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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가면 한숨만 푹" 가공식품 가격 올해도 '상승'

[IE 경제] 설탕, 된장, 생수 등 소비자들의 구매 빈도가 높은 가공식품 가격이 계속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월 판매가격을 조사해 18일 발표했다.

이 결과를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설탕은 11.0%, 된장과 콜라값은 각각 9.8%, 9.7% 올랐다. 어묵(8.5%), 생수(6.8%), 우유(6.7%) 등 18개 품목의 가격도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하락한 품목은 식용유(-6.1%), 오렌지주스(-5.3%), 맛살(-4.9%) 등 6개 품목이었다.

 

장바구니 물가도 올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올 1월 기준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2686원으로 전월 대비 0.2% 뛰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맞춤형 생필품 가격정보를 주간 단위로 제공하고 있다"며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커 생필품을 구입하기 전에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