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 큐텐의 계열사 티몬·위메프 대금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가 일차적으로 책임을 지게 될 경우 유동성 위기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가능성이 낮다'고 일축했다. 29일 금감원 중소서민 담당 박상원 부원장보는 금감원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관련 브리핑에서 "PG사들이 대부분 대기업 계열사고 자본이 2000억~3000억 원 수준"이라며 "소규모 (PG사)의 경우 티몬·위메프와 거래가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PG사에 우선적으로 결제 취소를 요청한 것은 PG업계의 자금 경색으로 유동성 위기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26일 PG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이어 "티몬·위메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일방적으로 PG사로 떠넘기며 무조건적인 환불·취소를 진행하면 PG사마저 지급불능 상황에 빠지게 된다"고 우려한 바 있다. 박 부위원장보는 "PG사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상 카드 회원의 취소 의무가 있다"며 "위메프나 티몬 판매자(셀러)로부터 받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결제 리스크의 부담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IE 산업·금융]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큐텐그룹의 계열사 티몬·위메프 대금 정산 지연 사태의 총책임자로 거론되는 큐텐 구영배 대표가 사과와 함께 사재 출연을 약속했다. ◇귀국 11일 만에 입 연 구영배 대표 "자산·지분 처분 및 M&A 통해 사태 신속 해결" 약속 29일 구영배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티몬과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고객과 관계된 모든 파트너사, 국민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죄한다"고 알렸다. 구 대표는 "사태 발생 직후 큐텐은 피해 상황 파악과 피해자 및 파트너사 피해 구제 방안, 티몬과 위메프 양사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며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다 보니 입장 표명이 늦어졌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객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대처를 통한 사태 확산 방지를 집중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언급했다. 큐텐에 따르면 현재 티몬과 위메프 피해 규모는 여행상품을 중심으로 약 500억 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양 사는 현장 피해 접수 및 환불 조치를 진행 중이며 큐텐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긴급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또 큐텐 보유 해외자금 유입과 큐텐 자산 및 지분 처분, 담보를
[IE 산업] LG전자가 24년 만에 개별 제품이 아닌 기업을 알리는 광고를 내놨다. 미래 비전인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성공적 전환 여정을 '공간과 미래의 연결'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것. 29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미래 비전 선포를 통해 사업의 체질 변화를 발표한 뒤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혁신과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고 있다. LG전자는 이런 미래 비전 여정과 사업을 고객들에게 쉽게 소개하고 혁신 기업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공간과 미래를 연결하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에서 공개하는 영상은 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는 LG전자의 모습을 담았다. 캠페인 영상은 종합편, 모빌리티 솔루션, 에어 솔루션 등 총 3편이다. LG전자가 개별 제품이 아닌 기업을 소개하는 캠페인 영상을 공개한 건 지난 2000년 '세상을 바꾸는 힘, 디지털 LG' 캠페인 이후 24년 만이다. 새 광고에는 '공간과 미래를 연결하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일상 속 모든 공간에서 LG전자가 제공하는 혁신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모빌리티 솔루션을 소개하는 개별 영상에서는 신사업으로 육성하는
식품업계가 특수분유 생산, 후원금 전달, 행사 참여 등 지속적인 희귀병 환아 돕기 사업에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6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생산 중인 뇌전증 특수분유 '케토니아' 판매처를 '남양몰'로 일원화했는데요. 기존에는 대리점에 직접 전화 주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를 개선한 것입니다. 남양몰로 주문할 경우 무제한 무료 배송 및 상시 할인과 같은 혜택 외에도 뇌전증과 관련한 정보를 볼 수 있다네요. 남양유업은 뇌전증을 겪는 환아에게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케톤 생성 식이요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2002년 전 세계 처음 뇌전증 특수분유 '케토니아'를 개발했습니다. 이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협약을 맺어 계속 연구를 진행 중이며 한국뇌전증협회와 함께 뇌전증 인식개선의 날 '퍼플데이'을 포함한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연대 중인데요. 또 형편이 어려운 환아 가정을 위해 15년째 케토니아를 무상 제공하고 있습니다. 남양유업은 케토니아 외에도 모유와 일반 우유에 들어있는 당분인 '갈락토스'를 포도당으로 전환시키는 능력이 망가지는 유전성 탄수화물 대사 질환 '갈락토스혈증' 환아를 위해 특수조제분유 '임페리얼XO
[IE 산업] 엔에이치엔(NHN)이 올해 게임사업 부문의 대규모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26일 NHN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년까지 총 11종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인 만큼 신입·경력 공개 채용을 통해 적극적으로 우수 게임 인재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웹보드, 캐주얼, 미드코어 등 NHN이 경쟁력을 확보한 장르 외에도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우수 인력이 채용 대상이다. 개발, 기획, 아트, 사업 등 게임에 관련된 전 직군에 대해 채용을 진행한다.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NHN Careers 게임 공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신입은 서류전형과 1, 2차 면접을 거쳐 오는 10월 초에 최종 입사하게 되는데, 개발 직군은 직무에 따라 사전테스트가 추가될 수 있다. 경력 채용은 합격 여부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사하는 일정이다. 각 채용 포지션에 대한 상세 요강과 현직자 인터뷰는 NHN Careers 게임 공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NHN은 현재 2차 CBT를 진행 중인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슈팅 RPG)'를 비롯해 ▲우파루 오딧세이 글로벌(SNG) ▲페블시티(소셜카지노) ▲스텔라판타지(
[IE 산업]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큐텐그룹의 계열사 티몬·위메프 판매자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소비자 피해로까지 이어지자 위메프 류화현 대표가 "오늘까지 책임지고 환불을 완료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금융당국도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정상 복구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25일 위메프는 본사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번 정산 지연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류 대표는 "위메프 정산 지연금은 400억 원 정도"라며 "소비자 구제가 1순위고 영세 소상공인은 2순위인 만큼 소비자 피해를 최우선으로 해결한 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셀러 피해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류 대표와의 일문일답. ◇고객 피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지? ▲오늘 중으로 환불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후 발생하는 부수적인 피해에 대해서는 큐텐그룹과 논의해 방안을 마련하겠다. ◇티몬 소비자들의 피해는 어떻게 되는가? ▲티몬은 위메프가 책임질 수 없는 부분이다. 다만, 티몬 고객 68명의 신청서를 받아 대신 전달했으며 현재는 접수를 중지했다. ◇미정산 금액이 1000억 원 정도라는데 사실인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위메프 미정산 금액은 약
[IE 산업] SPC그룹이 정산금 지연 사태가 발생한 티몬 및 위메프에서 SPC 모바일상품권을 샀던 고객에게 전액을 환불해주기로 했다. 25일 SPC그룹은 "티몬, 위메프 등 입점업체 정산금이 무기한 지연되면서 구매 고객 취소에 대해 환불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자사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티몬, 위메프 등을 통한 해당 상품 판매도 즉각 중단했다"고 알렸다. 이어 "SPC는 고객 여러분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행업체로부터 정산받지 못한 판매금 문제는 해당 업체와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PC그룹은 티몬 사태와 함께 언급되는 '해피머니' 서비스에 대해 "SPC가 운영하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해피포인트'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해피머니는 전국 4만2000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화상품권. 앞서 티몬은 온라인에서 통상 2~3% 할인 판매되는 해피머니를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
[IE 산업] 농심이 대한민국 응원 메시지를 담은 새우깡 한정판 패키지 출시와 함께 '함께할깡 대한민국'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새우깡으로 대한민국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이다. 25일 농심에 따르면 이번 새우깡 한정판 패키지는 새우깡과 매운새우깡 제품에 ▲승리할깡 ▲1등할깡 ▲이겨볼깡 ▲맞서볼깡 ▲도전할깡 ▲힘내볼깡 ▲하나될깡 ▲함께할깡 등 총 여덟 가지의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 그동안 농심 새우깡은 '깡' 키워드를 통해 국가대항전 경기 때마다 '16깡과 같은 문구로 응원 분위기를 조성하는 메시지를 담아왔다. 한편, 농심은 새우깡 한정판 패키지 구매인증 이벤트도 시작한다. 다음 달 11일까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구매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새우깡 다트 를 증정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농심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 맞춰 프랑스 경기장, 에펠탑과 같은 주요 거점에 위치한 까르푸 다섯 개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마련.
[IE 산업]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가 아케이드에 '판타지 배틀로얄'을 공개한다. 24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판타지 배틀로얄은 지난 2020년 선보인 만우절 특별 모드로 참신한 콘셉트와 전략적인 팀플레이 덕분에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용자는 ▲큰 검으로 근접 공격을 담당하는 '바바리안(Barbarian)' ▲연사 기능이 있는 석궁으로 원거리 저격을 담당하는 '레인저(Ranger)' ▲광역 대미지 스킬을 사용하는 마법사 '위자드(Wizard)'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힐러 '팔라딘(Paladin)' 등 네 가지 직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매치는 에란겔 맵 내 3인칭 시점 및 4인 스쿼드로 진행되며 최대 80명의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다. 기존 배틀로얄 방식과 마찬가지로 경쟁을 통해 마지막까지 생존하는 스쿼드가 승리한다. 판타지 배틀로얄은 PC에서 이날부터 내달 7일까지, 콘솔에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만날 수 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10일 진행한 30.2 업데이트를 통해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을 일부 재도입했다. 먼저 재도입된 아이템 중 주무기 슬롯에 장착되
[IE 금융·산업]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큐텐그룹의 계열사 티몬, 위메프에 판매자 대금 정산 지연 사태에 주요 은행이 이들 회사의 선정산대출을 일시 중단했다. 또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는 카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더불어 여러 입점사들도 서둘러 판매를 철수하는 상황이다. ◇입점 판매자들, 대금 정산 지연에 '발 동동'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대금 정산 지연 사태는 이달 초 위메프에 입점한 판매자 약 500명이 지난 5월 상품을 판매한 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위메프 측은 '전산상 오류'를 지연 원인으로 지목하며 2주 이상 정산이 지연된 거래 대금에 대해서는 연이율 10%의 지연 이자를 지급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큐텐의 또다른 계열사 티몬에서도 정산이 지연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판매자들과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티몬과 위메프 결제 추정액은 각각 8398억 원, 3082억 원으로 집계됐다. ◇나스닥 상장 욕심 내던 큐텐, 자본잠식 '티몬·위메프' 무리 인수? 큐텐은 지난 2010년 G마켓 창업자 구영배와 이베이가 공동 벤처 형식
[IE 금융] 신한은행이 2주 사이 대출 금리를 세 번 올렸다. 지난 15일, 22일에 이어 오는 29일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기로 한 것. 2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오는 29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1~0.3%포인트(p) 상향한다. 주담대는 0.2%p, 주담대 갈아타기 대출은 0.2~0.3%p 인상한다. 금융채 5년물 기준 금리 0.2%p, 코픽스 신잔액 기준 0.3%p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보증기관별로 0.1~0.2%씩 인상한다. 서울보증과 주택도시보증 상품은 6개월물과 2년물 금리를 각각 0.2%p, 0.1%p씩 올린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 상품은 일괄적으로 0.2%p 인상한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22일에도 은행채 3년·5년물 기준 금리를 0.05%p씩 올렸다. 이는 지난 15일 0.05%p씩 올린 지 일주일만이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변동에 대응하고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금리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은행들 모두 금융당국 대출 관리 압박 영향으로 금리를 올리고 있다. 한국은행 통계를 살피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 지난 18일 기준 712조18
[IE 산업] 전 세계 약 3억 명 구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대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최근 2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 23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 18일 장 마감 이후 지난 2분기 순증 가입자 수가 805만 명 증가해 구독자가 총 2억7765만 명라고 발표. 이는 시장 전망치 487만 명보다 큰 폭으로 오른 수치. 지난해 2분기 589만 명보다 16.5% 증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5억6000만 달러, 26억 달러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8%, 42.5% 성장. 주당순이익(EPS)도 4.88달러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은 상태. 넷플릭스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호실적 배경으로 ▲브리저튼(미국) ▲아순타 케이스(스페인) ▲눈물의 여왕(한국) 등 공개작 히트와 광고 요금제 가입자 성장이 지속된 덕분이라고 설명. 지역별 순증 구독자 수는 ▲아시아태평양지역(283만 명) ▲유럽·중동·아프리카(224만 명) ▲라틴아메리카(153만 명) ▲미국·캐나다(145만 명) 순. 특히 인도에서 약 3300억 원의 TV 시리즈 'Heeramandi'가 흥행하며 인도 지역 신
[IE 산업] 농심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사우디아라비아 시범온실 조성 및 운영)'에 선정됐다. 이에 이달 22일 농심 본사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23일 농심에 따르면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은 우리나라형 스마트팜 모델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구축 및 운영해 국내 스마트팜 산업의 중동 현지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심은 지난 2022년 11월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수출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MOU를 체결하며 꾸준히 중동 스마트팜 진출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그동안 축적해 온 스마트팜 기술력을 선보이게 된 것. 농심은 중소기업 3개 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컨소시엄은 온실 운영과 작물 재배기술 이전을 담당하는 '에스팜', 스마트팜 관리 인공지능(AI)로봇 기업 '아이오크롭스', 스마트팜 플랜트 정보기술기업 '포미트'로 이뤄졌다. 농심은 오는 2025년 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지역 약 4000㎡ 부지에 스마트팜 시설을 구축하고 운영을 맡는다. 스마트팜은 최근 중동지역에서 도입 수요가 많은 '수직농장'과 '유리온실' 복합 모델로 구성한다.
[IE 금융] NH농협은행 이달 24일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인상한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달 24일부터 주담대 주기형·혼합형 상품 가산금리를 현행 대비 각각 0.2%포인트(p) 상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을 포함한 국내 주요 은행 모두 주담대 금리를 올렸다. 국민은행은 지난 18일부터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각각 0.2%p,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가계대출 금리를 0.05%p 높였다. 하나은행은 지난 1일 주담대 금리를 최대 0.2%p 인상했으며 우리은행은 지난 12일에 이어 오는 24일부터 아파트담보대출 중 5년 변동금리 상품 금리를 0.2%p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은행들의 잇단 금리 인상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급증에 따른 속도 조절 주문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은행(한은) 통계를 살피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이달 18일 기준 712조1841억원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 710조1224억 원 대비 2조1163억 원 뛰었다. 특히 이들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6월 한 달 동안 5조3415억 원 급증하면서 지난 2021년 7월 이후 2년 11개월
'영화를 좋아하는 김수경의 영화·씨네필 관련 이모저모 이야기' 언제나처럼 스포일러 주의. 마지막 '수영씨 이야기' 시리즈를 작성한 게 벌써 약 20일이 지났습니다. 굳이 핑계를 대자면 현생(현실생활)에 치여 글을 쓸 틈이 도저히 나지 않았거든요. 뭐, 그렇다고 영화 관람조차 아예 못 한 건 아닙니다. 지난 2018년 개봉한 폴란드 영화 '콜드 워', 원작 고증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은 2013년 작 '위대한 개츠비'도 봤고요. 주성치 특유의 개그가 잘 담긴 '주성치의 가유희사'와 무서운 장면 하나 없이 분위기 하나만으로도 관객을 압도한 '디 아더스'도 시청했습니다. 최근 극장에서는 이제훈·구교환 주연의 '탈주'도 관람했고요. 또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는 가지 못했지만, 우리나라 OTT(Over The Top·셋톱박스를 넘어선다는 뜻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통칭) 서비스 가운데 하나인 웨이브 온라인 상영을 통해 여러 단편영화도 감상했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번에는 어떤 영화 또는 어떤 주제로 글을 풀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요. 문득 어쩐지 숙제처럼 여겼던 '오션스' 시리즈 감상을 며칠 전 끝낸 게 생각났습니다. 오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