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저축은행과 예금은행의가계대출 금리 격차가 더 벌어졌다. 3일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1월 예금은행 가계대출(신규취급액 기준) 가중평균 금리는 연 3.58%로 전월에 비해0.03%포인트 하락했다.반면, 상호저축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두 달간 올라1월 연 14.73%로 상승하며 작년8월 15.18% 이래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이에 따라 저축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예금은행의 4.1배를 마크하며지난해 11월 3.9배와 격차를 더넓혔다. 금리차도 11.2%포인트로 지난해 8월 11.5%포인트 이후가장 커졌다. 시중 은행 심사를 통과할 수 있는 우량차주는 금리 부담이 줄어들었으나 저신용자가 많은 저축은행 이용자들은 부담이 커졌다. 작년4월 기준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에서 저신용자(7~10등급) 대출금 비중은 4분의 1인데 이 중중신용자(4~6등급)는 65.3%. 고신용자는 10.0%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3875개 사립유치원 중 개학 연기를 밝힌 곳은 190곳으로 4.9%.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전북, 전남, 제주에서는 개학 연기를 밝힌 사립유치원이 한 곳도 없었으며 광주와 강원은 1곳, 인천 2곳, 부산 3곳, 대구 4곳만 개학 연기. 사립유치원 숫자가 1031개로 가장 많은 경기에서는 44개 사립유치원(4.26%)이 개학을 미뤘고다음은 충남 40곳(32%), 서울 39곳(6.4%), 경남 34곳(13.1%), 경북 22곳(9.7%) 순. 개학 연기를 알린 190곳중 자체돌봄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사립유치원은 80곳. 사립유치원과 연결이 되지 않거나 사립유치원에서 응답을 하지 않은 사립유치원은 296곳(7.6%).역시나 전국 통계를 보면 지역별 편차가 컸는데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내에서 세력이 약화된 지역은 참여율 저조.
[IE 국제] 일본 정부의 적반하장이 도를지나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3·1운동 당시사상자 수를 언급한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항의성 주장을 우리정부에 전달한 것.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7500여 명의 조선인이 살해됐고 1만6000여 명이 부상했다"고 제언하며일제 잔재 청산을 강조했다. 그러나일본과 협력하겠다고 밝히는 등한일관계 악화 와중에도 일본을 배려했다. 1일 NHK 등에 따르면일본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3.1운동 당시 사망자와 부상자 수를 언급한 것을 두고 '(한일 간) 견해가 일치하지 않은 것을 공적인 장소에서 발언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한국 정부에 전했다. 외무성은 이날여당 자민당이 개최한 외교부회(위원회) 등의 합동회의 중에도 "역사가 중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다. 견해가 일치되지 않은 것을 공공의 장에서 발언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논지의 결론을 끄집어낸바 있다. 특히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같은 날 강제징용 피해자를 '구(舊) 한반도 출신 노동자'라고 칭하며 "일본 기업에 부당한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한국 정부가 확실히 대응해주길 바란다"는 억지 오판이 섞인 제언을 하기도 했다. /
[IE 사회] 경북 포항의 폐기물처리공장과 요양원에서 지난밤연달아 불이 났다. 2일 포항남·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7분쯤 포항시 북구의 한 폐기물처리공장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소방서 추산 1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생겼다.불은 3시간 30여분 만에 꺼졌으며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위시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이날 오후 8시 6분쯤 포항시 남구 대도동 한 요양원 건물에서도 불이 났지만입원 환자 등 24명이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 소방차량 20대가 나서 불을 10여분 만에 진화한 가운데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사회] 부산 광안대교 앞바다에서 배를 몰다 교각을 들이받은 6000톤 급 러시아 화물선 선장 43살 S씨에 대해 해경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S씨는 지난달 28일, 부산항에서 출항한 화물선을 운항하다 부산 광역시 용호동 앞바다에서 바지선과 요트 등을 1차로 충돌한 뒤이어 광안대교 교각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이후 S씨의 음주사실이 드러났지만, 선장은 해경 조사 과정에서 "사고 이후 술을 마셨다"고 진술해해경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하는 수사 기법을 동원해 음주 운항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국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어이없는 발언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화제. 일본 온라인 매체 리테라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28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노동통계 부정 사건' 관련 현안 질의에 대한 응대 도중 "내가 국가다"라고 발언. 프랑스 절대왕정 시대인 17세기에 무소불위 권력을 휘둘렀던 '태양왕' 루이 14세의 "짐이 곧 국가"와 다를 바 없는 것처럼 각 곳에서 비판. 이날 야당인 입헌민주당 소속 나카스마 아키라 의원의'통계 문제가 국가 위기로 번질 수 있냐는 생각을 갖고 있냐'는 물음에 아베 아베 총리는 "국가 위기 여부를 물었는데, 내가 국가다"라고 대답. '난 위기 없이 아무렇지도 않은데 국가가 왜위기일 거라고 생각하냐'라는 뜻으로 충분히 해석 가능. 아울러 지난달 초 아베 총리는 통계 조작이 이슈가 된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도 "통계 조작 특별 감찰위원회의 보고서를 읽지 않았다. 삼라만상 모든 것을 담당하는 총리는 매일 모든 보고서를 정독할 형편이 안 된다"며 자신이 일본 내에서는 법초월적인 존재임을 만방에 과시. 이 영상을 본 일본 누리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법치국가라는 사실을 무시하고 법 위에서 말하
[IE 정치]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 결렬에 대해 "조선(북한) 측은 선의의 감정을 가지고 (미국을) 기다릴 것이지만 당연히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 신문은 1일 '제2차 조미수뇌회담(북미 정상회담)의 논점과 문제해결의 방도'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 측이 낡은 패권적 발상을 하루빨리 버리고 사고를 근본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쌍방의 행동계획을 세우는 데서 조선(북한) 측이 원칙을 양보해 대결 시대에 굳어진 미국의 그릇된 편견과 관행을 허용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현재의 조미 협상(북미 협상)은 정상 사이에 맺어진 신뢰에 기초하고 있다"며 "50년대의 정전 담판은 약 2년간 지속됐으나 수뇌 분들의 비상한 결단이 내려진다면 평화 담판의 조속한 결속은 가능하다"고 바라봤다. '영변 플러스 알파'를 요구한 미국 측의 입장과 관련해서는 "이미 북한 측의 배격을 받은 일방적 핵 폐기 요구를 반복한 것"이라며 "단계별 동시 행동 원칙을 무시한 주장은 북미 사이의 불신과 갈등을 조장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친일잔재 청산은 너무나 오래 미뤄둔 숙제"라며 "잘못된 과거를 성찰할 때 우리는 함께 미래를 향해 갈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3·1운동 100년의 역사는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변화와 혁신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특히 친일잔재청산은반드시 이뤄져야 할 일이라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친일은 반성해야 할 일이고 독립운동은 예우받아야 할 일이라는 가장 단순한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이 단순한 진실이 정의이고 정의가 바로 서는 것이 공정한 나라의 시작"이라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이제 와서 과거의 상처를 헤집어 분열을 일으키거나 이웃 나라와의 외교에서 갈등 요인을 만들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친일잔재 청산도, 외교도 미래 지향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빨갱이'와 같은 색깔론도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친일 잔재라며 하루빨리 청산해야 할 대표 친일잔재로 바라봤다. 또 문 대통령은 "합의 없이 끝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북미간 완전 타결
[IE 금융] 정부가 전날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종료된 북미 정상회담이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에 대해 '전반적으로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1일 정부는 기획재정부 방기선 차관보 주재로 '긴급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회의'를 열어 전날 합의 없이 종결된 북미 정상회담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정부는 "어제 오후 3시경 정상회담 조기종료 보도 직후,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영향은 전반적으로 제한적이었다"고 진단했다. 전날 코스피는 마감 30분 전 북미회담이 성과 없이 끝났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해 전날 대비 39.35(1.76%) 내린 2195.44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5.6원 오른 1124.7로 마감하며 비교적 큰 변동성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역외시장에서 1일 오전 7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소폭(0.9원) 상승하는 데 그쳤다. 국가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프리미엄도 현재 소폭(1bp) 오른 30bp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정부는 "최근 미중무역협상, 브렉시트 등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이
[IE 정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끝난 가운데, 북한 매체가 침묵을 깨고 처음으로 북미 정상회담 소식을 알렸다. 1일 새벽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8일 오전 9시부터 메트로폴 호텔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또다시 회담을 갖고 두 나라 사이에 수십여 년간 지속된 불신과 적대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전환하는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는 인식을 같이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양국 정상은 싱가포르 공동성명에서 제시한 공동의 목표를 실행하기 위해 현 단계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들에 대해 서로의 견해를 청취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 통신은 "70년 적대 관계 속에 쌓인 반목과 대결의 장벽이 높다"며 "북미관계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나가는 여정에서 피치 못할 난관과 곡절이 있지만 서로 손을 굳게 잡고 지혜와 인내를 발휘, 함께 헤쳐나간다면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조선반도 비핵화와 조미관계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연계하며 하노이 수뇌회담에서 논의된 문제해결을 위한 생산적인 대화들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이처럼 회담에 난관이 있었다는 사실을 돌려서 언급했지만,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