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근래 들어 휴대전화와 인터넷을통한 투자 권유가 늘어나는 등 유료로 투자 조언을 해주는 유사투자자문업자가 부쩍 늘자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었다. 자격요건 심사를강화하는 동시에 부적격자는 빠르게 퇴출시킨다는 방안을 내놨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한 감독 강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 도입에 따라 이 같은내용의 실행방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간략히 살피면유사투자자문업자가 영업신고를 할때 자격요건을 세밀하게 확인하기 위해 신고·보고 서식을 개정하고 금융투자협회 등과 함께자격요건사실조회를 진행한다. 지금은 누구든지 신고만 하면 유사투자자문업을 할 수 있고, 신고사항은 제출 자료만으로 확인하는 상황이다. 또 폐업하거나 소재지·대표자를 변경하면 2주 안에 보고할 의무가 있지만 이행하지 않아도 별다른 제재 수단이 없었다. 이에 금감원은 관련 서식을 고쳐최근 5년간 금융 관련 법령 조치 내역, 의무교육 이수일자·이수증, 영업수단, 홈페이지·이메일 주소 등의 기재란을 신설하기로 했다. 아울러검찰, 국세청, 금융투자협회 등에 금융 관련 법령 위반·자진폐업·의무교육 이수 여부에 대한 사실조회를 요청할 계획이다. 여기 더해 매
[IE 산업]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대한항공 조현민 전 전무의 한진그룹 경영 참여 소식에 유감이라는 입장을 표했다. KCGI는 12일 "한진그룹의 기업 가치를 크게 훼손해 주주, 임직원 등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전력이 있는 조현민 전 전무가 진에어의 외국인 불법 등기 등 각종 문제에 대한 수습을 마치지 않은 상황에서 고(故) 조양호 회장의 사망 후 불과 2개월 만에 그룹에 복귀하는 것은 책임경영의 원칙에 반하는 것으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그는 '물컵 갑질' 사건으로 한진그룹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게 됐지만 그 와중에도 지난해 약 17억 원의 보수와 퇴직금을 챙겼다"며 "이번에 그가 한진칼 전무로서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거액의 보수를 받아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이라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KCGI는 "한진칼의 이사회가 어떤 역할을 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그는 신사업 개발 및 그룹 사회공헌 등 그룹 마케팅 관련 업무 전반적으로 총괄하는 CMO(Chief Marketing Officer) 역할을 맡는다고 하는데, CMO 역할을 맡을 인재는 한진그룹 내외부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고
[IE 경제] 국내 공기업 중 세 곳의 직원 평균 연봉이 9000만 원을 웃돌았다. 1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개 공기업의 작년정규직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한국마사회의 직원 평균 급여가 9209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차순위는인천국제공항공사(9048만 원)와 한국전력기술(9011만 원)이었다.남성은인천국제공항공사가 9535만 원으로 최고였고, 여성은 8303만 원의 한국조폐공사가 1위였다. 지난해 36개 공기업의 전체 직원 수는 13만 995명으로, 전년도 12만6331명보다 3.7% 증가했다.가장 직원이 많은 공기업은 2만8387명인 한국철도공사였고,직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도 철도공사로, 1년 새 871명이나 채용했다. 다음은한국토지주택공사(645명)와 한국전력공사(43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대한석탄공사(256명)와 강원랜드(227명), 한전기술(6명) 등 세 곳은 직원이 줄었다.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공기업은 석탄공사로 22.7년이었으며, 조폐공사(21.3)와 철도공사(20.0년)도 20년 이상이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스포츠] 그야말로 새 역사다. 12일새벽 20세 이하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이강인을 위시한 태극전사들이 에콰도르를 1대 0으로 꺾었다. 모든 연령을 통틀어 우리남자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주관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오후(현지시각)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FIFAU-20월드컵 4강전. 미국을 누르고 올라온 남미 챔피언 에콰도르는 세네갈보다는 상대하기 수월했다. 지난 경기에서 흐름을 탄 이강인은 이번에도 기세를 이어갔다.세트피스 상황에서 더욱 날카로웠다. 전반 38분 에콰도르의 역습 때 캄파나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후 정신을 바짝 차린 우리 대표팀은 곧장선제골로 응수했다. 전반 39분이강인이 넓은 시야로 선수들의 위치를 살핀 후 프리킥을 깔아서 차자 최준이 오른발 논스톱으로 멋지게 감아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교체 투입된 조영욱과 엄원상이 득점을 노렸다. 후반 28분 조영욱의 중거리슛은 선방에 걸렸고, 41분 엄원상의 슈팅이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은 장면이 가장 아쉬웠다. 대회 내내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이광연의 활약은 이날도 대단했다. 에콰도르가 전개한 경기 막판 총공세를 적절히 차단하고 막아냈다.
[IE 산업] 국내 최초 뷰티 동영상 큐레이션 서비스 기업 작당모의는 Z세대를 위한 뷰티 모바일앱 '잼페이스(zamface)'를 선보였다고 11일 알렸다. 잼페이스는 뷰튜버(뷰티+유튜버)의 수많은 동영상을 인공지능(AI) 기술로 개별 사용자에게 맞는 메이크업 동영상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잼페이스 사용자가 자신의 얼굴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얼굴 특징을 자동 인식해 가장 닮은 크리에이터의 메이크업 동영상을 추천한다. 잼페이스의 강점은 뷰티 영상 중 자신이 원하는 화장 방법 부분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타임링크' 기능이다. 뷰튜버들은 대부분 풀메이크업 진행 과정을 20∼30분에 걸쳐 보여주기 때문에 특정 부분 화장법을 찾기 어렵다. 이에 잼페이스는 해당 뷰티 영상에 포함된 화장 방법이 무엇인지 자동으로 파악한 뒤 ▲파운데이션 ▲쉐딩 ▲블러셔 ▲하이라이트 ▲눈 ▲눈썹 ▲입술 등 타임링크 버튼을 동영상 아래에 제시했다. 잼페이스는 AI 객체인식 기술을 이용해 뷰튜버가 사용한 화장품을 바로 알려준다. 뷰티 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가장 불편하게 느꼈던 것이 영상에서 사용된 화장품이 무엇인지 알기 어렵다는 점인데 이를 해결한 것. 해당 영상 아래에 그 영상에서
[ IE 스포츠]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세네갈에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고 36년 만에 4강에 올랐다. 우리나라가9일(한국시각) 폴란드의 비엘스코비아와스타디온 미예스키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2019 폴란드 U20 월드컵'8강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정규 경기시간과 연장전 3-3 무승부 후 승부차기(3-2)로 힘겹게 이겼다. 말 그대로 극장전이었다. 전반 37분 수비 집중력을 잃고 선제골을 허용한 우리 대표팀은후반에이지솔이 비디오 판독으로페널티킥을 얻어내 이강인이 마무리했다. 이강인의 이번 대회 1호 골. 이후세네갈의 페널티킥을 이광연 골키퍼가 막았지만 슛보다 먼저 움직였다는 비디오 판독으로 결국 추가 골을 헌납했다. 추가 시간인 후반 54분, 대표팀은 이강인의 코너킥을 이지솔이 극적인 동점 골로 연결했고 기세를 이어연장전에서도 이강인이 수비를 무너뜨리는 패스를 보내조영욱의역전 골을 도왔다. 그러나연장 후반 추가시간에세네갈에 동점 골을 내주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를 시작하자마자 두 명의 키커가 연속으로 실축해 위기를 맞았지만, 이광연 골키퍼의 선방에 이어 세네갈의 실축이 나와 다
[IE 국제] 미국이 오는 10일로 예정했던 멕시코 관세 부과가 연기됐다. 시한도 무기한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와의 관세 협상을 타결 소식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멕시코와 합의안에 서명했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 이에 따라 10일부과예정이던 멕시코에 대한 관세는 무기한 연기됐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또'대신 멕시코는 멕시코를 통해 우리 남쪽 국경으로 들어오는 이민자 행렬을 막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멕시코에서 미국에들어오는 불법 이민을 크게 줄이거나 근절하기 위한 것으로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곧 국무부가 발표할 것'이라는 내용도 있었다. 한편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가 불법 이민을 막지 않으면 10일부터 멕시코산 제품에 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경고했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삼성중공업(010140)은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총 4497억 원(3억8000달러) 규모의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2년 6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날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건조 계약을 포함해 올해 LNG운반선 10척, FPSO 1기 등 총 11척(3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 78억 달러의 38%를 달성한 수치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세가 주춤한 가운데, 수주를 계속 이어가며 일감을 늘리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현재 수주잔고는 약 203억 달러로 작년 3월 2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진 이후 1년 만에 이를 회복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2022년 이후 납기 물량까지 채워가고 있는 중"이라며 "향후 발주 예정인 카타르, 모잠비크 등 대규모 프로젝트도 적극 공략해 LNG운반선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계속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스포츠] 우리나라가일본을 누르고 U-20 월드컵 8강에 진출해 오는 9일 세네갈과 4강을 다툰다. 우리U-20 대표팀은 5일 0시30분(한국시각) 폴란드 루블린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 U-20 대표팀과의 2019 FIFA 폴란드 U-20 월드컵 16강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후반 막판 오세훈의 결승골이 나와 1-0 으로 이겼다. 3-5-2 포메이션을 꾸려 오세훈과 이강인이 투톱으로 나선 우리나라는 중원에조영욱과 김정민, 정호진,측면에 최준과 황태현을 배치했다. 수비는이재익, 김현우, 이지솔이 맡고이광연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은 일본이 볼점유율 거의 70%를 차지할 만큼 우세했다. 전반 20분에는 스가와라가 선제 슈팅을 날렸다. 이강인은 일본 수비의 집중견제에 고전했다. 이렇게 전반전이 무득점으로 지나가고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정용 감독은 수비수 이지솔 대신 공격수 엄원상을 투입하는 동시에 포메이션도 4-4-2로 변경하며 공격적인 전술을 전개했다. 엄원상은 투입되자마자 일본을 위협했다. 그러다가후반 5분, 미야시로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고케가 재차 골대로 밀어넣었다. 그러나비디오 판독 시스템(VAR)결과는미야시로의 오프사이드. 이후
[IE 산업] 지난해 10대 그룹의 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액이 약 163조 원에 달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14% 정도다. 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자산 상위 10대 기업집단이 공시한 지난해 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 금액을 집계한 결과 총 163조2770억 원으로 집계됐다.이는 10대 그룹 총매출액 1172조8650억 원의 13.92%규모에 이른다. 내부거래액은 2017년의 154조3290억 원보다 8조9480억 원(5.8%) 늘었고,매출액 대비 내부거래 비율은 같은 해 13.79%에 비해 소폭 올라갔다. 그룹별로는 SK그룹의 내부거래액이 46조3940억 원으로 최다였다.SK그룹은 매출액 184조2150억 원 중 내부거래 비율이25.18%였다. 차순위는▲현대차그룹(33조1120억 원) ▲삼성그룹(25조350억 원) ▲LG그룹(20조3890억 원) ▲포스코그룹(12조3060억 원) ▲현대중공업그룹(8조1080억 원) 등이었다. 매출액 대비 내부거래 비율은 SK그룹에 이어 ▲현대차그룹(19.37%) ▲포스코그룹(17.87%) ▲현대중공업그룹(17.64%) ▲LG그룹(16.12%) ▲롯데그룹(10.68%) 등의 순이었다. 10대 그룹 중GS그룹은 내부거래액
[IE 스포츠] 첫 경기 포르투갈전 패배로 인상을 구겼던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아르헨티나를 넘으며 환하게 웃었다. 정정용 감독의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1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각) 폴란드 티히의 티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폴란드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대회 조별리그 F조 3차전2-1 승리로 16강에 진출했다.이제 우리 대표팀은 5일 오전 16강에서 일본을 만나 8강행을 다툰다. 포르투갈과의 첫 경기에서 0-1로 패한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1-0 승리 후 경우의 수를 따지게 됐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16강행 티켓을 무난하게 확보했다. 아르헨티나와 같은 2승1패(승점 6)였지만 골득실(아르헨티나 +4, 한국 +1)에뒤진 2위로 올라가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2017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16강 고지를 밟았다.아르헨티나와의 U-20 대표팀 간 맞대결 성적도 5승3무1패우위를 이어갔다. 이날 정 감독은 장신 공격수 오세훈과 에이스 이강인을 최전방에 배치하는 변칙을 꾀했다.한국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 전반 5분이강인이 왼발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에도 좋은 움직임을 보이며 기회를 잡던 우리 선수들은전반 4
[IE 금융]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를 하던 한국인 관광객 30여 명이 헝가리에서 침몰사고를 당하자참좋은여행 주가도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4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참좋은여행은 전날보다 6.68% 떨어진 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29일(현지시각) 오후 10시께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다뉴브강을 운항하던 '하블라니' 유람선이 침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유람선에는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를 하던 한국인 관광객 33명 중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다. 현재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유람선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참좋은여행이 선보인 발칸 2개국과 동유럽 4개국을 여행하는 패키지 상품이다. 이 여행사 측은 "한국인 관광객 모두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상태고 직원을 현장에 파견해 상황을 파악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사회] 불법 집회를계획한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간부 여섯 명의 구속 여부가 내일 오전 결정된다. 서울남부지법은 30일오전 10시30분민주노총 조직쟁의실장 김 모 씨 등 민주노총 간부 여섯 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전개한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8일이들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 손상, 일반교통방해, 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여섯 명 중 당시 현장의 취재기자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1명에게는 상해 혐의도 보태졌다. 민주노총은 지난 3월과 4월, 세 차례 집회를 개최했는데당시 집회참가자 중 일부는 경찰의 차단벽을 뚫고 국회 진입을 시도하며 국회 진입을 막는 경찰 안내펜스를 뜯어내는 등 수차례 경찰과 마찰을 빚었다. 현장에서 33명을 체포한 경찰은 전담반을 꾸려 채증자료를 분석한 뒤 불법행위 혐의가 있는 41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했는데이들은 모두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민주노총 간부들의 집, 차량 등을 압수수색해 이들이 집회 전에 불법행위를 미리 계획하고 준비한 정황이 담긴 문건을 확보했다.경찰은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에게도 출석을 요구했으나 아직 응하지
[IE 사회] 주주총회장을 점거 중인현대중공업 노동조합원이시너와 쇠파이프를 포함한 회사 물품을 빼돌리다 적발됐다. 29일 경찰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전일 오후 9시40분경울산 본사 내 공장을 순찰하던 회사 산업보안팀 직원 1명이 2야드 엔진기계가공공장 비품창고에서 노조 관계자 3명이 자재를 훔쳐 스타렉스 차량에 싣는 것을 목격했다. 보안팀 직원의 말을 빌리면 노조원들은 말리던 직원을 차 옆에 매단 채로 150m 정도를 달리다가 직원의계속된 저항에다시 절도 현장으로돌아왔고 현장을 찾은 다른 산업보안팀 직원들과 마찰을 빚은 끝에 절도물품을 찾아왔다. 훔친 물품은 폴리에틸렌 필름(비닐롤) 18롤, 대형 스티로폼(폭 2m, 길이 10m) 1개, 청테이프 81개 외에도 시너와 쇠파이프가 발견됐다. 적발된 물품은 2ℓ 용량의 시너 1통과 휘발류 1통, 1m 길이의 쇠파이프 29개였다. 회사 측이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도난 물품을 인계하면서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시너는 현수막이나 깃발에 페인트로 글씨를 쓸 때, 쇠파이프는 천막 지지대용도라는 게 노조 측의 주장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곰팡이 호박즙' 사태로 논란을 일으킨인플루언서 임블리(본명 임지현)가 대표인 남편과 함께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27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부건에프엔씨의 박준성 대표이사와 임지현 상무를 식품위생법·화장품법 위반, 상표법 위반, 사기(과대광고) 등의 혐의로 최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알렸다. 부건에프엔씨가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발견된 것은 물론 화장품에서도 부작용 사례가잇따랐다며 식품위생법·화장품법 위반 여부를 수사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이 단체의 주장이다. 여기 더해 판매한 의류 등 상품이 명품 브랜드 디자인을 베꼈다는 의혹과 엮인 상표법 위반, 소비자환불 요구를 묵살한 소비자기본법 위반 소지 등이 있다고도 전했다. 이와 함께 임 씨가 인스타그램에서 의류를 판매하며실제로는 제품이 있음에도 품절 광고를 한 것은 과대광고로 사기 행위에 해당한다고 짚었다. 한편 인스타그램에서 80만 명 이상의 팔로워가 따르는 임 씨는 스스로 사용한 제품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홍보 및판매했다. 그러나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며 환불을 요구한 고객에게 미흡하게 대처해논란이 됐다. 부건에프엔씨는 지난 20일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