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현대차증권은 금융위원회(금융위)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본허가를 획득했다. 이들은 내년 초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더 허브(The Herb)'를 론칭할 예정이다. 23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마이데이터는 은행·증권사·보험사·카드사 등 여러 곳에 흩어진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한데 모아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본허가 획득을 통해 현대차증권은 동의를 거친 고객들의 금융 데이터를 수집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0월 전담 태스크포스팀(TFT)를 꾸린 현대차증권은 마이데이터 시스템 구축 및 관련 인프라 정비를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을 준비했다. 올해 6월엔 국내 1위 로보어드바이저 기업인 파운트와 'AI솔루션 금융혁신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지난달엔 롯데멤버스 간편결제 시스템인 'L.Pay'와 금융 및 유통 데이터 결합에 관한 제휴를 맺었다. 현대차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고객이 주체적으로 투자 및 은퇴관리를 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을 구현하는 데 방점을 뒀다. 전용 앱 더 허브를 통해 ▲통합 자산 관리 ▲개인 맞춤형 은퇴자산 솔루션 제공 ▲로보어드바이저
[IE 금융]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카드수수료율)이 추가 인하된다. 금융위원회(금융위) 고승범 위원장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카드수수료 개편방안 관련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올해 다시 적격비용 재산정 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카드 가맹점의 우대수수료율 조정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산정 결과 2018년 이후 추가적인 수수료 부담경감 가능 금액이 약 6900억 원이라고 언급했다. 이 가운데 2018년 우대수수료율 적용대상 확대를 통해 이미 2200억 원이 사용됐고 이번 개편안을 통한 경감 금액이 약 47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고 위원장은 "카드 수수료 개편을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했다"며 "정부는 적격비용 원칙에 따라 카드 가맹점이 부담하는 것이 타당한 비용을 법적·회계적으로 공정하고 타당하게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대수수료율은 영세한 규모의 가맹점 수수료 부담이 보다 많이 경감되도록 조정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카드수수료 제도는 지난 2012년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 이후 3년마다 적격비용 재산정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른 우대수수료율 조정을 통해 가맹점 수수료 부담은 제도 도입 이전보
[IE 금융]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철저한 성과 중심 원칙, 차세대 리더 및 여성 인력 발탁에 초점을 둔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23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 회사의 이번 임원 인사의 방향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대규모 발탁을 통해 차세대 리더를 전진 배치했다. 상무보 이상 전체 임원 44명 중 27%에 달하는 12명을 신임 임원으로 발탁한 것, 이로써 신한금융투자 상무보 이상 전체 임원 44명중 절반 이상이 70년대생으로 구성됐다. 또 9명의 신임 상무보 가운데 3명을 여성으로 등용해 ESG 관점에서 다양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신한금융투자는 전체 임원 가운데 14%가 여성임원으로 채워졌다. 마지막으로 연공서열 파괴, 철저한 능력주의 원칙 아래 역량이 뛰어난 임원을 과감하게 승진시키고 주요보직을 맡겼다. 주식운용본부장 안석철 전무, 국제본부장 임태훈 전무 등은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1년 만에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으다. 아울러 회사 핵심 요직 가운데 하나인 전략기획그룹장과 경영지원그룹장도 70년대생 차세대 리더가 맡았다. 이번 임원인사와 함께 신한금융투자는 애자일 조직체계를 도입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고객관점에서
[IE 금융] 은행권이 최근 기존 금융 플랫폼은 물론, 배달과 같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땡겨요'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는 신한 쏠(SOL)과 안드로이드 기반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설치 가능한 땡겨요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광진구 ▲관악구 ▲마포구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6개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IOS 기반의 앱스토어 설치와 사용 가능 지역 확대는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베타 서비스를 통해 개선된 땡겨요 앱은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내년 1월14일에 본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측은 "가맹점에게는 입점 수수료와 광고비를 받지 않는 것으로 혜택을 시작해 업계 최저 수준의 중개 수수료율 2%를 적용하는 등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했다"며 "자체 전자결제지급대행 시스템을 구축해 별도 이자 및 수수료 없이 당일 판매대금을 정산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자금 회전에 큰 도움이 될 ‘빠른 정산’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9일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제휴를 맺은 뒤 우리WON뱅킹에서 편의점 상품을 주문, 배달해주는 'M
[IE 산업]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 애자일소다가 광주은행의 실시간 마케팅 시스템(RIMS, Real-Time Integration Marketing System) 구축에 착수한다. 22일 애자일소다와 광주은행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고객에게 실시간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는 초개인화 마케팅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7월께 준비 완료될 예정이다. 개인화 마케팅은 기존 고객 행동이나 정보 기반의 선호할 만한 상품이나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인데, 넷플릭스나 유튜브 추천 서비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국내에도 유통, 통신, 보험, 카드사 등에 빠르게 도입, 그 성과를 입증하며 전 산업 분야에서 자리 잡고 있다. 광주은행의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입된 고객의 행동 정보를 정형화하고 분석, AI를 통해 고객 개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개인화 마케팅 시스템과의 차별점은 고객 정보를 실시간 수집, 분석해 고객에게 맞는 상품을 추천하고 이에 대해 모니터링해 효과를 분석 및 재반영한다는 점이다. 이런 AI 기반 실시간 마케팅 추천 시스템 구축은 지방 은행으로서는 첫 시도며 디지털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IE 금융] 재무적투자자(FI)와 풋옵션 분쟁 중인 교보생명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2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교보생명보험 주권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이날 접수했다고 알렸다. 신청일 기준 최대주주인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교보생명 지분 36.9%를 보유하고 있다.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 빅3 중 유일한 비상장사로 보험 업계에 남은 마지막 상장 대어로 꼽힌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영업수익 15조7089억 원, 당기순이익 3829억 원을 시현한 바 있다. IPO 성공 시 FI와의 풋옵션 분쟁도 해소될 가능성도 있다. IPO에 성공할 경우 FI에 지분 매각 기회를 제공하고 교보생명 역시 새 주주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 어피니티 컨소시엄(어피니티, IMM PE, 베어링 PEA, GIC)은 지난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하고 있던 교보생명 지분 24%를 인수했다. 당시 교보생명은 FI에 지난 2015년까지 IPO를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불발됐다. 이후 교보생명과 FI는 IPO 추진 기한을 2018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지만 또다시 IPO에 실패했다. 이에 FI는 주주 간
[IE 산업] 시중에서 판매 중인 말린 망고와 감말랭이에서 이산화황이 검출됐다. 이들 식품은 '첨가물 0%' 'NO 첨가물'로 표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서 유통·판매 중인 건조 과채류 제품 30종을 조사한 결과 6개 제품에서 이산화황이 검출됐다. 이번 조사는 건망고 제품 10개, 감말랭이 10개, 고구마말랭이 10개를 대상으로 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희라의 'THD 말린망고' ▲청도원감의 '다디단 말랑촉촉 감말랭이' ▲옥산골농원의 '청도 감말랭이' ▲일성영농조합법인의 '황토방 숙성 건조 감말랭이' ▲신토불이 농·특산물판매장의 '씨없는 감 청도 감말랭이' ▲해풍원의 '하조해풍 감말랭이' 등 6개다. 이산화황은 공산품에 흔히 사용되고 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민감한 이들은 피부염이나 두드러기, 설사와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산화황이 10㎎/㎏ 이상 잔류할 시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6개 제품은 이산화황을 첨가한 제품이 아니어서 표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소비자원은 유황으로 훈증처리하는 방식 탓에 이산화황이 검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유
[IE 금융] 지난 2019년 12월 시행된 오픈뱅킹이 도입 2년 만에 순가입자 3000만 명, 순등록계좌 1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오픈뱅킹 전면 시행 2년 만에 순가입자가 3000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거래량은 83억8000만 건을 돌파했다. 일별로 보면 약 2000만 건, 1조 원 거래가 오픈뱅킹을 통해 처리되는 셈이다. 거래유형을 보면 전체적으로 ▲잔액조회(68%) ▲출금이체(21%) ▲거래내역 조회(6%) 등 계좌 관련 기능의 이용 비중이 높다. 또 최근 추가된 카드 및 선불정보 관련 기능도 꾸준히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금융위는 그간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오픈파이낸스 발전을 위한 향후 추진방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픈뱅킹 개념을 여타업권, 상품 추가 등을 통해 포괄적으로 확장하고 참여기관, 이용고객, 서비스 등 오픈뱅킹 시스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보안, 점검도 한층 강화한다. 금융위 측은 "보안성 강화를 위해 제로트러스트 개념을 도입하고, 핀테크 및 금융사 대상 사전 및 사후점검도 체계화할 것"이라며 "전산장애 등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개선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IE 산업] 현재 5000달러로 제한된 내국인 면세점 구매 한도 폐지 예정. 정부가 20일 공개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중 관광 관련업종 지원대책을 보면 1979년에 500달러부터 시작된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 한도 제도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만큼 현제 경제상황에 맞춰 개선 결정. 이에 따라 향후 5000달러 이상의 물품도 면세점에서 구입 가능하나 면세 한도는 기존 600달러 그대로라 차액은 세금으로 납부. 면세업계 운영 활성화를 노린 것으로 면세한도 초과 금액 분에는 세금 정상 납부가 이뤄져 일부 계층에만 혜택을 주는 대책이 아니라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한국거래소는 오는 30일까지 증권·파생상품시장을 운영하고 오는 31일을 연말 휴장일로 지정했다. 20일 한국거래소는 '연말 시장운영 일정 및 연초 개장일 매매거래시간 안내 자료'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 이에 따르면 내년 증권·파생상품시장 정규시장은 내년 1월3일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증시 개장식에 따라 정규시장 개장시간이 1시간 연기되며 종료 시각은 현행과 동일하다. 휴장일인 31일은 결제일에서 제외된다. 다만 기초자산조기인수도부거래(미국달러선물), 미국달러플렉스 선물거래시간은 오전 10시10분부터 오후 3시25분까지다. Eurex연계시장, 돈육선물, 석유시장 및 배출권시장의 거래시간 변동은 없다. 장외파생상품 CCP청산의 경우 연말 휴장일 없이 정상운영된다. 이달 말을 결산배당기준일로 정한 상장법인의 배당락일은 오는 29일이다. 따라서 전날인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하면 결산배당기준일을 12월 말로 정한 상장법인의 배당 수령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