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올 1분기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 미상환 잔액이 증가, DLS 발행 규모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DLS 미상환 발행잔액이 27조98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26조9610억 원보다 3.8%, 직전 분기 27조5026억 원보다 1.8% 증가했다. 다만 1분기 DLS 발행금액은 2조49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5조2519억 원 대비 52.5%, 전 분기 4조5412억 원 대비 45.0% 급감했다. 발행 형태별로 보면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 발행이 35.6%, 사모 발행이 64.4%였다. 공모 발행금액은 8887억 원으로 전년 1분기 5609억 원보다 58.4% 증가했으며 전 분기 2조5326억 원보다 64.9% 줄었다.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 4조6910억 원 대비 65.7%, 전 분기 2조86억 원 대비 19.9% 사그라들었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 실적은 금리연계 DLS가 전체 발행금액의 58.1%인 1조4505억 원, 신용연계DLS가 41.3%인 1조306억 원으로 두 유형이 전체 발행금액 중 99.4%를 차지했다. 18개 증권사가 DLS를 발행한 가
[IE 금융] 금융당국이 뮤직카우가 판매하는 음악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인 저작권 조각투자가 투자계약증권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뮤직카우는 자본시장법의 적용을 받게 된다. 20일 금융위원회(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뮤직카우의 음악 저작권료 청구권이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뮤직카우는 특정 음원의 저작권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분배받을 수 있는 권리를 주 단위로 분할한 청구권을 투자자에게 판매, 이를 투자자 간에 매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이곳 회원 수는 지난 2019년 말 4만 명에서 지난해 말 91만 명이며 실제 투자에 참여한 회원은 약 17만 명에 이른다. 이처럼 뮤직카우의 성장이 급증하는 가운데 최근 뮤직카우 영업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 사업구조의 법적 불안정성에 대한 투자자 피해 민원이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다수 올라왔다. 뮤직카우가 판매하는 청구권이 증권과 유사하게 발행·유통되지만,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자본시장법상 증권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는 게 민원의 주된 골자다. 증선위는 뮤직카우 청구권이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의 법령상 요건에 해당한다고 진단했다. 전문가 자
[IE 산업] 유아용 바닥매트, 아동 의류, 등산용 로프 등 17개 제품에 대해 리콜명령이 내려졌다. 20일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에 따르면 헬스기구, 바닥매트, 완구, 아동용 섬유제품 등 실내 및 개인 여가용품 512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법적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17개 제품이 적발돼 해당 수거와 같은 명령이 떨어졌다. 리콜대상에는 ▲제품 표면 등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폼아마이드)과 카드뮴이 기준치를 초과한 바닥매트 3개 ▲공기구멍이 기준에 맞지 않는 유아용 노리개젖꼭지 걸이 1개 ▲필수 경고 문구가 누락된 발사체 완구 1개 ▲안감 코팅과 옷감 등에서 납·폼알데하이드 또는 노닐페놀이 기준치를 초과한 아동용 섬유제품 5개 등 어린이제품만 12개였다. 이 외에도 ▲안정성 기준에 부적합한 전도 위험이 있는 수납가구 2개 ▲내구성 기준에 미달한 등산용로프 1개 ▲절연기준을 위반한 LED등기구 1개 ▲과충전 기준에 부적합해 화재 위험이 있는 전지 1개 등도 적발 대상이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들 제품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 및 '소비자24'에 공개해 리콜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가 수리·교환·환불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 더해 전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적막했던 야구장이 올해부터는 관중 출입 제한이 없어지면서 활기를 되찾았다. 이에 금융권 역시 프로야구 마케팅에 한창이다.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치러진 SSG랜더스와 KIA타이거즈 경기에는 총 2만1005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는 SSG랜더스필드 관중석의 91.3%다.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에 2만 명 이상 관중이 입장한 사례는 지난 2019년 10월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 경기(2만4081명) 이후 처음이다. 이번 개막과 관련해 우선 KBO 공식 스폰서인 신한은행은 프로야구 2022시즌 개막을 맞아 지난달 28일 '2022 신한 프로야구 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야구팬이 10개 구단 중 응원구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1년제 자유적금 상품이다. 한 달에 최대 50만 원 저축할 수 있으며 최고 금리(우대금리 적용)는 연 2.8%다. 우대금리 조건을 살펴보면 ▲조기 가입(6월30일까지) 보너스 연 0.2%포인트(p) 가입고객 ▲선택한 구단이 승리할 때마다 연 0.01%p(최고 0.7%p) ▲신한 쏠(SOL)의
[IE 금융]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줄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활동이 늘면서 메신저 피싱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1년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총 1682억 원으로 전년 2353억 원 대비 671억 원(28.5%) 감소했다. 피해금액 중 603억 원은 피해자에게 환급돼 환급률은 35.9%였다. 피해자 수는 총 1만3204명으로 전년 1만8265명 대비 5061명(27.7%) 줄었다. 그러나 메신저피싱 피해액은 9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8억 원(165.7%) 뛰면서 피해 비중은 58.9%에 달했다. 코로나19 이후 메신저와 같은 비대면 채널 이용이 증가하면서 사기 수법이 대출빙자형에서 메신저피싱으로 전환된 것이다. 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재난지원금 또는 대선 여론조사 등의 관심도 높은 주제가 피싱에 악용됐다. 은행 피해액은 10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5억 원(38.1%) 줄었다. 증권사 피해액은 220억 원으로 전년 90억 원 대비 130억 원(144.4%) 급증했다. 지난해 연령별 피해 금액은 ▲40·50대 873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기준금리를 기존 1.25%에서 1.50%로 올린 지 3영업일 만에 5대 시중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최대 0.30~0.40%포인트(p) 인상했다. 1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1개의 정기예금과 17개의 적금 금리를 이날부터 최고 0.30%p 올렸다. 우리은행의 비대면 전용상품인 '우리 첫거래우대 예금'은 최고 연 2.5%에서 최고 연 2.8%, 'WON 예금'은 최고 연 1.60%에서 최고 연 2.20%로 뛰었다. 적금의 경우 비대면 전용상품인 'WON 적금'은 최고 연 2.60%에서 최고 연 2.80%, '우리 으쓱(ESG) 적금'은 최고 연 2.35%에서 최고 연 2.65%로 올라간다. 우리은행은 비대면 전용상품 뿐 아니라, 판매 중인 대부분의 예적금 상품 금리를 0.20~0.30%p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은행도 같은 날부터 정기예금과 적립식예금 상품 금리를 0.25~0.40%p 인상하기로 했다. 상품별 금리 조정폭은 아직 협의 중이지만, 주요 예적금 상품 금리는 2%대로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한은행은 이달 18일부터 정기예금과 적립식예금 36가지 상품의 금리를 최대 0.4%p 올렸다. 이에 따라 친환경
[IE 금융] 지난해 불법사채 평균 이자율이 연 29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대부금융협회가 지난해 협회 민원 접수 피해자와 사법기관으로부터 의뢰받은 총 2933건의 불법사채(미등록 대부업) 거래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연 환산 이자율이 229%로 나타났다. 또 불법사채 피해자의 평균 대출금액은 1302만 원, 평균 거래기간은 72일로 조사됐다. 대출유형은 급전(신용)대출이 280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수대출이 112건, 담보(월변)대출 18건 등이었다. 대부금융협회는 불법사채 피해자가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경우 사채업자와 직접 접촉해 법정금리 이내로 채무를 조정해주는 채무조정제도를 운영 중이다. 연 환산 이자율이 법정 최고금리인 연 20%를 넘을 시 불법이다. 지난해 협회는 487건(대출금액 10억9756만 원)의 불법사채 피해에 대해 법정금리 이내로 이자율을 재조정한 바 있다. 법정상한금리보다 초과 지급한 27건에 대해서는 초과이자 1억389만 원을 채무자에게 돌려주도록 조치했다. 협회는 불법사채 피해 구제 및 처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수사기관과 협회 민원접수 피해자를 대상으로 이자율 계산을 지원하고 있다.
[IE 금융] 최근 6개월간 신한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금융소비자라면 솔깃할 만한 고금리의 적금이 등장했다. 18일 신한카드, 우정사업본부는 최고 연 8.95%의 고금리가 제공되는 '우체국 신한 우정적금'을 출시했다. 이 적금의 가입 기간은 1년, 월납입 한도는 최대 30만 원까지 가능하다. 만기까지 유지할 경우 기본금리는 1.9%며 ▲우체국 예금에서 적금 자동이체 ▲우체국 적금 첫 거래 ▲우체국 예금에서 신한카드 결제대금 출금 등 우대조건을 충족할 시 우체국 우대금리로 0.45%를 받을 수 있다. 여기 더해 신한카드 이용 조건을 충족하면 신한카드가 제공하는 특별리워드 6.6%가 추가 적용돼 총 8.95% 상당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의 특별리워드는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우정적금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용카드를 신규로 발급받거나 또는 이벤트 응모 직전 6개월간 신한카드(신용) 이용실적이 없는 고객이 우정적금 가입월로부터 3개월 이내에 20만 원 이상 이용하면 적용된다. 해당 적금 가입은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코드를 발급받은 뒤 각 지역의 우체국 창구나 우체국 온라인채널을 통해서 할 수 있으며 적금 가입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
[IE 금융] 국내 자동차보험 시장이 4년 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손해율 역시 지난 2017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1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업계 자동차보험 영업손익은 3981억 원으로 2017년 이후 처음 흑자를 기록했다. 차보험 시장은 2017년 266억 원 흑자 이후 최근 몇 년 간 적자를 이어간 바 있다. 차보험 시장의 흑자 전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고율 하락이 한몫했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5%, 합산비율은 97.8%로 전년 대비 각각 4.2%포인트(p), 4.4%p 하락했다. 반대로 보험료 인상 및 가입대수 증가와 같은 이유로 보험료 수입은 8.1% 뛰었다. 원수보험료 기준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는 20조2774억 원으로 전년 19조6000억 원보다 3.7% 증가해 처음 20조 원을 넘어섰다. 다만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 등 대형 손해보험사 시장점유율은 약 85%로 양극화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악사·하나·캐롯 등 온라인 전문 보험사 점유율은 지난 2020년 5.3%에서 지난해 5.9%로 소폭 뛰며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판매 방식을 보면 오프
[IE 산업] 농심이 웰치소다의 상큼한 과일 맛은 그대로이면서 칼로리가 제로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웰치제로 그레이프맛'과 '웰치제로 오렌지맛'을 출시한다. 18일 농심에 따르면 이번 웰치제로 출시는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는 가운데 웰치소다와 같이 과즙을 함유한 탄산음료 시장 진출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에 착안했다. 제로칼로리 탄산음료는 건강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 2019년 400억 원대에서 2021년 2000억 원대로 2년 만에 5배가량 성장했다. 그러나 이 중 대부분은 콜라와 사이다가 차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제로칼로리 탄산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콜라와 사이다 이외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라며 "제로칼로리 음료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웰치는 1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포도주스 전문 브랜드다. 농심은 지난 1995년부터 국내에 웰치 제품을 공식 수입·판매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