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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노화예방 특허로 실적 하락도 예방 '코스맥스'

[IE 금융]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인 코스맥스(192820)가 '바실러스 푸밀루스 균주 또는 이의 배양액을 포함하는 노화 예방 또는 개선용 조성물'을 명칭으로 하는 특허를 8일 취득했다고 공시를 통해 알렸다. 

 

이 발명은 바실러스 푸밀루스 균주 또는 이의 배양액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과 관련됐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바실러스 푸밀루스 균주 또는 이의 배양액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은 우수한 피부 노화 예방과 개선, 피부 주름 예방 또는 개선, 피부 재생 효과가 있다는 부연도 있었다.

 

이런 가운데 NH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이날 4분기 면세점 산업 매출 호조, 중국 단체 관광객 귀환, 시진핑 방한 기대감 등으로 화장품주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제언도 보탰다. 특히 코스맥스의 경우 올해 실적 개선 모멘텀으로 온라인 업체 신규 수주, 중국 법인 매출 성장을 꼽았다.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은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들이 지난해 부진을 극복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 코스맥스 상하이 법인은 오프라인 고객사 중심으로 작년 3분기 매출이 직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7% 감소했으나 온라인 고객사 위주의 광저우 법인은 67.7% 급증한 만큼 온라인 업체를 축으로 한 새 전략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따랐다.

 

한편 이날 오후 12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맥스는 전일보다 3100원(3.76%) 하락한 7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