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4대 금융지주가 3분기 실적을 모두 발표한 가운데 레고랜드 사태와 관련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분야에 대해 리스크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문제가 발생해도 처리할 수 있다며 입을 모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KB·신한·하나·우리금융은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했다. 우선 국내 부동산 PF 관련 현황에 대한 질문에 신한금융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 방동권 부사장은 "부동산PF와 브릿지론은 총여신의 2% 정도"라며 "기획 관리로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고정이하여신은 200억 원 수준"이라고 답했다. 신한금융 최고재무관리자(CFO) 이태경 부사장은 "신한은 오래전부터 위기관리 체계로 유동성을 확보해왔다"며 이번 리스크로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없다"고 부연했다. KB금융지주 임필규 부사장(CRO)은 "부동산 PF와 브릿지론을 합하면 그룹 전체적인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약정금액 기준으로 약 15조 원, 잔액 기준으로 9조5000억 원 정도"라며 "이 가운데 문제 사업장으로 보는 부분은 약 1070억 원, 약정액 기준으로 0.68%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 사업장이 일부 있지만 처리 가능하다
[IE 산업] 국내 빵류 제조업에서 SPC그룹과 계열사의 시장 점유율이 83.4%에 달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SPC가 반박. 25일 일부 보도에서 나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빵류 제조업체의 전체 매출은 약 4조5000억 원을 기록. 이 가운데 SPC그룹 계열사 5곳 매출은 3조7000억원가량으로 전체 시장 매출의 80%를 초과. 이와 관련헤 SPC그룹은 이날 일부 언론이 보도한해명 자료를 제시. SPC 측은 기사가 인용한 통계가 국내 제빵 시장 현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 해당 통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상에서 분류하고 있는 산업분류 체계에서 '빵류 제조업'으로 등록된 업체들만을 토대로 시장 현황을 설명하고 있어 정확하지 않다는 주장. SPC 설명을 보면 베이커리 파리바게뜨를 보유한 파리크라상은 '빵류 제조업' 분류에 포함되나 국내 베이커리 2위인 뚜레쥬르를 보유한 CJ푸드빌은 aT 산업분류상 '서양식 음식점업'으로 등록. 기존 수치에서 CJ푸드빌의 지난해 매출액 5387억 원을 더하면 전체 시장 크기는 5조514억 원으로 늘어남. 여기 더해 aT 인용 통계에는 신세계푸드를 비
[IE 산업]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공기청정기 8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별로 유해가스 제거 효율과 같은 성능에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소비자원은 공기청정기 8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미세먼지 제거 성능은 모든 제품이 기준을 충족했지만 유해가스 제거와 탈취효율, 자동모드 미세먼지 제거성능과 소음 등에서 차이가 있다고 알렸다. 또 가격은 최대 6배(25만9000원~142만7590원), 연간 유지관리 비용도 최대 약 두 배 수준의 차이가 있었다. 우선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폼알데하이드·톨루엔, 3대 생활악취의 원인이 되는 암모니아·아세트알데하이드·초산 등 5개 가스의 제거율을 확인한 결과, ▲삼성(AX070B812SND) ▲위닉스(APRM833-JWK) ▲코웨이(AP-2021A) ▲쿠쿠(AC-20T20FWH) ▲LG(AS202NBHA) ▲SK매직(ACL-20U1C) 등 6개 제품이 평균 87%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다만 위니아(WPA25D0XSW) 제품은 필터를 신규로 교체하면 유해가스 제거, 탈취효율이 약 17% 감소하는 현상이 있었다. 자동모드에서 미세먼지 제거 성능은 ▲삼성(AX070B812SND) ▲샤오미(AC-M13
[IE 금융] 우리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WON뱅크'가 접속 오류가 발생한 지 약 한 시간 만에 복구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전 8시20분부터 오전 9시40분까지 1시간 20분가량 우리은행 모바일 앱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해당 시간 앱에 접속한 소비자들은 접속이 되지 않아 피해를 겪었다. 이와 관련해 우리은행은 사용자 앱 메뉴 업데이트 과정에서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금일 오전 우리WON뱅킹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고 현재는 정상화됐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4건의 전산장애를 겪은 바 있음.
[IE 금융] 기준금리 상승과 레고랜드 사태까지 터지면서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한 전방위적인 점검에 들어갔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위)는 금융감독원(금감원)과 최근 자금시장의 유동성 경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업권별 부동산 PF 대출 현황을 파악 중이다. 부동산 PF에 대해 우량 사업장에 유동성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문제와 비우량 사업자의 신용 리스크를 나눠 점검한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아울러 증권사의 경우 금감원은 부동산 PF 대출과 같은 리스크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저축은행의 경우도 자체 점검 결과를 재검토하면서 자산 건전성 분류와 충당금 적립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은행은 유동성 비율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최근 금융권이 건전성 강화를 위해 부동산 PF 대출을 줄이면서 관련 채권 차환이 막히는 등 자금조달의 어려움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업권별로 담당자들을 불러 부동산 PF 대출 현황과 리스크를 점검 중인데, 점검을 마치는 이달 말부터 시나리오별 대응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
[IE 금융] 24일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실에서 작성한 금융감독원 참조자료에 따르면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불법대부광고 접수 건수는 2017년 64건에서 지난해 219건으로 급증. 세부적으로 불법대부광고, 고금리, 불법채권추심 등 불법사금융 접수 사례는 2017년 5937건에서 지난해 9238건에 달해 최근 5년간 56% 증가.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정부는 지난 8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는 등 불법사금융 특별점검과 일제 단속 실시.
[IE 금융] 부산으로 본점 이전을 추진 중인 KDB산업은행(산은)에서 올해 9월 말까지 100명이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퇴직자 수를 뛰어넘은 수준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이 24일 산은에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 퇴직인원 및 신입채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산은의 퇴직자 수는 100명에 달했다. 의원퇴직(자발적 퇴직자)은 2020년 41명, 2021년 43명, 올해 71명으로 최근 3년간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올해 통계는 9월 말 기준임에도 지난해 퇴직자 합계를 넘어섰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산은 부산이전' 기조로 인력 유출이 가속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20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산은 강석훈 회장을 상대로 "금융산업 발전에 대한 로드맵이나 부산 이전의 당위성에 대해 제대로 설명도 하지 못하면서 국회를 설득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섣부르게 이전준비단을 만들게 아니라 다양한 이견을 듣고 내부 설득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강 회장은 지난 9월14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IE 금융] 금융권에서 올해에만 159건의 전산 장애가 발생. 이에 대한 금융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등장. 23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권에서 올해 들어 8월까지 발생한 전산 장애는 ▲은행 60건 ▲증권사 56건 ▲보험사 25건 ▲저축은행 10건 ▲카드사 8건 등 모두 159건. 금융권 전산 장애는 2019년 196건, 2020년 198건, 지난해 228건으로 증가. 윤 의원은 "오류 발생 원인과 장애 지속시간에 따라 세분된 피해보상 규정을 마련하고 근본적으로는 안정적인 시스템 운용을 위한 투자를 늘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최근 매각설과 유동성 위기와 같은 루머가 퍼진 한양증권이 이와 같은 내용을 금융감독원(금감원) 합동루머단속반에 신고했다. 21일 한양증권에 따르면 시장에서 이른바 '지라시'(정보지) 형태로 퍼진 악성 루머와 관련해 금융감독원 합동루머단속반에 신고를 접수했다. 한양증권이 매물로 올라왔다는 내용이 정보지를 통해 퍼졌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게 이 증권사의 설명이다. 또 일각에서 제기된 유동성 우려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한양증권 측은 "한양증권은 잠재 부실 규모가 낮은 우량한 재무구조와 사업 안정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한양증권의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PF) 우발부채 비율은 8.8%로 업계 최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금융당국이 자본시장 유동성 위기설과 관련해 증권사와 건설사 매각설 등 근거 없는 루머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
[IE 산업] SPC그룹 허영인 회장은 21일 경기 평택시 SPL 제빵공장 사고가 일어난 지 6일 만에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날 오전 11시 허영인 회장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허 회장은 5분 남짓의 1000자 분량 사과문을 읽어 내려갔다. 허 회장은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고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 주변에서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충격과 슬픔을 회사가 먼저 헤아리고 배려하지 못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인간적인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도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허 회장과 그룹 경영진은 사과문을 읽는 동안 세 번 고개를 숙였다. 이후 마이크를 잡은 SPC 황재복 대표는 "이번 사고에 대한 후속 대책으로 전사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향후 3년간 총 1000억 원을 투자하고 세부활동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SPL은 영업이익의 절반인 100억 원을 안전경영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그러나 허 회장의 사과에도 이번 사고 이후 온라인과 사회관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