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보다 올랐다. 수신금리와 은행채 금리가 올라 자금조달 비용이 늘어나서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6%로 전월 대비 0.12%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6%로 전월보다 0.03%p 뛰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5%p 오른 3.14%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보통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비교적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시중 은행들은 이달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발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
[IE 금융] 5년간 최대 5000만 원을 모을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의 가입자 수가 출시 3시간 만에 3만4000명(중복 제외)으로 집계됐다. 15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자가 이같이 나왔다. 청년도약계좌 신청은 영업일 오전 9시~오후 6시 30분에 각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비대면으로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첫 5영업일(6월 15~21일)에는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가입 신청 5부제를 운영한다.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 3·8인 청년이 대상이다. 16일에는 끝자리 4·9, 19일에는 끝자리 0·5, 20일에는 끝자리 1·6, 21일에는 끝자리 2·7이 신청할 수 있다. 22~23일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가입 신청이 가능하다. 7월부터는 2주간 가입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현재 가입 신청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금융위 측은 "청년도약계좌의 신청을 받는 각 은행의 전산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청년도약계좌는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상품이. 이 상품은 청년이 매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IE 금융]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최근 15개월 동안 10번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이어온 연준 행보에 제동이 걸린 것. 그러나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준은 14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5.00~5.2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계속 올라갔던 미국의 금리는 잠시 멈춤 상태다.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회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작년 6월과 7월, 9월, 11월에는 각각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씩 올리며 유례없는 4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바 있다. 이렇다 보니 미국 기준금리는 지난 2007년 이후 최고치까지 올라간 상태다. 금리 인상 속도도 1980년대 이후 가장 빠르다. 다만 연준은 이번 금리 동결이 일시적인 조치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연준은 "목표 금리를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추가 정보 및 이 정보의 정책 함의에 대해 위원회가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기 위해 강력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
[IE 금융] 매월 70만 원씩 5년간 적금하면 최대 50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출시된다. 15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 등 11개 은행에서 청년도약계좌를 만들 수 있다. 총급여 6000만 원 이하·가구 중위소득 180% 이하 조건을 충족하는 만 19∼34세면 가입할 수 있다. 만약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면 병역 이행 기간 최대 6년은 연령 계산에서 빠진다. 다만 직전 3개년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의 합)이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가입이 제한된다. 매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만기는 5년이다. 예를 들어 첫 달에 70만 원을 내고 다음 달에는 50만 원만 내도 된다. 상황에 따라 중간에 납입을 하지 않다고 계좌는 만기 5년까지 유지된다. 개인소득 수준 및 본인의 납입 금액에 따라 정부 기여금이 월 최대 2만4000원이 지원되고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준다. 가입을 원하는 사람은 은행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영업일 오전 9시~오후 6시 30분에 비대면으로 가입을 신청하면 된다. 첫 5영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제1연평해전 1999년 오늘, 대한민국 서해 연평도에서 우리 해군과 조선인민군 해군 간 교전 발생. 북한 해군 경비정이 연평도 서쪽 북방한계선(NLL)을 2km 침범해 일어난 교전으로 북한 해군 경비정 1척 침몰, 5척 파손, 사상자는 50(전사 20, 부상 30)여명. 2. 청년도약계좌 출시 매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 납입하는 5년 만기 적금상품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청년도약계좌가 오늘 출시돼 가입 신청 실시.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등을 제공하며 매월 70만 원으로 최대 5000만 원 저축 가능. 최고 금리는 연 6.0%로 만 19~34세 청년 중 개인소득 7500만 원 이하,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청년 대상. 3. 6·15 남북 공동선언 2000년 6월15일 북한 평양에서 우리나라 김대중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상회담을 통해 공동 선언 발표. 남북의 평화통일 염원을 담은 선언문으로 이후 매년 이날 기념행사가 열렸으나 이명박 정부 이후 의미 퇴색. 여당인 국민의힘 측에서는 연방제 추진의 포석이라고 주장하며 공동선언
[IE 금융] 지난달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35만 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고용률은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5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3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만1000명 뛰었다. 취업자 수의 증가 폭을 보면 지난 3월 46만9000명, 4월 35만4000명이었는데, 계속 감소세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37만9000명, 50대 4만9000명, 30대 7만 명이 각각 늘었으며 40대와 20대는 각각 4만8000명, 6만3000명이 줄었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6만6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12만8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1만1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업(-6만6000명) ▲제조업(-3만9000명) ▲도매 및 소매업(-3만1000명)은 감소했다. 지난달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전년동월 대비 0.5%포인트(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0.7%p 상승한 69.9%를 나타냈다. 이는 통계 작성을 시작한 지난 1989년 이후 최대치다. 지난 5월
[IE 산업] 국내 중소기업 과반수 이상은 올해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는 계획이 있었다. 다만 전년도보다 채용 계획을 세운 기업은 줄었지만 평균 채용 인원은 늘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실이 14일 내놓은 '2023년도 채용동향조사'를 보면 조사 결과 올해 채용계획이 있는 응답 기업은 71%였다. 지난해 76.6%와 비교해 5.6%포인트 내려간 수치지만 채용계획 인원은 6.6명으로 같은 기간 4.3명에서 2.3명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 채용 계획 인원은 300인 이상 기업이 86.2%로 최다였고 차순위는 ▲100~299인 82.6% ▲50~99인 74.4% ▲10~49인 67.4% ▲10인 미만 52.6%였다. 작년 조사 결과는 기업 규모와 무관하게 채용을 계획한 기업 비율이 고루 70%대를 상회했던 만큼 올해와 대조를 이뤄 중소기업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게 중소기업중앙회 측의 설명이다. 또 올해 채용 규모를 묻는 항목에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62.9%, 확대는 27.4%, 축소는 9.7%로 파악됐다. 한편 이 조사는 지난 4월17일부터 28일까지 우수 중소기업의 구인 정보 제공 플랫폼인 '참 괜찮은 중소기업'에 있는 중소기업 1031개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방통위, KBS 수신료 분리 징수 논의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 전체회의에서 한국방송공사(KBS) 수신료 분리 징수 관련 안건 논의. 이날 방송법 시행령 개정 논의 후 이른 시일 내 입법예고할 것으로 관측. 김현 방통위 상임위원은 13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실 권고사항이라는 이유를 들어 상임위원에게 내용 보고 없이 간담회 논의와 위원회 회의 안건으로 상정하는 것은 절차상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 또 국민 이해 없는 KBS 수신료 분리 징수와 윤석년 KBS 이사 해임 안건에 반대의사 표명. 2. 대한민국, 유네스코 가입 1950년 오늘, 우리나라가 국제연합(UN) 교육과학문화기구인 유네스코(UNESCO, 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 가입. 1945년 창설된 유엔 전문기구 유네스코는 유엔 헌장이 선언한 기본적 자유와 인권, 법의 지배, 더욱 보편적인 정의 구현을 위한 국가 간 교육, 과학, 문화 교류로 국제 사회 협력을 촉진해 평화와 안전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프랑스 파리에 본부 위치. 3.
[IE 산업] 동원산업이 이달 말 열린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대량 소각 안건을 다룬다. 동원산업은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열어 회사가 보유 중인 보통주 일부를 소각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가치 변동 없이 발행주식수가 줄어들면서 주당가치가 높아지는 만큼 저평가를 해소하는 동시에 주가 부양 및 유지는 물론 주주에게도 이익을 돌려줄 수 있다. 다만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대주주의 지배력 확대를 꼬집는 의견도 있다. 오는 8월1일을 기준일 삼아 보통주 7%(350만주) 감자 방안을 추진 중인 동원산업의 자본금은 안건 통과 시 기존 499억8266만5000원(4998만2665주)에서 464억8266만5000원(4648만2665주)으로 줄어든다. 아울러 이에 따른 부채비율 상승도 감안해야 한다. 현재 동원산업은 지난달 12일 감자를 결정한 이사회 결의일 기준으로 총 1395만9990주(27.9%)의 자기주식을 갖고 있다. 이번에 350만주(7.0%)를 소각할 경우 자기주식은 1045만9990주(22.5%)가 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현재 금융당국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관련 제도 개
[IE 금융] 국내 주요기업 세 곳 중 한 곳 이상이 매출 개선에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막혀 영업으로 이익을 내 빚을 갚기도 어려운 처지.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산업통계부가 13일 속보로 내놓은 '2022년 기업경영분석' 자료를 보면 3만여 곳인 외부감사 대상기업의 수익성·안정성 지표가 전반적으로 악화.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2021년 6.8%에서 직전년도 5.3%로 1.5%포인트 하락. 대기업 이익률은 7.2%→5.3%, 중소기업 5.6%→5.5%로 각각 1.9%포인트, 0.1%포인트 내림세. 기업 전체 세전순이익률은 7.6%에서 5.2%로 내려갔고, 654.0%였던 이자보상비율은 455.4%까지 하향. 특히 이자보상비율이 100%보다 낮은 기업은 35.1%로 직전년도보다 1.0%포인트 상승.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101.0%에서 102.4% 오름세로 2014년 106.5% 이래 8년 만에 최고치. 역시 안정성 지표인 차입금의존도 역시 27.6%에서 28.2%로 뛰며 역대 최고치였던 2019년 28.3%에 근접. 한편 이 조사는 지난 3월27일부터 5월26일까지 이뤄졌으며 조사 종료일까지 감사보고서를 공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