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보수적이던 카드업계에서 여성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6일 NH농협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사의 신임 사장으로 NH농협은행 이민경 부행장이 올랐다. 농협카드 측은 "신임 사장은 NH농협은행 WM사업부장, 금융소비자보호부문 부행장을 맡으며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와 자산 관리에서 업무 역량을 인정받아 NH농협카드 최초의 여성 CEO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카드업계에 여성 CEO은 이민경 사장이 처음이다. 그동안 신한카드의 첫 여성 임원 김효정 본부장, 현대카드 이미영 상무, BC카드 차재연 전무 등이 있었고 지난 2019년 삼성카드 이인재 부사장이 카드업계 최초로 여성 등기임원에 발탁된 사례도 있지만, 대표이사직에서는 여성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민경 신임 사장은 ▲고객 중심 리워드 체계 구축 ▲신규 고객 발굴 및 기반 확대 ▲New NH Pay 플랫폼 강화 ▲지속 성장 위한 상품 경쟁력 제고 등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그는 "NH농협카드만의 고객 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외국인 전용 상품을 출시하는 등 미래 고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NH농협카드는 작
[IE 산업] 롯데GRS의 통합 외식 모바일 주문 애플리케이션(앱) '롯데잇츠(LOTTE EATZ)'에서 진행한 롯데리아 '오 잇츠데이' 프로모션에 오류가 발생해 소비자가 혼란을 빚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인 5일 롯데잇츠에서는 롯데리아 '클래식치즈버거+콜라' 세트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오 잇츠데이 이벤트를 벌였다. 오 잇츠데이는 매월 5일, 15일, 25일을 잇츠데이로 지정해 롯데리아를 포함한 롯데GRS 외식브랜드 할인과 쿠폰을 롯데잇츠 앱에서 제공하는 이벤트다. 새해 첫 롯데리아 오 잇츠데이에서는 기존가가 7300원인 클래식치즈버거+콜라 세트 쿠폰을 VVIP에게 45% 할인한 4000원, 전 등급에게는 5000원(32%)에 판매했다. 그러나 이번 이벤트에서 VVIP와 이 외 등급의 할인율이 바뀌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VVIP 고객이 앱을 통해 이벤트 메뉴 쿠폰을 주문 시 5000원, 이 외 등급 고객이 4000원에 결제할 수 있었던 것. 이 소식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면서 수많은 고객이 사재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날 이를 파악한 롯데리아 본사 측은 이날 오후 3시께 오류를 수정했다. 이와 관련해 롯데리아 관
[IE 금융] 은행연합회가 금융 소비자들이 은행권의 저출생 극복 상품을 쉽게 비교, 검색할 수 있도록 '저출생 극복상품 공시 사이트'를 6일 열었다. 이날 연합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홈페이지에서 금융상품정보 카테고리를 누른 다음 은행상품 소개에서 저출생 극복 상품을 살펴볼 수 있다. 연합회 측은 "우리나라 저출생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은행권은 결혼·출산 예·적금 금리 우대, 다자녀 가구 대상 대출금리 우대 등 여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공시 사이트에는 14개 은행이 제공하는 총 24개의 상품이 등록됐으며 향후 참여 은행 및 상품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행정안전부가 분석한 지난해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자 수는 24만2334명으로 전년(23만5039명)보다 7295명(3.10%) 증가. 출생자 수가 반등한 건 9년 만에 처음. 출생자 반등에도 전체 인구는 여전히 감소. 태어나는 사람보다 사망하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 작년 주민등록 인구는 5121만7221명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내림세.
[IE 산업] 창립 60주년을 맞은 농심이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광고 문구로 큰 인기를 끌었던 '농심라면'을 오는 13일 재출시. 6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 1975년 출시한 농심라면은 1978년 기업 사명을 바꾸는 계기가 될 만큼 사랑받은 제품. 농심 고(故) 신춘호 회장은 롯데 故 신격호 회장 동생으로 지난 1965년 일본롯데 무역부장으로 근무하던 중 롯데공업을 설립. 이후 농심라면을 제작해 처음으로 '농민의 마음'이라는 의미의 농심 브랜드 사용. 신춘호 회장은 라면 사업을 반대한 신격호 회장의 강요로 롯데가 들어간 사명에서 농심으로 변경. 이번에 출시할 농심라면은 농심 연구&개발(R&D) 부서가 보유하고 있던 1975년 출시 당시 레시피를 기반으로 맛과 품질을 최근 소비자 입맛에 맞게 업그레이드. 이 제품은 핵심 재료인 소고기와 쌀을 국내산으로 사용해 품질을 높였다는 점이 특징. 또 국산 쌀을 첨가한 면발과 한우와 채수로 우린 소고기국물 맛을 구현. 이와 함께 파, 고춧가루, 액젓으로 만든 양념스프을 더해 칼칼한 감칠맛을 추가. 농심라면 패키지는 지난 1975년 출시 당시 디자인을 계승. 과거 농심라면을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추억을,
[IE 산업] 지난해 주가가 30% 이상 하락했음에도 개인투자자들이 '국민주'인 삼성전자에 대한 믿음을 보이며 국내 종목 중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개인투자자들의 충성심은 여전했지만, 금융투자업계(금투업계) 전문가들이 새해 초부터 삼성전자 주가에 우려를 표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4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월2일부터 12월24일까지 키움증권 고객 연령별, 성별 투자를 분석한 결과 10대 이하부터 80대 이상까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샀다. 성별로 봤을 때도 남녀 모두 삼성전자가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같은 믿음에도 작년 삼성전자 주가는 급락세였다. 지난해 폐장일인 12월30일 이 회사는 지난 2023년 폐장일(12월28일) 종가 7만8500원보다 2만5300원(32.2%) 내린 5만3200원에 마감했다. 작년 7월(9, 10일) 삼성전자는 종가 8만7800원까지 뛰면서 '9만 전자'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이후 약세를 거듭, 지난 11월14일 4만 원대(4만99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결국 시가 총액은 고점 당시 524조 원에서 작년 말 317조 원대로 마감하며 207조 원이 증발했다. 이런
[IE 금융]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 원을 내놨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며 협회 및 19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3일 협의회에 따르면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구호활동을 도와 유가족들을 위한 긴급구호 물품 제공, 심리회복 지원에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대한적십자사는 현재 유가족들을 위한 급식지원, 샤워지원, 회복차량, 심리상담, 쉘터 설치, 구호품 제공, 물자지원 등을 진행 중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신속한 피해 보상을 하고자 무안항공 내 재난 피해자 통합 지원센터에서 '공동 현장 상담센터' 설치. 국민에 대해 신속하고 적절한 피해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험금 신청 및 지급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예정.
[IE 산업] SPC그룹이 글로벌 사업 조직을 개편. 파리바게뜨 글로벌 조직에 AMEA본부(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본부, Asia pacific, Middle East and Africa Division)를 신설한 것. 3일 SPC그룹에 따르면 AMEA본부는 현재 사업을 운영 중인 동남아시아 지역에 더해 새로 진출을 준비하는 중동∙아프리카∙오세아니아 지역까지 관할. 동남아시아를 총괄하던 하나 리(Hana Lee)가 AMEA본부 CEO가 됐으며 CFO는 문태환(Taehwan Moon) 상무가 발탁. 이 그룹은 올해 초 본격 가동 예정인 할랄(Halal) 인증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제빵 공장 완공을 앞두고 이번 인사를 실시. 이에 따라 동남아시아 국가는 물론,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과 같은 이슬람권 국가에 제품을 공급 가능. 또 SPC그룹은 작년에도 파리바게뜨 아메리카 본부(America Division)의 인사를 시행. 대런 팁튼(Darren Tipton)이 2021년부터 CEO를 맡은 가운데 COO에 닉 스카치오(Nick Scaccio), CMO 캐시 샤브넷(Cathy Chavenet), CSCO 에릭 걸킨(Eric Galkin), CFO 박세용(Saeyo
[IE 금융]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체결·주문이 갑자기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현재는 거래가 재개됐지만, 다시 불안정성이 확인될 경우 점검이 진행될 수 있다. 3일 업비트 오전 6시26분께 "시스템 모니터링 과정에서 체결 진행에 이슈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긴급 서버 점검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점검에 따라 전체 마켓(KRW·BTC·USDT 마켓) 체결과 주문이 중단됐으며 코인 모으기 서비스도 이뤄지지 않았다. 업비트는 2시간여 뒤인 오전 8시37분부터 순차적으로 거래를 재개한 상태다. 업비트 측은 "재개 과정에서 불안정성이 확인되는 경우 점검을 연장할 수 있으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업비트는 지난해 12월2일 비상계엄령 선포 당시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1시간 넘게 거래가 멈춘 바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업비트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진행한 가상화폐거래소 브랜드평판 12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를 차지. 그 뒤를 이어 빗썸, 코인원이 각각 2, 3위로 집계됐는데, 이 같은 순위는 올해 내내 유지.
지난해 세계·사회·경제·정치 등 모든 방면에서 매우 다사다난한 해였습니다. 계속 뒤숭숭한 소식이 들리면서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도 찾아볼 수 없고요. 그럼에도 한 발짝씩 나아가야 하는 새해는 어김없이 밝았습니다. 나태주 시인은 자신이 제작한 일력을 통해 새해를 이렇게 표현했는데요. 이제, 또다시 삼백예순다섯 개의 새로운 해님과 달님을 공짜로 받을 차례입니다. 그 위에 얼마나 더 많은 좋은 것들을 덤으로 받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네. 그의 말처럼 새로운 해님과 달님을 보면서 다시금 힘을 내 올해를 나아가야겠죠. 이에 여러 업계에서는 작년 위기를 타개하고 새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키워드를 발표했는데요. 이를 한번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올해 ETF 투자 키워드 '뱀(B.A.A.M)' 삼성자산운용은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키워드로 '뱀(B.A.A.M)'을 선정했습니다. 올해 견조한 미국 경기를 바탕으로 미국이 주도하는 주식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번 키워드를 뽑은 것인데요. 뱀은 ▲미국 강세장(Bull Market) ▲미국 우선주의:트럼프2.0(America First) ▲미국 주도 AI 혁명(AI Revoluti
2025년 을사년(乙巳年)에 새로 생기거나 달라지는 제도가 참 많네요. 삶의 질이 작년보다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크게 세 분야로 나눠 열심히 정리했습니다. ◇금융 ▲예금보호한도 상향 : 은행 등 금융사 예금 시 보호받을 수 있는 금액을 1억 원으로 상향. 2001년 예금보호한도 도입 이후 24년 만에 5000만 원이 더 늘어나는 것으로 이달 예금자보호법 개정안 공포 후 1년 이내 시행 예정. ▲착오송금 반환 지원 강화 : 계좌번호 입력 실수 등 오송금한 금액을 예금보험공사가 대신 반환받아 돌려주는 금액을 5000만 원 이하에서 1억 원 이하로 상향. 수취인 자진 반환 요구 기간은 3주에서 2주로 축소.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확대 : 오는 10월부터 전국 의원 7만 개와 약국 2만5000개 연계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완료. 실손보험금을 수령하고 싶은 소비자가 병원 등에 요청하면 보험회사로 서류가 전송돼 보험금이 청구되는 방식. ▲중도상환수수료 산정 방식 개편 : 명확한 기준이 없던 중도상환수수료에 자금 운용 차질에 따른 기회 비용, 대출 관련 행정·모집 비용 등 실비용 이외의 다른 비용 부과 금지. ▲주담대 중도상환 수수료 절반 수준 인하 : 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