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22일 오전 5시 45분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38㎞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발생.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정확한 발생 위치는 북위 36.86, 동경 129.80, 발생 깊이는 21㎞로 추정. 바다에서 발생한 만큼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규모가 작지 않아 일부 신고가 접수되는 상황. 지역에서 느끼는 지진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 진도'를 보면 일부 강원도와 경북은 3, 일부 충북은 2.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림',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낌' 정도의 규모. 당초 기상청은 울진군 동남동쪽 43㎞ 해역,규모 4.0의 지진으로공개 후3분 만에 일부 수치수정보완해 발표.자동측정된 결과를 수동으로 분석해 일부 수치를 수정했다는 설명.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국제] 기독교부활절이었던 21일스리랑카에서 벌어진 연쇄폭탄테러사건의 용의자들체포. 이들의 정체와 배후는 아직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사망자 수220명, 부상자 수 45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 전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카톨릭교회 1곳과 호텔 3곳, 인근 네곰보와 동부 바티칼로아 교회 등모두 8건의 폭발사건 발생. 이날 오전 8시 10분쯤 첫 번째 폭발 이후 곧장두 번째 폭발이 있었으며사상자 중에는 외국인도 다수 포함. 22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리랑카 군 당국이 이번 사건용의자로 스리랑카인 13명을 체포해 수사 중.이들은 마지막 폭파 현장에서 붙잡혔는데 체포 과정에서 스리랑카 경찰 몇 명도 사망. 스리랑카 당국은 이번 테러가 기독교인을 노린 급진 이슬람 단체 '내셔널 타우힛 자맛' 등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 중이며미국과 러시아 등 주요국들은이번 테러를 비판하는 규탄 성명발표.스리랑카 정부는 추가 테러를 막고자통행금지령을 내리고 페이스북 등 주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메신저를 차단한 상황.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사회]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사건피의자 안인득(42)이 3년 전부터 진료를 중단했던 것으로 파악됐다.8년 전부터 한 달에 한 번꼴로 받던 조현병진료를 멈춰 상태가 악화됐다는 진단이 나온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안인득의 진료 기록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11년 1월부터 5년 반 동안 한 정신병원에서 모두 68차례에 걸쳐 조현병 진료를 받았다.그러나 진료 기록은 2016년 7월이 끝으로이후 2년 9개월간정신과 치료를 한 번도 받지 않았다.경찰은 당시 안인득을 치료했던 의사를 소환해 치료중단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안인득은 경찰 조사에서 10년 전 공장 근무 중 허리를 다쳐 산재 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사회에 불만을 가졌다고 진술했다.학창시절에는 괴롭힘당하는 친구를 위해 싸웠고, 실직 이후 폐지 줍는 노인들에게 간식을 나눠줬다는 등의 진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약자를 보호하는 사람이었지만 세상이 배신해 이번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는 주장이다.현재 안인득의 70대 노모는 응당한 처벌을 바라고 있다. 형제들도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1일오전 희생자 5명 가운데 황 모 씨의 발인이 치러졌다.나머지 유가족들은 영구
[IE 사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에서는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돼개인 비리 혐의로 윤 씨를 압박하려던 검찰의 계획이 틀어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윤 씨와김 전 차관에 대한 보강수사에 곧장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검찰 수사단은 윤씨진술이 없이도 입증 가능한 김 전 차관의 비위 의혹들을 살피고 있다. 당초 윤씨에 대한 포괄적압박으로 김전 차관 수사를 진전시킬 계획이었으나구속영장 기각 탓에 방향을 다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검찰 내부에서다음 달까지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었던 만큼 목표를 김 전 차관으로 다시 맞춰 조사한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현재는 김 전 차관이 광주고검장을 맡았던지난 2012년, 윤 씨가 지인 사건의 수사 무마를 청탁하고자 고검장실로 전화를 걸었던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 전 차관이 부하 직원을 통해 관련 사건을 알아봤다는 전언이 나왔다. 이때 통화 내역과 사건 조회 기록 등객관적 자료와 관련자 조사로 실제 청탁 여부를 파악한다는 구상이다. 특히나 수사단은 윤 씨의수십억 대 횡령 등 추가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윤 씨의보강 수사가 끝나는즉시구속영장을 재청구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가슴 아픈 판결이 나왔다.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다 70대 노모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착화탄을 피워 목숨을 잃게 한 아들에게 징역 10년형이 선고됐다. 21일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최환)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씨(49)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알렸다.A씨는 지난 2003년 부친 사망 후 결혼도 하지 않고 혼자15년간 노모를 부양하던 중생활비 부담과 대출금연체 등 경제적 어려움에 빠져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자신이사망할 경우 만성질환에 치매증세까지 있는 모친을 돌볼 사람이 없어 결국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작년7월 수면제가 들어간 커피를 마시게 했다. A씨는 어머니가 잠이 들자테이프로 가스 누출경보기와 문틈을 막은 뒤 착화탄을 피웠고결국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모친은사망에 이르렀다. 범행 이후 A씨는 산에서 지내며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고 체포 전까지 상당 기간 물 외에는 다른 음식을 먹지 않았다. 재판부는 "어머니의 생명을 앗은 점은 용서받을 수 없는 반사회적 범죄지만 극심한 생활고에 자살을 결심한 A씨가 어머니를 부양할 형편이 되지 않는 형·누나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범행에 이른 점, 자살
[IE 국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제국주의 일본의 상징인 야스쿠니(靖國)신사에 공물을 보냈다. 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아베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신사에서 시작한 춘계 예대제(春季 例大祭)에 맞춰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의 공물로 신사 제단 좌우에 세우는 나무의 일종인 '마사카키'(まさかき,真榊)를 발송했다. 이 통신사 보도를 보면아베 총리는오는 23일까지인춘계 예대제 기간에 참배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베 총리는 지난 2013년 12월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찾은 이후로는직접 참배하지 않고 매년 일본의 패전일이나 춘·추계 예대제에 공물을 보내는 중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국제] 멕시코에서 파티를 하던 한 가족의 집에 무장괴한들이 들어와총기를 난사해 14명이 숨졌다. 20일(현지시각) dpa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19일 저녁 멕시코 남동부 베라크루스주 미나티틀란에서 한 가족이 파티를 벌이던 도중 총을 든 괴한들이 들이닥쳐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달아났다.이 사건으로 현재까지 1살 영아를 포함해 14명이 숨지고 최소 4명이 다쳤다.희생자의 대부분은 일가족으로현장에서 살아남은 한 목격자는 괴한들이 6명 정도 있었다고 알렸다. 당국은 사건 현장 수 킬로미터 반경 내에서 괴한들이 도주할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불탄 자동차 3대를 발견했다.베라크루스주는 마약 갱 조직 간범죄사건이 잦은 지역 중 한 곳으로, 멕시코에서는 지난해에만 3만3000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는데 대부분은 조직범죄과 연관된 것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변종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故(고)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가 21일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해외에서 체류 중이던 현대그룹 일가 3세 28정 모 씨가 귀국해 공항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돼현재 마약수사대압송 중이라고 알렸다. 정 씨는 지난해 서울 자택에서 마약 공급책 27살 이 모 씨로부터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구입해 세 차례 함께 투약한 혐의다. 아울러앞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31살 최 모 씨와도 한 차례 대마를 함께 한 혐의도 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사진)이 향년 71세일기로 20일 오후 5시경별세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8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에서 김 전 의원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겼으나 오후 5시 4분경의사가 사망 판정을 했다.자택 안방에서 쓰러진 것을 자택 관리인이 발견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와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은 최근 파킨슨병이 악화해 고생했다.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우리나라 민주화를 위해 애를 쓴 김 전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재에 맞선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 배후로 지목돼 고초를 겪었다. 특히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당시 공안당국으로부터 혹독한고문을 당해건강에 이상이 생겨 목디스크와파킨슨병에 걸리게됐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 전남 목포·신안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김 전 의원은 재선 시절 파킨슨병이 발병해 보행에 불편을 겪기도 했다. 지난 2009년 8월아버지인 김 전 대통령 서거당시에도 휠체어에 올라영결식에 참석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의 빈소는 서울 연희동 신촌 세브
[IE 사회] 생후 2개월 아이의 엄마가 산후우울증으로 아이를 아파트 복도에 버리자 같은 상황의 아빠 경찰관이 구했다. 20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19일오전 0시15분께 강남구한 아파트에 거주하는A씨가 친어머니에게 아기 때문에 힘들어 아기를 부탁한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A씨의 어머니는 곧장 딸의 집으로 향했고 이불에 싸여 문 앞에 놓인 아이를 발견했다. 문은 굳게 잠긴 채였고 딸은 휴대전화를 받지 않는 와중에 외출했던 사위가 돌아와 함께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나온 잠긴 문을 열고자 열쇠업자를 데려왔지만 3중 잠금장치는 열리지 않았다.이때 집 주변을 살피던 신사파출소 소속 신동현 경장이발코니 불이 켜진 것을 파악했다. 난간을 타고 올라간 신 경장은 집안 내부로 진입했고 문이 닫힌 화장실에서 극단적인 시도를 하던 A씨를 위기에서 벗어나게 했다.발견 당시 A씨는 의식이 없던 상태였으나 몇 분 지나지 않아 정상의식을회복했다. 신 경장은 "3층이라 올라갈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며 나에게도 생후 두 달 된 아이가 있는데산후우울증이공감돼 남 일 같지 않았다"고 응대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