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삼성증권 구성훈 대표가 배당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27일 사임했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장석훈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이 선임됐다. 삼성증권 장석훈 신임 대표이사. (출처 : 삼성증권) 이날 삼성증권은 구 대표의 사임에 따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장 부사장을 대표로 선임했다. 삼성증권 측은 "금융위원회 제재 확정에 따른 경영진 공백 최소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전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마련한 구 대표의 3개월 직무 정지 처분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구 대표는 향후 4년 간 금융사 임원을 맡을 수 없다. 이어 삼성증권은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삼성증권 전 임직원은 겸허하게 책임지는 자세로 배당사고와 관련된 고객 불편과 주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후 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4월6일 전산 실수로 우리사주 283만주에 대해 주당 1000원을 1000주로 잘못 배당해 실제로 발행하지 않은 '유령주식' 28억3000만주가 직원들의 계좌로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삼성증권 직원 16명이 잘못 배당된 주식 501만주를 팔았으며 5명은
코스피 2.35% 내린 2271.54…코스닥 3.47% 하락한 789.82 [IE 증권] 코스피지수가 14개월만에 2300선 밑으로 내려갔다. 코스닥도 3% 넘게 빠지며 780선까지 추락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잠시 상승 흐름을 타는 듯 했으나 전 거래일 대비 54.59포인트(2.35%) 내려간 2271.54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4011억 원 정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34억 원, 1155억 원가량 사들이며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총 85개 상승 종목 가운데 STX엔진(29.72%)이 유암코(연합자산관리) 인수완료 소식에 가격제한폭 가까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도 점차 하락폭을 늘려 전일 대비 28.40포인트(3.47%) 급락한 789.82로 마감했다. 개인 홀로 897억 원가량 순매수하며 '사자'를 외쳤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1억 원, 636억 원 정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알에프서미(29.91%)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기능을 내장한 마이크로폰(ECM) 칩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IE 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을 29일 공시했다. 이번 콜옵션 행사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유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1956만7921주 중 922만6068주를 바이오젠에 넘긴다. 바이오젠은 약 7486억 원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지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은 지난 201년 합작사 형태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세웠다. 이때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50%-1주'를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 권한을 받았다. 이번 콜옵션 행사로 바이오젠의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율은 49.9%까지 증가한다. 최종 주식 양도는 오는 9월 28일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업계는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 중인 증권선물위원회가 이번 콜옵션 행사를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상장을 앞둔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기업가치를 장부가격에서 시장가격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회계부정을 저질렀다고 주장 중이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가 가시화된 시점이었기 때문에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국제회계기준을 따랐을
[IE 앎?] 최근 2030대 사이에서 보험 가입을 꺼리는 사람이 늘고 있어. 팍팍해진 현실에서 보험을 통해 리스크를 대비할 여유조차 없다는 게 이들의 입장인데…….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0대의 생명보험 보유계약건수는 722만 6590건으로 전년 대비 1만 3265건 감소했다고 하네. 같은 기간 30대 생명보험 보유계약건수는 1316만 5214건으로 47만 1846건 줄었고. 현재 보험사에서 이러한 2030대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는 사실, 앎? 라이나생명은 지난 3월 월 9900원으로 꼭 필요한 치아, 암보장을 받을 수 있는 20~39세 온라인 전용 상품을 출시했어. MG손해보험도 2030대를 위한 온라인 전용 '(무)다이렉트 2030암보험'을 판매 중이지. 보험을 비싸고 복잡하게 여기는 젊은 세대의 인식 전환을 위해 암진단비 단독 상품을 개발했다는 게 큰 특징. 교보생명도 올해 종신보험 가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2030대의 보험료 할인 폭을 확대해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젊은 세대의 기대심리를 충족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었어. 만약 2030대가 '(무)교보스마트플랜종신보험'에 가입할 경우 기존보다 20~30%
[IE 앎?] 무더운 여름철이 찾아왔습니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옷차림은 가벼워지는데, 얇아지는 옷차림 속 드러나는 내 살들…. 여름은 다이어트를 시작할 수밖에 없는 계절이죠.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는 식이가 90%, 나머지는 운동'이라고들 합니다.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서는 식이 조절이 필수라는 것인데요. 특히 '다이어터'들이 가장 피해야 할 영양성분은 지방이 아닌 '탄수화물'이라는 거 앎? 사실 이는 최근 '고탄수 저지방' 다이어트 붐이 일어나며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알게 된 상식 중 하나죠.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하면 지방으로 전환돼 주로 복부에 저장되기 때문에 지방보다는 탄수화물을 피하는 게 좋다는 것인데요. 그러나 탄수화물은 뇌 세포를 활동하게 하는 유일한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무작정 섭취를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인만큼 섭취를 무조건적으로 제한하면 기력저하, 저혈당, 신경과민, 불쾌감 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다이어트를 위한 식이조절 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좋은 탄수화물'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입니다. 좋은 탄수화물을 적절히 먹으면 혈당을 천천히 올려줘 운동의 에너지원으로 활용
[IE 앎?] 최근 하나카드에서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 최초 신용카드 디자인을 담은 한정판 상품을 출시했는데요. 외환은행(現 KEB하나은행)은 1978년 1월 국내 최초 신용카드 발급을 시작했죠. 하지만 우리나라 최초 신용카드 발급 회사는 신세계백화점이었다는 것, 앎? 대부분이 금융사 중 한 곳으로 예상하지만, 첫 시도는 신세계백화점입니다. 1969년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 내부에서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만들었죠. 이에 합세해 1970년에는 조선호텔이 회원제 카드를, 1974년 미도파 백화점이 백화점 카드를 선보였다고 하네요. 국내 금융사에서는 하나카드의 설명처럼 외환은행(현 KEB하나은행)이 처음 시도했는데요. 1978년 외환은행이 비자인터내셔널 정회원으로 가입하며 해외사용 목적의 비자(VISA)카드 발행을 도맡았습니다. 이후 1980년대 국민은행은 국내 최초 은행계 카드인 '국민카드'를 출시했으며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신탁은행이 함께 은행신용 카드를 발급했죠. 1988년 서울올림픽 전후로 삼성이나 LG와 같은 대기업들이 카드업에 진출하며 활성화가 됐다네요. 그렇다면 세계 최초로 넘어가 볼까요? 가장 처음 신용카드를 사용한
[IE 앎?] 콘치즈는 국내에서 식당에 가면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반찬 중 하나인데요. 한국인에게 콘옥수수와 치즈와의 만남은 양식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은 한국 음식이라는 것, 앎?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 따르면 해외 한 레시피북에서는 콘치즈에 대해 'Korean Corn Cheese'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콘옥수수와 치즈를 혼합한 것이 해외에서는 흔하지 않아 외국인에게는 이 조합이 신선하다고 합니다. 한 레시피북에서는 '콘치즈는 한국의 유명한 에피타이저이자 사이드 메뉴며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다. 맛은 콘크림(creamed corn) 위에 치즈를 녹인 것과 유사하다. 한국 고기집에 가면 콘치즈가 자주 제공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