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가운데 매장 수 1위인 이디야커피가 신임 대표를 선임. 10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이달 이사회를 개최해 조규동 유통사업·SCM본부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발탁. 이로써 조 대표는 문창기 회장과 공동 대표직을 맡을 예정. 조 대표는 지난 2001년 오리온그룹 공채로 시작해 2018년 이디야커피에 입사해 유통사업·SCM본부장, 가맹사업본부장, R&D본부장 등을 지낸 인물. 김상수 전 대표는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8개월만에 경영 고문으로 물러남. 최근 국내 커피 트렌드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흐르면서 메가, 컴포즈, 빽다방 같은 프랜차이즈가 성장한 것과 달리 이디야커피는 역성장 중. 지난 2023년 이디야커피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0.8%, 45.7% 줄어든 2755억 원, 34억 원 기록. 이에 이디야는 브랜드 이미지를 다시 구축하는 게 중요했는데, 지난해 10월 이를 위해 배우 변우석을 모델로 발탁. 이디야커피가 인기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운 마케팅은 처음.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이디야커피가 작년 12월1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위성도시 엘
[IE 금융] 지난해 은행권에서 허술한 내부 통제로 각종 금융사고가 터진 가운데 올 초에도 어김없이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IBK기업은행에서 200억 원 규모의 불법대출 사고가 발생한 것. 10일 금융감독원(금감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전날 업무상 배임으로 239억5000만 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기업은행에서 200억 원이 넘는 사고가 일어난 것은 지난 2014년 모뉴엘 대출 사건 이후 약 10년 만이다. 지난 2014년 법정관리를 신청한 뒤 파산한 소형 가전업체 모뉴엘은 대형 은행들을 상대로 3조4000억 원대 대출 사기를 벌인 바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작년 11월까지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동구 소재 지점들에서 부동산 담보 가격을 부풀려 담보보다 많은 대출을 승인해 준 것. 퇴직 후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전직 기업은행 직원과 대출 담당자가 친분을 통해 이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은 자체 감사를 통해 이 사실을 적발, 관련 내용을 금감원에 보고했으며 금감원은 현재 기업은행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출을 실행한 해당 센터장은 현재 업무에서 배제됐다. ◇"고객 신뢰 하락의 해" 지난해
[IE 금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기재부) 장관은 "최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최 권한대행은 10일 오전 8시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 금융위원회 김병환 위원장,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권한대행은 "각 기관이 높은 경계심을 유지하면서 금융·외환시장을 24시간 점검·대응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총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최근 주가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밸류업 세제 지원,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도 더욱 가속화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6.52포인트(0.25%) 뛴 2528.42에 개장을 시작해 상승세를 유지 중. 이날 오전 9월8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2532.91을 기록 중.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33억 원, 62억 원을 사들임. 기관
[IE 산업] 배달의민족(배민) '장보기·쇼핑' 광고가 광고제에서 3관왕 달성. 10일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은 장보기·쇼핑을 알리는 '장보기도 역시 배민이었어'라는 광고로 국내 광고제에서 세 개 상을 수상. 우선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는 TV영상 부문 은상과 Film Craft 부문 동상을 받았으며 서울영상광고제에서 프로덕션 디자인 부문 동상을 획득. 배민의 이번 광고는 강렬하고 연기로 이름을 알린 김신록 배우가 등장. 배민 장보기·쇼핑을 클릭하면 다양한 상품이 있는 배경이 펼쳐지는 영상 효과로 서비스의 강점을 한눈에 각인. 이와 함께 '장보기도 역시 배민이었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편의점부터 마트까지 빠른 배달로 장보기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전달. 한편, 배민은 지난해 5월 '배민에서도 장보기와 쇼핑이 가능하다'는 고객 서비스 인식 향상을 위해 별도로 운영하던 B마트와 배민스토어를 통합해 장보기·쇼핑으로 명칭을 변경.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올 초 우아한형제들에 온 김범석 대표는 본연의 배달 경쟁력과 함께 'B마트'와 '장보기·쇼핑' 서비스 입점 업체 확대와 퀵커머스 배달 품질 제고를 강화하겠다
[IE 산업] 롯데칠성음료가 새로운 로고와 슬로건과 함께 공식 온라인몰 '칠성몰'을 새 단장. 9일 롯데칠성음료는 온라인에서 음료를 구매하는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브랜드에 대한 새 경험을 제공하고자 칠성몰을 리뉴얼. 칠성몰은 ▲Chil for you ▲선물하기 ▲신상품 체험 ▲브랜드관 등 새 기능을 추가하고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 Chil for you는 소비자 행동 정보를 기반으로 최근 관심 상품, 좋아할 만한 신상품과 같은 개인별 맞춤형 제품을 추천. 신상품 체험은 새롭게 출시되는 음료를 칠성몰에서 가장 먼저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브랜드관에서는 음료 및 주류 주요 브랜드 소개, 역사, 광고 영상 등을 한눈에 확인 가능. 또 서비스를 편리하게 개선, 친근한 쇼핑 환경을 구축. 정기구독은 제품 특성, 음용 상황에 따라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세분화. 싱싱마켓은 갓 생산된 신선한 음료를 기간별로 한정 판매하고 빠르게 배송. 여기 더해 건강기능식품 및 식물성 음료를 판매하는 Health & Wellness 전문관 신설, 설문 조사를 통한 건강기능식품 추천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도 실시. 이 회사는 이를 기념해 오는 1
[IE 금융] 지난해 화폐 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한국은행(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143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97장 대비 27.4% 감소한 수준이다. 9일 한은에 따르면 작년 위조지폐 발견금액 합계는 193만 원으로 전년 대비 7.1% 줄었다. 자세히 보면 ▲5000권 75장 ▲1만 원권 40장 ▲5만 원권 23장 ▲1000원권 5장이다. 이 가운데 5000원권은 과거 대량 위조범이 제작한 기번호 '77246' 위폐가 계속 발견되고 있지만, 이를 제외하면 신규 위폐 발견은 낮다. 신규 발견 기번호로 제작된 위폐는 총 35장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나온 위조지폐가 81장으로 대다수(61.4%)였다. 위조지폐는 발견자는 ▲금융기관 132장 ▲한은 7장 ▲개인 4장 등으로 주로 금융기관의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비현금 지급수단 이용 활성화로 대면 상거래 목적의 화폐 사용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해 중 우리나라 유통 은행권 100만 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02장으로 전년 0.03장보다 0.01장 줄었다. 이는 해외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IE 금융] 오는 13일부터 대출 중도상환수수료가 지금보다 절반가량 낮아진다. 9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금융소비자 보호 감독 규정' 개정안에 따라 이달 13일부터 이 같이 변경된다고 알렸다. 개정안은 대출자가 만기 전에 돈을 갚더라도 은행이 자금 운용 차질에 따른 손실 비용, 대출 행정·모집 비용 등 실비용 내에서만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게 주된 골자다. 이는 ▲은행 ▲저축은행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신협 등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적용을 받는 금융사에 적용된다. 새마을금고, 농협, 수협 등 상호금융은 협의를 거쳐 올 상반기 안에 적용할 계획이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의 경우 고정금리 기준 1.43%에서 0.56%로 0.87%포인트(p) 줄어든다. 변동금리 기준으로 봤을 때는 현행 1.25%에서 0.55%로 0.7%p 내려간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으로 좁히면 고정금리 기준 1.4%에서 0.65%, 변동금리 기준 1.2%에서 0.65%로 인하한다. 은행권 신용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는 변동금리 기준 현행 0.83%에서 0.11%까지 감소한다. 변경 수수료율은 오는 13일 체결된 대출부터 적용된
[IE 금융] 케이뱅크가 세 번째 기업공개(IPO)를 포기했다. 주식 상황이 나아져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은 다음에 추진하겠다는 게 이 은행의 설명이다. 8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 은행은 작년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뒤 IPO를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이는 대규모 자본 확충을 통해 대출 유형과 규모를 확대하고 ▲리테일 ▲SME/SOHO ▲플랫폼 등 세 가지 부문에 투자해 성장 속도를 끌어올려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최근 탄핵정국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출범과 같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주식시장이 부진해지자 올바른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 또다시 IPO 연기를 결정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2023년 초에도 투자심리 위축과 같은 이유를 대며 상장을 철회했으며 작년 10월에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이 부진하자 공모를 멈춘 바 있다. 이어 이번 IPO 연기로 올해 2월 말까지인 상장예비심사 승인 기간 내 상장을 할 수 없게 됐다. 다만 케이뱅크 최우형 행장의 신년사처럼 고객과 자산 성장을 통해 혁신 금융 및 상생 금융을 지속할 예정이다. 최 행장은 "탄탄하고 안정적인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성장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전환을
[IE 금융] 작년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인하하면서 주요 시중은행 정기예금 잔액이 20조 원 넘게 감소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해 12월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927조916억 원으로 전월보다 21조1285억 원 줄었다. 정기적금 잔액은 39조9277억 원으로 전월보다 3872억 원 증가했지만, 지난 2023년 12월 대비 5조9355억 원 줄었다. 정기예금 잔액을 보면 작년 4월 872조8820억 원 이후 계속 늘어나 같은 해 11월 948조2201억 원까지 많아졌다. 이는 이달 말 한국은행(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자 고금리 예·적금에 가입하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 실제 한은이 지난해 11월28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내리면서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 '인하 릴레이'가 펼쳐졌다. 통상 은행권은 시장금리가 내려갈 경우 대출금리보다 조정이 자유로운 예금 금리부터 내린다. 은행연합회 통계를 살피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은행의 12개월 정기예금 기본 금리는 평균 2.64%로 작년 초 3%대 후반보다 크게 떨어졌다. 적금금리도 마찬가지다. 5대 은행
[IE 산업] 롯데칠성음료의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스카치블루(SCOTCH BLUE)' 라인업에 합리적인 가격, 부드러운 맛의 '스카치블루 클래식(SCOTCH BLUE CLASSIC)' 추가.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997년 첫 선을 보인 정통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스카치블루(SCOTCH BLUE)는 30여 년간 레시피와 풍미를 계승, 발전시키며 명맥을 이어오는 중. 7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내 일상을 물들이는 스코틀랜드'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신상품은 마스터 블렌더 존 글라스(John Glass)의 블렌딩으로 꿀, 바닐라와 같은 향이 특징이며 스트레이트, 온더락, 하이볼 등 다양한 음용 방법에 어울리는 풍미. 특히 스카치블루 클래식은 하이볼과 같은 믹솔로지(Mixology) 문화와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기존 스카치블루 라인업보다 용량을 늘린 700ml 제품. 알코올 도수는 기존의 스카치블루 라인업과 같은 40도. 롯데칠성음료는 스카치블루 클래식 출시를 기념해 대형마트와 편의점에 하이볼 전용 잔이 포함된 스카치블루 클래식 하이볼 패키지 한정 판매. 한편, 이 회사는 이달 안에 대표 라인업인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 '스카치블루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