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타임캡슐'을 묻었던 기억이 있을 텐데요(없으시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묻기만 해봤지, 한 번도 캐낸 적은 없던 터라 타임캡슐 자체가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글로벌 금융허브를 노리는 첨단의 도시 여의도 어딘가에서 타임캡슐이 최근 개봉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30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인 29일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와 임직원들이 사옥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지난 2003년 당시 신한증권과 굿모닝증권 합병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출발과 각오를 다졌던 비전선포식 중 제작한 타임캡슐을 열었는데요. 타임캡슐에는 임직원들의 비전과 포부가 적힌 카드와 그 시기 투자환경 및 시대상이 묻어난 사료가 담겼습니다. 신한투자증권 김상태 대표이사는 "이번 타임캡슐 개봉 행사에서 우리 회사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바른 성장과 틀을 깨는 혁신을 통해 일류(一流) 신한으로 도약하자는 각오를 다졌다"며 "신한투자증권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게 이 타임캡슐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 물건인데요. 이 증권사는 지난 1973년 효성이 설립한 '효성증권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군기훈련 중 세상 떠난 훈련병 영결식 이달 23일 오후 5시20분경 강원도 인제 신병교육대에서 규정을 어긴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정신을 잃은 후 25일 사망한 훈련병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고향인 전남 나주 한 장례식장에서 엄수. 부대장으로 치러진 영결식에는 조우제 육군 12사단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와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고인은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 한편 강원경찰청은 중대장, 부중대장의 업무상과실치사 및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 조사 중. 2. 의대 모집인원 4695명 확정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 안내'를 통해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전년보다 1500명가량 늘어난 4695명으로 확정했다고 오늘 발표. 비수도권 대학의 지역인재전형 선발 규모도 늘려 지역인재선발 의무가 있는 비수도권 대학 26곳은 내년 대입에서 총 1913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 내년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 중 81%는 학생부종합·학생부교과·논술 등 수시, 19%는 정시로 뽑을 예정. 3. 이라크서 김선일 납치 200
[IE 금융]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와이엠씨(155650)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첫 번째 의무 계약 공시를 했다. 와이엠씨는 삼성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 제조설비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부가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215억93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2046억3300만 원의 10.55% 수준이다. 최근 3년간 동종계약을 이행했던 삼성디스플레이와의 이번 계약 기간은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와이엠씨는 이날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130원(2.77%) 오른 4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17일 경기도 성남시와 서강대학교는 '시스템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이날 양 기관은 첨단산업분야 인재 양성 기관인 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가칭)를 오는 9월부터 운영키로 합의했는데 이곳에는 와이엠씨를 비롯해 모트렉스, 이녹스 첨단소재 등 4차산업 신기술 벤처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꾸려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건립 중인 신사옥에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성남시는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인력양성 사업 외에도 시스
[IE 경제] 해외금융계좌를 보유한 거주자 및 내국 법인은 작년 매월 말일 중 하루라도 모든 해외금융계좌 내 현금, 주식, 가상자산 등 잔액을 합산한 금액이 5억 원을 초과하면 과세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30일 국세청에 따르면 만약 이에 해당할 시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7월1일까지 납세지 관할 세무서장에게 해외금융계좌를 신고해야 한다. 과거에 신고를 했어도 작년 해외금융계좌 잔액이 5억 원을 넘었다면 다시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은 5억 원 초과 해외금융계좌 보유 가능성이 있는 납세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과 우편으로 신고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신고 관련 궁금한 사항은 국세청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 책자와 국세상담센터(126), 신고 안내문에 기재된 관할 세무서 전담 직원에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국세청은 국가 간 금융정보 교환자료, 타 기관 수집자료 등을 정밀 분석해 해외금융계좌 신고 의무 위반자에 대한 검증을 강화했다. 신고 안내문을 받은 경우 반드시 해외금융계좌 신고 의무 여부를 확인해 기한 내 신고해야 한다. 해외금융계좌 신고 의무 위반 시 미(과소)신고 금액의 최대 20% 과태료(20억 원 한도)가 부과된다. 아울러 미(과소)신고 금액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동조합(노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29일 파업을 선언했는데요. 이는 삼성전자 1969년 창사 이후 첫 파업입니다. 이날 전삼노는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사측의 태도에 파업을 선언한다"며 "교섭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은 사측에 파업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앞서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에 전삼노는 중앙노동위원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쟁의권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달 17일 화성사업장 부품연구동, 지난 24일 서초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전삼노는 다음 달 7일 단체로 당일 연차를 쓰는 방식을 통해 첫 파업을 단행한다는 방침인데요. 후속 파업에 대해서는 아직 내부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이번 전삼노에 대한 반발도 나오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실적 악화로 이뤄진 비상 경영 상황에서 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흘러나온 것입니다. 최근 출범한 삼성 초기업 노조도 날카로운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고요. 이쯤 되면 삼성전자 노조가
[IE 금융] 전세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29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3일부터 전세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기간을 기존보다 더 확대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현재 전세대출을 갈아타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세 임대차 기간의 반 이상이 남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전세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도 전세 대출을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세대출을 갈아탈 때 반환 보증 수수료를 두 번 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주택도시보증공사 유병태 사장은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올해 처음 개시된 만큼, 전세금 반환보증료 부과체계에 추가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이미 납부된 보증료에 대해서도 초과 납부분은 환급하겠다"고 말했다. 또 금융당국은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주거용 오피스텔 및 빌라 담보대출의 갈아타기 서비스도 오는 9월 중 개시를 목표로 삼았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페이 김지식 부사장은 오피스텔 및 빌라 담보대출 상품 개발 등을 은행권에 부탁했다. 그러자 KB국민은행 이재근 행장은 "현재 국민은행은 많은 금융사에서 주택담보대출 등 담보가치 평가 시 이용하고 있는 KB시세를 50세대 이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다뉴브강 유람선인 허블레아니호가 2019년 오늘, 다른 유람선 MV바이킹시긴호와 충돌 후 침몰. 탑승 한국인들은 여행사 참좋은여행의 동유럽·발칸반도 6개국 패키지여행상품 구매자들로 5월25일 출국. 3대·모녀·남매·자매·부부 등 대부분이 가족여행 단위로 6월2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한국인 25명과 헝가리인 2명이 사망했고 한국인 1명 실종. 구조된 한국인은 7명. 2. 파리에서 직지심체요절 발견 1972년 오늘, 고려 승려 백운화상 경한이 1372년 초록한 불교서적 직지심체요절을 프랑스 파리에서 발견. 같은 해 대한민국 출신 프랑스 역사학자 박병선 박사가 현전 금속활자 인쇄서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렸으며 2001년 9월4일 승정원일기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372년 불조직지심체요절을 증보해 상·하 2권으로 엮은 백운화상의 입적 후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찍은 것이 초인본. 하권만 남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됐고 고간본은 1378년 백운화상이 입적한 여주 취암사에서 간행한 목판본 존재. 이 목
[IE 산업]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동조합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29일 파업을 선언했다. 이는 삼성전자 1969년 창사 이후 첫 파업이다. 이날 전삼노는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사측의 태도에 파업을 선언한다"며 "교섭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은 사측에 파업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발표했다. 앞서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전삼노는 중앙노동위원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달 17일 화성사업장 부품연구동, 지난 24일 서초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전삼노는 다음 달 7일 단체로 당일 연차를 쓰는 방식을 통해 첫 파업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후속 파업에 대해서는 아직 내부 논의 중이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이번 전삼노에 대한 반발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실적 악화로 이뤄진 비상 경영 상황에서 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흘러나온 것. 최근 출범한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파업을 최초로 시도하는 것에 대해서는 응원하지만, (이들의) 행보와 회의록 등을 보
[IE 금융] 삼성전자와 케이뱅크가 이달 30일 '삼성 AI 라이프 챌린지박스(챌린지박스)'를 출시하고 기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29일 양 사에 따르면 이번 협업은 케이뱅크가 인공지능(AI) 가전 출시에 열중인 삼성전자와 손잡고 업종을 뛰어넘는 금융 상품 출시해 눈길을 끈다. 챌린지박스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선착순 2만 좌까지 가입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이다. 목표 기간은 30일이며 모으는 금액은 매주 5만~100만 원까지(총 목표금액 최대 500만 원)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챌린지박스는 최대 연 4%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자동 돈 모으기' 서비스다. 목표 금액 설정 시 매주 모아야 할 금액이 자동 계산된다. 기본 금리 연 1.5%에 목표일까지 성공을 완료하면 우대금리 2.5%가 적용된다. 챌린지박스 도전에 성공한 고객 전원에게 특별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챌린지박스 성공일에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 원 캐시백 스페셜 쿠폰이 발급된다. 케이뱅크 체크카드로 100만 원 이상 결제 시 즉시 스페셜 쿠폰이 적용돼 10만 원이 케이뱅크 계좌로 입금된다. 스페셜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30일 이내 사용 가능하며 결제 품목 제한 없이
[IE 산업] 롯데칠성음료가 내달 1일부터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게토레이, 핫식스, 델몬트주스 등 6개 음료 품목 출고가를 평균 6.9% 올리기로 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22년 12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칠성사이다(250㎖) 가격을 1600원에서 1700원, 펩시콜라의 경우 1500원에서 16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인생했다. 또 국제 시세가 급등한 수입 과일농축액을 원료로 사용하는 주스 제품인 델몬트 콜드 오렌지와 포도 250㎖ 제품 가격도 각각 1500원에서 1600원으로 뛴다. 대신 롯데칠성음료는 생필품에 해당하는 생수 '아이시스'를 포함한 일부 제품 출고가를 평균 10.3% 인하하면서 물가 안정에 동참한다. 한편 국내 시장의 코카콜라 생산과 유통을 담당하는 LG생활건강은 현재까지 코카콜라 가격 인상에 대해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그동안 펩시콜라와 코카콜라는 비슷한 시점에 가격이 뜀.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3년간 2021년 2월 1일과 12월 17일, 2023년 1월 1일에 펩시콜라 가격을 올린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