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월 6만5000원으로 서울 시내 대중교통과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시범사업을 마치고 내달 1일 정식 출시된다. 또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5종과 월 7000원이 할인된 청년권도 함께 등장한다. 26일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마치고 다음 달 1일 본사업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따릉이 미포함 시 6만2000원)으로 서울 시내 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이며 모바일카드 및 실물카드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만 19살~39살 청년의 경우 7000원 할인된 5만8000원(따릉이 미포함 시 5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일반권을 사용한 뒤 할인금액을 환급받는 방식이었지만, 다음 달부터는 바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서울에 머무는 관광객을 위해 ▲1일권(5000원), ▲2일권(8000원) ▲3일권(1만 원) ▲5일권(1만5000원) ▲7일권(2만 원) 등 5종의 단기권도 나온다. 이는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지하철 역사 및 인근 편의점에서 실물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서울시는 선불 충전방식이 불편하다는 민원에 따라 체크·신용카
저출생 문제로 나라의 근간이 더욱 흔들릴지 국민적 우려가 큽니다. 정부는 '인구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며 대통령실 내 저출생 대응 수석실과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를 꾸려 관련 문제 극복 시까지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고요 통계청이 오는 26일 '2024년 4월 인구동향'을 발표하는 가운데 3월 인구동향을 보면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474명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94명(6.2%) 감소해 통계가 작성된 1981년 이후 1분기 기준 역대 최소치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와중에 이달 28일 발표 예정인 기획재정부의 5월 국세수입 현황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는데요. 경제활동이 가능한 생산가능인구는 세수와 더욱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4월 누계 국세수입이 125조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4000억 원 줄어든 상황에 정부는 올해도 세수 결손이 재현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고요. 이래저래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암울한 상황이 지속돼 더욱 습하게만 느껴지는 여름입니다. 이렇게 답답할 때는 좋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기분전환을 하는 것도 향후 도약을 위한 한 방편이 될 수 있죠. 지난 2012년 오늘, 통계청 자료 기준으로 우리나라 거주자 인구는 5
[IE 금융] 다음 달부터 복무 중인 군 장병은 실손의료보험료(실손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13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군장병 실손의료보험 중지·재개 제도'가 시행된다. 대상은 현역병으로 입대하는 피보험자며 장교·부사관, 군 간부 후보생, 예비역, 보충역, 병역준비역, 전시근로역, 대체역 등은 제외된다. 군 복무 시 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어려운데도 실손보험 유지를 위해 보험료를 내야 하는 점을 개선한 것이다. 또 군 복무로 인해 발생한 상해를 전역 후 계속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계약이 재개된 다음 보장해 준다. 다만 중지 기간 발생한 의료비는 보장되지 않는다. 금융위는 "복무 기간 중에도 보험계약자가 원하면 개인 실손을 재개할 수 있고 재개 기간 중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다시 중지할 수도 있다"며 "중지된 보험계약은 원칙적으로 계약자가 중지 당시 기재한 재개예정일에 별도 심사 없이 자동으로 재개된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지난 2019년 국방부가 군대에서 다친 현역병이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의료비를 보장하는 '병사 실손보험' 도입을 검토
1950~60년대 관념주의에 맞선 실존주의를 내세워 자유로운 개방성으로 야외촬영, 후시녹음 등 당시 파격적인 시도를 하며 세계 영화계의 경향이 된 프랑스 누벨바그(La Nouvelle Vague, French New Wave). 이 새로운 저항의 핵심 5인방인 에릭 로메르, 자크 리베트, 클로드 샤브롤… 그리고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장뤽 고다르와 프랑수아 트뤼포. 프랑스 영화의 걸작 고전 '네 멋대로 해라' '400번의 구타'가 각각 장편 감독 데뷔작인 장뤽 고다르와 프랑수아 트뤼포는 영화감독은 물론 평론가로 활동하며 각별한 우정을 쌓았지만 1970년대 들어 철전지원수가 됐습니다. 트뤼포가 영화 '아메리카의 밤' 촬영 시작 전에 고다르와 줄거리 상의 후 특별출연까지 약속했지만 얘기했던 바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내용이 전개되자 고다르가 누벨바그의 정신을 훼손했다며 격분했고 역시나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트뤼포가 고다르의 특별출연을 무산시키면서 견원지간이 됐다는 듯하네요, 척지게 된 이후 사석, 공석을 가리지 않고 서로를 맹렬하게 비난했는데 고다르의 자서전 집필 소식을 접한 트뤼포는 '한번 쓰레기는 영원한 쓰레기'가 자서전 제목에 어울린다며 헐뜯었고
[IE 사회]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렸다. 이번 추념식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오전 10시 '전국 동시 추모 묵념'이 이뤄졌다. 이후 국민의례, 추념 공연,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이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 "北, 비열한 도발 감행…결과 좌시하지 않을 것" 추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정상적인 나라라면 부끄러워할 수밖에 없는 비열한 방식의 도발까지 감행했다"고 북한을 비판했다. 최근 북한은 우리나라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이유로 들며 무더기의 '오물 풍선'을 살포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북한의 위협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철통같은 대비 태세를 유지하며 단호하고 압도적으로 도발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층 더 강해진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대로 국민의 자유와 안전을 단단히 지키겠다"며 "평화는 굴종이 아니라 힘으로 지키는 것이다. 우리의 힘이 더 강해져야만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 동포들의 자유와 인권을 되찾는 일, 더 나아가 자유롭고 부강한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가
커튼을 뚫고 실내로 들어오는 햇발의 기운에 낮잠을 청하기 곤란할 지경입니다. 마치 태양신이 마음껏 위세를 뽐내는 듯하네요. 과거 고구려, 백제 신화 등에 나오는 해모수를 비롯해 호루스, 헬리오스, 아폴론, 케찰코아틀 등 여러 나라와 문명에 태양신의 전설이 있습니다. 인도 신화에는 산스크리트어로 태양을 의미하는 태양신 수리야(수르야)가 있는데요. 수리야를 기리는 사원 중 가장 유명한 곳은 코나르크(Konark)의 태양 사원으로 인도 동부의 오디샤주(州)에 위치했습니다. 이곳은 영국의 식민지 시절부터 비교적 최근까지 '오리사'라는 지명이었지만 지난 2011년 오디샤로 이름을 바꿨죠. 현지 시각으로 작년 오늘 오후 7시20분께 오디샤주 동북부 발라소어구 소재 바하나가 바자르역 부근에서 열차끼리 충돌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가 각각 294명, 1175명에 이르고 목숨을 잃은 이들 중 187명은 신원도 파악하지 못한 끔찍한 사고로 이미 탈선했던 객차에 다른 열차가 부딪혀 벌어진 참사였습니다. 열차 관련 전문매체인 레일웨이 테크놀로지, 인도의 영자 일간지 힌두스탄 타임스 등을 참고하면 인도 역사상 세 번째, 전 세계 기준 21세기 이래 네 번째로 많
[IE 경제] 해외금융계좌를 보유한 거주자 및 내국 법인은 작년 매월 말일 중 하루라도 모든 해외금융계좌 내 현금, 주식, 가상자산 등 잔액을 합산한 금액이 5억 원을 초과하면 과세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30일 국세청에 따르면 만약 이에 해당할 시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7월1일까지 납세지 관할 세무서장에게 해외금융계좌를 신고해야 한다. 과거에 신고를 했어도 작년 해외금융계좌 잔액이 5억 원을 넘었다면 다시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은 5억 원 초과 해외금융계좌 보유 가능성이 있는 납세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과 우편으로 신고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신고 관련 궁금한 사항은 국세청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 책자와 국세상담센터(126), 신고 안내문에 기재된 관할 세무서 전담 직원에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국세청은 국가 간 금융정보 교환자료, 타 기관 수집자료 등을 정밀 분석해 해외금융계좌 신고 의무 위반자에 대한 검증을 강화했다. 신고 안내문을 받은 경우 반드시 해외금융계좌 신고 의무 여부를 확인해 기한 내 신고해야 한다. 해외금융계좌 신고 의무 위반 시 미(과소)신고 금액의 최대 20% 과태료(20억 원 한도)가 부과된다. 아울러 미(과소)신고 금액
[IE 산업] 28일부터 식당에서 모든 술을 병째가 아닌 '잔술'로 판매할 수 있다. 이날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주류면허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된다. 개정안을 보면 '주류를 술잔 등 빈 용기에 나눠 담아 파는 경우'를 주류 판매업 면허 취소의 예외 사유로 인정해 모든 주종의 잔술 판매를 가능하게끔 했다. 기존에도 잔술 판매는 국세청 기본통칙 해석상 가능했지만, 정부는 이를 법령상 명확화하기 위해 시행령을 개정한 것. 또 개정안은 주류를 냉각 또는 가열해 판매하는 경우와 주류에 물료를 즉석에서 섞어 판매하는 경우도 허용됐다. 아울러 개정안에는 종합 주류 도매업자가 주류 제조자가 제조·판매하는 비알코올 또는 무알코올 음료를 주류와 함께 음식점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재 종합 주류 도매업자는 도수가 1% 이상인 주류만 유통할 수 있는데, 이제부터 도수가 낮거나 없는 비알코올·무알코올 음료도 유통할 수 있게 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그간 잔으로 술을 판매할 시 주종에 따라 혼란이 있었음. 주류에 탄산과 같은 음료를
[IE 금융] 지난 16일(현지 시각) 금융감독원(금감원)·한국거래소·금융업계가 모여 미국 뉴욕 맨해튼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투자설명회(IR)에는 126개 기관에서 약 200명의 투자자가 모였다.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금융 수장들은 주주 가치 제고를 약속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열린 행사는 금융당국이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 및 자금 조달 여건 개선,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금융권에서는 ▲KB금융 양종희 회장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 ▲삼성생명 홍원학 사장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부회장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사장 ▲현대해상 조영일 대표 등이 나섰다. 금감원 이복현 원장과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은 '해외 투자자들과의 대화' 세션에서 불법 공매도에 대한 금융당국 입장과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검토 중인 법 개정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국내 금융수장, 뉴욕서 K-금융 '설파' KB금융 양종희 회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KB금융이 국내에서 분기 균등 배당과 자사주 매입과 같은 주주 환원을 금융주 처음 시도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양 회장은 "분기 균등 배당은 앞으로 수익이 창출된다면 가급적 많은 부분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며 "
[IE 정치] 정치권에서 여야 모두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열린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도 이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자세를 보였다. 이날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1980년 5월 광주의 그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며 "지금의 대한민국은 광주가 흘린 피와 눈물 위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월의 정신이 깊이 뿌리내리면서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워냈다"며 "민주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마음의 안식을 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번 기념사를 '경제적 자유'에 초점을 뒀다. 그는 "경제를 빠르게 성장시켜서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복원하고 국민이 누리는 자유와 복지의 수준을 더 높이 올려야 한다"며 "성장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미래 세대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도전과 기회의 토양을 더욱 단단히 다져야 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온 국민이 행복
우리나라 모든 어린이들이 다른 어느 날보다도 특히 더 사랑받고 행복해야 할 어린이날. 타고난 개성으로 어린이들을 즐겁게 하며 오히려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이들도 있습니다. 어린이 팬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해태 타이거즈 창단 멤버로 프랜차이즈 스타의 첫 계보를 쓴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역대 첫 노히트 노런 달성자. 지난 1982년, 지금은 철거된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해태 타이거즈의 창단 첫 경기인 롯데 자이언츠 전에 선발로 나선 이 우완 투수는 1989년까지 통산 197경기 599.2이닝 18승 29패 18세이브 238탈삼진 평균자책점 3.75의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남기고 1990년 은퇴했습니다. 프로 원년에는 154이닝 6승 7패, 평균자책점 3.91의 기록지를 손에 쥐고 2선발로 활약했으나 이듬해 선동열, 문희수, 이상윤 등 프로야구 초창기를 주름잡았던 선수들에게 밀리며 중간계투 역할을 맡게 된 투수. 이후 규정 이닝을 채우기 힘든 릴리프로만 나서던 와중에 1984년 5월5일, 삼미 슈퍼스타즈 전 홈경기에 임시 선발로 나와 노히트 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그는 '혹성탈출'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방수원 선수입니다. 40년을 훌쩍 넘긴 우리 프로야구 역
공식 집계된 사망자 55명, 부상자 2383명, 체포자 1만3779명. 로드니 킹의 죽음이 빌미가 돼 1992년 4월29일부터 5월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흑인들이 일으킨 폭동. 범법을 저지른 로드니 킹을 백인 경찰관들이 과잉 진압해 사망에 이른 사건의 재판에는 백인 배심원들만 참여했고 경찰관 4명 중 3명 무죄, 1명에게는 재심을 결정했습니다. 이 소식이 방송매체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후 로스앤젤레스 거주 흑인들은 길거리로 나와 시위를 시작했죠. 시간이 흐르며 시위는 폭동으로 변했고 폭동지역 인근 코리아타운에 터를 잡은 우리 교민들도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당시 로스앤젤레스 경찰서장이던 데릴 게이츠 총경은 미숙한 초동 대응으로 사태를 키웠으며 이후 경찰복을 영원히 벗게 된데 이어 그해 이그노벨상 평화상 수상자에 선정되는 촌극도 겪었습니다. 노벨상을 패러디해 만든 이그노벨상은 지난 1991년 미국 하버드대의 유머과학잡지인 '별난 연구 연감'(Annals of Improbable Research)에서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제정했는데 시상식은 매년 10월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기 1~2주 전에 전개된다고 하네요. 시상식 장소는 하버드 대학교
[IE 사회] 사단법인 동반성장연구소가 지난 25일 오후 7시 중소기업중앙회 KBIZ 홀에서 '제1회 동반성장 청년 경제 포럼(청년 포럼)'을 개최했다. 29일 동반성장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약 150명의 청년과 기업인, 의료인, 언론인, 교육인 등 50명의 기성세대가 참여했다. 이번 청년 포럼은 '청년세대가 묻고 기성세대가 답한다'를 주제로 세대 간 갈등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우리나라 청년세대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포럼에 참석한 한 청년은 "동반성장이라는 개념이 21세기에 실현하기 어려운 방안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번 포럼을 통해서 동반성장이 가능하고 서로 윈윈(WIN-WIN)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에 조그마한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동반성장연구소 정운찬 이사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분쟁과 분열로 인해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경제불황, 저출산, 임금격차, 공정거래, 일자리 문제, 부동산 문제 해결해야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기성세대의 역할은 청년세대가 꿈을 펼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것이지 자신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분쟁과 분열을 조성하는 것이 아니
건국·구국·호국 경찰로 국민과 함께 고난을 극복한 경찰의 밝은 앞날을 기원하는 법정기념일인 경찰의 날은 매년 10월21일입니다. 우리 어족자원 보호 및 해양 치안 등 대한민국 바다 주권 수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 중인 해양경찰을 위한 날은 9월10일이고요. 본디 해양경찰의 날은 따로 구분하지 않고 경찰의 날에 함께 기념했으나 지난 1998년 해양경찰 창설일인 12월23일로 변경했다가 2011년 배타적 경제수역 발효일인 9월10일에 의의를 둬 이 날짜에 맞췄습니다. 이 두 기념일 외에 역시나 독자적으로 행사를 치르는 경찰도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그것도 벌써 제61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내달 1일은 경찰, 해양경찰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관심에서 벗어난 철도경찰의 날인데요. 열차 및 철도시설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 예방과 수사를 맡는 철도경찰은 지난 1963년 4월18일 교통부 법무관실의 철도공안제도 설치로 세상에 빛을 보게 됐고 같은 해 5월1일 특별사법경찰 스무 명으로 발족해 이날을 기념합니다. 지금은 국토교통부 소속 기관인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 대전 철도경찰센터에 본대를 두고 서울과 부산, 광주, 제천 4개 지방경찰대를 운영 중이고요. 특별사법경찰관리로
대다수의 우리들과 하늘에서 함께 흘린 세월호 망인들의 눈물이었을까요. 오후가 되자 오전 내내 흐느끼듯 내리며 추적추적 땅을 적시던 하늘에서 비를 거뒀습니다. 벌써 10년이 흘렀네요. 지난 2014년 오늘, 세월호 영혼들이 차가운 바다에서 초여름의 하늘로 떠났습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하루 앞둔 어제부터 오늘까지 경기도 안산시 4.16 민주시민교육원에 자리한 단원고 4.16 기억교실에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하네요. 4·16 재단은 오늘 오후 3시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을 열었고 경기도는 오후 4시16분부터 1분간 단원구청 일대에서 추모 경보 사이렌을 울렸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던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 인근 해역, 목포신항 세월호 선체 앞에서도 각각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선상추모식과 기억식을 전개했고요. 세월을 보내도 아직은 생생한 고통의 기억이 있지만 잊힐 만큼 세월이 흘러 결국 흐릿해진 비극의 단편도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전까지 수학여행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모산 수학여행 참사를 아시나요? 1970년 10월14일 오후 4시20분경 당시 서울 마포구 소재 경서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