮤직과 하이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최대 75만 명까지 몰릴 것으로 추산. 이에 따라 인파밀집사고에 대한 철저 대비 필요. 특별 프로그램으로 리더 RM이 오후 5시경 현장에서 팬들과 만나며 오후 8시30분부터 불꽃쇼 예정. 서울시는 행사 마감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모두 통제. 3. 만세보 창간 1906년 6월17일, 천도교가 만든 신문 만세보 창간. 손병희가 제창했으며 사장 오세창, 주필 이인직이 나서 반민족적인 일진
[IE 금융] 카드사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시리즈 카드'가 잇달아 흥행하고 있다. 시리즈 카드의 경우 일반 카드보다 다양한 혜택을 가진 카드 상품을 하나의 대표 브랜드로 묶어 고객 '록인(Lock-in)' 효과를 볼 수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NH농협카드의 '지금(zgm.)카드' 총발급량이 10만 장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카드는 NH농협카드가 지난해 11월 스트리밍, 온라인 간편결제 등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혜택을 담아 출시한 카드다. 이 당시 '지금 더 페이카드' '지금 스트리밍카드' 2종으로 등장했지만, 현재는 '지금 휴가중카드' '지금 라운딩카드' '지금 고향으로카드'를 출시하며 5종으로 이뤄졌다. 특히 지금 고향으로카드은 NH농협은행 이석용 행장의 첫 작품인 만큼 약 170억 원이라는 거액이 투입됐다. 내가 결제한 카드 대금의 0.1%는 공익기금으로 각 지역의 농협을 통해 지자체에 기부된다는 게 이 카드의 포인트다. 또 결제금에 최대 1.7% NH포인트를 제공하는 혜택이 있다. 그 결과 지금 고향으로카드는 하루에 700~800장씩 나가면서 출시 두 달 만에 5만 장이 발급됐다. KB국민카드의 '위시(WE:SH)카드' 시리
[IE 금융] 연초 7~10%대까지 올라섰던 자동차 할부금리가 이달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할부금리의 상향 또는 하향은 업계 경쟁 심화와 건전성 관리 여부에 따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여신금융협회(여신협)에 따르면 자동차 할부 금융을 제공하는 신한·삼성·우리·롯데·하나카드 등 5개 전업카드사의 자동차 할부 최저금리는 5.2%~6%였다. 카드사별로 보면 최저금리 기준 롯데카드가 6%로 가장 높았으며 하나카드가 5.9%, 신한카드 5.4%, 삼성카드와 우리카드는 각각 5.2%로 뒤를 이었다. 캐피탈사의 경우 현대캐피탈이 5.7%, 롯데캐피탈 6.6%, KB캐피탈 6.4%였다. 이처럼 자동차 할부금리가 내려간 이유는 여전채 조달금리가 하락해서다. 수신 기능이 없는 여신전문금융사(여전사)들은 대략 70%의 필요 자금을 여전채 발행을 통해서 조달한다. 이에 레고랜드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11월 조달금리가 6%였는데, 현재는 4% 초반에 머물러 있다. 금융투자협회(금투협)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카드사들이 주로 취급하는 여전채 AA+ 3년물의 민평금리는 4.270%를 기록했다. 또 최근 카드사들이 본업인 신용판매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자, 할부·리스
[IE 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에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소비자 상담도 늘어났다. 16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국외여행' 관련 상담 건수는 420건으로 전년 동월 105건 대비 300% 급증했다. 상담 사유는 '계약 해제·해지 및 과도한 위약금' 관련 불만이 198건(47%)으로 가장 많았다. 또 사업자 측의 계약 불이행이 75건(18%)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국내 여행 관련 불만도 늘었다. 지난달 호텔·펜션을 포함한 각종 숙박시설 관련 상담 건수는 996건으로 지난해 5월(751건)보다 33% 뛰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유료 전국 대표전화 국번 없이 1372로 상담을 제공 중. 인터넷 주소창에 1372.go.kr를 입력해서도 상담 가능. 상담을 통해 피해가 확인될 시 한국소비자원에서 조사를 통해 합의권고나 분쟁조정과 같은 방법으로 피해 해결 지원.
[IE 금융] 청년도약계좌 출시 첫날 7만70000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청년희망적금과 달리 청년도약계좌의 첫날 신청은 혼잡스럽지 않았다. 16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마감) 기준 중복을 제외한 7만7000명이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신청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IBK기업·대구·부산·광주·전북·전남은행 등 11개 은행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입신청을 받았다. 지난해 청년희망적금이 출시됐을 때와 달리 수요 폭증으로 인한 은행 앱 지연 현상은 없었다.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를 시행해 수요를 분산시켰기 때문. 또 200만 명이 넘는 청년이 가입을 유지하고 있는 청년희망적금과 중복 가입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청년도약계좌의 원활한 가입신청 흐름에 한몫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70만 원을 5년간 자유롭게 납입하면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비과세 혜택)을 합해 5000만 원 정도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개인소득 7500만 원 이하이면서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이 가입 대상이다. 가입 후 본인 상황에 맞춰 납입금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도 있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코픽스 0.12%p 상승 적용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지표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다시 상승. 5월 기준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3.56%로 전월(3.44%) 대비 0.12%포인트 올라 한 달 만에 상승 전환. 이에 따라 오늘부터 KB국민은행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연 4.11~5.51%에서 연 4.23~5.63%로 상승. 우리은행은 연 4.22~5.42%에서 연 4.34~5.54%로 상승. 국민은행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연 3.71~5.11%에서 연 3.83~5.23%로 오를 전망. 2. 옥포해전 1592년(선조 25) 음력 5월7일(양력 6월16일), 경상도 거제현 옥포 앞바다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지휘한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의 도도 다카토라의 함대 격파. 이순신 장군이 이룬 전승신화의 첫 승전으로 의의. 3.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2018년 제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판문점 선언에 따른 양측 합의 현실화 과정에서 마련된 남측 통일부, 북측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소속기관인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2020년 6월16일 14시49분경 북측에 의해 폭파.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자 우리나라 지역 곳곳에서 소금 사재기 현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시간과도 같은 가치의 금(金)처럼 소금(小金 또는 素金, 소곰에서 유래한 우리나라 고유어) 역시 몸값을 올리고 있습니다. 15일 이른 아침부터 대형매장에서 천일염을 구입하려는 대기행렬이 길게 늘어선다는 얘기도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들리고요. 실제 가격도 급등해 올해 초와 비교해 일부 판매업소의 경우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올랐지만 구하기 어렵게 됐다는 기사까지 나온 가운데 이날 국내 천일염 주요 생산처 중 한 곳의 입장을 대변하는 전남 신안군천일염생산자연합회는 가격상승에 따른 품귀는 사실과 다르다고 제언합니다. 오히려 천일염 가격 급등은 소비자들의 불안감만 가중시키는 만큼 달갑지 않다는 말도 보탰고요. 연합회의 설명대로라면 신안군에서는 매년 전국 생산량의 80%에 이르는 23만 톤가량의 천일염을 생산 중인데 금년 산(産) 천일염 매입은 내달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천일염을 사서 재어놓지 못해 조금이라도 불안했던 분들은 마음이 좀 놓이시나요? 2000년대 들어서도 이런 일이 꽤 많았습니다. 2008년 고철, 석유제품부터 2014년 담
[IE 금융] 14년 동안 계류된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보험금 청구 간소화가 드디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보험업법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후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 본회의만 통과하면 실손보험 청구를 진료 병원에서 곧바로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개정안의 주요안을 보면 실손보험에 가입한 환자가 요청 시 병원이 환자의 진료 내역을 전산으로 직접 보험사에 보내야 하는 내용이다. 현재는 실손보험을 청구하려면 환자가 직접 진료 영수증, 진단서, 진료명세서 등 종이 서류를 병원에서 받아 보험사에 제출해야 한다. 이처럼 번거로운 과정 때문에 소액 보험금은 청구 없이 넘기는 경우가 흔하고 보험사도 서류 접수와 입력과 같은 소모적인 업무에 부담이 크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불편한 보험금 청구 절차 때문에 청구하지 않은 실손 보험금이 연간 2000억~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 개정안에 대한 반대의 의견도 존재한다. 이날 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전체 회의에서 "실손보험 청구를 위해서 가입자가 낸 서류 정보를 보험사가 부당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