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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 4월 말 새주인 결정…매각작업 '본격화'

[IE 금융]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스킨푸드가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한다.

 

스킨푸드와 매각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은 25일 매각공고를 내고 스킨푸드와 스킨푸드의 자회사 아이피어리스의 공개경쟁입찰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이번 공개입찰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외부자본을 유치하는 방식이다.

 

이 회계법인은 다음 달 14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뒤 4월5일까지 예비실사, 인수제안서 접수 및 심사 등을 거쳐 4월 말에서 5월 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스킨푸드는 2004년 설립된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로 2010년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 매출 기준 3위 기업까지 성장했다. 그러나 2015년부터 가속화된 로드숍 화장품 시장 정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의 여파로 유동성 문제 탓에 지난해 10월부터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