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영·유아의 질식이나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일부 유모차 제품에 대해 소비자안전주의보가 내려졌다. 15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미국 베이비트렌드사의 일부 유모차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가 내려진 제품은 모델명 'SS76' 'SS66'으로 시작하는 제품이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해당 제품을 설명서와 달리 잘못 사용할 경우 회전식 캐노피와 팔걸이, 좌석등받이 사이에 영·유아의 머리나 목이 끼일 위험이 있다며 안전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CPSC에는 14개월 영유아가 유모차 캐노피 튜브 전면과 팔걸이 사이 공간에 목이 끼어 질식사하고 17개월 영유아가 목이 끼어 타박상을 입은 사고 사례가 접수됐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국내에서는 소비자 위해 사례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해당 제품이 해외 구매대행이나 중고거래 등을 통해 KC인증 없이 유통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또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에게 사용하지 않을 때는 캐노피를 분리하고 아이들이 유모차에 올라가서 장난치지 않도록 하며 좌석의 5점식
[IE 금융] 삼성카드가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따라 오는 19일 오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온·오프라인 결제를 포함한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다. 단 100만 원 이하의 오프라인 결제와 ARS 분실 신고는 중단 없이 이용 가능하다. 14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그 시각 일시 중단되는 서비스는 온라인 결제, 애플리케이션 카드 및 간편결제(삼성페이 등), 100만 원 초과 오프라인 결제다. 이 외 홈페이지·앱 조회, 현금서비스·카드론 신청, 한도 조회·변경, 실시간 알림 서비스(SMS·알림톡), 앱카드 인증서비스 등도 멈춘다.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따른 일시 중단 서비스 현황과 자세한 이용 제한 시간은 삼성카드 홈페이지, 앱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연말연초 글로벌 극장가는 아직 '아바타:물의 길'의 기세가 등등합니다. 이런 와중에 우크라이나 침공 후 다수 할리우드 영화사들이 신작 개봉을 거부한 러시아에서 비합법적인 방법으로 아바타 상영을 강행한다는 보도가 오늘 중국 중화망 등의 외신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영화산업이 심하게 위축돼 반등을 도모하고자 영화 제작사와 원작자 동의 없는 복제 영화를 극장이 무단 상영하는 법안을 통과시킨다는데 이게 국가에서 할 일인지 냉소를 머금게 됩니다. 러시아 일부 극장들은 이미 할리우드 최신작의 제목만 바꿔 불법 상영하고 있다는데 일례로 작년 5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한 극장에서 '수퍼 소닉2'를 '푸른 고슴도치2',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더 배트맨'을 '박쥐'(летучая мышь)로 바꿔 상영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 후속작과 리부트 등 수많은 작품이 나왔지만 여전히 제작 소식만으로도 팬들을 들뜨게 하는 배트맨의 강제 개명은 현재 전시 상황과 존재를 드러내지 못하는 히어로적(?) 고뇌와 맞물려 묘한 동색까지 느껴졌고요. '존재하되, 드러내지 않는다'(Esse, Non Videri)는 구절로 대치할 수 있으려나요? 사실 이 문장은 지주회사인 인베스터 AB를 내세
[IE 산업]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동절기 에너지바우처의 가구당 평균 지원단가를 가구당 7000원 추가 인상해 지원하기로 했다. 10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동절기 한파와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완화하고자 마련됐다. 7000원이 추가 인상되면 기존 14만5000원에서 15만2000원으로 확대된다. 기존 본예산에서 바우처 금액은 하절기 9000원, 동절기 11만8000원 등 총 12만7000원이었다. 그러나 추경을 통해 두 차례 인상한 데 이어 이번 세 번째 추가 인상으로 하절기 4만 원, 동절기 15만2000원을 종합해 총 19만2000원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에너지바우처 신청기한을 지난해 12월30일에서 오는 2월28일까지 2개월 연장했다. 정부는 지자체 및 복지 유관단체와 협력해 지원대상 가구에 대해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 가구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 포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동절기 에너지바우처는 오는 4월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국 읍·면·
[IE 금융] 우리은행이 급여 이체나 신용카드 사용을 포함한 우대금리를 추가하고 가산금리를 조정하는 방식을 통해 사실상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대출 금리를 인하한다. 1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달 13일부터 가계 부동산금융상품 우대금리를 변경한다고 안내했다. 먼저 우리은행은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 우대금리를 상향 조정한다. 기존에 급여 및 연금을 이체할 경우와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적용하던 연 0.10%포인트(p)의 우대율을 연 0.20%p로 각각 확대한 것. 또 인터넷뱅킹인 WON뱅킹에 월 1회 이상 로그인할 경우 연 0.10%p의 우대율을 추가 적용한다. 이에 따라 감면금리 항목과 폭은 기존 8개 항목 연 0.90%p에서 9개 항목 연 1.20%p로 늘어난다. 아파트 담보대출의 경우도 기존 연 0.80%p에서 연 1.00%p로 0.20%p 상향됐다. 여기 더해 우리은행은 일종의 가산금리인 본부조정금리를 조정해 금리 인하 효과를 높였다. 신규 코픽스 6개월 및 금융채 6개월물 기준 아파트담보대출의 경우 각각 연 0.70%p까지 금리를 깎아줄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아파트 담보대출을 기준으로 이전에는 부수
[IE 금융] 앞으로 증권사는 대면 및 비대면 계좌 개설 시 적용되는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구분 및 비교해서 공시해야 한다. 증권사들이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에 더 높은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적용한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 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대면과 비대면을 구분해 모두 알리도록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공시 방식을 개선한다"고 알렸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달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기간별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공시하는데, 저렴한 대면 계좌 개설 고객용 이자율만을 앞세워왔다. 이에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비대면 계좌 개설 시 적용되는 이자율은 더 높은데도 이와 관련한 정보를 파악하기 쉽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금감원은 대면 및 비대면 계좌 이자율을 홈페이지에서 구분 공시해 투자자가 이자율을 직접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공시 방식을 변경했다. 금감원은 "대면과 비대면 이자율에 차이가 있음에도 대면 이자율만 공시해 이자율 정보 제공이 불충분하다"며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돕기 위해 공시 방식을 개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금감원은 신용거래융자 시 적용되는 이자율이 어떻게 산정되는지 등도
[IE 금융]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지난해 3179억 원에 달하는 휴면예금을 권리자가 찾았다고 알렸다. 6일 서금원에 따르면 지난해 102만 건에 달하는 휴면예금을 예금주인에게 안내했다. 금액은 3179억 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23.5% 증가한 수치다. 원권리자에 대한 지급금액이 연간 3000억 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08년 휴면예금관리재단 설립 이후 처음이다. 한편, 서금원은 금융사에서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예금을 출연받아 관리·운용하고 원권리자가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1000만 원 이하의 휴면예금은 영업점 방문 없이 '서민금융진흥원 애플리케이션(앱)' '휴면예금 찾아줌' '어카운트인포' '정부24' '금융사(카카오뱅크, 신한은행, 국민은행) 모바일 앱' 등에서 조회하고 지급 가능. 또 서민금융콜센터 국번 없이1397을 통해 조회 및 지급 신청할 수 있음. 1000만 원 이상 휴면예금, 상속인·대리인에 의한 지급 신청은 가까운 휴면예금 출연 금융사의 영업점 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함.
하루 업무를 마친 후 저녁식사 준비를 하려고 냉장고를 뒤지다가 청경채를 찾았습니다. 냉동실에 있는 줄만 알았던 삼겹살이 기억났습니다. 하지만 없었습니다. 한숨만 나옵니다. 요리연구가이자 기업인인 백종원 씨가 소개한 동파육이 갑자기 너무 먹고 싶었는데요. 삼겹살을 사러 나가자니 그건 또 귀찮네요. 어쨌든 연상 기억법을 조금 익혔던 까닭인지 북송(北宋) 최고의 시인이자 학자, 정치가로 이름인 식(軾)보다 호가 더 유명한 소동파(蘇東坡)도 떠오릅니다. 관작을 내려놓고 귀향 이후 유유자적 산책 중인 소동파에게 지나가던 한 아낙네가 '벼슬 높던 지난날은 한바탕의 봄꿈이냐고 물은 것에서 유래했다는 고사성어 일장춘몽(一場春夢). 1097년부터 3년간 유배생활을 할 때 큰 표주박 하나를 메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산책을 하던 소동파의 모습을 본 한 노파가 놀라 안타까워하며 일장춘몽을 언급했다는 일화도 있는데 어떤 얘기가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덧없는 인생을 한탄할 때 맞춤형으로 쓰는 일장춘몽의 유래와 글쟁이 소동파를 떠올리니 절로 백일장이 연상됩니다. 은근히 자주 치러지는 행사죠. 당장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만 해봐도 최근 열렸거나 개최 예정인 백일장(白日場)을 꽤 많이
[IE 금융] Sh수협은행이 금리 상승기를 맞아 저신용 차주(대출받은 사람)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고자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제도를 이달 중 시행한다. 3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가계대출 차주 중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인 차주에 대해 중도상환수수료 전액을 영구 면제하는 혜택을 이달 중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수협은행은 해양수산 전문은행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어업인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 중. 이미 낸 중도상환수수료는 반환.
[IE 금융] 요즘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긴급자금 용도로 보험계약을 중도해지하는 경우가 많아진 가운데 금융당국이 보험계약 해지 전에 계약대출이나 중도인출과 같은 제도를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3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급전이 필요하거나 보험료 납입이 부담돼 보험계약 해지를 생각할 시 보험계약대출과 같은 다른 방안을 먼저 알아보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생보사)의 해약환급금은 지난해 6월 3조 원에서 8월 4조1000억 원, 10월 6조 원 등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보험계약 해지 시 받는 해약환급금이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거나 없을 수 있을뿐더러, 향후 보험사고 발생 시 보장을 받을 수 없게 되는 불이익이 따른다. 금감원은 급전이 필요한 경우 보험계약 해지에 앞서 보험계약대출이나 중도인출이 가능한지 여부를 먼저 보험사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고 제언했다. 보통 순수보장성 보험상품을 제외한 대부분 보험계약은 해약환급금의 일정범위 내에서 보험계약대출이 가능하다. 보험계약대출은 대출심사 절차도 없고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 보험료 의무 납입기간 경과 시점부터 보험료 납입 금액과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유니버셜보험의 경우 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