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낸 롯데쇼핑(023530)의 체질 개선에 대해 금융투자업계가 우려의 시선과 긍정의 시선을 동시에 보내고 있다. 14일 업계와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쇼핑 영업이익은 지난해 전반적인 국내 소비 경기 악화, 온·오프라인 경쟁 심화 탓에 전년보다 28.3% 감소한 4279억 원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8536억 원으로 적자 폭이 전년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 4분기 순손실만 따지면 1조164억 원이다. 특히 할인점(마트)과 슈퍼가 부진했다. 지난해 마트의 영업손실은 248억 원으로 적자전환, 슈퍼는 영업손실 1038억 원을 기록하며 발목을 잡았다. 이에 롯데쇼핑은 '2020년 운영전략'과 함께 '미래 사업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점포 구조조정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롯데쇼핑 내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등 총 700여 개 점포 중 200여 개 비효율 점포를 접는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 같은 소식에 실제 이날 몇몇 증권사들은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신영증권 서정연 연구원은 "실적 악화의 주범으로 거론된 국내 할인점에 대해 본격적인 효율 개선작업을 시행할 경우 중장기 손익에 긍정적"이라면서도 "수년간 '일
[IE 산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 때문에 지난달 이와 관련한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지난 1월 코로나19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급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지난 1월 소비자 상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월 대비 보건·위생용품 관련 상담이 전월 대비 1153.7% 폭등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551% 뛰었다. 보건·위생용품의 경우 전자상거래를 통해 구입한 마스크의 배송지연 및 구매취소 관련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았다. 보건·위생용품 상담에 이어 ▲국외여행(395.8%) ▲항공여객운송서비스(59.4%) ▲외식(43.8%) ▲호텔·펜션(42.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상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계약을 취소하면서 발생한 위약금 문제가 많았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우리은행의 '고객 비밀번호 임의 변경' 검사 결과에 대해 자체 제재와 함께 결과를 추후 수사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이 사건의 추후 검사 결과를 수사기관에 통보할 것"이라고 알렸다. 금감원과 우리은행은 지난 2018년 1~8월 약 200개 우리은행 지점에서 비밀번호 임의 변경 행위가 4만 여건 발생했다고 파악했다. 우리은행 직원 313명은 지점 평가를 위해 '스마트뱅킹 비활성화 고객'을 대상으로 계좌 임시 비밀번호를 변경해 활성 계좌로 만들었다. 금감원은 지난 2018명 10월 진행된 우리은행 경영실태평가에서 이 사건을 파악했고 이후 추가 검사를 거쳐 지난해 말 이 사건의 조치안을 마련했다. 이 조사에서 금감원은 관리 책임자를 포함한 500명을 제재 대상이라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비밀번호 무단도용 행위를 한 직원에 대해 '자율처리필요사항'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이는 금융사 직원의 위법·부당행위에 대해 감독당국이 직접 조치하지 않고 금융사의 대표가 제재 대상자의 범위와 제재 수준을 결정해 직접 조치하도록 요구하는 제도다. 아울러 금감원은 빠
[IE 사회]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13일부터 4개 산하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기업에 2500억 원을 공급한다, 전날 정부가 발표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방안에 따른 것이다. 이날 중기부에 따르면 피해 중소기업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의 긴급경영안정 자금 250억 원과 기술보증기금(기보)의 특례보증 1050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소비가 위축돼 영업상 피해를 본 관광·공연·여행업종 중소기업, 주요 거래처의 생산 지연으로 피해를 입은 제조기업, 중국과의 원자재·제품 수출입 차질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이다. 중진공은 긴급경영안정 자금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2.15%로 업체당 최대 10억 원까지 5년 만기로 대출해줄 예정이다. 기보는 업체당 최대 3억 원까지 우대 보증을 지원한다. 보증 비율은 기존 85%에서 95%로 조정했으며 보증료는 1.0%다. 중진공은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지역본부별 긴급 지원인력을 가동하고 온라인에서 일반자금과 별도 트랙으로 신청을 받는다. 피해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의 경영 애로 자금 200억 원과 지역 신용보증기금(지역신보) 특례보증 1
[IE 산업] CJ제일제당(097950)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20조 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금융투자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13일 CJ제일제당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연결 기준)이 22조35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18조6000억 원보다 19.7% 성장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969억 원으로 7.7% 뛰었다. 순이익은 191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9.4% 줄었지만, 이는 지난 2018년 순이익에 CJ헬스케어 매각 대금이 반영돼 기저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세부 사업부분을 살펴보면 식품사업부문은 51.9% 늘어난 8조10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슈완스 실적이 본격 반영됐으며 국내외 주력 제품의 매출이 늘어서다. 사료용 아미노산과 식품조미소재 등이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의 악재에도 소폭 증가한 2조7631억 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바이오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20% 늘어난 2327억 원이었다. CJ피드&케어(생물자원사업부문·사료 및 축산)는 국내외 사료 판매처를 수익성 중심으로 조정하면서 매출이 8%가량 줄었으나, 고마진 판매처 중심의 효율화에
우리금융지주 인사 ◇부서장 ▲전략기획부 박해철 ▲사업관리부 이명수 ▲재무기획부 곽성민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산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이 확산되면서 직구·역직구몰에서도 마스크, 손세정제 등 개인 방역 물품 품귀 현상이 빚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큐텐(Qoo10)은 지난달 개인 방역 물품 판매량이 전월 대비 475배 증가했다고 12일 알렸다. 특히 이달 1~10일 관련된 카테고리 판매량은 1월 한 달 전체와 비교해도 3배 이상 늘었다. 이 기간 마스크 제품군의 판매량은 1월 전체의 8.8배, 소독 기능이 있는 항균 물티슈는 37배 뛰었다. 손 세정제, 손 소독제와 같은 핸드 워시 제품군 역시 2.5배 올랐다. 이에 대해 큐텐 측은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나타나면서 한국, 미국, 일본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뿐 아니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 국가에서 판매하는 상품도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경제]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해주고자 노란우산 대출이자율을 인하한다. 중기중앙회는 13일부터 한시적으로 소기업·소상공인공제제도인 노란우산 대출이자율을 0.5%포인트 내린다고 12일 알렸다. 이날부터 노란우산 대출이자율은 신종 코로나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기존 3.4%에서 2.9%로 조정된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조처로 기존 대출자 약 11만 명과 신규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란우산은 폐업과 같은 이유로 생계 위협을 받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를 돕기 위해 마련된 공적 공제제도며 지금까지 120만 명이 가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사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28명으로 늘었다. 1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0세 중국인 여성 확진자가 1명 더 발생했다. 이 여성은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돼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명지병원에서 격리 중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지난달 20일 일시 귀국해 같은 달 26일 확진된 세 번째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의 지인으로 세 번째 환자는 30일 확진된 여섯 번째 환자(56세 남성, 한국인)와도 접촉한 바 있다. 여섯 번째 환자 가족인 아내(열 번째)와 아들(열한 번째)도 추가 확진 조치가 이뤄졌으나 아들이 격리해제되면서 확진 환자 28명 중 퇴원환자는 4명이 됐다. 이런 가운데 확진자 중 일부가 항바이러스제 투여 없이 자가면역으로 치유됐다는 소식이 이날 전해졌다. 전국의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 치료 병원 10곳의 의료진과 전문가가 모인 중앙임상 태스크포스(TF)가 알린 것으로 신종 코로나는 치료제나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아 다른 바이러스 치료제를 임시 처방해왔으나 확진자 중 바이러스 치료제를 쓰지 않고 자가 회복한 사례가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그러나 중앙임
IBK캐피탈 인사 ◇본부장 승진 ▲시너지금융본부장 조성태 ◇부서장 승진 ▲전산정보부장 서정오 ▲심사1부장 김태수 ▲글로벌·미래사업부장 김우진 ▲IB3부장 김길순 ◇부서장 전보 ▲글로벌·미래사업단장 신태호 ▲광주지점장 장상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사무소 개설준비위원장 김대수 ▲경영전략부장 최항길 ▲심사2부장 한동우 ▲을지로금융센터장 손황용 ▲인천지점장 양우석 ▲IB지원부장 김세곤 /이슈에디코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