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가 기업용 AI 자연어처리(NLP) 플랫폼 '트윈독(TwinDoc) v2.0'을 출시했다. 31일 애자일소다에 따르면 이 제품은 최근 엘지 유플러스의 고객 상담 분석 시스템에 적용돼 잠재된 고객 마음을 분석해 내는 데 탁월한 성과를 보인 바 있다. 트윈독은 단순 사전적 의미로 접근하는 기존 텍스트분석(TA) 솔루션과 달리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문맥을 이해하고 감정과 의미를 반영한 분석으로 숨겨진 고객의 마음을 파악할 수 있는 특장점을 지녔다. 특히 정리된 문서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대화에서 쓰이는 구어체에 담겨진 화자의 의도나 감성 포착도 가능해 ▲상담 내용 ▲후기 글 ▲게시판 내용 등 보이지 않는 고객의 의중을 찾아낼 수 있다. 트윈독의 이런 강점은 엘지 유플러스 사례 외에도 '2021 인공지능 챔피언십'에서 아이돌봄 플랫폼의 고객 후기에 담긴 감정까지 분석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시킨 고객사 전용 언어모델을 개발함으로써 매우 높은 정확도와 정교한 이해가 가능하고 사전학습된 모델을 활용하는 전이학습(transfer learning) 방식으로 적은 양의 데이터로도 모델
[IE 금융] 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MG손보)의 경영개선계획안을 승인하지 않았다. 이처럼 금융당국이 금융사의 경영개선계획안을 불승인한 건 이례적이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정례회의에서 MG손보가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불승인을 통보했다. 앞서 MG손보는 여러 차례 금융위로부터 경영개선 권고 또는 경영개선 요구를 받고 경영개선계획을 추진했으나 실패했다. 금융위는 지난 1월 MG손보에 경영개선명령을 내리면서 2월 말까지 유상증자, 후순위채 발행 등 자본확충을 결의할 것을 명령했다. 또 이달 25일까지 자본확충계획을 완료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MG손보는 이달 말까지 유상증자로 360억 원, 오는 6월 말까지 900억 원을 확충한다는 경영개선계획을 이달 초 제출했지만, 금융위에서는 승인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MG손보가 3월 말까지 약속한 360억 원 유상증자도 이행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영개선계획 불승인에 따라 MG손보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면 금융당국은 MG손보 매각 절차를 밟게 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글로벌 송금 네트워크 업체들이 러시아 송금을 중단하면서 국내 은행들의 러시아 송금도 멈춘 가운데 러시아 인근 국가의 송금도 제한되기 시작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해외 송금 기업인 웨스트유니온은 21일(러시아 현지시각)부터 러시아 및 벨라루스로의 송금을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최근 인근 국가인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타지키스탄 등에서의 송금 지급도 막혔다. 이에 따라 웨스턴유니온과 제휴를 맺은 금융사를 이용해 송금하는 길도 막히게 됐다. KB국민은행은 2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러시아 내 웨스턴유니온서비스 중단 영향으로 인근 국가의 웨스턴유니온 가맹점(은행 포함)에서 송금 자금 지급이 불가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카카오뱅크도 같은 날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및 타지키스탄 일부 은행에서 송금 지급이 중단된다고 공지했다. 이 은행 측은 "송금 시 대금 지급 및 회수가 지연 또는 거절되거나 자금이 동결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는 지난 12일부터 VTB방크, 방크로시야, 방크 오트크리티예, 노비콤방크, 소브콤방크, 프롬스비야지방크(PSB), VEB 등 러시아
또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적자 때문에 영화 관람료가 인상하면서 영화관 할인 카드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30일 업계에 따르면 CGV는 다음 달 4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올립니다. 성인 2D 영화 관람료는 1000원 올라 주중 1만4000원, 주말 1만5000원으로 조정되고요. 아이맥스(IMAX)를 비롯한 4DX, 스크린엑스(ScreenX), 스피어엑스(SPHEREX), 스타리움 등 기술 특별관은 2000원, 씨네드쉐프, 템퍼시네마, 골드클래스 등 고급관은 5000원씩 가격이 뜁니다. 무비머니(영화관람권)도 동일하게 올라가고요. 이처럼 한층 비싸진 영화 관람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은 영화 관람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문화생활을 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는데요, 우리카드는 영화 전용 상업자 전용 신용카드(PLCC) 상품인 'CGV 우리카드'를 내놨는데요. 이 카드는 매달 CGV 영화관람권 1매 무료 예매, 5000원 할인, 매점 콤보 2000원 할인 등 영화 특화 혜택을 가득 담았습니다. 또 CGV 캐릭터 파코니와 영화 티켓을 활용한 카드 디자인이 눈길을 끕니다. 이 외에도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모아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데요.
[IE 금융] 국내 은행 점포가 1년 사이 300개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점포 수는 총 6094개로 전년 말 대비 4.7% 감소했다. 개수로 따지면 311개가 사라졌다. 이처럼 지난해 은행 폐쇄점포는 331개에 달했지만, 신설 점포는 20개에 불과했다. 은행별 폐쇄점포 수는 ▲신한은행 76개 ▲KB국민은행 62개 ▲우리은행 55개 등 순이었다. 신설점포 수는 NH농협은행(5개)과 IBK기업은행·국민은행(4개) 등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광역시 등 대도시권에서만 은행 점포가 244개 줄었고 비(非)대도시권에서도 67개 없어졌다. 금감원은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확대와 점포 효율화 추진 등으로 은행 점포의 감소 추세가 지속된다고 진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점포 운영에 대한 은행의 자율성은 존중하되 노령층 등 금융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이용자의 금융접근성 보호를 위해 은행권이 추진 중인 우체국 창구제휴, 은행 공동점포 추진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신한은행과 농협은행도 마이너스통장(마통) 한도를 올리면서 5대 시중은행 마통 한도가 모두 복원됐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30일부터 마통 한도를 기존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한다. 직장인 신용대출 한도는 1억5000만 원에서 2억 원으로 올렸다. 농협은행은 내달 4일부터 마통 한도를 2억5000만 원으로 늘렸다. 기존 마통 한도는 5000만 원이었다. 앞서 농협은행은 신용대출 한도도 2억5000만 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4일부터 마통 한도를 최대 3억 원으로 조정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7일부터 전문직 대상 마통 한도를 1억5000만 원, 일반 직장인 대상은 1억 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하나은행도 지난 1월 말 마통 한도를 최대 1억5000만 원으로 증대시켰다. 이로써 지난해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규제로 인해 5000만 원으로 제한된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 등 5대 은행 마통 한도가 모두 돌아왔다. 은행권의 마통 한도 상향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05조3497억 원으로 지난달보다 5876억 원 감소했다. 지난 2월에는 전
[IE 금융] 최근 손해보험사(손보사)가 톱스타를 모델로 내세우는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딱딱하다고 인식되는 보험을 대중들이 좋아하는 스타와 함께 알림으로써 이미지 개선과 인지도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각종 해외 시상식을 휩쓸고 있는 배우 이정재를 모델로 한 신규 TV광고를 공개했다. 현대해상이 연예인 모델을 기용한 것은 약 3년 만이다. 지난 2016년 배우 손예진, 2018년 배우 배성우를 모델로 기용했으며 2019년에는 다이렉트보험 모델로는 가수 태연을 선택한 바 있다. 악사(AXA)손보는 배우 조인성을 모델로 올해 상반기 신규 캠페인 'AXA는 잘 안다, 다르다, 든든하다'를 선보였다. 악사손보의 새 얼굴인 배우 조인성을 통해 특유의 친숙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선사하겠다는 게 이 보험사의 설명이다. 기존에는 배우 조진웅과 함께 광고를 제작했다. 캐롯손보는 배우 신민아와 함께한 광고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신생 보험사면서 디지털 손보사라는 낯선 이미지를 광고를 통해 친근한 이미지로 바꿨다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연예인을 기용해서 신뢰감을 구축한 보험사는 DB손보가
[IE 산업] 농심이 스낵 신제품 '쁘띠파리(Petit Paris) 롤브레드'를 출시하면서 베이커리 스낵 시장 개척에 나섰다. 29일 농심에 따르면 베이커리 스낵은 부드러운 식감과 고급스러운 맛으로 베이커리 수준까지 품질을 한층 높인 스낵을 의미한다. 농심은 쁘띠파리를 베이커리 스낵의 패밀리브랜드명으로 정하고 향후 다양한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작은 스낵 안에서 유럽풍 베이커리의 맛과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의미에서 프랑스어로 '작고 귀여운 파리'라는 뜻의 쁘띠파리를 브랜드명으로 정했다. 쁘띠파리 롤브레드는 세계인이 즐겨먹는 프렌치 토스트의 맛을 담았다. 계란과 메이플 시럽으로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모양은 빵을 말아 놓은 롤브레드 형태로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며 전체적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또한, 스탠딩 파우치 포장으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한국거래소에 주권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컬리가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컬리는 지난 2014년 12월 설립된 온라인 신선식품 유통 사업체다. 신청일 기준으로 세콰이어캐피탈 차이나가 12.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별도 기준 컬리의 총자산은 5586억 원, 자기자본은 -5289억 원이다. 이 기간 매출액은 9509억 원, 영업손실은 1134억 원, 당기순손실은 2130억 원을 기록했다. 컬리 상장의 공동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시중 은행들이 창립을 기념해 정기예금 특판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증시 변동성이 커져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목돈을 보관하기에 안성맞춤인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창립 68주년을 기념해 예금금리를 최고 2.35%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KDB 하이 정기예금(온라인 전용), KDB드림 정기예금 가입 고객에게 사은금리가 더해지는 것이다. 총 3조 원 한도로 운용되며 예치기간별로 최고 연 2.05~2.35% 수준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5월10일까지이지만, 한도가 소진되면 종료된다. 케이뱅크는 출범 5주년을 맞이해 최고 연 2.5%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특판을 내놨다. 코드K정기예금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상품 금리는 연 2.1%에서 연 2.5%로 올랐다. 한도는 5000억 원이며 가입 가능 금액은 1만 원이다. NH농협은행도 출범 10주년을 맞아 최고 연 2.05% 금리를 제공하는 NH 더 행복한 동행 예금을 판매 중이다. 다음 달 30일까지 3000억 원 한도로 판매되며 300만~2000만 원(영업점 최대 1000만 원, 비대면 최대 2000만 원)으로 가입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