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사업장을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가 한화갤러리아 자회사로 편입된다. 26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한화갤러리아의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고 공시했다. 한화갤러리아는 현재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으며 27일부터 내달 23일까지 나머지 주식 공개 매수를 진행한다. 공개매수가는 2만6000원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이후 포괄적 주식 교환을 거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를 자진 상장 폐지할 계획이다. 이번 타임월드의 완전자회사 결정은 경기 둔화 및 유통시장 위축과 같은 이유로 악화된 경제 상황에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특히 대전 지역은 오는 2020년부터 현대, 신세계백화점이 신규 진입해 경쟁 구도가 심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신속한 대응을 펼쳐야 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타임월드의 완전자회사화는 시장 변동성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중장기 백화점 사업에 집중하고 경영효율성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주가가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는 전일 대비 3600원(16.2
[IE 산업] 인스타그램과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영향력이 인플루언서들에게 12억 원을 주고 제품을 홍보한 뒤 그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은 유명 화장품 업체들이 적발됐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7개 업체에 표시·광고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 시정명령과 함께 2억69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제재 대상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로레알코리아 ▲LVMH코스메틱스 등 4개 화장품업체와 2개 다이어트보조제 판매업체(TGRN, 에이플네이처), 다이슨코리아 등 7곳이다. 이들 7개 사업자는 인플루언서들에게 자사 상품을 소개·추천하는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 작성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게시를 부탁하는 대가로 모두 11억5000만 원 상당의 현금과 무상 상품을 제공했다. 그러나 이렇게 작성된 게시물 중 '사업자로부터의 대가를 받았다'는 사실이 표시되지 않은 게시물은 4177건으로 확인됐다. 현재 공정위는 추천·보증 등의 내용이나 신뢰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제적 이해관계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이를 공개하라고 규정 중이다. 공정위는 7개 업체가 이 지침을 위반하고 소비자를 기만한 부당 광고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IE 산업] 소비자들이 할리스커피를 가장 만족하고 호감이 높은 커피전문점으로 꼽았다. 국내 커피전문점 중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스타벅스는 근소한 점수 차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 등 매출액 상위 6개 커피전문점의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25일 알렸다. 이는 지난 9월4일부터 16일까지 소비자 1031명에게 진행했다. 조사대상 6곳 종합만족도는 평균 3.88점이었다. 사업자별로는 할리스커피가 3.9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스타벅스 3.93점, 엔제리너스 3.86점 순이었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전체 평균이 3.97점이었고 스타벅스가 4.12점으로 가장 높았다. 상품 특성 만족도는 제품, 매장 접근성, 매장이용 편의성, 가격 및 부가혜택 등을 평가한 결과 할리스커피 3.85점, 엔제리너스 3.85점, 커피빈 3.80점 등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 커피전문점을 골라 가는 가장 큰 이유로는 '지리적 접근성'이 49.0%로 가장 컸으며 제품의 맛(24.7%), 분위기(8.2%)가 그 뒤를 이었다. 소비자들의 커피전문점 1회 방문 시 평균 이
최근 연이어 '일본 불매' 이슈에 화력을 더해줄 여러 장작들이 던져졌습니다. 우선 대한수영연맹 공식 후원사인 아레나코리아가 신상품 수영복 디자인에 'Sea of japan(일본해)'가 표기된 지도를 사용한 이슈를 먼저 짚어보겠는데요.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레나코리아가 지난 7월 세계지도를 모티브 삼은 여성 수영복을 내놨는데, 동해가 있어야 할 자리에 일본해라고 표기가 된 것입니다. 게다가 이 제품은 우리나라에서만 판매돼 소비자들은 어안이 벙벙할 수밖에 없었고요. 이에 아레나코리아는 부랴부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이 회사는 "소비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해당 상품의 그래픽은 해외 사이트에서 구입해 사용한 것으로 면밀히 검토하지 못하고 사용한 실수"라고 해명했는데요. 즉시 전국 매장에서 판매를 중지하고 폐기 처분하기로 결정했지만, 소비자들은 아직 따가운 시선을 거두지 않았습니다. 패션 편집숍 엠플레이그라운드도 유니클로 옷을 택만 갈아 팔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21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소비자들은 엠플레이그라운드 게시판에 '택갈이'로 유니클로 제품을 판다며 항의글을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이
[IE 산업] 맥도날드, KFC, 버거킹, 맘스터치 등 일부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의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1~15일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맘스터치 ▲KFC 등 5곳의 전국 매장 147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9곳을 적발했다고 21일 알렸다. 주요 위반 내용은 ▲조리장 위생 불량(14곳) ▲유통기한 경과원료 사용(1곳)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1곳) ▲보관기준 위반(1곳) ▲냉동제품 해동 후 재냉동(1곳) 등이다. 이 중 맥도날드가 7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맘스터치(6곳) ▲KFC(5곳) ▲롯데리아(1곳) 등이 뒤를 이었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과 같은 조치를 실시한 뒤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할 방침이다. 식약처 측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즐겨 섭취하는 햄버거 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햄버거가 소비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돈육 납품업체에 갑질을 했다는 이유로 롯데마트에 거액의 과징금을 내렸다. 다만 문제가 됐던 후행물류비 전가, 납품업체 보복행위는 위법성을 명확히 따지기 어렵다며 제재에서 제외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행정소송으로 맞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0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롯데쇼핑 마트 부문이 납품업체에 서면약정 없이 판촉비를 전가, 종업원을 부당 사용하는 등의 불공정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또 시정명령과 과징금 411억85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삼겹살 데이' 가격 할인 행사에서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갑질을 벌였다.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5년 9월까지 92건의 판매 촉진 행사를 진행했는데 서면약정 없이 납품업체가 가격 할인에 따른 비용을 분담하도록 한 것. 또 12개 신규 점포를 오픈하면서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했는데, 이때도 사전 서면 약정 없이 납품업체에 할인 비용을 부담시켰다. 현행 대규모유통업법에서는 판촉비 분담에 관한 약정 시 납품업자의 분담 비율이 50%를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여기 더해 롯데마트는 2012년 6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돈육 납품업체 종업원도
이슈에디코의 각자사생(各自寫生)은 생생(生生)하게 활활(活活) 타오르는 대한민국 이벤트, 할인의 모든 알짜소식을 전달합니다. 각색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풋풋한 이벤트, 할인 정보를 편하게 찾고 사셍! [IE 생활정보]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등 국내 백화점업계 2019년 마지막 정기세일. ◇롯데백화점 '2019년 마지막 정기세일'(~12.17) 롯데백화점의 올해 마지막 겨울 정기세일은 롯데백화점 전 점과 공식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동시 진행. 지난 9월 말 출시, 약 1달 만에 5만 장을 판매한 '롯데 캐시미어 니트', '널디(NERDY)'와 협업·기획한 '그래피티 코랄 에디션', '하이드아웃'과 기획한 '지킬앤하이드 롱후리스' 등 지난 1년간 고객들에게 사랑받은 상품들을 기획. 행사 기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가까운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수령하는 '스마트픽'을 이용하는 고객 2000명에게 금액, 상품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 가능한 쿠폰 증정. 또 스마트픽 모든 이용 고객에게는 햄버거 쿠폰을 제공. 매장에 방문해 'QR 바로구매' 서비스를 활용한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5%를 엘포인트(L.POINT)로 적립 ◇신세계백화점 '연말세일'(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왔지만, 예전처럼 집집이 모여 김장을 하는 사람들은 줄고 있습니다. 대상 종가집은 지난달 14~20일 블로그를 통해 총 3115명의 주부를 대상으로 '올해 김장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이 결과 응답자의 54.9%가 김장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이 설문조사를 보면 김장 경험이 있는 주부 중 75.1%가 '고된 노동과 김장 후유증이 우려된다'고 답했는데요. '김장 피로도를 다른 가사 노동과 비교했을 때 가장 비슷한 경우'에 대한 질문에는 '명절 음식 준비(53.4%)'라고 답한 응답자가 대다수였습니다. 신김치처럼 묵은 불만이 폭발한 소비자들의 선택은 포장김치였는데요. 김장 대신 포장김치를 구입하겠다는 답변은 58%로 2016년 38%보다 2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또 올해 유달리 잦았던 태풍의 영향으로 배추, 열무, 무 등 김장의 주재료 가격이 2배 이상 치솟으면서 김장 부담이 커진 것도 김장 포기의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에 업계는 김치를 사 먹는 소비자와 김장을 고집하는 소비자가 반반 비율에 도달하자 이들을 모두 잡으려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장은 의무 아닌 선택" 김포족 위한 프로모션 활발 유통·식품업체들은
[IE 경제] 내년 2월18일부터 무게가 30kg 이상 나가는 전동킥보드는 제작, 판매할 수 없다. 또 안전등과 경음기를 장착해야 한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기표원)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전동보드(전동킥보드를 비롯한 전동형 개인이동수단) ▲건전지 ▲휴대용 사다리 ▲빙삭기 등 4개 생활용품과 어린이 놀이기구의 안전기준을 개정 고시했다. 기표원은 지금까지 스케이드보드의 안전기준 내에 포함된 전동킥보드를 포함한 전동보드의 안전기준을 별도로 규정했다. 신설된 안전기준은 전동킥보드와 같은 자전거도로 통행 허용에 대비해 최대 무게를 30kg으로 제한했다. 또 기표원은 등화장치와 경음기 장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안전요구사항도 더했다. 안전기준은 내년 2월18일부터 적용된다. 여기 더해 기표원은 안전기준에 따라 인증받은 그네, 미끄럼틀 등 어린이놀이기구를 활용해 조합놀이대를 만들 경우 동일한 모델로 인정해 중복되는 유해물질 시험을 면제할 방침이다. 놀이기구에 사용할 수 있는 소재에 국내산 목재도 포함한다. 현재는 천연내구성 분류 1, 2등급에 해당하는 해외산 목재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산림청이 해외산 목재처럼 내구성이 있다고 판단한 국내산 목재도 놀
[IE 생활정보] 냉장고나 김치냉장고를 10년 이상 사용한 소비자가 안전 점검을 받을 기회가 생겼다. 18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원은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대우, 위니아딤채 등과 함께 오는 29일까지 2주 동안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제조한 지 10년 이상 지난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소유한 소비자는 이 기간 해당 업체의 서비스센터에 신청해 기본 점검을 비롯해 주변 환경 및 내·외부 주요 부품과 배선 등의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장기간 사용한 가전제품의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 10년 이상 사용한 제품은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며 "설치 시 습기와 먼지가 많은 곳을 피해야 하고 이전 설치 및 수리는 해당 제조업체 서비스센터를 통해서 진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냉장고·김치냉장고 화재 건수는 2016년 553건에서 2017년 533건, 지난해 619건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지난달 가공식품 중 오렌지주스, 된장의 가격은 상승, 카레, 두부의 가격은 하락했다. 15일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서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지난달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오렌지주스(7.4%) ▲된장(3.3%) ▲콜라(2.7%)를 비롯한 가공식품 14개의 가격이 올라갔다. 이 중 즉석밥은 3개월 연속 가격이 뛰었다. 맛살은 4개월 연속 하락했는데 지난달 들어서 가격이 상승했다.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 수는 ▲카레(-2.8%) ▲두부(-2.8%) ▲참치캔(-1.8%) 등 11개였다. 카레는 지난 5월 이후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식용유·햄·국수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생수·설탕·치즈는 기업형슈퍼마켓(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 가능했다. 유통업종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물건은 두부(43.8%)였다. 백화점에서는 2077원, 전통시장에서는 1168원에 판매됐기 때문. 이 외에도 생수(34.7%), 시리얼(31.5%)도 가격 차이가 컸다. 가장 저렴한 물건이 많은 곳은 대형마트(15개)였고 전통시장(11개), SSM(3개), 백화
[IE 산업]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올해를 '비건의 해'라고 전망했을 정도로 전 세계에서 채식주의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채식인구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한국채식연합은 작년 기준 국내 채식인구를 100만~150만 명으로 2008년 15만 명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추정 중이다. 이에 발맞춰 식품, 유통업계에서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10가지 채소를 사용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채소라면 '채황'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버섯 ▲무 ▲양파 ▲마늘 ▲양배추 ▲청경채 ▲당근 ▲파 ▲고추 ▲생강 등을 우려낸 채수를 사용했다. 면은 감자전분을 이용해 만들었다. 오뚜기는 지난 1월에도 마요네즈에 쓰이는 계란 노른자를 대신해 콩을 사용한 '담백한 소이마요'를 내놓기도 했다. 농심도 지난달 야채와 강황을 사용한 '강황쌀국수볶음면'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소스와 건더기에 육류를 사용하지 않았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채식과 건강식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개발했다"며 "채식 단계 중에서 유제품을 허용하는 '락토 베지테리언(Lacto Vegetarian)'까지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IE 산업] 한국맥도날드가 용혈성요독증후군(햄버거병) 아동의 부모와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또 치료금액은 물론 치료와 수술에 따르는 의료비용도 지원하기로 했다. 12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이 회사와 햄버거병 아동의 부모는 11일 법원 주재 조정하에 아동의 치료와 건강 회복을 위해 상호 합의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양 측은 제3의 개인 또는 단체가 이번 사건에 더 이상 일절 관여하지 않고 아동의 치료에만 전념하기로 합의했다"며 "이후 해당 사안에 대해 더 이상의 논쟁을 종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16년부터 시작된 햄버거병…올해 다시 점화 햄버거병 사건은 지난 2016년 9월 맥도날드 해피밀 세트를 먹은 한 아이가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리자 부모가 맥도날드에서 먹은 덜 익은 햄버거 탓이라며 검찰에 고소한 사건이다. 이후 비슷한 증상이 있다는 고소인들이 등장하면서 이슈가 됐지만, 지난해 2월 서울중앙지검은 맥도날드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지난 17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재조사하겠다고 알렸으며 이달 25일 서울중앙지검이 본격적으로 재수사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한 매체가 맥도날드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이 최근까지 촬영
[IE 산업] 아동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액체괴물(슬라임) 장난감에서 붕소, 프탈레이트 가소제와 같은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특히 가습기 살균제에 쓰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등 방부제 성분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액체괴물 148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고 11일 알렸다. 조사 결과 100개 제품에서 붕소, CMIT나 MIT와 같은 방부제,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 유해물질이 안전 기준치를 초과했다. 87개 제품에서 붕소가 검출됐으며 이 중 17개 제품은 방부제 또는 프탈레이트 가소제도 함께 기준치를 넘겼다. 또 나머지 8개 제품에선 방부제, 5개 제품은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각각 기준치를 초과했다. 붕소는 눈과 피부에 자극을 일으키고 반복 노출되면 생식·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에 국표원은 액체괴물 장난감의 안전기준을 강화한 뒤 올해부터 붕소를 안전관리 대상물질로 새로 추가한 바 있다.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노출될 경우 간, 신장 등의 손상을 유발시키고 방부제 성분은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CMIT와 MIT는 호흡기 질
[IE 산업]서민의 애환을 달래주던 소주가 또다시 순해진다. 최근 확산 중인저도주 시장을 공략하고자주류업체들이 소주의 도수를 내리고 있는 것. 8일 롯데주류에 따르면 '부드러운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는 현재 17도에서 16.9도로 0.1도 내려가게 된다. 출시 일정과 같은 세부사항은 아직 논의 중이라는 게 롯데주류 측의 설명이다. ◇'흔들어라, 세상이 더 부드러워진다' 처음처럼마저 16도 시장 진입 '처음처럼'은 지난 2006년 출시 당시 세계 최초 알칼리환원수를 사용하며 부드러운 맛과 적은 숙취를 강조했다. 대관령 기슭의 청정수를 알칼리환원공법을 사용해 알코올 분해활동을 촉진시켰다는 점을 내세웠었다. 알칼리환원수로 만들어 부드러운 소주라는 것을 강조하고자 가수 이효리를 모델로 채용해 '흔들어라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당시롯데주류는 출시 17일 만에 1000만 병 판매를 시작으로 100일 동안 6300만 병, 5개월 만에 1억 병 판매돌파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처음처럼 출시 초반 부드러운 소주라고 마케팅할 수 있었던 것은 도수도 한몫했다. 21도가 주를 이뤘던 당시 처음처럼의 도수는 20도였다. 그러나 이후 2007년 19.5도, 20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