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한국은행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른 기준금리 조기 인하설에도 사태를 더 지켜보자며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인하 이후 넉 달째 동결인 셈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연 1.25%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지난해 7월과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인하한 바 있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어느 정도 동일하다.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이달 12~18일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중 81%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측했다. 이에 대해 금투협 측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국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이로 인한 실제 경제지표 변화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우세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은 이주열 총재도 지난 14일 거시경제금융회의 후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은 효과도 효과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있기에 이를 함께 고려해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코로나19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
[IE 사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334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1595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는 27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추가 환자가 334명 생겼다고 알렸다. 전날 오후에는 115명의 환자를 발표한 바 있다. 새로 확인된 환자 334명 중 307명은 대구 지역이었으며 이 외에도 ▲서울 6명 ▲경북 4명 ▲대전 3명 ▲울산 2명 ▲경기 4명 ▲충남 4명 ▲충북 2명 ▲경남 2명 등 전국구로 확진자가 나왔다. 불행 중 다행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런 가운데 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는 1017명에 달해 1000명을 상회했다. 경북의 누적 확진자 321명을 합한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1338명에 이른다. 나머지 지역 누적 확진자는 ▲부산 58명 ▲서울 55명 ▲경기 55명 ▲경남 36명 ▲광주 9명 ▲대전 8명 ▲충북 7명 ▲충남 7명 ▲강원 6명 ▲울산 6명 ▲전북 3명 ▲인천 3명 ▲제주 2명 ▲전남 1명 ▲세종 1명 등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 오전 이후 확진자 감염경로 분류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전일 9시 기준 597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114명이었
[IE 사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15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1261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는 26일 오후 4시 기준 코르나19 추가 환자가 115명 생겼다고 알렸다. 이날 오전에는 169명의 환자를 발표한 바 있다. 새로 확인된 환자 115명 중 82명은 대구·경북 지역이었으며 이 외에도 ▲서울 4명 ▲부산 8명 ▲대전 2명 ▲울산 1명 ▲경기 8명 ▲충남 1명 ▲경남 9명 등 전국구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도 1명 추가돼 총 12명으로 늘었다. 114번째 환자인 73세(1946년생) 한국인 남성은 이날 오전 1시께 숨을 거뒀다. 이 남성은 지난 20일 감염된 사실을 확인받고 대구의료원에 입원했다. 이후 23일 호흡곤란을 호소해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그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신천지 교인이었다. 최근 확진자가 퍼진 부산에서는 연제구 소재 의료기관인 아시아드요양병원에서 1명의 확진자가 추가 확인됐다. 현재 가장 빠른 속도로 코로나19가 퍼지고 있는 대구 지역에는 현재 신천지 교인 대상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이 지역에 입원 중인 19세 이상 폐렴환자
[IE 금융] 금융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금융사 임직원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행정 조치했다. 26일 금융위원회(금융위)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르면 해킹과 같은 금융사고 방지를 위해 금융사에 망분리 환경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망분리는 사이버공격, 정보유출과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금융사의 통신회선을 업무용(내부망), 인터넷용(외부망)으로 분리하는 금융보안 규제다. 이 규정에서는 금융사 자체 비상대책에 따라 전산센터 직원의 원격접속이 필요한 경우를 망분리의 예외로 인정하지만, 전산센터 직원 외 금융사 본점·영업점 직원의 업무 처리에도 이런 예외가 인정되는지 여부가 불분명했다. 이에 금융위는 최근 국내외 금융회사 등 코로나19 관련 비상 대응의 일환으로 재택근무를 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늘어나면서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금융위는 코로나19 확산과 감염 직원의 자택 격리 상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7일부터 '일반 직원도 원격접속을 통한 재택근무가 가능하다'는 점을 금융투자협회, 시티은행 등에 비조치 의견서를 회신했다. 또 다른 금융사들도 이 같은 비조치 의견 내용을 토대로 신속·유연하게 대응토록
[IE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회용 마스크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정부가 국내 마스크 생산량의 90%를 국내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기획재정부 김용범 제1차관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마스크 수급안정 추가조치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개정해 마스크 수출제한조치와 공적판매처를 통한 물량공급을 도입했다"며 "국내 일일 마스크 생산량 1200만 장의 90%가 국내에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생산량의 50%는 공적 물량으로 확보·공급돼 농협·우체국·약국·편의점 등을 통해서 판매될 예정"이라며 "이번 조치로 우리 국민들이 소량이라도 가정과 일터 근처에서 편리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데 역점을 뒀다"고 제언했다. 공적으로 확보된 물량은 대구·경북지역과 저소득층 등 마스크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곳부터 우선 공급된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의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에게도 의료용 마스크를 지급할 방침이다. 공적 물량의 가격과 구매 가능 수량은 판매처와 협의해 통제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공적으로 공급되는 마스크 판매가격은 생산자와 공적판매처간 협의를 통해 최대한 합리적 수준에서 결정할 예
[IE 산업]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접수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소비자 불만 중 미배달·오배달처럼 계약불이행과 관련된 불만이 가장 많았다. 26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에서 작년 9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불만 집계 결과 배달 앱 관련 내용은 총 691건이었다. 배달 앱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8월 기준 배달 앱 불만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이 중 계약불이행이 166건(24%)으로 가장 많았으며 환급지연·거부(142건, 20.5%), 전산시스템 오류·취소 절차 관련(100건, 14.5%)이 뒤를 이었다. 계약불이행에 대한 예시를 들면 소비자 A씨는 배달 앱을 통해 주문한 음식이 배달되지 않아 환불을 요구했지만, 사업자가 이미 음식이 배달됐다며 환급을 거부했다. 소비자 B씨는 자신이 주문한 것과 다른 음식을 받아 사업자에게 환급과 음식 수거를 요구했으나, 사업자는 음식을 수거하지 않고 환급도 지연했다. 이 같은 계약불이행과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커졌지만, 관련 사항을 이용약관에 규정하고 있는 배달 앱 업체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중 배달의민족밖에 없었다. 소비
[IE 사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69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1146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는 26일 오전 9시 기준 코르나19 추가 환자가 169명 생겼다고 알렸다. 새로 확인된 환자 169명 중 153명은 대구·경북 지역이었으며 이 외에도 ▲서울 4명 ▲부산 8명 ▲인천 1명 ▲경기 1명 ▲경남 2명 등 전국구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도 1명 추가돼 총 11명으로 늘었다. 875번째 환자인 1951년생 몽골인 남성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사망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국내에서는 첫 외국인 사망자다. 남양주시와 명지병원에 따르면 이 남성은 만성 간 질환 및 말기 신부전증 때문에 간 이식을 받고자 지난 12일 입국했다. 그러나 장기 손상이 커 수술을 포기하고 18일까지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있다가 남양주시 별내동에서 부인, 누나와 지냈다. 이후 그는 명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를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두 차례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본부는 사망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확진자를 제외한 이날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4만6127명이었으며
[IE 산업] CJ올리브영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자 봄 정기 세일을 잠정적으로 연기한다고 26일 알렸다. 정부가 23일 코로나19에 대한 감염병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한 것에 맞춰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동참하는 선제적인 조치다. CJ올리브영은 애초 봄 정기 세일을 내달 초에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고객과 직원의 건강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전사 방침 하에 세일을 잠정 연기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추가 확산과 감염 예방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올리브영이 추구하는 '건강한 아름다움'의 가치에 따라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사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84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977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는 25일 오후 4시 기준 코르나19 추가 환자가 84명 생겼다고 알렸다. 새로 확인된 환자 84명 중 67명은 대구·경북 지역이었으며 이 외에도 ▲서울 4명 ▲부산 5명 ▲경기 2명 ▲경남 2명 ▲충북 2명 ▲충남 1명 등 전국구로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확진자가 퍼진 부산에서는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 종교행사(수련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본부는 해당 행사에 참석했던 신도 중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나 본부 안내센터인 1339에 문의한 뒤 지시에 따라 진료를 받기를 권고했다. 현재 가장 빠른 속도로 코로나19가 퍼지고 있는 대구 지역에는 격리 치료를 위한 대구보훈교육,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영남대병원 등 총 319병상을 추가 확보했다. 아울러 신천지 교인 대상 전수 검사를 위해 공중보건의 90명이 26일부터 파견된다. 여기 더해 본부는 경북지역에서 칠곡군 소재 중증장애인시설, 예천 극락마을과 같은 각종 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있어 모니터링을 강
[IE 산업] 우리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즉석 갈비탕' 내용물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에 따라 고기양이 최대 4배까지 차이가 났으며 일부 제품은 내용물에서 고기보다 뼈의 양이 더 많은 경우도 있었다. 25일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마트·TV홈쇼핑에서 현재 판매되는 15개 즉석 갈비탕 제품 중 '오뚜기 옛날갈비탕'(100g당 536원)과 '피코크 진한 소 갈비탕(100g당 1176원)'의 용량 대비 고기 비중은 각 5.6%, 8.6%였다. 특히 피코크 갈비탕의 경우 가격은 15개 제품 가운데 네 번째로 비쌌지만, 고기 비중은 뒤에서 두 번째였다. 국을 포함한 전체 용량이 아닌 내용물(고기, 뼈) 기준을 살펴봤을 때, 피코크 갈비탕과 '강강술래 황제갈비탕'(856원)의 뼈 비중은 각 60.4%, 60%로 나타났다. 고기보다 뼈가 더 많다는 얘기다. 15개 즉석갈비탕 제품 한 팩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276.8㎎으로 1일 기준치(2000㎎)의 63.8% 수준이었다. '조리기능장 고영숙의 궁중 특 갈비탕(100g당 856원)의 나트륨양은 1645.2㎎로 1일 기준치의 82.3%였다. 나트륨이 가장 적은 제품은 '비비고 갈비탕(100g당 995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