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매각에 실패한 MG손해보험(MG손보)에 대해 금융당국이 '가교 보험사'를 설립한다. 이는 국내 보험업계에서 첫 사례인데, 설립 후 오는 2~3분기 안에 MG손보의 모든 계약을 예금보험공사(예보)와 상위 5개 손해보험사(손보사)가 공동 경영한다는 방침이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이날 오후 2시 정례회의를 개최해 MG손보에 대해 신규 보험계약 체결을 금지하는 영업 일부정지 처분을 의결했다. 영업 정지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오는 11월14일까지다. 영업은 정지되나 보험료 수령, 보험금 지급과 같은 기존 보험계약 유지, 관리를 위한 업무는 계속 이행해야 하며 계약자들 지위도 유지된다. 또 이달 중 가교 보험사를 세운 뒤 오는 2~3분기 안에 ▲삼성화재 ▲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손보사와 MG손보 자산과 부채, 모든 보험 계약을 이전·관리할 예정이다. 가교 금융기관은 부실 금융기관을 정리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임시 금융기관을 의미하며 기존 금융기관의 자산과 부채를 이전받는다. 과거 지난 2011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과 부동산 경기 침체 탓에 저축은행이 연달아 파산한 사태가 있
[IE 산업] 우리나라가 내년 상반기 중 '슈퍼컴퓨터 세계 Top 10' 진입을 목표로, 국가 슈퍼컴 6호기 구축 본격 돌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14일 내놓은 '국가 슈퍼컴 6호기, 세계 최고 수준의 슈퍼컴 제조사 ㈜휴렛팩커드 유한회사(HPE사)와 구축 계약'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보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HPE사는 지난 12일 3825억 원 규모의 계약 체결. 5년간 유지보수비 780억 원을 포함해 여섯 차례 입찰 끝에 이룬 계약으로 이 슈퍼컴은 엔비디아(NVIDA)의 'GH200' 등 최신 고성능 GPU(그래픽 처리장치) 8496장 탑재, 600PF(페타플롭스)급 연산성능, 205PB(페타바이트) 저장공간, 400Gbps(초당 기가비트) 이상의 초고속 네트워크 성능 보유. 슈퍼컴 전용 네트워크 자체 기술이 있는 HPE사는 작년 11월 발표한 세계 슈퍼컴퓨터 톱(Top)500 중 세계 1위 엘 캐피탄(미국, 2.7EF·엑사플롭스), 2위 프론티어(미국, 2.0EF), 5위 HPC6(이탈리아, 607PF)를 포함해 106개 슈퍼컴을 명단에 올리는 등 초대형 시스템 구축 경험이 풍부하다는 게 과기부 원천기술과의 설명. 또 현재 공공
[IE 금융] 카카오페이손해보험(카카오페이손보)이 삼성전자와 갤럭시 시리즈를 대상의 휴대폰보험 상품에 '도난·분실·배터리 패키지(특약)'를 새롭게 추가. 14일 카카오페이손보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갤럭시 S25 엣지 출시와 함께 사용자 요구를 반영해 개편. 파손 뿐 외에도 ▲도난 ▲분실 ▲배터리 교체 ▲제조사 보증 연장 등 종합형 보장 체계를 완성. 이 보험사가 최근 23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21%가 휴대폰보험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항목으로 '도난·분실 보장'을 선택. 이에 카카오페이손보는 삼성전자 보안 설루션 '녹스 가드(Knox Guard)'와 연동해 도난 또는 분실 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동일 기종으로 1회 보상받을 수 있는 신규 특약도 공개. 고객은 자기부담금 30%(최소 3만 원)만 부담하면 끝. 또 고객은 이 특약을 통해 제조사의 기본 무상 보증이 종료돼도 배터리 성능이 80% 미만으로 떨어졌을 시 자기부담금 2만 원으로 1회에 한해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이용 가능. 더불어 제조사의 기본 무상 보증이 종료된 이후 최대 1년까지 보증을 연장해 사용자 과실이 없는 고장에 대해 최대 3년간 횟수나 한도 제한 없이 무
[IE 산업] 하이트진로가 맥주류 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 인상. 13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주요 원부자재 가격 인상과 같은 이유로 오는 28일 자정부터 테라, 켈리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2.7% 상향 조정. 다만 이 회사는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가정 채널에서 판매량이 많은 500ml 캔 제품과 가성비 발포주 제품인 필라이트과 같은 일부 품목은 현행 가격 유지. 인상률 역시 경제 상황과 외식업계의 부담을 고려해 최소한으로 결정했다는 게 하이트진로의 설명. 한편,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023년 11월에도 맥주 제품 출고가를 6.8% 인상한 바 있음.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오비맥주는 지난달 1일부터 맥주 제품 출고가를 평균 2.9% 인상. 롯데아사히주류도 아사히 맥주 출고가를 8~20% 올림.
[IE 산업] 삼성전자가 13일(국내 시각) 갤럭시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언팩'을 개최,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다. 가장 얇은 제품임에도 2억 화소 카메라와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한 성능을 구사한다.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로 보관하는 '녹스 볼트(Knox Vault)'도 탑재됐다.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이번 제품은 256GB, 512GB 모델이 각각 149만6000원, 163만9000원이다. 가장 얇고 가볍지만 내구성 '튼튼' 갤럭시 S25 엣지는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8mm 두께의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무게는 163g이다. 또 전면 디스플레이에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손상 저항 및 균열 방어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티타늄 프레임과 IP68 등급의 방수 방진이 적용됐다. 2억 화소 카메라 통한 울트라급 촬영 경험 '선사' 갤럭시 S25 엣지는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통해 갤럭시 S25 울트라급의 촬영 경험도 선사한다. 1200만 화소의 초광각 렌즈로 넓은 프레임을 한 번에 촬
[IE 금융] 매각에 실패한 MG손해보험(MG손보)이 신규 모집과 같은 영업을 중지한 뒤 '가교 보험사'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MG손보 노동조합(노조)이 이 같은 금융당국 계획에 반대하며 정상 매각을 촉구하고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위)는 빠르면 오는 열릴 14일 정례회의에서 MG손보의 일부 영업 정지와 가교 보험사 설립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가교 금융기관은 부실 금융기관을 정리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임시 금융기관을 의미하며 기존 금융기관의 자산과 부채를 이전받는다. 과거 지난 2011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과 부동산 경기 침체 탓에 저축은행이 연달아 파산한 사태가 있을 때도 가교 저축은행이 도입된 바 있는데, 보험사에서는 처음이다. 만약 금융위가 이를 인가하면 예금보험공사(예보)는 가교 보험사를 설립한 다음 경영 정상화를 위해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하고 기존 계약자의 보험료 수납 및 지급 업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 최소 인력으로 계약을 관리해야 하기에 기존 본사 직원과 MG손보 설계사의 상당수가 정리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MG손보 노조 측은 가교 보험사 설립 계획을 중단, 정상 매각을
[IE 산업] SK텔레콤(SKT)이 악성코드 탓에 벌어진 사이버 침해 사고 발생 이후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여러 강구책을 마련 중인 가운데 해외 로밍 중에도 정보 보호가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 12일 SKT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타인이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해 타 기기에서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다. 유심 교체와 동일한 고객 정보 보호 효과와 함께 데이터 백업처럼 번거로운 작업이 필요하지 않다. 다만 해외 로밍 이용 시에는 사용이 제한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SKT는 신속한 연구 개발을 통해 해외에서도 불법 기기 변경 및 의심 단말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해외 로밍 중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T는 현재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없던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달 14일까지 자동 가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유심 재설정' 솔루션도 이날부터 시행한다. 유심 재설정은 내 휴대전화에서 쓰던 유심 정보를 일부 변경해 유출된 정보와 다르게 만드는 조치를 의미한다. 물리적으로 실제 유심을 바꾸지 않아도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
[IE 산업] 롯데GRS가 운영 중인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모짜렐라 인 더 버거(모짜렐라버거)' 출시 10주년을 맞아 내놓은 신메뉴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2종이 인기에 힘입어 정식 메뉴로 판매 시작. 12일 롯데리아에 따르면 모짜렐라버거는 지난 2015년 이탈리아 남부 지역의 100%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한 메뉴이자 롯데리아 대표 스테디셀러 메뉴. 이에 지난 1월 롯데리아는 차별화한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스타 셰프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한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2종을 공개. 이 제품은 이탈리아산 모짜렐라 치즈 패티를 주원료로 활용한 '모짜렐라 버거'와 이탈리아 정통 요리 셰프의 공통 매개체 이탈리아를 떠올릴 수 있는 특징을 지님. 버거 번을 활용한 시각적인 차별화를 위해 브리오쉬 번에 모짜렐라 치즈와 체다 치즈를 올린 모짜 브리오쉬 번을 사용. 이를 통해 구워진 치즈의 바삭함과 고소함을 선사. 이와 함께 이탈리아 국기를 연상하는 ▲녹색 바질, ▲흰색 모짜렐라 치즈 ▲빨간색 토마토를 활용한 권성준 셰프의 특별 레시피를 접목. 또 토마토 소스를 강조한 '토마토 바질'과 레드와인 발사믹을 사용한 '발사믹 바질' 중 선
[IE 산업]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이 페트(PET) 소주 소비 증가 트렌드에 발 맞춰 375ml 페트 제품 출시. 12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최근 늘어난 페트 소주 소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당시 본격화된 홈술(집(Home)+술) 트렌드 확산과 페트 제품 휴대, 재활용 편의성 등에 힘입어 가정채널 소주 소비의 대표 트렌드로 부상.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페트 소주 판매는 계속 성장하던 중 지난해 매출액 기준 페트 소주 비중이 병 소주를 추월. 올 1~4월 누적 판매액만 봐도 비중은 약 55%로 페트 소주 트렌드가 지속 중. 이 같은 페트 소주 성장 트렌드에 맞춰 처음 선보이는 '처음처럼 375ml 페트'는 360ml 제품보다 용량이 15ml 증가했음에도 병 제품보다 저렴. 우선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에서 6입 패키지 혹은 박스 단위로 한정 판매할 예정.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지난 2023년 기준 편의점, 슈퍼마켓, 대형마트 등 소매점에서 판매된 페트 소주 판매량은 9368억 원으로 지난 2020년 7713억 원보다 21.5% 증가.
[IE 산업] SK텔레콤(SKT)이 악성코드 탓에 벌어진 사이버 침해 사고 발생 이후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여러 강구책을 마련 중인 가운데 '유심 재설정(기존 '유심 포맷')' 솔루션을 내놨다. ◇SKT '유심 재설정' 서비스 시작…휴대폰 내 저장정보 '유지' 11일 오전 SKT는 브리핑을 열어 유심 재설정 서비스를 이달 12일부터 시작한다고 안내했다. 유심 재설정은 내 휴대전화에서 쓰던 유심 정보를 일부 변경해 유출된 정보와 다르게 만드는 조치를 의미한다. 물리적으로 실제 유심을 바꾸지 않아도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낸다는 게 SKT의 설명이다. 현재 SKT는 유심을 이달 500만 장에 이어 6월 577만 장을 확보해 더욱 속도를 높여 교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재고 부족으로 유심을 교체 못 하는 고객은 없지만, 유심을 갈아 끼울 때 생기는 번거로움은 오롯이 고객이 감당해야 한다. 교체 시 주소록이나 문자 백업, 공증 인증서와 페이 애플리케이션(앱) 재발급, 티머니 환불 등 각종 재설정이 필요하기 때문. 그러나 유심 재설정은 변경하는 정보 외에 유심 내 사용자 저장 정보를 유지하기 때문에 금융인증서나 티머니, 연락처 등을 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