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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무더위 예고' 삼성·LG, 에어컨 라인업 확대 통한 경쟁 '활활'

[IE 산업]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여름 무더위 예고에 에어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다양한 고객 생활에 맞춘 에어컨 라인업을 통해 시장 경쟁에 나섰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8월까지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50%로 나타났다. 강수량의 경우 7월과 8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 6월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로 전망됐다.


이에 LG전자는 '벽걸이 에어컨' 휘센 듀얼쿨, 휘센 '이동식 에어컨'에 이어 오는 14일 '창호형 에어컨'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출시한다. 

 

 

이로써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 휘센 타워I, 타워II와 휘센 뷰 등 '스탠드 에어컨'까지 휘센 24년형 인공지능(AI) 에어컨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우선 곧 출시할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AI가 고객의 설정 온도 패턴을 분석해 선호 온도를 자동 설정하고, 빠르게 온도를 낮춘 후 풍량을 약하게 조절해 쾌적함을 유지해 준다. 또 'AI건조' 기능으로 사용 후 남을 수 있는 내부 습기 제거에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34L의 강력한 제습 기능과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클린바스켓',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오브제컬렉션 컬러와 디자인도 갖췄다.

 

현재 전년 대비(1~5월 기준) 30% 이상 판매량이 뛴 LG 휘센 스탠드 에어컨의 AI 스마트케어 기능은 고객이 따로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AI가 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쾌적함을 선사한다. 쾌속 바람으로 실내 공간을 희망 온도까지 빠르게 낮춘 뒤 고객에게 직접 닿지 않는 쾌적한 바람으로 온도를 유지한다. 더불어 공기 질이 나쁠 때는 알아서 공기청정으로 동작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 'LG 휘센 듀얼쿨'은 AI가 사용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제품 정면과 하단에 위치한 두 개의 토출구를 상황에 맞게 운전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한다. 

 

소형 창문에도 설치가 가능해 서재, 자녀방에 적합한 24년형 '휘센 이동식 에어컨'은 배기와 흡기를 나눠 두 개의 호스를 사용한 '듀얼 호스'가 특징이다. 기존 싱글호스 대비 35% 더 빠르게 실내 온도를 낮춰주며, 같은 운전시간 동안 33% 소비전력량을 줄여준다.

 
여기 더해 사용자의 에어컨 사용 습관을 분석해 자동으로 온도를 설정해 주는 AI 기능과 제품 내부 습기 제거에 도움을 주는 AI건조 기능도 탑재됐다.

 

 

삼성전자도 시스템에어컨에 AI를 더한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내놓으며 AI 에어컨 라인업을 확대했다.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에 새롭게 탑재된 레이더 센서는 ▲AI 부재 절전 ▲동작 감지 쾌적 ▲부재중 모니터링 ▲부재 건조 등을 지원한다.

 

레이더 센서는 사람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할 수 있다. 또 사용자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준다.

 

한편, 삼성스토어에 따르면 지난 4월 매장에서 판매된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보다 20% 늘었다. 더불어 창문형 에어컨은 전년보다 155%,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은 58% 상승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과도한 냉방 때문에 커진 실내·외 온도차에 인체가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냉방병에 유의해야. 대부분 감기와 비슷하며 두통과 피로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음.

 

냉방병이 의심될 경우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면 며칠 안에 증상 개선. 냉방병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에어컨을 끄고 2~4시간 간격으로 환기해 차가운 공기가 정체되지 않도록 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