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주년을 앞둔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 7억 병을 돌파. 15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9월 중순 첫선을 선보인 새로는 기존 소주와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 이 같은 입소문을 타고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 병을 돌파한 데 이어 7개월 만에 1억 병을 넘어서기도. 이후 올 7월 말 기준으로 출시 34개월 만에 7억병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 새로는 증류주 함량을 높여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으며 한국적이고 감성적인 패키지를 적용. 또 '새로구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광고 역시 큰 호응. 롯데칠성음료 측은 "소주 성수기인 4분기에는 새로구미 확장된 세계관이 중심이 된 새 콘텐츠와 함께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이 가능한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4월에 살구 과즙을 더해 소주 특유의 쓴맛을 줄이고 상큼함을 더한 '새로 살구'를 출시하기도. 이는 저도주와 다양한 주종을 찾는 소비자 니즈에 저격해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병 기록. 올 3월에는 라인업
[IE 금융] 신한금융을 비롯한 여러 금융사가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 인수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 이 보험사의 인수자 찾기가 난항을 겪는 중.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신한금융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롯데손보 인수 추진' 관련 보도에 대해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공시. 이는 당시 한 언론이 최근 신한금융이 롯데손보 대주주 'JKL파트너스'와 접촉했으며 실사를 마친 뒤 가격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것에 대한 해명 공시. 신한금융 관계자는 "인수 시도조차 한 적이 없다"고 해명. 하나금융 역시 "롯데손보 인수에 관해 검토하지 않았다"고 언급. 지난해에는 우리금융이 롯데손보 예비입찰에 참여, 시장의 이목을 받았지만, 우리금융의 본입찰 불참 이후 흐지부지인 상황. 현재 JKL파트너스는 올 2분기 영업이익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롯데손보 가격을 2조~3조 원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1조 원대는 평가가 대다수. 롯데손보의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은 362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2% 증가.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9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지급여력비율(K-ICS)은 지난 1분기보다 9.6%포인트(p) 상승한
[IE 산업] 최근 KT 소액결제 피해가 일파만파 커진 가운데 피해자가 199명으로 늘어났다. 1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건 피해자가 추가돼 199명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며 "124건은 병합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송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나머지 75건은 접수한 관서에서 피해자 조사 등 초동조치 후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로 이송할 것"이라며 덧붙였다.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주로 이뤄지는 곳은 경기 광명시와 부천시, 서울 금천구 등 세 곳이었는데, 이후 인천 부평구, 경기 과천시, 서울 영등포구 등에서도 비슷한 유형의 신고가 발생하고 있다. 피해자 모두 KT 통신사 고객이었으며 자신도 모르게 휴대폰을 통한 소액결제가 이뤄졌다고 주장 중이다. KT는 이번 사태의 원인을 불법 초소형 기지국(팸토셀)으로 지목하고 있으며 정부 당국과 협력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며 사과한 바 있다. 이 통신사에 따르면 불법 기지국 두 개가 발견됐으며, 해당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확인된 고객은 약 1만9000명이었다. 이 가운데 가입자식별번호(IMSI) 유출 정황이 확인된 고객은 556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찰은 SKT 유
[IE 금융] 전자지급결제(PG)협회가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내놓은 'PG사 정산자금 외부관리 가이드라인'이 업계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전면 비판에 나섰다. 12일 PG협회는 "금감원이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업계 현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조치"라며 "중소형 PG사들을 위해 '정산자금 예치' 방안을 추가하는 등 현실성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0일 'PG사 정산자금 외부관리 가이드라인'을 도입한다고 알린 바 있다. 모든 PG업자가 의무적으로 정산자금의 60%를 신탁 또는 지급보증보험 방식으로 외부기관에 의무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게 가이드라인의 주된 골자다. 이는 '티몬·위메프(티메프)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유사한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련됐다. 그러나 PG업계는 '티메프 사태' 본질은 PG업자의 정산자금 관리 구조 자체의 부실이 아니라 티메프가 2차 PG사 역할을 겸하며 기업 규모를 무리하게 확장하는 과정에서 운영자금을 부적절하게 운용한 데 있다고 짚었다. PG업계는 “PG사들이 티메프에 정산대금 100%를 지급했음에도 이들이 판매자(셀러)들에게 40일 이상 정산대금을 미지급하면서 티
[IE 경제]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강해지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이 1억8000만 달러 순유입. 12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월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1억8000만 달러로 지난 5월 이후 넉 달째 순유입 기조를 나타냄. 다만 반도체와 같은 일부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매도 때문에 전월(24억4000만 달러) 대비 급감한 수치. 이 기간 채권자금은 만기상환, 차익거래 유인 축소와 같은 영향을 받아 7개월 만에 7억7000만 달러 순유출. 주식과 채권을 합친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6억 달러 유출, 이는 지난 4월(-17억 달러)이후 넉 달 만에 전환. 지난달 말 평균 원·달러 환율은 1390.1원으로 전월 1387.0원 대비 상승했지만, 이달 10일 기준 1386.6원으로 소폭 하락. 지난달 원·달러 환율 변동 폭은 5.8원, 변동률은 0.42%로 집계. 이에 대해 한은은 "미 고용 지표가 둔화하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에도 거주자의 해외투자가 늘었고 외국인의 증권 자금이 순유출로 전환해 139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고 설명. 외환 시장에서 두 통화 간
[IE 경제] 오는 22일부터 전 국민의 90%가 1인당 10만 원의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게 된다. 12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2차 소비쿠폰은 전 국민에게 돌아갔던 1차 소비쿠폰과 달리, 고액자산가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1인 기구나 다소득원 가구는 형평성에 맞게 기준을 보완했다. 2차 지급대상자 선정은 가구 단위로 이뤄지는데, 올해 6월18일 기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한 가구로 취급한다. 정부는 소득 하위 90%를 선별하고자 고액자산가 가구를 지급 대상에서 우선 제외했다. 가구원의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을 넘는 해당 가구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청년세대와 고령층 비중이 높은 1인 가구와 합산 소득이 많은 다소득원 가구에 대해서는 지급 대상에 배제되지 않도록 고려됐다. 1인 가구는 직장가입자 기준으로 연 소득 약 7500만 원 수준을 기준으로 설정했으며 소득원이 2인 이상인 맞벌이 등 다소득원 가구는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선정 기준을 적용했다. 전 국민 지급이 아
[IE 산업] KT 무단 소액결제 사태에 대한 원인이 아직 오리무중인 가운데 KT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피이용자 피해 예방에 필요한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 ◇펨토셀서 IMSI 유출 가능성 고객 5561명…나머지 정보 유출 파악 중 1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KT는 광화문 사옥에서 긴급 브리핑을 개최해 '국제가입자식별번호(IMSI)'가 유출된 정황을 발견했다고 알렸다. 이는 휴대폰 사용자를 고유하게 식별하기 위한 번호로 SIM 카드에 저장된 핵심 정보 중 하나다. 주로 네트워크 인증이나 요금 청구, 로밍, 위치 추적 등에 사용된다. KT에 따르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1만9000명 고객 가운데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이다. 앞서 KT는 1만9000명에게 무료 유심 교체를 지원하고 무단소액결제 피해에 대해 전액 환급하기로 약속했다. 현재 밝혀진 피해자는 278명이며 피해 규모는 1억7000만 원 규모다. IMSI 유출 경로는 밝혀졌지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 정보 유출 경로는 파악 중이다. 소액결제를 위해서는 고객 생년월일, 이름, 성별과 함께 이를 통해 받은 결제 인증번호가 필요한데, 이런 정보는 펨토셀
[IE 산업] SPC그룹이 미국의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Chipotle)'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들여온다. 11일 SPC그룹 계열사 빅바이트컴퍼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치폴레 멕시칸 그릴(Chipotle Mexican Grill, Inc., 치폴레)'과 합작 법인(S&C Restaurants Holdings Pte. Ltd.)을 설립, 국내 및 싱가포르 내 독점 운영권을 획득했다. 치폴레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 진출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빅바이트컴퍼니는 내년 서울 및 싱가포르에 1호점을 열 계획이다. 지난 1993년 미국에서 시작된 치폴레는 부리토(Burrito)·부리토 볼(Bowl) 타코(Taco)∙케사디아(Quesadilla) 등 멕시코 전통 요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선보이는 패스트캐주얼(Fast Casual) 브랜드다. 색소·향·보존료를 배제했으며 신선한 재료를 매장에서 매일 조리하는 '진정성 있는 음식(Food with Integrity)'을 추구한다. 특히 취향에 따라 여러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덕분에 미국 젊은 세대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으며 빠르게 성장해 지난 2006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IE 경제] 올 1~7월 기준 국가 재정이 86조8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 역대 세 번째 규모를 나타냈다. 다만 지난 7월 부가가치세 납부와 같은 요소 덕택에 전월보다 적자 규모가 개선됐다. 11일 기획재정부(기재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9월호'에 따르면 올해 1~7월 총수입은 385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조8000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세 수입은 232조6000억 원으로 23조8000억 원 늘었다.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가 14조5000억 원, 소득세가 9조 원 각각 증가했지만, 부가가치세는 1조 5000억 원 감소했다. 더불어 세외 수입과 기금 수입은 각각 21조2000억 원으로 2조7000억 원, 131조2000억 원으로 모두 1조4000억 원씩 뛰었다.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반영한 진도율은 59.9%였다. 이는 본예산 기준 전년 동기보다 1.6%포인트(p) 높았고, 결산 기준으로는 0.2%p 낮은 수준이다. 지난 7월 기준 누계 총지출은 442조5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33조 원 확대됐다. 같은 달 총지출 진도율은 62.9%로 본예산 기준 전년과 비교해 0.6%p 높았지만, 결산 기준으로는 1.3%p 축소됐다. 통합재정수
[IE 금융] KB자산운용이 투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자 해외 공모펀드 78종의 환매 주기를 대폭 단축, 이에 따라 이 운용사 펀드 투자자들은 기존보다 1~4영업일 빠르게 환매대금을 받기 가능. 11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최근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 환경에서 환금성과 매매 타이밍 확보는 투자 성과에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 이번 KB자산운용 펀드 환매 주기 단축은 이런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에 나서기 위한 조치. 이번 단축은 이날 11일부터 미국·글로벌 펀드 상품에 적용하며, 다음 달 21일부터는 연금 대표 상품으로 확대할 예정. 1차 환매 주기 단축 적용 대상 펀드는 미국 주식형, 파생형 인덱스 펀드며 환매대금 지급일은 기존 대비 1~4영업일 단축한 4영업일이. 환매 기준가격 적용일은 3영업일. 일례로 글로벌 액티브 주식형 및 EMP펀드, 자산배분형 펀드 환매대금 지급일은 5영업일로 기존 8영업일에서 3영업일 축소. 미국 채권형 펀드 역시 기존 대비 1영업일 단축해 5영업일에 지급. 대상 펀드는 ▲KB 미국 대표성장주 ▲KB 미국 ESG 배당귀족 ▲KB 핵심성장자산배분 ▲KB 글로벌 AI메타버스테크 ▲KB 글로벌 주식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