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삼성전자는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받은 사업장을 기존 1개에서 7개로 확대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AWS는 UN국제기구 UNGC(UN Global Compact Network, 유엔글로벌콤팩트)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 공개 프로젝트)와 같은 국제 단체가 설립에 동참한 글로벌 최대규모 물관리 인증 기관이다. 이 단체는 기업이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지 평가한다. 평가 기준은 ▲안정적인 물 관리 ▲수질오염물질 관리 ▲수질 위생 ▲유역 내 수생태계 영향 ▲거버넌스 구축 등 총 100개 항목이 있으며 이에 따라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에서 골드, 코어까지 3단계로 구분된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작년 3월 화성캠퍼스가 처음으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기흥, 평택캠퍼스와 중국 시안까지 확대해 총 4개 반도체 사업장이 인증을 취득했다. 또 천안, 온양사업장 인증을 추진해 연내에 국내 반도체 전 사업장 플래티넘 등급 취득을 완료한 뒤 해외사업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DX 부문도 올해 처음 수원, 구미, 광주 3개 사업장이 플래티넘 인증을
[IE 금융]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다음 달 1~15일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2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내년도 입사자를 미리 채용하는 것으로 기졸업자 및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는 물론,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이른바 'BreakFAST(빠르게 입사를 확정한 뒤 자기를 위한 시간을 가지는)' 전형이다. 지원자들은 최종 합격을 빠르게 확정 짓고 5개월간 학교 수업을 듣거나 자기만의 시간을 보낸 뒤 입사한다. 한화생명은 서류 접수 마감 이후 서류심사와 실무진면접, 임원면접, 인턴십 과정을 거쳐 오는 8월 중에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인턴십 과정은 여름방학 기간인 오는 6월에서 8월 사이에 총 6주간 진행된다. 채용 직무는 영업마케팅, 상품개발, 보험계리, 투자, IT 개발, AI 데이터분석, 보험지원, 경영지원, 글로벌 등 전 부문이다. 한화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외국인 우수인재를 BreakFAST 전형으로 채용한다. 현지 및 한국에 대한 문화 이해력을 두루 갖춘 외국인 우수 인재의 네트워크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북미, 동남아시아, 중동 지역에서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모집요강
[IE 금융] 하나은행이 오는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대규모 손실 사태를 일으킨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20일 하나은행 관계자는 "오는 27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ELS 자율배상에 대한 논의를 거칠 예정"이라며 "신속한 의사 결정을 통해 손님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자율배상 일정 발표에 앞서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주요 안건 및 은행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은행의 H지수 ELS 판매잔액은 2조1782억 원이다. 한편, 우리은행도 이달 2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H지수 ELS 만기 도래 일정과 손실 예상 규모를 보고한 뒤 배상안에 관한 사항을 부의할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금융당국은 H지수 연계 ELS 사태에 대해 0~100% 차등배상 원칙을 적용한다는 방침. 이번 분쟁 조정기준안은 가이드라인이기에 판매사가 반드시 이를 수용해야 하는 법적 의무는 없음. 금융권에서는 기준안 수용 여부에 따라 자율배상을 결정하지만, 자율배상이 이뤄지지 않을 시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의 조정 절차 시작.
[IE 금융] 창작 및 예술 관련 서비스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판타지오(032800)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첫 번째 의무 계약 공시를 했다. 판타지오는 유한회사 함부로대해줘문화산업전문회사와 드라마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140억80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385억2800만 원의 36.55% 수준이다. 최근 3년간 동종계약을 맺은 적 없는 상대 업체와의 이번 계약 기간은 계약일인 20일부터 오는 10월31일(첫 방영 기준)까지다. 이 계약은 텔레비전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와 관련한 건이며 한국방송공사(KBS)에서 16부작(회당 70분)으로 방영할 계획이다. 오는 5월13일 첫 방영 예정이나 방송 및 전송매체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판타지오는 공시일 오후 3시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1원(0.25%) 내려간 401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판타지오는 연예 기획사로는 흔하지 않은 문화관광부 선정 '문화콘텐츠 강소기업'으로 업계 내 연구개발(R&D) 육성 체계를 도입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각각 아이돌, 연기자, 매니저를 담당하는 '아이틴 오디션' '액터스리그'
#. 대부업체 A사는 최근 채권자 B씨의 집에서 냉장고와 TV를 압류했다. 채무원금 201만 원을 제때 갚지 않았다며 고령의 B씨가 생계에 필요한 물품을 가져간 것. 그러나 '채권추심 가이드라인'은 사회적 취약계층 차주의 경우 대부업자가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가전을 압류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대부업자 특별점검 결과 법적 절차를 악용해 서민의 재산권을 부당하게 침해하거나 취약계층에 대해 과도하게 독촉하는 행위를 다수 적발, 이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0일 금감원은 지난 1분기 대부업자의 민생침해 채권 추심행위 관련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알렸다. 매입채권 추심규모 상위 58개 대부채권매입추심업자와 10개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부당 경매배당금을 수취하지 않았는지, 부당 채권추심 행위가 있지 않았는지를 점검한 것. 그 결과 금감원은 대부업자가 금융사에 연체 담보 대출채권을 매입하고 법원에 담보물 경매신청을 통해 채권 추심하는 과정에서 일부 대부업자가 정상 연체이자율(+3%포인트)을 크게 상회하는 이자율을 적용해 부당한 경매 배당금을 신청한 것을 밝혀냈다. 또 일부 대부업자(3사, 41건)가 고령자 또는 최저생계비 이
[IE 금융] 우리은행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배상안을 이달 22일 열릴 이사회에서 결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외 타 시중은행들의 경우 ELS 판매 규모가 큰 만큼, 내부 검토에 시간이 오래 걸려 아직 배상에 대해서는 미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2일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H지수 ELS 만기 도래 일정과 손실 예상 규모를 보고한 뒤, 배상에 대한 결의안을 부의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내부 시뮬레이션 결과 총 배상액 규모가 최대 100억 원인 것으로 잠정 판단했다. 타 은행들도 조만간 이사회가 열리지만, 배상에 대한 논의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이날,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은 이달 21일에 이사회를 연다. 우리은행의 홍콩 H지수 판매액이 지난 8월 말 기준 414억 원으로 타 은행보다 적어 의사 결정도 비교적 빠르게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KB국민은행 판매액은 8조1972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한은행 2조3701억 원 ▲NH농협은행 2조1310억 원 ▲하나은행 2조1183억 원 ▲SC제일은행 1조2427억 원이다. 다만 이번 우리은행 배상안 결
#. 3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가입자 A씨는 무릎 골관절염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하던 가운데 병원의 권유로 주사치료를 병행해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해당 특약에 가입하지 않아 보험금을 받지 못했다. 나중에 확인하니 지난 2017년 4월 이후 실손보험(3, 4세대) 가입자는 별도 특약에 가입해야만 보상이 가능했다. [IE 금융] 고가의 신의료기술은 실손보험의 보상 대상이지만 보험 소비자가 보건복지부 고시에서 정한 치료 대상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보상을 못 받는다. 2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며 "실손보험 보상이 된다는 의사 말만 믿고 고가의 신의료기술 치료를 받았다가는 큰 낭패를 당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신의료기술로 승인된 '골수 흡인물 무릎주사'와 '전립선결찰술' 보험금 청구 및 분쟁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런 고가의 신의료기술 치료는 건당 보험금 청구금액이 무릎 줄기세포 주사의 경우 100만~2600만 원, 전립선결찰술은 20만~1200만 원으로 병원별 편차가 크게 나타난다. 특히 지난 1월 청구건수가 95.7% 증가한 무릎 줄기세포 주사의 경우 정형외과, 재활의학과에서 안과
[IE 산업] CJ제일제당이 다음 달 1일부터 중력밀가루 1kg, 2.5kg 제품과 부침용 밀가루 3kg 등 총 3종의 일반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의 가격을 내린다. 19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인하율은 대형마트 정상가격 기준 제품별 3.2%~10% 수준이며 평균 인하율은 6.6%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국제 원맥 시세를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부침용 밀가루와 중력밀가루는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전체 기업과 소비자 거래(B2C) 판매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한편, 국제연합식량기구에 따르면 국제 곡물가격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난 2022년 큰 폭으로 뛰었다. 같은 해 5월 곡물가격지수는 173.4로 최고점을 찍었고 이후 작년 1월 147.4, 올해 1월 120.1까지 하락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CJ제일제당, 대한제분, 삼양사 등을 포함한 19개 식품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국제 곡물 가격
[IE 금융]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서울보증보험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재추진한다. 19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에 따르면 공자위는 전날 개최된 회의에서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 수정'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작년 10월 부진한 수요 예측으로 상장을 철회한 지 5개월 만이다. 예보는 "시장 가격 발견 및 후속 매각의 용이성을 고려할 때 재추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예보는 내년 상반기 내에 서울보증보험 지분 10% 이상을 기업공개(IPO)를 통해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상장이 완료되면 예보는 상환기금 청산 전까지 입찰 또는 블록세일를 통해 소수 지분을 추가 매각할 계획이다. 다만 1회 매각 물량을 특정하지 않고 투자자 수요와 같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영권 지분 매각은 서울보증보험 업무 성격·범위, 보증보험 산업 관련 정책 방향 등을 모두 고려해 향후 검토한다. 구체적인 상장 시기, 매각 물량, 공모가격 등은 추후 공자위 논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변화된 인구 구조의, 비혼주의 및 1인 가구와 같은 가구 형태 변동, 디지털 신기술의 발달 등으로 위기를 맞은 생명보험업계(생보업계)가 4대 전략을 타개책으로 내놨다. 19일 생명보험협회(생보협회)는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생명보험 경쟁력 강화와 신(新)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4대 전략, 8가지의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생보협회 김철주 회장은 "우리 생보업계는 시장 포화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엄중한 거시환경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며 "업계의 다양한 노력에서 확실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위기 상황에서 나와 우리 협회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성장 전략을 검토,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가 이 자리에서 언급한 4대 전략은 ▲경영 ▲상품 ▲채널 ▲신사업 등이다. 김 회장은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저출산, 고령화 심화, 1인 가구 확대 등 환경 변화는 생보산업의 위기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사회 안전망으로서 생명보험 역할 확대 및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과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 먼저 경영전략을 살펴보면 협회는 보험 규제 혁신과 생보업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