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다음 달 3일부터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0.25%포인트(p) 오른다. 30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긴축 장기화 우려와 중동발(發) 리스크로 국고채 금리가 오르면서 재원 조달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도 "서민과 실수요자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9월에 이은 두 달 만의 인상이다. 이에 따라 집값 6억 원·부부 합산 연소득 1억 원 이하 대상의 우대형 금리는 연 4.50%(10년)에서 4.80%(50년)로 뛴다. 아울러 저소득 청년·신혼가구·사회적 배려층 대상 금리는 최대 0.8%p의 추가 우대 금리를 받을 경우 최저 연 3.70%(10년)에서 4.00%(50년)로 조정된다. 전세사기 피해자의 경우 주거 안정과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해 종전과 동일한 금리를 제공한다. 금리 수준은 연 3.65%(10년~3.95%(50년)다. 한편, 다음 달 2일까지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을 완료할 시 인상 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보금자리론에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 등 정책 모기지를 통합
[IE 금융] 하나은행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25~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저축 금액에 대한 우대금리를 적용해주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통장'을 판매한다. 3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내놓은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통장은 지난 6월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뒷받침해주기 위해 하나은행과 경기도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양 기관이 마련한 상품이다. 이 상품의 가입 대상은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3년 이상 계속 거주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25~34세 청년이다. 통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경기민원 24(gg24.gg.go.kr)'를 통해 지원 신청 및 가입 대상 확인이 필요하다. 가입 대상으로 확인되면 하나은행을 통해 비대면으로 손쉽게 전용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 이 상품의 마이너스 대출 한도는 최초 개설 시 300만 원이며 1년 후 첫 연장 시 최초 개설 시점의 신용 점수 유지 또는 상승 시 500만 원까지 증액도 가능하다. 대출 만기는 최장 10년까지며 대출 금리는 경기도와의 협약금리인 연 4.752%(10월30일 기준)로 모든 청년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 이 상품은 대
[IE 금융] 지난주 4대 금융지주가 3분기 실적 발표를 끝낸 가운데 분기배당, 자사주 소각과 같은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2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재무부문 총괄 우리금융그룹 이성욱 부사장은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우리금융은 2분기와 동일한 분기배당 180원을 확정공시했다"며 "2분기부터 매입한 약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이달 30일 소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버행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을 24년까지 매입할 예정"이라며 "올해 초 말씀드린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향후 당사 주주가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우리금융지주 종가는 1만1800원으로 주요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인 1만4000~1만6000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올해 최고가 역시 1만3000원대였는데,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주가 부양이 기대된다는 게 이 지주사의 설명이다.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KB금융도 분기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내세
[IE 금융]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티에스아이(277880)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 하반기에만 여섯 번째 의무 계약 공시 소식을 알렸다. 티에스아이는 영업 비밀을 이유로 계약종료일까지 사명 공개를 유보한 업체에 믹싱시스템을 공급한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80억21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1487억8300만 원의 12.11% 수준이다. 최근 3년간 동종계약을 맺은 바 있는 이 업체와의 계약기간은 계약일자인 지난 27일부터 오는 2025년 3월31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티에스아이는 이날 오전 11시4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80원(1.82%) 오른 1만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티에스아이는 올해 하반기 들어 이날 공시를 제외하고 사명 공개를 영업 비밀로 한 업체와 모두 다섯 차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믹싱시스템 수주 두 건, 2차전지 믹싱시스템 수주 세 건으로 믹싱시스템 계약금액은 9월19일 공시 건 325억1900만 원, 같은 달 26일 공시 건 327억820만 원이다. 2차전지 믹싱시스템 건은 지난 7월11일 312억5900만 원에 이어 9월13일 두 건 321억3400만 원, 321억3
1618년 10월12일(광해군 10년, 음력 1618년 8월24일) 반역 혐의로 거열형에 처해져 향년 48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 조선왕조실록에 기재된 허균은 명나라까지 명성을 날린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부친 허엽, 이복 형 허성, 동복 형 허봉, 동복 누나 허난설헌과 함께 허씨 5문장의 일원이었습니다. 지위고하 막론하고 누구든 맘이 맞으면 교류하며 사회를 비판하는 자유로운 사상을 글에 녹이는 필력을 가졌지만 선조의 계비이자 항렬상 광해군의 계모, 정명공주와 영창대군의 모친인 인목왕후(소성대비)에 대한 암살 기도로 역적이 됐고요. 허균의 아버지 허엽의 호는 '초당'으로 '초당 두부'를 고안한 인물입니다. 허균도 음식에 관심이 많아 1611년 귀양살이 중 그간 맛봤던 팔도 별미를 소개하는 책을 내놓는데 제목은 '도살장 문전에서 입을 크게 벌려 고기 씹는 흉내라도 낸다'는 의미의 고사성어인 '도문대작(屠門大嚼)'입니다. 식품을 여러 유형별로 나누고 특징과 산지 등을 기술해 당시 음식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니 유배지에서 쓴 우리나라 최초 요리소개서이자 음식품평서로 볼 수 있겠네요. 이 책에 나온 열아홉
[IE 금융] 국내 금융지주들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3, 4위를 달리는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이 비은행 계열사 인수합병(M&A)에 대한 '선택과 집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김건호 미래사업추진부문 상무는 이달 26일 3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우리금융저축은행의 경우 지역 기반이 충청"이라며 인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4대 금융지주의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수도권 영업권역을 확보하지 못한 우리금융이 수도권 기반의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해 영업권을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린 것. 여기 더해 김 상무는 "그룹의 인수 합병 전략에는 특별히 변경된 사안은 없다"며 "저축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 적당한 매물이 있으면 인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의 경우 비은행 부문을 보완하기 위해 KDB생명 실사까지 나섰지만 인수를 포기했다. 그러나 M&A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27일 하나금융 양재혁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컨퍼런스 콜에서 "KDB생명을 두 달 동안 실사했고 그룹의 보험업 강화 전략과 부합하지 않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IE 금융] 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이 휴면카드를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제언했다. 김 위원장은 27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휴면카드와 관련 문제가 있어 정리가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처럼 대답했다. 송 의원은 "8개 전업카드사 휴면카드 숫자가 너무 많이 늘고 있다"며 "(카드사) 매몰 비용도 늘고 사고 발생의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1인당 카드를) 너무 불필요하게 많이 가지고 많이 발행되는 문제가 있다"며 "본인이 어떤 카드를 얼마나 가졌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카드를 바로 정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찬 바람이 불어옴과 동시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수험생들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여러 방법을 사용하는 가운데 껌 씹기가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나와 눈길을 끈다. 27일 호주 스윈번대학교 앤드류 스콜리(Andrew Scholey) 연구에 따르면 껌 씹기를 한 후에 난도가 높은 문제를 풀게 하고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한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감소했다. 실제 껌을 씹어 효과를 보는 사람들도 종종 나오고 있다. 세계적인 프로골퍼 미국의 필 미켈슨은 2021년 PGA 챔피언십에서 사상 첫 50대 나이에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미켈슨은 집중력 유지를 위해 껌을 씹는다고 설명했다. 타이거 우즈, 고진영 선수와 같은 골프 선수들도 껌 씹기를 통해 긴장감을 풀고 집중력을 유지한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롯데골프단을 위한 맞춤껌을 개발하기도 했다. 껌 씹기 효과에 대한 학자들의 연구 발표도 많다. 단국대학교 김경욱 교수의 학회 발표 논문을 보면 지속해서 껌을 씹는 행위는 뇌 기능 활성화와 동시에 정신의 이완 작용과 행복감을 높여 준다. 또 위덕대학교 이상직 교수
[IE 금융] 임원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직무가 정지된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이 27일 사임했다. 중앙회는 연내 첫 직선제로 보궐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27일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자로 사표를 냈다. 행안부는 지난 8월 박 회장이 기소되자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박 회장 직무를 정지한 바 있다. 행안부 고기동 차관은 이날 새마을금고 김인 회장 직무대행을 만나 차질 없는 업무 수행을 부탁했다. 박 회장이 물러남에 따라 올해 안으로 중앙회 회장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관련 법은 회장 궐위 시 60일 내 보궐선거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1291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참여하는 첫 직선제다. 그동안 회장은 350여 명의 대의원이 뽑는 간선제로 선출됐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지난 8월24일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 형사6부는 박차훈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수재 등)로 불구속 기소. 검찰은 박 회장이 지난 2021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새마을금고중앙회 투자금을 유치한 자산운용사 대표로부터 현금 1억 원을 수수,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지난 23일 출시한 '한달적금' 누적 계좌 개설 수가 44만 좌(26일 기준)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20·30대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한달적금 고객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10대 2% ▲20대 29.2% ▲30대 32.3% ▲40대 24.7% ▲50대 이상 11.9%로 집계됐다. 20~30대 고객에 이어 40~50대 이상 고객 비중도 35%를 넘겼다는 점도 눈에 띈다. 계좌 당 하루 평균 한달적금 입금액은 이달 26일 기준 2만3994원으로 집계됐다. 이 상품은 기본 금리 연 2.5%에 매일 적금을 납입할 때마다 우대금리(0.1%포인트(p))를 제공하고 5회·10회·15회·20회·25회·31회 등 최대 6회의 보너스 우대금리 제공으로 최고 연 8.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31일 동안 매일 100원부터 3만 원까지 1원 단위로 납입 금액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고객당 동시에 최대 3개까지 개설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측은 한달적금의 인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일 가입자 중 1만 명 ▲11월2일부터 11월8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